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 |
<colbgcolor=#C0C0C0> 클래스 | - |
키 / 몸무게 | cm·kg |
출전 | 사실(史實) |
지역 | 유럽(프랑스) |
속성 | - |
성별 | 남성 |
좋아하는 것 | - |
싫어하는 것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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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Fate/Grand Order에 등장하는 서번트. 작중에서는 환령으로 소환되어 외형이 실루엣으로만 보인다.2. 진명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 |
에드몽 로스탕의 희곡의 이름이자 극의 주인공으로 코가 엄청나게 큰 문무겸비의 미남이라고 알려진 인물로, 해당 희곡은 17세기경에 살았던 동명의 실존인물을 기반으로 창작된 이야기다. 다만 본작의 시라노는 희극의 주인공 '시라노'의 모델이 된 17세기 프랑스의 실존인물 시라노 쪽으로, 희극의 '시라노'는 실존인물 시라노의 행적과는 상관없이 실존인물 시라노의 속성(코가 엄청나게 큰 문무겸비의 미남)을 모티브로 삼았을 뿐인 허구의 이야기인지라 별개로 취급된다는 모양이다.
더군다나 저 희극 주인공 '시라노'쪽은 나름 유명하다보니 실존인물 시라노의 껍질을 뒤집어 쓰면 얼마든지 영령으로 성립하겠으나, 정작 실존인물 시라노 쪽은 희극에 묻혀 인지도가 뒤떨어지다보니 환령에 속한다고한다. 일반적인 영령이 "실존인물의 존재를 기반[1]으로 (실제인지 허구와는 관계없이) 해당영웅의 일화를 채워넣어 성립"한다는걸 고려하면 정말 특이한 케이스.
사실의 실존인물과 허구의 등장인물이 별개로 성립한다는 점에서 카를 대제와 같은 케이스지만 이쪽은 일반적인 예시대로 허구의 전승인 12용사 전설의 샤를마뉴 쪽이 환령으로 취급되는 쪽이라서 정 반대라고도 할수있다. 그래도 당사자인 샤를마뉴는 "현실을 능가하는 몽상이든, 몽상을 허락하지 않는 현실"이든 그게 그거라면서 시라노의 고충이 이해간다는 평.
3. 스테이터스
4. 작중 행적
4.1. CBC2024 샤를마뉴의 몽주아 기사도!
작중 특이점에 실루엣만 보이는 섀도우 서번트로서 소환된다. 소설이자 극의 주인공이기도 하지만 그 모델의 실존 인물이기도 한 시라노는 본래 육체가 존재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영기와 신체를 잃어 환령의 상태로 소환되었으나 자신이 소환된 특이점의 주인은 아니되 성배의 위치를 알고만 있는 기묘한 상황에 놓여있으며 이를 해결할 방법은 성배의 현현조건인 자신을 모티브로 한 연극 시라노를 연출하며 공연해야한다는 정보를 얻게 된다.이에 샤를마뉴 기사단은 돈 키호테의 시종인 산초의 설명을 통해 시라노에 대한 정보를 터득한 후, 시라노의 역할 배분에 따라 돈 키호테가 주인공 시라노(대행)[2], 샤를마뉴가 라이벌 크리스티앙, 떠돌이로 소환된 양귀비가 히로인 록산느역을 맡고 롤랑과 아스톨포는 적당한 조역, 브라다만테는 마스터인 리츠카와 서번트 에디슨, 산초와 함께 공연팀을 서포팅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렇게 31회 공연을 무사하게 끝마쳤으나 성배는 현현하지않았고, 이번에는 주연들의 의견에 따라 해피엔딩으로 개변해보자고 해서 각본을 뜯어고쳤지만 결말을 연기하는 와중 샤를마뉴(크리스티앙 역)이 뜬금사하는 바람에 애드리브로 원래 결말로 되돌려야 했다.[3]
그런데 그 직후 칼데아에서 '크리스티앙(샤를마뉴)가 갑자기 죽게 된 것은 방대한 마력을 가진 존재, 아마도 성배 그 자체가 소유자에 의한 것'이라는 관측 결과를 전하고, 이후 연극이 끝나고 무대에서 돌아온 샤를마뉴가 자신이 마치 실제 전장에 있는 것만 같은 환각 속에서 무언가에게 공격당해 죽었다는 실감이 있었다고 증언하면서 사태가 이상하게 돌아가기 시작한다.
