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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시카시/등장인물

시다레 호타루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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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발매 현황특징애니메이션 (TVA 1기 TVA 2기)

1. 주연
1.1. 시다레 호타루1.2. 시카다 코코노츠1.3. 엔도 사야
2. 조연
2.1. 엔도 토우2.2. 시카다 요우2.3. 시다레 베니유타카2.4. 오와리 하지메
3. 기타 인물

1. 주연

1.1. 시다레 호타루

枝垂ほた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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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타케타츠 아야나 미국판은 타비사 레이.

진 히로인이자 만화 전체를 캐리하는 가장 중요한 캐릭터로 삼백안[1][2]을 가진 도회지적인 느낌의 소녀. 눈동자 모양이 동심원 모양이라 마치 최면에 걸린 듯한 눈을 가지고 있다. 대기업 과자 메이커 시다레 컴퍼니(枝垂カンパニー) 사장가의 영애다.[3]

등장할 때 대부분 꽃장식이 부착된 머리띠와 프릴이 달린 흰색 블라우스, 검은색의 하이웨이스트 세미롱 스커트[4]스타킹, 구두를 기본적으로 착용하고, 손톱에 빨간색 매니큐어를 칠한 상태로 등장한다. 아주 간혹 교복스타일 옷을 입고 나오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정장. 한여름에도 이 차림이라 더워보이기도 한다. 오빠도 편의점 유니폼 아니면 정장 차림임을 보면 집안 분위기가 다소 엄격한 듯하다.[5] 간혹 안경을 쓰고 나오기도 한다.

나이는 불명이지만 어른의 기분을 알아보고 싶다고 맥주 막과자를 먹거나 사야와 동년배라는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고등학생인 듯보이지만 8권에서 명절 선물로 맥주를 들여온 것을 보면 성인으로 추정된다.

기품 있고 성숙한 분위기의 아가씨이지만, 막과자에 대한 애정과 집착이 상식을 초월하는 수준이라 작중 1~2위를 다투는 괴짜로 남들에게 받아들여진다. 물론 마찬가지 괴짜로서 막과자 한길 인생인 시카다 요우(주인공의 아버지)에게는 그저 든든한 막과자 동지로 여겨질 뿐이지만.

수려한 외모에도 불구 막과자와 관련된 일이라면 흥분해 날뛰는 바람에 미인이라기보다 기인이란 인상을 주고 만다.[6] 하지만 작품이 진행되며 막과자 이외의 일들에 대해 보여주는 식견은 시다레가 단순한 막과자 바보가 아닌, 숨겨진 깊이가 있는 캐릭터임을 시사한다.

고유의 특수능력(?)으로, 뽑기운이 매우 안 좋다. 지금껏 뽑기 요소가 있는 있는 막과자에서 한 번도 당첨된 적이 없다고 한다.

좋아하는 남자 타입이 막과자의 마스코트인 폿치군일 정도로 막과자에 관해서는 상당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그와 관련해 요우를 시다레 컴퍼니로 스카우트하기 위해[7] 코코노츠가 가게를 잇도록 설득하고자 하지만, 실상 하는 일이라곤 코코노츠 주위에서 각종 막과자를 먹으며 다양한 리액션을 보여주는 게 전부. 죠죠서기스러운 기묘한 포즈도 남발한다. 사야가 그런 포즈 안 하면 못 돌아다니냐고 묻기도. 게다가 멋대로 코코노츠를 '자신의 라이벌'이라며 쓸데없이 높게 평가하거나, 별것도 아닌 망상에 감동하거나, 짐작도 할 수 없는 이유로 혼자 발끈하는 등 코코노츠의 이해를 넘어서는 정신세계를 보여주며 설득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또한 코코노츠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으며 호타루 본인도 코코노츠를 남자로 깊이 생각해보지 않은 듯. 다만 코코노츠에게 상당히 호의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66화에서 코코노츠가 튜닉이라는 아이스크림을 무릎으로 2개로 나누자 “아버지가 그렇게 할 수 있는 남자라면 자신을 맡겨도 좋다고 말했다”라는 말을 하기도 해서 코코노츠를 동요시키기도 한다. 진심을 알 수 없는 여자다.[8] 어렸을 때는 단발과 장발을 모두 해본 듯. 참고로 오사카 출신이라면서 이런저런 간사이벤을 시전했지만 사실은 그냥 하고 싶어서 둘러댄 것이었다.

107화에서 코코노츠에게 홈런바 당첨 막대를 맡기며 사야와 토우에게 코코노츠를 독점한 것에 대해 대신 사과해달라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9][10] 현재 작중시점은 호타루가 사라지고 3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그리고 코코노츠가 실의에 빠진 124화에서 재등장. 108일의 공백 기간을 거친 후 코코노츠가 심사에 떨어진데다 폭설로 전차운행이 중단되어 진퇴양난에 빠진 상태에서 17화만에 갑툭튀. 그리고 127화에서 시다레 컴퍼니가 아닌 자신의 회사를 만들 생각을 보이며, 코코노츠를 스카웃하려 한다. 더불어 입원한 요우를 위해 몬지로야키를 택배로 주문한 사람도 호타루로 밝혀진다. 어린 시절 연에 덮쳐진 적이 있어 연을 무서워한다.

최면 에피소드에서는 호타루가 역행최면에 걸린 상태라고 생각한 코코노츠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어떻게 생각하기를 원하느냐고 되물었다. 아무래도 최면에선 이미 풀려나 있었던 걸로보이는데, 딱히 말은 안하지만 코코노츠가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건 인지하고 있는 듯.

169화에서 하지메와 요우가 빠진[11] 여자회에서 사야에게 사야 생각을 맞춰보겠다고 하며 "막과자"라 한다. 이 말을 듣고 아니라고 하는 사야 말이 끝나자마자 "를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이어말하고, 그 뒤에 사야가 "호타루 말야?"라고 물어보지만 "글쎄?"라고 하며 의미심장한 답변을 한다.[12] 그 후 주변 사람들을 모두 언급하고선, 모두를 다 좋아한다고 하며, 그렇기 때문에 자신은 타협점을 찾는 게 어렵다고 하며, 자기는 욕심쟁이니까 모두 갖고 싶다고 한다. 이에 "무슨 이야기야?"라고 물어보는 사야에게 "뭐냐니? 연애 이야기잖아?"라고 한다.[13]

185화에서 시다레를 잇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기 직전, 코코노츠에게 무려 청혼을 했다!! 그리고 방금 먹은 막과자의 당첨권을 맡기고[14] 다음에 만날 때까지 대답을 생각해두라고 말하며 떠났다.

