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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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프로레슬러 부커 T의 전매특허 무브로, 처음에는 숀 마이클스와 더 락의 핸드스프링처럼 몸을 날리며 공격 후 빨리 일어나기 위해 몸을 비틀면서 일어나던 동작의 일부인데, 이후 인기를 얻으며 퍼포먼스성 기술로 자리매김한다. 시저스 킥을 성공시킨 이후에 주로 사용한다.스피너루니로 독립한 이후 기술의 포인트는 동작이 아니라 준비 자세에 있다. 부커 T가 자뻑의 극에 달한 표정으로 눈을 부릅뜨고 오른손바닥을 바라보며 부들부들 떨면서 기를 모으다가(...) 양팔을 쫙 뻗어주며 그대로 윈드밀을 선보인다. 190cm가 넘는 거구인데다가 쭉쭉뻗은 긴 다리로 돌려주는 윈드밀은 부커 T의 시그니처 무브가 되기에 손색이 없다. 2013년, WWE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던 때에도 부커 T가 수트 재킷을 벗고 선보였다.
부커 T는 스피너루니란 이름을 붙인 적이 없다. 인디 시절 때도 간간히 사용하다가 WCW에서도 처음 선보였을 때 당시 해설팀의 토니 쉬보니가 대뜸 흥분해서는 스피너루니!라고 외친 게 그대로 정식 이름이 되었다.
부커 T를 상징하는 기술이다 보니 부커 T와 시나리오상 엮이게 될 때 웬만하면 다 한 번씩 사용해봤다.
스피너루니를 써봤던 선수들의 모음집. 이게 생각보다 어려운 동작이라 타고난 운동 신경이나 유연함이 없으면 제대로 따라하기가 힘들다. 의외로 거구인 케인이 깔끔하게 하는 편이고, 존 시나는 빈스 맥마흔보다도 더 못했다(...). 이 분야의 레전드는 바로 이 사람이다. 야해보이는거랑 별개로, 스테이시도 부커 T 못지않은 긴 다리와 유연함을 자랑하는 사람이라 매우 깔끔하게 구사했다.
부커가 직접 전수해주는 스피너루니, 손에서 아드레날린을 느끼라는 그의 쇼맨쉽을 배울 수 있다
일본 프로레슬링 쪽에선 BUSHI가 미사일 드롭킥을 적중한 뒤 일어날 때 사용한다.
홍콩 영화에서도 원표 등 액션 스타들이 빨리 일어나기 위해 이 동작을 취한다.
특촬물에선 특이하게 초신성 플래시맨의 타이탄 보이가 스피너루니 자세로 오뚜기처럼 벌떡 일어나는 것이 시그니처 무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