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4 22:00:25

빅 립

'''항성은하천문학·우주론'''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text-align: center;"
<colbgcolor=RoyalBlue><colcolor=#fff>항성천문학
측광학광도 · 별의 등급
항성
()
<colbgcolor=RoyalBlue><colcolor=#fff>속성변광성 · 색등급도 · 별의 종족
항성계다중성계(쌍성) · 성단(산개성단의 분류 · 섀플리-소여 집중도 분류 · 청색 낙오성) · 성군
항성 진화주계열 이전 단계
(보크 구상체 · 진스 불안정성 · 하야시 경로 · 황소자리 T형 별 · 원시 행성계 원반)
주계열성주계열성의 단계
주계열성의 종류M형
K형 · G형
F형 · A형
B형 · O형
주계열 이후
항성 분류준왜성(차가운 준왜성 · O형 준왜성 · B형 준왜성) · 탄소별(C형(CR 별 · CN 별 · CH 별) · S형 별) · 특이별(Am 별 · Am/Fm 별 · Ap/Bp 별 · CEMP 별 · HgMn 별 · 헬륨선 별(강한 헬륨선 별 · 약한 헬륨선 별) · 바륨 별 · 목동자리 람다 별 · 납 별 · 테크네튬 별) · Be 별(껍질 별 · B[e]별) · 헬륨 별(극헬륨 별) · 초대질량 항성(쿼시 별) · 섬광성
밀집성백색왜성(신성 · 찬드라세카르 한계) · 중성자별(뉴트로늄 · 기묘체) · 블랙홀(에딩턴 광도)
갈색왜성갈색왜성의 형성 과정
갈색왜성의 단계
갈색왜성의 종류Y형 · T형 · L형
갈색왜성의 이후 진화
분류법여키스 분류법 · 하버드 분류법
은하천문학
기본 개념은하(분류) · 활동은하핵(퀘이사) · 위성은하 · 원시은하(허블 딥 필드) · 툴리-피셔 관계 · 페이버-잭슨 관계 · 헤일로(암흑 헤일로)
우주 거대 구조은하군 · 은하단 · 머리털자리 은하단 · 페르세우스자리-물고기자리 초은하단(페르세우스자리 은하단) · 섀플리 초은하단 · 슬론 장성 · 헤르쿨레스자리-북쪽왕관자리 장성
우리 은하은하수 · 록맨홀 · 페르미 거품 · 국부 은하군(안드로메다은하 · 삼각형자리 은하 · 마젤란은하(대마젤란 은하 · 소마젤란 은하) · 밀코메다) · 국부 시트 · 처녀자리 초은하단(처녀자리 은하단) · 라니아케아 초은하단(화로자리 은하단 · 에리다누스자리 은하단 · 센타우루스자리 은하단 · 거대 인력체) · 물고기자리-고래자리 복합 초은하단
성간물질성운(전리수소영역 · 행성상성운 · 통합 플럭스 성운) · 패러데이 회전
우주론
기본 개념허블-르메트르 법칙 · 프리드만 방정식 · 우주 상수 · 빅뱅 우주론 · 인플레이션 우주론 · 표준 우주 모형 · 우주원리 · 암흑 물질 · 암흑에너지 · 디지털 물리학(시뮬레이션 우주 가설) · 평행우주 · 다중우주 · 오메가 포인트 이론 · 홀로그램 우주론
우주의 역사와 미래우주 달력 · 플랑크 시대 · 우주배경복사(악의 축) · 재이온화 · 빅 크런치 · 빅 립 · 빅 프리즈
틀:천문학 · 틀:태양계천문학·행성과학 · 천문학 관련 정보
}}}}}}}}} ||
1분 19초부터. 우주의 3가지 멸망 가설[1]

Big Rip - 대열구, 大裂口 / 대파열, 大破裂

1. 개요2. 설명

1. 개요

빅뱅 우주론에 입각한 우주 종말 가설.

2. 설명

빅 프리즈 이론과 비슷하지만, 암흑에너지의 양이 과도하게 높아질 경우 일어나는 종말 시나리오다.

빅 립이 일어날 조건은 현재 밝혀진 것이 거의 없는 암흑에너지의 성질에 좌우된다. 암흑에너지가 우주의 크기에 상관 없이 밀도가 변하지 않는 우주상수의 형태로 존재한다면 우주는 빅 프리즈로 끝나게 된다. 현재까지의 관측 결과에 의하면 꾸준하게 우주상수가 지지 받고 있으므로 표준 우주론에서는 암흑에너지의 밀도가 불변한다는 가정 하에 세워졌다. 그러나 이 가정에 대한 관측상의 증거가 아닌 이론적 근거는 현재 전무한 상태이다.