186화에서 다음 연도의 어느 여름날, 코코노츠에게 돌아오는 걸로 다가시카시는 완결난다.

성장기가 늦게 찾아왔는지, 고등학생인데도 폭풍 성장을 보여주는 소녀. 단행본 1권과 단행본 6권 정도를 비교해보면 몸매가 크게 다르다. 물론 단순히 작가의 화풍이 달라진 것일수도 있다.[15] 수치심이 거의 없는지 동성인 사야는 물론이고 토우나 코코노츠에게 알몸을 보여도 전혀 부끄러워 하지 않는다. 138화에서는 코코노츠와는 태연하게 혼욕을 하기도 한다.

애니메이션 1기에서는 아이캐치에 나오는 "그래서(で〜?)?"의 임팩트가 강한 인상을 준다. 2기에서도 아이캐치가 나오며 여기에서는 진화, "그래서요(でね)"가 된다.

공백기로 참여하지 않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는 어째서인가 다음 시간대에 의도치 않은 게스트 출연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공교롭게도 해당 작품이 다가시와 술을 다루고 있었던 것이 계기

중쇄를 찍자!라는 만화 편집부를 다룬 일본 드라마에서 작중 잡지인 주간 바이브스의 회의실에 해당 캐릭터의 등신대가 있다!

1.2. 시카다 코코노츠

鹿田ココノツ[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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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아베 아츠시. 미국판은 토드 하버콘.

츳코미 역을 맡고 있는 본작의 주인공. 별명은 '코코나츠'.[17] 평범한 고등학생[18]이다. 아버지 요우는 코코노츠가 막과자집을 이어주길 원하지만 본인은 만화가라는 허들 높은 이 있는데다, 말이 좋아 가업이지 깡촌의 허름한 막과자 가게 주인같은 건 싫다며 거부하고 있다. 정작 코코노츠가 만화가의 꿈을 갖게 된 건 어릴 적 한 낙서를 아버지가 칭찬해 준 것부터라는 것은 아이러니한 부분. 하지만 집안 내력이 내력인지라 막과자에 대한 지식은 요우와 호타루 레벨엔 미치지 못해도 나름 상당하며[19], 이따금 발휘되는 장사 기술이나 막과자 가게에 대한 의견도 탁월한 편.

호타루에게 관심이 있고 그녀를 대상으로 엉큼한 상상을 하기도 하지만, 아주 진지한 감정도 아니다.[20] 그래도 아버지가 호타루를 코코노츠의 여친으로 오해하거나, 아들과 호타루가 사귀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 것에 부끄러워하면서도 기뻐하다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호타루의 말에 무척이나 실망하는 표정을 지었던 적이 있었고, 가게 일 보라는 아버지의 부름에는 자는 척 하며 무시하다가 호타루가 찾아왔다는 말에 냉큼 일어나기도 했고, 토우가 호타루가 신경 쓰이냐고 물어보자 얼굴이 벌게져서 동요하기도 하는 걸 보면 분명히 이성으로서의 호감은 있다. 사야가 호타루가 온 후 코코노츠가 즐거운 것 같다고 하는걸 보면 그런 호감이 주위에 티가 나는 모양.

사야는 그냥 친구로만 여겼을 뿐이지만 여름축제 때 금붕어 건지기에서 패배를 거듭한 끝에 동정표로 받은 금붕어[21]를 사야에게 선물로 줬을 때 그녀가 보여준 미소에 두근거리는 등 조금씩 의식하기 시작했다. 둔감하다...[22]

특기로 얼굴을 1초 동안 폿치군[23]으로 바꿀 수 있다.[24] 본인은 아버지의 등근육 폿치군보다는 못하다 생각하는 듯 하지만 실은 그 아버지도 보고 대단하다고 놀랄 정도.[25]

호타루가 사라지고 꽤 충격을 받은 모양. 아버지가 가게 청소를 하려다 발가락 골절로 1개월 동안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점장 대리가 된다. 그리고 강건너에 생긴 편의점 점장 베니 유타카에게 스카웃 제의를 받는다. 이후 알바로 대학교 중퇴생인 오와리 하지메를 고용한다. 누군가가 메일로 병원에 입원한 자기 친구를 위해 막과자를 택배 주문하자 하지메와 함께 배달을 간다. 메일 주소를 따라 간 방에 있는 사람은 다름아닌 아버지... 몬지로이카를 배달한 후 돈을 받으며 장난치지 말라고 하지만 정작 아버지는 우리 가게가 택배 배달도 됐냐며 어리둥절... 집에 돌아온 후 맥주 먹고 주정부리는 하지메에게 자신은 호타루가 있다고 말한다.

만화 출장 심사회에 친구들과 하지메의 도움을 받아 그린 만화를 출품하나 혹평만 듣고 탈락한다.[26] 이후 폭설로 전차운행이 중단되어 진퇴양난에 빠진 상태에서 갑툭튀한 호타루와 재회한다.

재회한 호타루와 만나고 1~2달 뒤 호타루로부터 8월까지 자신을 따라갈지(호타루의 회사의 부대표가 될지) 마을에 남을지를 선택하라고 통보받는다. 호타루 말로는 이렇게 하기 전까지는 결정 못할 거라고.

183화에서 자신의 만화가 공모전에서 장려상에 입선했다는 편집자의 전화를 받게 되고, 만화가로써 데뷔할 수 있게 되었다.

결국 호타루는 코코노츠가 만화가의 길을 택한 이상, 지금 데려갈 수는 없기에 곧바로 자신의 회사를 차리기를 포기하고 일단은 시다레 컴퍼니를 잇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는데, 코코노츠는 호타루를 쫓아가서 작별 인사를 하고.. 거기서 청혼을 받았다!! 호타루는 다음에 만날 때까지 대답을 생각해두라고 하고 떠났는데, 이로써 진히로인은 호타루로 거의 확정되었다. 사야 지못미

186화에서 만화가로 데뷔하게 된다. 시간이 지나 다음 해 여름, 혼자 가게를 지키며 호타루에게 받은 당첨권을 들고 있다 돌아온 호타루를 맞이하며 만화는 완결.

