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30 23:13:06

승부차기(럭비)

1. 개요2. 상세3. 사례4. 여담

1. 개요

럭비 유니언승부차기에 대해 설명한 문서. 영어로는 똑같이 Penalty Shootout이라고 한다.

2. 상세

럭비는 드롭킥이라는 필살기가 있기 때문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경우가 매우 매우 드물다.

40분의 전후반이 끝나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서든 데스가 시작된다[1] 연장전은 전후반 10분씩이며, 그래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으면 10분간의 추가 연장전을 진행한다[2]. 그래도 승부가 나지 않으면 비로소 승부차기를 한다. 키커는 22미터 라인 중앙에서 페널티 킥 방식으로 공을 찬다. 최소 5번씩 차며, 승부가 나지 않으면 번갈아 한 번씩 계속 찬다.

3. 사례


* 2010 월드 럭비 U-20 챔피언십 5~8위 결정전 4강 웨일스 vs 아르헨티나 - 테스트 매치는 아니지만 국제 경기에서 등장한 첫 승부차기.[결과2]
  • 챔피언스 컵 2021-22시즌 8강전 먼스터 럭비 vs 스타드 툴루쟁 - 또 챔피언스 컵이다. 24:24 상황에서 80분이 모두 흐르고, 먼스터의 벤 힐리가 56m에서 페널티 킥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18분째 토마 라모스드롭 골도, 종료 2초 전 벤 힐리의 회심의 드롭 골도 빗나갔다[5]. 끝내 승부가 나지 않아 결국 추가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를 했다. 이번엔 일반적인 방법과 다르게 각각 3명의 키커가 서로 다른 위치에서 찼다. 기본 횟수도 5회에서 6회로 변경. 툴루즈의 키커는 앙투안 뒤퐁 - 토마 라모스 - 로맹 은타막, 먼스터의 키커는 코너 머리 - 벤 힐리 - 조이 카버리다.[결과3]

4. 여담

7인제 럭비는 종목의 특성상 빨리빨리 경기를 끝내야하기 때문에 14분의 정규시간이 지나면 5분 간격으로 점수가 날 때까지 서든 데스를 한다. 즉, 승부차기가 없다. 그런데 경기를 최대한 빨리 끝내려는 이런 규칙때문에 이론적으로는 무한으로 경기 진행이 가능하단 점이 역설적이다.


[1] 체력소모가 극심한 종목이라 조기에 승부를 내기 위함이다. 선수들이 지친 상태에선 부상의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이다.[2] 옛날엔 이것도 20분이었다고 한다[결과1] 레스터 타이거즈의 7:6 승리. 참고로 레스터는 이렇게 힘겹게 올라가서 준우승했다.[결과2] 8:9로 아르헨티나가 승리했다.[5] 좋은 위치였는데 넣지 못했다.[결과3] 스타드 툴루쟁이 4:2로 승리했다. 그런데 승부차기 징크스라도 있는 것인지, 툴루즈는 다음 경기, 즉 4강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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