1. 개요
1. 개요
우주 파괴자(the Universe Breakers)는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이 발견한 여섯 개의 은하 후보를 가리키는 별칭으로, 빅뱅 후 약 5억 년에서 7억 년이 지난 뒤인 약 135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이들이 은하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은하가 맞을 경우 천문학계는 빅뱅 우주론에 따른 표준 우주 모형 또는 은하 생성 모델의 기본 가설을 수정해야 할 수 있다는 문제에 봉착한다. 이들은 태양 질량의 100억 배에서 1000억 배에 달하는 초대질량 은하로 추정되는데, 이 정도의 규모로 은하가 발달하기 위해서는 현행 우주론과 은하 생성 모델에서 추정하는 139억 년 전의 대폭발보다 훨씬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는 마치 '139억 년 전의 대폭발 이전에도 우주가 존재했던 것처럼' 여겨졌고, 인류가 정립한 기존의 우주관을 완전히 깨트릴 수 있다는 의미에서 '우주 파괴자'라는 별명이 주어졌다.
콜로라도 볼더 대학교의 천문학자 에리카 넬슨(Erica Nelson)은 "(기존의 우주 모델에 따르면) 이 은하들은 (이렇게 크게) 형성될 시간이 없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