완결 이후 나온 단편 '이토오카시'에서 등장. 신인상을 받는 장면이 나왔다.

1.3. 엔도 사야

遠藤サ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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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누마쿠라 마나미. 미국판은 사라 렉스데일.

토우의 쌍둥이 여동생으로 송곳니사백안이 특징인 소녀.

양쪽 귀에 여러 개의 피어싱을 달고 있지만 어째서인지 작중에서 누구도 이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는다.[27] 또한 급우들과 함께 있는 장면을 보면 여학생 중에서 스커트 길이가 가장 짧다. 즉 자기 딴에는 날라리/불량소녀 컨셉을 미는 듯한데, 극중에선 가끔 오빠나 주인공(코코노츠)에게 철권제제를 가하는 것을 제외하면 그냥 착한 소녀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름은 엔도 사야를 뒤집으면 사야엔도(さやえんどう)가 되는데 이는 莢豌豆(さやえんどう), 즉 꼬투리째로 먹는 완두콩을 의미한다. 쌍둥이 오빠의 성과 이름을 뒤집으면 나오는 사야마메(莢豆, 꼬투리째 먹는 콩)[28]와의 이름 관계를 보면 노리고 지은 것. 거유인 호타루와 달리 빈유지만 대신 각선미가 뛰어나다.[29] 2권 보너스 만화에서 코코노츠가 직접 말하기도 했고, 67화 커버에 나온 문구도 "곧 찾아올 애니를 대비해 다리에 윤내고 찾아뵙겠습니다."이다. 다만 호타루가 스타킹과 힐을 신으면서 시청자들을 자극하기에 시각적인 묘사는 호타루가 더 많은듯...

친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찻집 '카페 엔도'에서 대부분의 업무를 맡고 있으며, 종업원이 사야 자신뿐이니 실질적인 오너.

각종 신체 능력이 뛰어나며, 딱지치기나 죽방울같은 옛날 놀이나 막과자를 활용한 놀이에 출중한 재능을 보여 호타루에게는 '사부님'[30]으로 불린다. 호타루가 "사야 사부는 어쩌면 저렇게 뭐든지 잘 할까"라고 독백했을 정도. 작중 최강의 전투력[31]을 보유하고 있다. 마치 게임 마왕급 실력에 화나면 토우고 코코노츠고 상관없이 흠씬 두들겨 패기도. 그런데 의외로 겁이 엄청나게 많아서 무서운 이야길 듣거나 혹은 납량특집삘이 나는걸 보기만 해도 무섭다고 자리를 떠버리려 한다.

92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잠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같이 자던 호타루 말로는 사야가 밤에 저렇게 격한 줄은 몰랐다고.

코코노츠와는 오빠와 함께 소꿉친구이자 클래스메이트이며, 어린 시절부터 코코노츠를 좋아했지만 코코노츠는 그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작품 자체가 일반적인 러브코미디와는 거리가 멀다 보니 진전은 별로 없다. 그래도 코코노츠에게 '매일 커피를 타줄 수 있다.'는 말을 하고 그 말에 긍정적인 답을 듣거나,[32] 코코노츠와 같이 나츠마츠리를 즐기며 좋은 분위기가 되거나 하는 등 둘 사이는 생각보다 달달한 편.

코코노츠 한정으로 은근히 얀데레끼가 있는 듯 한데 초반에 코코노츠가 토우와 함께 호타루에 대해 얘기하면서 얼굴을 붉히자 설탕을 커피잔에 거의 쑤셔박다시피하며 무서운 얼굴로 쏘아붙였고 나중에 코코노츠네 집에서 신세를 지게 된 하지메를 보고는 엄청나게 동요했을 정도. 사실 평소에 코코노츠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얀데레라기보다는 메가데레로 인한 질투심에 더 가깝다.[33]

카페 엔도의 금붕어는 어렸을 때의 마을 축제에서 코코노츠가 덤으로 받아 그녀에게 선물해 준 금붕어를 지금까지 성장시켜 키워온 것. 그리고 최근에 코코노츠에게 선물받은 것도 합쳐져 두 마리가 되어 있다.

여담으로 츠나시 카오루와 많이 닮았다.[34]

덕후들이 사백안과 빈유를 수정해본 결과...#

코코노츠 또한 사야를 어느정도 마음에 두고 있다. 호타루는 단순히 이상형 즉 성적취향[35] 때문에 좋아하는 거라면 사야는 망상 없이 순수한 마음으로 사야에게 끌리기 때문이다. 서로 이성으로서 끌리는 마음도 분명 있으나 사야의 경우는 이성으로서의 끌림과 더불어 작중에서는 동생을 지켜보는 누나같은 마음으로 묘사되는 장면이 크다.

장려상을 받았을 때 동생이 상을 받은 것마냥 흐느끼는 것도 그렇고[36], 요우와 가깝게 지내게 된 오와리 하지메를 경계하지만 하지메가 가깝게 지내는걸 경계하기보다는 정말 하지메가 괜찮은 인간인가를 확인하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것도 어찌보면 비슷한 맥락이다.

크리스마스편에서는 용기를 내서 코코노츠에게 선물을 건네며 "다음에는 연습해서 직접짜서 줄게"[37] 라고 말한다. 코코노츠도 이때는 어느정도는 사야를 인식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178화 밸런타인 데이 때 초콜렛을 코코노츠한테 주며 "한동안의 누구 것도 되면 안 된다."라고 말한다. 이 대사 전'두근거리는구나, 좋아하는 건 호타루여도... 그럼 됐어.' 라고 생각하며 만족해하는 얼굴을 지었던 걸 보면 사야도 감정은 있지만 어느 정도는 파악을 했다는 걸 뜻하는 듯.[38] 이 대사도 코코노츠는 이해를 하지못했다.!

184화에서는 호타루가 떠나 멘탈이 나가있는 코코노츠를 때리며 정신을 차리게끔 도와준다. 꽤나 복잡하고 씁쓸한 사야의 감정 상태가 드러나는 연출이 나온다.

186화 완결에서는 그다지 비중은 없었지만 코코노츠가 데뷔했다는 걸 축하하며 울음을 터트린다. 등장인물중 유일하게 코코노츠의 만화를 칭찬하는 둥. 남다른 코코노츠에 대한 호의를 조금씩 찾아 볼 수 있었다.

장발에 빈유 속성으로 단발에 거유인 호타루와 대비된다. 어렸을 땐 단발이었는데, 반대로 어렸을 때의 호타루는 장발.