칼데아 일행들이 시라노를 추궁하자 밝히기를, 실은 해당 특이점은 우연히 최초로 소환되어 성배를 얻은 시라노가 성배에 소원을 비는 바람에 성립된 것. 시라노는 수십년동안 짝사랑만 하다가 비극으로 삶을 마친 극본 속 시라노의 삶을 안타깝게 여기었기에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의 행복한 결말>을 성배에 빌었는데, 그 직전에 "이런 결말이기에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았는데 관계도 없는 자신이 이를 망쳐도 되는가"라는 의구심을 느끼는 바람에 성배에 『시라노 본인도 납득할 만큼 논리적이고 경이로우면서 행복한 결말』을 요구하는 바람에 대판 꼬이게 된 것. 그 결과, 아무리 행복한 결말을 만들어내도, 시라노가 조금이라도 '이걸로 괜찮은 건가' 하는 회의감이나 의구심을 품게 되면 그 즉시 성배가 연극에 의사적인 고유결계를 깔면서 직접적으로 개입해 행복한 결말을 맞이하려는 인물을 강제적으로 죽게 만들고 본래의 흐름으로 리셋하면서 처음부터 연극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리고 만 것이다.
시라노는 자신과 희극 속 시라노와의 관계를 밝힌 후, 썩어도 영령의 한사람인 자신이 이런 영영 사라지지않을 특이점을 만들어 인류사를 왜곡해버렸다는 사실에 수치심을 느끼고 "우와아아아앙 난 정말 바보야아아아"라고 절규하며(…) 그 자리에서 사라져 모습을 감추고 있었으나, 시라노가 사라진 사이 에디슨이 보구로 시라노가 숨어있는 곳을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맞이한 최종 공연. 크리스티앙을 살려내는 데에는 실패했지만[5] 15년 후로 장면이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그 직전의 장면에서 시라노는 록산느[6]에게 사랑을 고백하려는 순간, 자신이 그 순간까지도 떨쳐버리지 못한 회의감과 의구심으로 인해 자신을 죽이기 위해 현현한 성배와 마주하게 된다.
시라노의 독백: 깊이 가슴을 도려내는 듯한, 말.
동시에 흘러넘치는, 소름끼치는 괴물.
저것은, 내가 만들어버리고 만 것이다.
어정쩡한 나로 인해서, 비참해져버리고 만 소원의 결정.
그는 신속하게 나의 목을 베고,
그리고 결말을 원래대로 되돌린다.
내가 15년 후에 죽는 것도,
전장에서 죽는 것도 별반 다르지 않다.
나의 있을까 말까 한 용기는, 이 괴물을 앞에 두고 산산조각났다.
분명, 영혼이 마모될 때까지 여기서 연극을 연기해 나가겠지.
그렇게 생각한 순간,
치켜세웠지만, 의지가 강한듯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돈 키호테: 이런, 시라노 공. 제가 귀공과 함께 있음을 잊었습니까?
시라노: 돈 키호테...?
돈 키호테: 나도 기사로서, 시라노 공의 괴로움과 공포를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ㅡㅡㅡ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일어서지 않으면, 귀공은 기사가 아니게 되어버린다!
우리들은, 참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기사임을 맹세했다면, 부끄러움도 두려움도 참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슴을 펴고, 폼을 잡지 않겠습니까.
그게 거짓말이어도 상관없고 말고요.
용기는 거짓말의 뒤에 따라오는 것입니다!
겁쟁이인 제가 말하니까, 틀림없지요!
동시에 흘러넘치는, 소름끼치는 괴물.
저것은, 내가 만들어버리고 만 것이다.
어정쩡한 나로 인해서, 비참해져버리고 만 소원의 결정.
그는 신속하게 나의 목을 베고,
그리고 결말을 원래대로 되돌린다.
내가 15년 후에 죽는 것도,
전장에서 죽는 것도 별반 다르지 않다.
나의 있을까 말까 한 용기는, 이 괴물을 앞에 두고 산산조각났다.
분명, 영혼이 마모될 때까지 여기서 연극을 연기해 나가겠지.
그렇게 생각한 순간,
치켜세웠지만, 의지가 강한듯한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돈 키호테: 이런, 시라노 공. 제가 귀공과 함께 있음을 잊었습니까?
시라노: 돈 키호테...?
