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2bff><colcolor=#FCF074,#dddddd> 시기 윌지그 Siggi Wilzig | |
종족 | 인간 |
성별 | 남성 |
직업 | 과학자 |
소속 | 엔클레이브 (탈주) |
가족 | 불명 |
SPECIAL | 불명 |
배우 | 마이클 에머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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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폴아웃 드라마의 등장인물. 엔클레이브 소속 과학자다.2. 작중 행적
실험체로 쓸 개가 새로 태어났을 때 연구소 규정상 생후 10파운드 미만인 강아지는 소각해야 하는데, 아슬아슬하게 몸무게가 10파운드에 미치지 못한 강아지를 보고 안타까워하며 몸무게를 조작하고 "CX404"라는 명칭을 부여한 뒤 "포"라고 이름 붙여 몰래 돌보며 키웠다.
이후 연구소로 돌아와 상온 핵융합 전지인 '콜드퓨전 칩'을 자신의 목 뒤에 삽입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칩이 사라진 것을 연구소 관리소장에게 들키게 되고, 경보를 울리는 걸 막으려다가[1] 윌지그를 밀쳐 넘어뜨린 소장을 포가 적으로 인식해 물어 죽이고 만다. 결국 윌지그 박사는 포를 데리고 엔클레이브 연구소를 탈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목 뒤에 심은 칩 때문에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2]과 쿠퍼 하워드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후 볼트 33에서 나와 지상에서 첫 밤을 보내는 루시 매클레인 앞에 홀연히 나타나, 포가 사냥한 거대하고 흉폭하게 진화한 바퀴벌레에 관해 이야기하다 루시에게 "볼트에는 법과 규칙이 있지만 지상은 그렇지 않아요. 당신은 살아남기 위해 선까지 넘을 사람은 아닌 것 같군요."라면서 어서 볼트로 돌아가라고 종용한다. 그러나 루시가 아버지 행크 매클레인을 찾아야 한다며 거절하자, 지상에서의 생활과 생존에 적응하라고 충고한 뒤 떠난다.
이후 필리에서 잡화점 가게 주인 '마 준'의 도움을 받아 리 멀데이버와 접선하려 했으나, 자신을 쫓아온 쿠퍼 하워드에게 총을 맞고 한쪽 다리를 잃는다. 마침 아버지를 찾아온 루시 매클레인과 마 준의 도움을 받아 의족[3]을 장착하고 멀데이버와 접선하기 위해 필리에서 도망쳐 여정에 오르지만, 제대로 지혈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막을 건너던 도중 이 이상은 갈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추락한 소련 위성 잔해 아래에서 루시에게 리퍼를 건네주며 자신의 머리만 들고 가면 된다고 말한다.
루시의 죄책감을 덜기 위해 볼트텍 플랜 D 알약을 미리 먹었다는 것을 밝히고[4], 지상에서 살아남고 싶으면 지상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처럼 행동해야 한다"는 마지막 조언을 유언으로 남기고 사망한다.
사망한 이후에는 루시가 머리를 잘라 가져가며, 이후 머리를 놓고 루시, 맥시머스, 쿠퍼 하워드 등 주요 인물들이 쟁탈전을 벌인 끝에 리 멀데이버에게 인계되어 그의 목 뒤에 심겨진 콜드퓨전 칩으로 셰이디 샌즈에 다시 전력을 공급하게 된다.
3. 기타
- 엔클레이브 출신의 고위 과학자인 만큼 볼트 33의 구조를 잘 알고 있으며, 처음부터 루시가 행크의 딸이라는 사실은 물론, 행크의 진정한 정체와 멀데이버의 계획까지 전부 파악하고 있었다. 때문에 처음 루시를 만났을때 그녀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다시 볼트로 돌아가라고 충고한 것이지만, 이후 루시의 능력과 기개를 보고 안심 한 뒤 자신의 목숨을 건 중요한 임무를 맡기게 된다.
[1] 윌지그 박사가 포를 몰래 키우던 걸 알아내서 소장이 경보를 울린 게 아니냐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사실 소장은 벽 뒤에 숨겨진 포의 침실을 봤을 땐 가만히 있었지만 시험관에 든 퓨전 칩이 사라진 걸 보자마자 경보기로 손을 뻗었다.[2] 콜드 퓨전에 대한 정보가 어떻게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 들어갔는지는 불명[3] 대전쟁 이전에 상이군인용으로 개발된 의족인데, 폴아웃 세계관의 미국 특유의 골때리는 물건 아니랄까봐 다리의 남은 부분을 갈아버리고 고정시키는 형태로 되어 있다.[4] 이때 윌지그는 "볼트텍이 개발한 물건 중 가장 인간적인 물건"이라며 플랜 D를 높게 평가한다. 바나나 맛이 난다고. 물론 이건 개발한 물건들 중 가장 인간적인게 고작 자살용 약이라는 점에서 볼트텍의 극단적인 비인간성을 비꼬는 말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