2. 조연

2.1. 엔도 토우

遠藤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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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스즈키 타츠히사[39]

코코노츠의 친구이자 사야의 쌍둥이 오빠. 豆라는 한자는 훈독으로 '마메'라고 읽지만 여기서는 음독인 '토우'로 읽는다. 이름의 유래는 완두콩(엔도마메)에서 豆만 훈독에서 음독으로 바꾼 것으로 보인다. 여동생의 이름도 성과 이름을 뒤집어서 이으면 완두콩이 나오는 것을 보면 일부러 노린 것. 상어 이빨이며 얼굴엔 항상 선글라스를 끼고 다닌다. 심지어 잘 때도! 의외로 여자한테 인기있다는 설정. 하지만 본인은 여자와의 진실된 관계를 몹시 갈구하는 코코노츠보다 0.5단계 정도 강렬한 본능남.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기를 들고 다니거나 코코노츠와 같이 카드게임을 하곤 한다.

주요인물들 중 사야가 코코노츠를 짝사랑하는 걸 알고 있는 2명 중 한 사람.[40] 본인은 사야가 코코노츠를 사모하는 걸 딱히 응원도 반대도 하지 않고 멀찍이서 구경하고 있지만, 가끔씩 동생을 놀리기도 한다. 그러나 역시 사야를 위하는 마음이 있어서 가끔은 오빠다운 행동을 한다. 밸런타인 데이 때, 사야가 코코노츠와 단 둘이 있을 기회를 잡지 못하자 일부러 둘을 옥상으로 데려 온 다음 자기만 빠져나갔다.[41] 사야와는 기본적으로 그럭저럭 사이좋지만 도가 지나친 행동을 할 경우 오빠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사야에게 얻어 맞는다. 사야와 마찬가지로 잠버릇이 고약하다. 코코노츠는 처음에는 이 사실을 몰랐으나 호타루와 이야기를 나누고 자러 왔을 때 이를 실감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분량이 늘어났는데 일례로 3화 첫 에피소드의 경우 원작에서는 호타루와 코코노츠 둘만 등장했지만 애니에서는 토우도 등장한다.

최근에는 코코노츠와 노는 게 갈수록 진화(?)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는 사채업자 놀이[42]가 있다. 내용인 즉슨 코코노츠네 가게 문을 박차고 들어와 "시카다씨, 이제 슬슬 빌린 거 갚으시죠! 안 갚을 거면 같이 놉시다!" 뭐 이런 식으로 임팩트 있게 인사한 후 코코노츠랑 노는건데 하필이면 하지메가 혼자 있을 때 들어오는 바람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근데 하지메는 또 그걸 순진하게 믿어버렸다.. 그 외에도 평소에 코코노츠와 묘한 짓거리를 하고 다니는데, 학교에서 밸런타인 데이 때 코코노츠와 다른 사람이 초콜렛을 주는 장면을 감상하고 다닌다.[43]

사야와는 다르게 커피를 전혀 못 타는 듯 하다. 152화에서 사야가 코코노츠와 시내에 나가 있는 동안 호타루에게 커피를 타줬는데 목재 같은 맛(...)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러나 저러나 친구인 코코노츠를 아끼는 사람으로 코코노츠가 종업식때 호타루의 말에 고민하고 있을 때 코코노츠를 격려해 주었다.

선글라스를 껴서 평소에는 잘 모를수 있지만 쌍둥이 답게 눈이 사야와 마찬가지로 사백안이다.

닥터 슬럼프의 소라마메 타로를 연상하게 하는 캐릭터. 이름에 콩을 의미하는 글자(두)가 들어있으며 선글라스를 쓴 시골 소년이란 점이 비슷하다. (쌍둥이 여동생인 사야 역시 찻집 딸인 아카네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우연일 가능성도 있지만 닥터 슬럼프가 워낙 막과자와 연관이 있는 작품인지라 (배경도 시골이다) 의도된 오마쥬일 기능성이 높다. 애당초 주인공들의 이름이 모두 막과자이며(노리마키 센베 = 김을 두른 전병, 노리마키 아라레 = 김을 두른 떡튀김), 소라마메 이발소 가족들 이름도 타로, 쿠리킨톤 등 막과자 종류다.

2.2. 시카다 요우

鹿田ヨ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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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후지와라 케이지[44]

코코노츠의 아버지이자 '시카다 막과자' 가게의 8대 점주. 막과자계의 유명인인 듯 하며 그런만큼 막과자에 대한 지식 역시 상당하다. 아들 코코노츠가 자신의 뒤를 이어 막과자 가게를 잇기 전엔 시다레 컴퍼니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하여 호타루가 코코노츠를 설득하게 만듦으로서 이 만화의 발단을 만든 인물. 호타루와는 죽이 잘 맞아 그녀와 함께 코코노츠를 자기의 후계자로 굳히기 위한 갖가지 계략을 짜내기도 하지만, 호타루의 원래 목적이었던 스카우트가 점점 묻혀가면서 그냥 호타루와 둘이서 바보짓만 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점주임에도 가게 운영을 소홀히 하거나, 가게에 상품을 입하해 놓고는 판매하지 않고 자기가 먹어버리거나 하는 꽤 얼빠진 모습도 보인다. 아내가 멀쩡히 있지만 어째서인지 그 아내는 친정에서 별거 중.[45] 그래서 하지메에게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는 하지 말라 했지만 정작 자신은 몇 번 그 이야기를 꺼내 코코노츠를 거북하게 만든다. 그 밖에 등근육으로 폿치군을 만들 수 있거나, 아무런 기척없이 순식간에 대역을 세워 놓고 사라지는 등의 쓸데없는 부분에 재능이 있다. 그래도 코코노츠의 꿈인 만화가가 되는 것을 존중해 강압적으로 가게를 이으라고 하진 않으며, 아들과 사이가 틀어진 것 같자 적극적으로 화해를 시도하고, 코코노츠를 좋아하는 사야를 위해 자기 나름대로 배려를 해주는 등 아버지로서 따뜻한 모습도 보이곤 한다.

