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토네리코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루노 준.
1. 알 토네리코 세계의 끝에서 계속 노래하는 소녀
호타루 골목의 중심상업지 호타루 일번지에서 고양이 사탕을 파는 여성. 하지만 이것은 표면적인 직업이고 실은 뒷정보나 글라스노 결정을 고가에 파는 일을 하고 있다. 초 레어한 정보나 글라스노 결정을 어디선가 얻어 그것을 팔고있다.그녀의 꿈은 뒷세계의 여왕이 되어 뒷세계를 지배하는것. 지금도 그녀가 하자고 하면 천패의 사장인 아야노조차 어찌할 수 없는 힘을 가지고 있다.
평상시에는 고양이 사탕만 팔고 그녀와 뒷거래를 하고 싶을때의 암호는 '가격은 어찌됐든 바구니 한가득 먹고 싶어.'이다. 참고로 정말 바구니 한가득 고양이사탕을 산다고 했을때 (한 개 12리프) 2800개가 들어간다고 생각하고 계산한 가격은 33600리프. 둘이서 먹으면 67200리프. 스피카가 파는 글라스노 결정 중에서도 제일 비싼게 50000리프이다.
스피카는 글라스노 결정 바이어로서 천패에 갔을 때 천패에 잡혀있던 미샤를 만났고, 그후 미샤가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게 되자 자주 찾아간 듯하다. 그리고 미샤에게 천패의 비밀통로나 록 해제법 등을 가르쳐 주었다. 이런 걸 알려준 이유는 미샤가 자신의 어릴 적 친구와 이름이 같았기 때문. 이 친구는 스피카가 뒷세계의 여왕이 되겠다는 꿈을 이야기하자 자신이 반드시 막겠다고 하면서 사라졌는데 그 후 뭘 하고 있는지 스피카의 정보력으로도 알 수 없다고 한다.
게임에서는 글라스노 결정 중 라이나 일행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판다(어떻게 알아내는지는 비밀이라고 한다). 주로 레어한 것을 팔아 꽤 비싸지만 그것도 시중가의 80% 정도라고 한다. 이 글라스노 결정의 출처는 테루족인 리루라. 고양이사탕 한가득 주고 남는 결정이나 아이템을 받는다고 한다. 둘이 만난 계기는 휴므노스 뮤지컬 스피카 ~마음이 짜내는 선물~에서 드러난다.
참고로 그녀가 파는 고양이 사탕은 호타루 골목의 특산품으로 그녀의 전매품. 이 사탕을 핥고 있으면 고양이와 대화가 가능하다는 소문이 있지만 사실인지 어떤지 증언은 없다.
2. 알 토네리코 2 세계에 울리는 소녀들의 창조시
여기에서는 에나에서 약국을 운영한다. 크로아 바텔에게 약 계통의 레시피를 만들어주는데 여러가지 수상한 약이 많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여기서도 뒷세계의 정보등을 팔며 글라스노 결정 대신 전작에서 나온 아이템들을 몇 개 판다(여전히 고가이다). 최근 '가격은 어찌됐든 바구니 한가득 먹고 싶어.'를 자주 듣지 못해 꽤 불만인 듯하다.[nicovideo(sm1513114)]
위의 동영상(2:00~3:30)을 보면 "모에"라는 단어에 꽤 안 좋은 추억이 있는 듯하다.
자쿠리와 아는 사이로 함께 솔 시엘을 떠나 여행을 하는 사이 서로가 닮은 사람이라는걸 깨닫고 친구가 된다. 자쿠리의 약점을 쥐고 있으며, 자쿠리가 크로아 일행에 합류한 뒤 외로워져서 다시 자기 곁으로 돌아오게 하려고 그녀를 협박하나 실수로 그만 폭로해버려 크게 싸운다. 하지만 화해하고 다시 최고의 친구가 된다.
메타팔리카 계획이 성공한 후 메타 팔스가 평화로워져 뒷세계의 일을 하는 자기는 필요없다는 것을 알고는 떠난 듯하다.
여담이지만 모습이 동방 프로젝트의 모인물과 유사하다는 평이 있다.
3. 여담
음모가 많이 나오는 알 토네리코 3에서는 주인공 일행에게 음모들에 관련된 정보가 부족하니 정보상인 데다가 뒷세계 지배가 꿈인 스피카가 등장할 법도 했지만 등장하지 않았다.팬들이 이 점을 아쉬워했는지 2010년 발매 투고스피어 드라마 CD에 <그녀가 솔 클러스터에 왔으면?>이라는 스토리가 들어갔는데, 이것에 따르면 게임의 스토리 자체가 성립하지 않는다(…).
처음 아르키아에 온 아오토 일행이 타츠미의 지인이라며 스피카를 소개받는데, 서비스로 처음 주는 정보가 라파엘레는 절대로 믿어서는 안 될 사람이라는 것(…). 그 뒤에 J & C와의 연계로 모든 정보를 순식간에 손에 넣게 된다고 한다. 일행 중 아르키아의 정보를 간절히 바라는 히카리고죠가 있음을 생각해 보면 일행이 계속 정보를 살 건 뻔하고, 나중엔 악역들의 계획을 완전히 파악하고 마음대로 가지고 놀 거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