만일 암흑에너지의 성질이 우주가 팽창할수록 밀도가 증가하는 것이라면, 빅 립이라는 훨씬 더 놀랍고도 끔찍한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이 척력 에너지는 이미 물리학기본 상호작용중력보다 큰 상태로, 우주는 산산히 흩어지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입자 간의 척력이 점점 강해져서, 중력을 제외하고 실질적으로 제일 약한 약한 상호작용부터 시작해 전자기력, 강한 상호작용까지 다 이기면서 은하은 물론 원자와 원자핵까지 모든 물질이 죄다 뜯겨져 소멸하는 종말이다.

현재 우주의 암흑에너지는 엄청나게 멀리 떨어진 은하단 사이를 갈라놓는 수준[2]에 머무르고 있는데, 빅 립은 별이나 행성을 찢어놓는 것도 모자라 결국 원자핵과 핵자까지 분해 시켜버릴 것이다. 특정 시점에 도달하면 (계산상으로) 암흑에너지의 양은 무한대로 발산하고 반대로 우주의 밀도는 0으로 수렴하며, 공간의 팽창 속도가 광속을 넘어서게 되면서 최종적인 우주의 종말이 이루어진다.

일부 천문학자 및 물리학자들은 빅 립과 빅뱅 직후의 인플레이션 사이의 유사성에 주목하여 어쩌면 이전 세대의 우주가 빅 립을 일으킨 결과 우리 우주가 탄생했을 수 있다는 가설을 내놓기도 한다. 그랬다면 지금 우주의 중력이 이전 세대 우주의 핵력 정도 되는 위치의 기본 상호작용이었을지도 모른다.

빅 립 이론은 암흑에너지 상태방정식이라 부르는 w값에서 출발한다. w값은 암흑에너지의 총량이 우주 부피의 w제곱에 반비례함을 의미한다. 이 w값이 얼마냐에 따라 우주의 운명을 추측할 수 있다.
  • w가 -1보다 작으면, 암흑에너지는 '유령 에너지(phantom energy)'라고 불리는 형태가 되며 우주 팽창이 극도로 가속화되어 원자까지도 찢어지고, 마지막에는 시공간 자체가 찢어져버려 입자와 입자 사이의 거리가 ∞가 되고, 결국 가 된다. 즉 시간과 공간이라는 개념 자체가 사라진다.
  • w가 정확히 -1이면, 우주 상수와 동치이므로 절대로 빅 립으로 끝나지 않는다.
  • w가 -1보다는 크고 0보다는 작으면, 우주가 팽창할수록 암흑에너지의 양은 증가하지만, 가속 팽창으로 인해 밀도가 낮아져서 결국 빅 프리즈로 끝난다.

현재 관측을 통한 가장 최신 측정치는 -0.99로서, 이는 우주가 빅 립으로 끝나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은 w값이 -1.5일 경우 시나리오이다. w=-1.5이면 지금으로부터 약 220억 년[3] 뒤에 빅 립이 발생한다. 제시된 시간은 빅 립 발생 시점으로부터 n년 전임을 의미한다.
  • 빅 립 2억 년 전: 이 시점부터는 척력이 중력보다 강해져 은하들이 흩어지고 은하군이 해체된다.
  • 빅 립 6000만 년 전: 은하계의 중력이 천체들을 붙들어두기에 너무 약해지면서 결국 은하계가 해체된다. 이것은 빅 프리즈에서는 무려 1000경 년이 지나야 발생할 것으로 추측되는 일이다.
  • 빅 립 3개월 전: 항성의 중력이 행성들을 붙들어두기에 너무 약해지면서 행성계가 해체된다.
  • 빅 립 30분 전: 항성, 행성들이 해체된다. 이 시점에서 만약 문명이 남아 있었다면 갈기갈기 찢어지면서 순식간에 멸망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 빅 립 10-19초 전: 원자핵에 이어 핵자가 해체된다.
  • 빅 립 발생: 시공간 자체가 찢어지면서 입자와 입자 사이의 거리가 무한대가 되어, 시간의 의미를 상실한 세계가 된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58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58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1] 쿠르츠게작트의 영상.[2] 위에 언급했듯이 암흑에너지가 인력인 중력보다 강한 결과다.[3] 충분히 긴 시간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현재 우주 나이의 추정치가 약 130억 년이며, 예상되는 빅 프리즈 시나리오의 경우 10뒤에 0이 몇 정, 재, 극만큼 붙을 정도의, 인간이 셀 수 있는 단위를 까마득하게 넘는 시간 내내 지루하게 식어간다는 걸 생각하면 굉장히 작은 숫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