109화에서 나날히 쇠퇴해지는 시카다 막과자를 살리기 위해 아들과 함께 청소를 하려다 문지방에 발가락을 찍어 골절상을 입는다. 이후 시카다 막과자에 누군가가 택배메일로 병원에 입원중인 자기 친구에게 막과자를 주문을 했고, 코코노츠와 하지메가 메일 주소를 따라 배달을 왔는데... 그곳에 있는 건 요우였다. 분명 새끼 발가락 골절인데 다리 전체에 깁스를 했다. 그리고 아들이 배달해온 몬지로이카를 먹다가 아들로부터 배달비 2500엔을 청구받자 우리 집이 택배 배달도 됐냐며 황당해한다.

126화에서 퇴원해서 돌아오는데 문을 열고 들어올 때 마침 호타루가 요우 씨보다 코코노츠가 더 필요하다는 말을 하는 바람에 무척이나 슬퍼한다.. 그리고 127화에선 몬지로이카를 주문한 게 호타루임을 알아채고 돌려주면서 코코노츠는 줄 수 없다고 말한다.[46]

167화에서는 엔도 카페를 가는데, 마침 여자회를 시작하려고 했던 탓에 호타루에 의해 잠시 여자가 되어버린다(...) 여자회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건 덤. 물론 거의 막과자 얘기만 하다가 나왔지만..

2.3. 시다레 베니유타카

CV - 스기타 토모카즈[47]
111화에 등장한 편의점 점주. 당시 소개한 이름은 "베니 유타카(紅 豊)". 시카다 막과자집과는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입은 남성으로 시카다 막과자집을 시대착오적인 물건이라 칭하며 자신이 이 마을을 바꾸겠다고 말해 코코노츠의 적대자로 보였으나.... 실상은 그냥 바보.[48]

시골 마을 편의점 과자코너에 마카롱, 파르페 등의 고급 양과자들을 진열했다가 코코노츠에게 너무 비싸서 안 팔릴 거라며[49] 막과자를 진열하는 게 더 낫다는 충고를 들었는데 이에 긍지 높은 소년이라며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112화에서는 코코노츠를 자신의 편의점에 스카웃한답시고 에로책을 집어들면 승낙한 것으로 간주하겠다는 말을 하는데, 이에 코코노츠는 잠깐 망설였으나 호타루를 떠올리며 그 유혹을 뿌리친 뒤 그가 보여준 구인잡지용 자작기사를 보고 스카웃 제의를 거부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127화에서 호타루가 애초 시다레 컴퍼니를 이을 예정이었다가 집을 나간 오빠를 찾는다는 얘기를 하던 도중 코코노츠를 찾던 베니유타카가 갑툭튀하고 호타루가 오빠라는 호칭으로 부르면서 이 인간이 호타루의 오빠임이 밝혀진다. 그리고 여동생처럼 입다물고 있으면 미남.. 어린 시절에는 동생인 호타루처럼 막과자를 좋아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막과자와 함께 몰래 사온 편의점의 식품완구와 카드 게임 등의 물건들을 더 좋아해 가업을 잇는 걸 포기하고 편의점 점주가 된 것. 결국 호타루에게 붙잡히고 옥신각신하면서 서로 가업을 잇지 않겠다는 고집을 부리며[50] 이런 광경을 본 코코노츠는 할 말을 잃었다.

본인의 이름을 베니 유타카로 소개해서 코코노츠가 좀 이상한 이름으로 생각했는데, 128화에서 이름이 시다레 베니유타카라는 것이 드러났다.[51] 코코노츠가 다시 한 번 이상한 이름이라고 생각하자 옆에 있던 요우씨는 '너도.....'라는 생각을 한다. 당신 아들이잖아

139화에서는 집에 가다 편의점에 온 코코노츠에게 너도 치킨과 케이크를 사러 온 거냐고[52] 물어봐서 까맣게 잊고 있던 코코노츠가 그날이 크리스마스 이브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 주었다.

185화에서 호타루가 집에 돌아가 아버지 밑에서 일하게 되면서 당분간은 방해받지 않고 지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호타루는 언젠가 자기 회사를 차릴 생각이므로 가업 떠넘기기 쟁탈전은 언제건 다시 열릴 것이다(...)

호타루가 어린 시절 연에 덮쳐질 때 옆에 있었던 것에 대한 영향으로, 연을 무서워한다.

재벌집 장남답게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를 타고 다닌다.

바보긴 하지만 경영 수업은 제대로 받았는지, 코코노츠의 예측대로 비싼 케이크 등이 잘 안 팔리자, 그래도 사가는 사람이 없진 않은 점을 주목해 예약제로 바꿔 소량만 들여오는 식으로 수익을 내는 등 경영 쪽으론 융통성 있고 유능한 모습을 보인다. 꽤 뼈아픈 충고를 해 준 코코노츠를 높게 평가하고, 이후 계속 영입하려고 기를 쓰는 등 사람 보는 눈도 있고 성격도 좋은 편이다. 독자 입장에서도 어그로꾼 악역이 아니라 보고 있으면 웃긴 개그 캐릭터로 평이 좋은 편. 작품 자체가 이렇다 할 악역이 있는 게 아니긴 하다. 애초에 이 만화 등장인물들은 바보아니면 기인뿐이라...

2.4. 오와리 하지메

尾張ハジメ[53]

파일:Dagashi-Kashi-Season-2-Character-Designs-Hajime-Owari.jpg

CV: 아카사키 치나츠, 미국판은 케이틀린 글래스.

114화에서 첫 등장하여 시카다 막과자집에서 알바를 하게 된 안경녀로, 20세의 명문대학 자퇴생.[54] 왼손잡이. 사실 113화에서 코코노츠가 본 구인잡지용 자작기사 사진에 등장했는데 다른 알바생들과 달리 혼자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베니유타카의 편의점에서 일하던 알바생이었으나, 연수기간 내내 계속 지각해서 짤렸다고. 요우가 골절상으로 입원해서 방이 비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아예 하숙까지 하게 해달라고 조른다. 알바비는 집세로 대신하자는 조건에 코코노츠가 받아들이면서 채용된다.

호타루가 사라진 이후 그 자리를 대체하는 여캐로, 자신감 넘치고 제멋대로인 호타루와 대조적으로 소심하고 부드러운 성격이다. 어딘가 나사 풀려있는 건 비슷하다. 코코노츠보다 많이 연상이지만 맹한 구석이 많고 임시 점장인 코코노츠를 '점장'이라 부르며 깍듯이 점장 대우해주고 있다.[55] 막과자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어서 하지메 등장 이후로는 코코노츠가 이전에 호타루가 주로 하던 막과자 해설역을 맡게 되었다.

