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시리즈의 등장인물. 마지막 계시 이전에는 오소리 부대의 백년대장이었지만 그후로 갑자기 피르벤으로 전향했다.요정들이 그렇듯이 성격이 엄청 더럽고 입에 걸레를 물었다 싶을 정도로 언행이 좋지 않다.
2. 작중 행적
2.1. 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시즌 1
전후처리회담 이후 연회 자리에서 올라비가 있는 자리에서 요정들을 처죽인 무용담을 펼친데이어 자신을 모욕한 오그세논과 시비가 붙어 싸움이 벌어졌다. 시르카도 실력자였고, 오그세논은 눈이 멀어서 제대로 싸울 수 없다보니 개판 싸움을 벌이다가 둘 중 하나가 죽을 것 같자 간신히 말렸다고 한다. 이후 올라비는 각 나라에 외교 대사를 보낼 때 주 피르벤 요정대사로 시르카를 보낸다. 출처
본편 시점 이후 어찌된 일인지 피르벤 측으로 전향했고 오그세논의 첩으로 들어간다. 다만 당사자들의 언급을 보면 서로 애정 때문이 아닌 모종의 목적하에 정략적으로 첩이 된듯 하다.[2]
2.2.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
다른 대사들과 마찬가지로 배신했다고 한다. 그정도가 아니라 피르벤의 공작비가 되어 사실상 피르벤을 좌지우지하는 공작비의 자리에 올랐다. 오그세논이 죽은 후 정치적 입지를 위해 오그세논의 아들을 필사적으로 보호하고 여러 수단을 이용해 왕좌 앞에서 하는 결투 없이 그를 왕위에 앉혔다. 이 것을 피르벤의 여러 귀족들이 반발하고 있어서 왕권이 불안정한 상태이다. 게다가 오그세논의 아들과도 그다지 사이가 좋지는 않은 듯 하다.브리오덴 과의 전쟁을 준비한답시고 산적들을 소탕함으로 병사들에게 사람 죽이는 훈련을 시킨다거나 라프너를 물리력으로 협박해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의 목적을 실토하게 하는 등 과격하게 나간다. 시즌1 때의 행각이나 전후 회담 때 요정왕에게 시비를 터는 오그세논과 맞붙은 것으로 보아 쉽게 배신할 인물이 아닐 뿐더러 충성심도 대단해 왜 다른 요정들 처럼 변절한데다 수단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지키려 하는지 의문이다. 아직 요정왕과 피르벤과의 관계 묘사가 없어 정확한 사정은 여전히 불명.
작중 라프너의 목적과 파벨이 호흐반드 왕자 라니르 할벤인 걸 알게 되지만 증거가 없어 이용하지도 못 하게 된다. 라프너는 대신 힌스트의 브라빈 이스겐과 연줄을 맺으라고 은근히 유도했지만 결국 이쪽도 그다지 성과는 없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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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죽은 장미의 전장
오그세논의 아들을 옹립하여 섭정을 하는 중이며 23화에 하코넨 성에서 첫 등장한다. 직접전인 군사행동을 하는 것은 대장군인 앙그요른의 몫인지라, 작중에선 작전회의 때를 비롯해서 제한적으로 등장한다. 피르벤 군대가 리젠베르크 숲에서 식수 보급 활동을 하던 브리오덴 군대를 기습하여 몰살시키자, 35화에서 이를 지탄하며 하코넨 양도를 요구하는 사신을 브리오덴측에서 보낸다. 관심없다는 듯이 꾸벅꾸벅 졸면서 사신의 요구사항을 듣던 시르카는 거절할 시 전쟁뿐이라는 브리오덴측의 요구를 듣자, 피르벤의 전통대로 사신의 목을 잘라 돌려보냄으로써 화답한다. 사신을 보냈던 바이런 뮈라 입장에선, 외지인 출신 피르벤 지도자인지라 어느정도 융통성이 있기를 기대했던 모양.
나름 브리오덴의 침공을 방어하기 위해 애썼지만 결국 하코넨이 무너졌으며, 요정왕에게 원병을 요청하러 바스-보덴으로 떠나지만 작가 블로그에 올라온 외전 만화를 보면 실패한듯, 현재 피르벤의 비공식 여왕이나 다름없는 위치라고 한다. 다만 입지는 여전히 좋지 않은듯
[1] 47화 중반[2] 영계에서 정신이 나간 오그세논이 말한 바로는 시르카를 첩으로 들인 일 때문에 아내에게 냉대를 받았다고 한다. 본인은 그런 관계가 아니라고 아내에게 울고불고 애원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