돈 키호테: 나도 기사로서, 시라노 공의 괴로움과 공포를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ㅡㅡㅡ 감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서 일어서지 않으면, 귀공은 기사가 아니게 되어버린다!
우리들은, 참아야만 하는 것입니다. 기사임을 맹세했다면, 부끄러움도 두려움도 참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슴을 펴고, 폼을 잡지 않겠습니까.
그게 거짓말이어도 상관없고 말고요.
용기는 거짓말의 뒤에 따라오는 것입니다!
겁쟁이인 제가 말하니까, 틀림없지요!
그리고 그 순간, 돈 키호테의 격려로 기사 시라노로서 일어서게 된 시라노는 연극을 준비하면서 "록산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던 브라다만테를 떠올리며 시라노에게 중요한것은 자신이 아닌 록산느의 행복이였다는 사실을 깨닫고, 돈 키호테와 함께 시라노의 마음 속 어둠이 만들어낸 괴물이자 죄와 맞서 싸우게 된다. 여기에 더해 성배가 펼친 의사 고유결계에 칼데아가 간섭에 성공하면서 롤랑과 아스톨포, 브라다만테, 그리고 샤를마뉴가 지원군으로 합류하고, 그들과 함께 승리한다.
그리고 연극은 시라노가 록산느에게 모든 진실과 사랑을 고백하고 살아남는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 그리고 커튼 콜이 시작되기 직전 무대 뒤에서, 시라노는 기껏해야 허구의 이야기속 등장인물에 지나지않는 록산느의 행복을 위해 이렇게 많은 이들이 노력해주었다는 사실, 연극 속의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로서 자기 손으로 기사도를 행하고 행복한 결말을 이끌어냈다는 사실에 마음 속 깊이 만족하고, 연극 속 시라노에 대한 열등감을 씻어내며 "기사도 만세!"라는 말을 남기고 극단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퇴거한다. 그렇게 시라노는 마지막 커튼 콜에 참가하지는 못했지만, 일행은 특이점을 수복하는 데 성공하게 된다. 마지막 공연은 각본의 부자연스러움과 록산느의 배역 변경으로 인해 이전보다 평은 떨어졌지만, 관객들은 모두 시라노가 살아남아 행복해졌다는 사실에 진심으로 기뻐했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이번 특이점에서 있었던 일이 예기가 되어 칼데아에 연극 붐이 일어난 가운데
5. 기타
6. 관련 문서
[1] 실존인물이 없으면 없는대로 허구의 일화를 재현할수 있는 아무나로 대체하거나 혹은 정말 0에서 하나하나 짜올려야하는데, 후자의 경우 어지간히 지명도가 쌓이지 못하면 서번트로 성립하는데 실패할 수 있다.[2] 대사는 시라노 본인이 그림자에서 대신 외쳐주고 돈키호테는 액터역할에만 전념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3] 인게임에서 묘사되는 바로는, 특수 내성 버프를 받은 룰러 클래스의 에너미를 시라노(돈 키호테), 크리스티앙(샤를마뉴), 록산느(양귀비)가 상대하게 되는데 이 놈이 데미지도 거의 안 받으면서 자기 턴이 오자 마자 특수 스킬로 크리스티앙에게 즉사를 부여하고 록산느의 체력을 1로 만들어버린다.[4] 정확히는, 온 극장 안을 빛으로 가득 채워서 시라노가 깜짝 놀라 튀어나오게 만들었다(…)[5] 아무래도 크리스티앙의 죽음이 시나리오상의 중요한 전환점이 되기에 거기까지는 무리였다는 모양이다. 일행들은 실패할 경우도 예상해서 그 때를 상정한 대본을 준비했기에 낙담하지 않았지만.[6] 앞선 공연에서 크리스티앙 이 죽을 때 록산느 역의 양귀비가 휘말려서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대타로 브라다만테가 나서게 되었다. 참고로 양귀비의 대역을 정하는 부분에서 선택지를 통해 브라다만테가 아니라 주인공이 대타로 뛰게 되는 전개로 갈 수 있다. 인게임 성별에 관계 없이. 물론 남자일 경우에는 여장을 하게 된다.그리고 스토리 클리어 후 주어지는 개념예장에서는 깨알같이 주인공이 분장한 버전의 록산느가 브라다만테 버전과 함께 나란히 있다. 심지어 개념예장의 일러스트는 남녀 버전별로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