호타루와 마찬가지로 항상 정장을 입고 있지만, 그 느낌은 호타루와는 전혀 다르다. 호타루가 늘 정장 차림의 격식있는 아가씨라면, 이 사람은 그냥 옷이라곤 입고있는 양복 하나밖에 없다는 느낌. 평소 옷매무새도 칠칠치 못하여, 셔츠가 스커트 위로 반쯤 삐져나와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지만 몸매는 의외로 실하며[56] 치마 길이가 상당히 짧다. 끼고 있는 안경은 반무테 안경이다. 이 안경과 수트는 작가의 취향이라고 한다.

좀 어벙하지만 어른답게 맥주를 좋아하고 통찰력은 있으며, 코코노츠가 만화 출장 심사회에서 혹평을 받고 돌아올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측한다. 코코노츠와 그의 아버지의 객관적인 평가에 따르면 나름 안경 미소녀인 듯하다. 어른답지 못한 코코노츠의 아버지를 제외하면 코코노츠에게 가장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는 인물이며, 아주 가끔씩 고혹스러운 연상의 매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하지만 코코노츠와의 플래그나 연애감정은 말그대로 전무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이며, 오히려 코코노츠에게는 아버지 대신 믿을 만한 어른과 어머니의 빈 자리를 채워주는 자상한 누나같은 느낌. 하지메도 자신을 거둬준 코코노츠에게 고마움을 느끼며 귀여운 남동생 정도로 인식하는 듯 하지만...174화에서 코코노츠와 장난감 망원경으로 달을 바라보다가 코코노츠의 '달이 아름답네요'라는 대사에 '아니아니 그 뜻이 아니잖아'[57]라고 생각하며 얼굴을 붉히고 이후에도 코코노츠를 이성으로 인식하는 장면이 나와서 미묘해졌다. 급기야는 아예 눈보라 속에서 둘이서만 차 안에 갇힌다는 상황에까지...!

하지메와 코노츠와의 관계는 꽤나 특별한데, 위에도 나와있듯이 어른스러운 조언을 해주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론 친한 누나같은 사이로, 특히 코코노츠가 만화 관련 얘기를 할 만한 사람이 하지메밖에 없기 때문에, [58] 하지메는 사야나 토우와는 또다른, '오타쿠 친구'로서의 입지가 확고하다. 실제로 둘이서 쿵짝이 잘 맞는지, 가게 사이트를 만드는데 이펙트 범벅을 하며 논다든지, 카라메야키(달고나)가 부풀어오른 모습을 보고 아키라 드립을 친다던가.

만화 관련 지식이 많고 실력도 출중하여, 직업 만화가였거나 최소한 유명 동인작가, 아니면 어시스턴트 출신이라는 떡밥을 마구 투척하는 캐릭터다. 심지어 연재 중에 잠적해버린 도망자 만화가일 거라는 주장이 팬들 사이에 인기 있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오와리 하지메는 가명이거나 필명일 가능성이 높다.[59] 또한 이럴 경우 오와리의 행동, 즉 돈 한 푼 받지 않고 남의 가게에서 일하는[60] 이유도 잘 설명된다. 즉 오와리는 그저 몸을 숨길 곳만 있으면 된다는 것.

어쨌든 코코노츠가 생각하는 미래들(호타루를 따라 막과자 업계로 스카우트, 막과자 가게를 잇고 사야와 함께 함, 또는 만화가로 데뷔) 중 하나를 나타내는 캐릭터로, 호타루(그리고 어쩌면 사야)의 대척점에 해당하는 캐릭터다. 언젠가 오와리가 정체를 드러내고 코코노츠에게 만화와 관련된 제안을 할 것이라는 기대를 가진 팬들이 많았다.

본편이 예상보다 급하게 완결되며 오와리의 정체는 수수께끼로 남는가 했지만, 다가시카시 연재가 끝난 후 나온 단편 《이토오카시》에서 오와리 하지메의 과거가 그려졌다. 오와리는 과거 천재라는 평가를 받는 신인 만화가였지만, 만화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줄 모르고 하고 싶어하지도 않는 완전한 만화 폐인이었다. 하루 세 끼 젤리로 때우고, 기절해 쓰러질 때까지 만화를 그리며, 단칸방 집에 이불 하나 없이 사는 만화광이었던 것. 담당도 하루에 한 화씩(...) 만화를 그려오는[61] 오와리를 보며 처음에는 "만화만 잘 그려오면 됐지"라고 생각했지만, 집에 찾아갔다가 만화 관련 도구를 제외하곤 아무것도 없는 집에서 쓰레기 더미에 둘러싸여 자고 있는 오와리를 보고는 연재를 중단시켜버리고 만화 외의 삶이 생기거든 다시 만화를 그리라고 조언했다. 이렇게 오와리는 만화계를 떠나고, 몇년 후 만화상을 받게 된 코코노츠의 시상식에서 담당이 코코노츠의 사진을 찍던 오와리와 우연히 재회하면서 이야기가 끝난다. 만화를 그리지 않고도 잘 살아갈 수 있게 됐으니 어쩌면 다시 만화가를 하게 될지도...?

애니메이션 2기에선 6화부터 등장했으나 대사 없이 뒷모습만 잠깐 나왔기에 실질적인 첫 등장 화는 7화이다. 7화에서 더는 어디 취업할 곳도 없고 집세도 밀렸으니 제발 채용해달라며 엉엉 우는데, 이 장면이 묘하게 귀엽다. 또한 만화판에 비해 미묘하게 몸매가 상향되고 서비스컷도 많아졌다.

