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19 21:49:39

시메온 쇼스타치키


1. 개요2. 생애

1. 개요

우크라이나정교회 대주교.

2. 생애

1962년 11월 3일에 소련우크라이나 SSR 흐멜니츠키주 흐멜니츠키 라이키브치(Райківці) 마을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볼로디미르 이바노비치 쇼스타치키(Володимир Іванович Шостацький)로, 정교회 수도명은 시메온이다. 영령 축일은 9월 1일로 5세기 시리아의 주상(柱上) 고행자, '등탑자' 성 시메온에서 유래한 수도명이다.

1996년 모스크바 총대주교청 산하 우크라이나 정교회(UOC-MP)에서 볼로디미르볼린스키와 코벨의 주교로 서품됐고, 2002년 대주교(archbishop)로 승격됐다. 2007년 빈니차와 모힐리우포딜리스키(Могилів-Подільський)의 대주교로 전임됐으며 2011년 대주교(metropolitan)로 승격했다. 관할구의 분할로 2013년 '빈니차와 바르의 대주교(Митрополит Вінницький і Барський)'로 직함이 다시 바뀌었다.

시메온은 필라레트(UOC-KP)나 마카리 말레티치(UAOC) 등 우크라이나 주교들이 독립 교회를 만들며 러시아 정교회에서 벗어나던 시기에도 UOC-MP에 남아 있던 대주교였다. 2018년 정교회 분열 시점에는 시노드에서 UOC-MP의 주교들 83명 중 유일하게 콘스탄티노폴리스 총대주교청과의 성사 교류 단절에 반대하는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다.[1] 2019년 시메온은 에피파니 두멘코가 대주교로 있는 우크라이나 정교회에 합류했으며 기존 대주교 직함을 유지한 채 시노드의 일원이 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UOC-MP의 다른 주교들도 시메온의 뒤를 따라 우크라이나 정교회에 합류하게 된다.
[1] 시메온 대주교가 홀로 UMC-MP 주교단의 해결책을 지지하지 않다(우크라이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