아라키 히나와 공통되는 분모가 꽤 많다.[62]

3. 기타 인물

  • 타마이 타마코(玉井たまこ)
    CV.하라 아사미
    요우의 지인이며 오코노미야키 가게를 운영하는 여성. 53화의 여름축제편에서 처음 등장했다. 코코나츠의 아버지인 요우와 오랫동안 알던 사이이며, 술친구인 것으로 나온다. 처음 등장 때도 요우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곧 화해하곤 요우와 전야제 술자리로 향했다. 56화에서도 축제가 끝나고 요우와 술을 마시러 간다. 술주정이 있는지 술이 들어가면 성격이 평소와는 다르게 변한다. 91화에선 폭풍을 피해 자신의 가게로 온 요우와 같이 술을 마신다.
    해당 작품에서 위에 적은 7인 외에는 인물이 그렇게 많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이 캐릭터의 존재는 의외로 크다.
    144화에서 타이야키를 들고 오랜만에 등장했다. 타코야키도 파는 것으로 보아 구이요리 대부분은 잘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애니 2기에서는 딱 한 번, 그것도 말풍선 안에서만 등장했으면서도 엔딩 PV에 등장했다. 역시 그냥 존재했던 캐릭터는 아닐...지도?
  • 오노
    CV.타나카 아이미
    초등학교 3학년 소년. 단골인 듯 하며 동급생인 어느 여학생[63]을 과자가게에 끌어들였다.
  • 모리모토
    CV: 나카 히로시
    상점가의 다가시야 주인. 완고한 이미지의 할아버지. 어렸을 때 호타루가 들른 적이 있다.


[1] 등장인물들의 눈이 전체적으로 흰자 비중이 많은 것을 생각하면 작가의 그림체로 인한 설정과의 불일치가 있을 수는 있다. 다만 독자가 보기로는 일단은 삼백안. 참고로 나머지 주요인물들은 죄다 사백안이다.[2] 막과자 얘기로 흥분했을 때 눈을 크게 뜨면 사백안, 상념에 잠기거나 하면 이백안...[3] 작품 내에선 그리 크게 부각되지는 않으나, 호타루가 코코노츠네 마을에 내려와서 살고 있는 큰 집이 실은 별장이고 호타루 자신이 필요할 때 자가용 제트 비행기를 동원하기도 하는 등 집안의 재력은 엄청나다.[4] 2단으로 달려 있는 식이다.[5] 카페 엔도에 와서는 흥분해서 하는 말이 "찻집은 처음 와봤다"였다. 21세기엔 아무리 엄격한 집안이라도 자녀의 카페 출입 정도는 용인하는 것이 일반적임을 생각해보면, 의외로 규방규수인지도.[6] 코코노츠 왈, 말만 안 하고 있으면 미인이라고.[7] 요우를 막과자 소믈리에 같은 것이 아닌 가장 막과자 집 주인 아저씨 다운 (느긋한 성격에 인심도 넉넉하고 애들을 좋아하는) 인물로 판단하여, 시다레 컴퍼니의 '가장 막과자 집 다운 막과자' 가게의 사장, 점장으로 스카웃 하려는 듯.[8] 해당 에피소드 마지막 부분을 보면 알지만 동요한 것은 코코노츠만이 아니다. 오히려 호타루야말로, 그냥 인간을 상대로 평범하게 쑥쓰러워하는 것이 작중에선 처음으로 그려졌다!![9] 불꽃놀이를 코코노츠와 단 둘이서만 구경한 일에 대한 말인듯하다.[10] 2018년 2월 2일에 방영된 에피소드로, 이 에피소드만이 방영되어 해당 작품의 방향성을 급 뒤흔들었다. 분량을 절반으로 줄인 이유를 확실히 말해주고 있는 에피소드.[11] 하지메가 사야의 눈빛을 보곤 사야가 호타루를 좋아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가게에 볼 일이 있다고 둘러댄 후, 요우를 데리고 나간다.[12] 이미 호타루는 사야가 코코노츠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13] 호타루의 말을 해석해 보면 호타루 자신도 코코노츠에게 어느 정도 마음이 있으며, 똑같이 코코노츠를 좋아하는 사야가 있기에 이런 셋 사이의 관계 속에서 타협점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14] 이것 또한 상당한 의미를 가지는 것이... 위쪽에 적혀 있듯이, 호타루가 당첨 요소가 있는 막과자에서 당첨을 뽑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였다. 처음은 107화.[15] 작품이 진행될수록 등장인물들의 얼굴이나 몸이 깔끔하게 그려지는 걸 보면 호타루의 성장보단 작가의 화풍이 정리된 느낌이 크다.[16] 참고로 코코노츠는 9개라는 의미인데 마침 이 막과자집도 코코노츠로 9대째다. 아버지의 이름인 요우는 8이라는 뜻.[17] 코코넛의 일본식 발음.[18] 1권 기준 만 15세.[19] 본작에서 막과자에 대해 가장 고수라 할 수 있는 인물은 역시 시다레 컴퍼니에서 스카웃 제의가 올 정도인 요우이고 그 다음이 호타루라고 할 수 있다. 6화에서 호타루가 모로코까지 날아갔으면서도 끝내 알아내지 못한 모로코 후루츠 요굴의 '수수께끼'를 요우가 간단히 설명하자 벙벙하는 호타루의 표정이 압권. 코코노츠는 전반적인 깊이 면에선 호타루에 뒤지나 역시 현장의 판매 경험에서 체득한 잔 지식은 그녀를 능가한다. 모로코 후루츠 요굴은 뚜껑이 다른 색이더라도 맛은 다 똑같다거나 신 포도 주의 포장의 선글라스 위치와 신 맛은 속설과는 달리 관계 없다는 사실 등등 호타루의 이런저런 착각을 깨우쳐 주기도 한다.[20] 코코노츠가 그린 만화를 보면 호타루를 꼭 닮은 만화캐릭터가 있는데 이는 코코노츠가 호타루를 만나기 전에 그린 그림이다. 즉 호타루는 코코노츠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에 가까운 모습을 가진 인물이라서 마음이 끌리는 것이다.[21] 이때 묘사를 보면 전에도 금붕어는 하나도 못 건지고 돈만 왕창 쓴 뒤 서비스로 하나 얻어 사야에게 준 듯 하다.[22] 정말 둔감한게 매년 밸런타인 데이마다 사야한테만 초콜렛을 받은거 같다만 사야의 마음을 깨달지 못한다. 세상에 이정도로 둔감한 사람이 있을까[23] 과자 포테이토 프라이의 마스코트.[24] 물론 4컷 덤 만화 한정으로 개그소재이다.[25] 말이 놀랐다지 컷을 보면 엄청 경악한 표정으로 "쩌, 쩐다!"라고 하고있다.[26] 혹평 받을수 밖에 없는게 코코노츠는 그동안 가게 보느라 만화 그리는걸 까맣게 잊고 있었다. 그나마 정신 차려서 제대로 그리려고 해도 심사기간이 겨우 이틀 남아서 퀄리티가 좋을리가 없었고 이것을 프로 편집자에게 제대로 지적 당한다.[27] 이미 익숙해져서 언급하지 않는 것이겠지만, 언급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인지도. 참고로 일본에서 피어싱 이미지는 상당히 좋지 않다.[28] 豆은 음독으로는 토우, 훈독으로는 마메로 읽는다.[29] 하지만 만화에서는 여성의 다리가 모두 날씬하고 길게 그려지는지라 사야의 다리가 특별히 더 예쁜지는 알기가 어렵다. 작가도 사야의 날씬한 다리를 부각시켜야겠다고 생각한 것인지, 뒤로 갈수록 호타루는 점점 근육질의 튼튼한 다리를 가진 것으로 그려지고 있다.[30] 스승 師(shi)자를 붙여 '사야시'라고 한다.[31] 알몸으로 당당한 호타루 앞에서 당황한 토우에게 철산고를 날리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32] 원래 코코노츠는 커피를 싫어하지만 사야가 타준 커피는 마실 수 있다고 한다.[33] 일례로 원작 133화에서는 코코노츠가 싸오는 도시락이 아버지 요우의 농간으로 인해(...) 막과자로 퉁쳐진 것이었는데, 그럴줄 알았다면서 카페에서 팔다 남았다는 빵을 건네준다. 그런데 잠시 후 나타난 토우의 반응을 봐서는 처음부터 코코노츠에게 먹이려고 따로 챙겨온 것.[34] 노란색계열의 머리칼, 사백안, 송곳니가 덧니, 츤데레, 헤어핀의 디자인까지. 하지만 카오루는 거유...[35] 신비한 외모에 미인 그리고 거유라는 점이 코코노츠가 그린 만화 캐릭터와 똑같다.[36] 이건 누나같은 마음보단 전에 묘사된대로 코코노츠가 만화가가 되면 마을을 떠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37] 우연히 카페에서 토우와 코코노츠의 대화를 듣고 만들기로 결심하나, 지식부족과 실력부족으로 완성하지 못했다. 그래서 예쁜거 사왔다고.[38] 다만 이건 여러 관점에서 해석이 가능한지라 정확히 무슨 심정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39] 코코노츠 아버지 요우 성우와는 특명전대 고버스터즈를 통해 같은 동료 버디로이드를 맡은 적이 있다.[40] 다른 한명은 시카다 요우.[41] 이후 사야가 코코노츠에게 초콜렛을 주는 걸 몰래 지켜봤다.[42] 원작 121화.[43] 매년 하는 일이라고 한다.[44] 해당 작품 이후 성우의 휴양으로 인해 기존의 배역이 바뀌기도 했던 모양이나 2017년 4분기에 출연작이 있음이 확인되었고 베니유타카의 캐스팅이 공개되는 시점에서 유임이 확인되었다.[45] 단순 별거인지 이혼인지는 불명이었는데 91화에서 타마코가 도망갔다라는 언급으로 보아 별거.[46] 참고로 애니에서는 요우에게 막과자를 배달시켜 준 게 누구인지 안 나온다. 126화까지만 애니화되었기 때문.[47] 여담으로 애니메이션 1기에서 라무네의 역사 에피소드에서 페리 제독 역할로 나왔으며, 성우 본인이 다가시카시의 팬이라 매번 트위터에 다가시카시 트위터 기사를 리트윗을 했고, 결국 니코니코 생방송 다가시카시에 게스트로 출연했는데...[48] 그래도 다른 인물들에 비하면 상식인이다.[49] 마카롱은 개당 2000~3000원인 초 비싼 과자다.[50] 사실상 둘 다 자유롭게 지내려는 열망에 빠져 이러고 있다. 물론 시다레 컴퍼니를 잇게 될 경우 워낙 바빠서 지금과 같은 자유를 만끽할 수 없을 게 뻔하니 이해는 된다만.[51] 참고로 해당 이름은 한자로 쓰면 두 자로 쓸 수 있는 이름이다. 벚꽃의 종류 중 하나. 참고로 애니메이션에서는 스태프롤에서 해당 풀네임(枝垂紅豊)을 공개해버렸다.[52] 일본 편의점에서는 크리스마스 케이크가 웬만한 프랜차이즈 빵집 뺨 치게 잘 나온다.[53] 일본어를 아는 사람한테는 상당히 기괴한 이름인데 오와리는 끝, 하지메는 처음을 뜻한다. 즉 이름이 끝 처음인 것(...). 끝나기 시작하다라는 뜻도 있다.[54] 애니 7화에선 이력서에 一ッ橋大学 政経学科 중퇴라고 기재되어 있었다(...).[55] 점장인 요우가 퇴원해서 다시 가게에 나오게 된 후로도 익숙해져서 그런다며 계속 코코노츠를 점장, 요우는 점장님 아버지라고 부른다. 항상 요우는 점장은 나인데 라며 태클을 건 다음 계속 무시당한다.[56] 본인 말로는 "난 몸이 엉망이라 아무 가치도 없어요"라고는 하지만. 애니에서는 일부러 입고 있는 옷을 타이트하게 연출해 몸매가 더 부각된다.[57] 일본에서 '달이 아름답네요'라는 말은 '나는 너를 사랑한다'는 말의 은유이다. 이 말이 쓰이게 된 발단은 일본의 대문호, 나츠메 소세키로 알려져 있으나 고증된 사실은 아니다. 자세한 것은 나츠메 소세키 문서 참고.[58] 소꿉친구인 사야나 토우도 '코코노츠는 만화를 좋아한다' 정도의 인식이기에, 하지메와 코코노츠가 서브컬쳐 관련 드립을 치면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다.[59] 일단 이력서를 이 이름으로 적긴 했으니 해당 이름은 일단 가명이 아닐 확률도 좀 높다. 이 경우 그녀는 1월 1일생이 된다.[60] 명목상으로는 보수를 받고는 있지만, 보수 전액을 주인공네 집에서 먹고 자는 숙식비로 에낀다는 조건이라 사실상 무보수 직원이다.[61] 콘티를 그려오는 게 아니라 만화를 그려온다. 하루에 한 화씩.[62] 기본적인 외모, 같은 나이, 만화와 관련이 있다는 점, 존댓말 캐릭터, ~~임다 말투 사용 등등. 정작 안의 사람은 히노 아카네의 목소리를 맡고 있다.[63] 성우는 혼도 카에데. 여담이지만 이 여자아이는 호타루처럼 삼백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