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0:36:54

시모네 인자기/지도자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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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모네 인자기의 지도자 경력을 정리한 문서.

2. SS 라치오 코치-감독 대행-감독

2010년 은퇴 직후 10년 넘게 선수로 몸담아온 SS 라치오의 프리마베라 코치로 지도자 경력을 시작했다. 6년간 클럽 유소년을 담당하던 그는 당시 1군 감독 스테파노 피올리의 경질로 인해 공석이 된 1군 감독직의 임시 감독으로써 선임되어 남은 시즌을 담당하게 되었고, 7경기 4승 3패라는 준수한 성적을 이끌어 2016년 여름 SS 라치오의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본래 클럽이 마르셀로 비엘사를 차기 감독으로 계약한 상황이었지만, 선임 3일만에 비엘사가 감독직을 던지고 나가버려 클럽은 인자기에게 정식 감독 제안을 했고, 이를 인자기가 받아들여 1년짜리 계약에 서명했다.

2016-17 시즌 그는 SS 라치오를 리그 5위와 코파 이탈리아 준우승에 올리는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고,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클럽을 떠난 상황에서 대체자로 영입한 치로 임모빌레가 그야말로 초대박이 나는 등 초짜 감독 치고 괜찮은 리빌딩까지 이끌어내 성공적인 감독 데뷔 시즌을 치렀다. 이후 2017-18 시즌에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으로 산뜻하게 출발했고, 인터 밀란과 상대전적에서 아깝게 밀린 리그 5위에 UEFA 유로파리그 8강, 코파 이탈리아 4강을 이끌며 라치오를 다시 강팀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호평을 받는다. 2020년까지 계약 연장은 덤이다.

2018-19 시즌 리그는 8위로 부진했지만 코파 이탈리아 우승으로 차기 시즌 UEFA 유로파 리그 조별 리그에 진출했고 2019-20 시즌에는 드디어 리그 4위를 기록해 UEFA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브레이크 이후 재개된 리그에서 7월 초 1무 4패를 기록해 위기에 빠졌으나 이를 잘 수습하고 챔스 직행 순위를 지켜낸 것은 큰 업적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그전까지 리그 20경기 무패를 기록하며 유벤투스의 강력한 우승 대항마로 달려왔었던 시즌이기에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도 또 한 번 달성하면서 그래도 타이틀은 하나 건졌다.

특히 인자기 감독은 라치오를 맡은 뒤 그동안 현대 축구의 주류에서 밀려나 있던 투톱 시스템을 제대로 잘 써먹는 감독으로 평가받는다. 3-5-2 시스템을 주로 활용하며 라치오의 화력을 확 끌어올린 점이 특징이다. 인자기 감독의 전술의 가장 큰 수혜자로 평가받는 치로 임모빌레는 라치오 이적 후 그야말로 세리에 A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우뚝섰고, 2019-20 시즌에는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수상하는 득점 행진을 벌여 시즌 36골을 기록, 세리에 A 한 시즌 최다 골 타이 기록까지 작성했다. 또한 치로 임모빌레와 같이 영입된 루이스 알베르토는 첫 시즌 적응기를 거친 뒤 이후 인자기 감독의 전술에 제대로 녹아들며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와 같이 킬패스를 뿌려댔고, 라치오의 속도감 있는 역습의 한 축을 담당하는 중요자원으로 성장했다. 두 공격적인 중앙 미드필더를 보좌하는 루카스 레이바의 영입도 인자기 감독 아래서 일어난 것으로, 라치오 스포츠디렉터이자 전 팀동료 이글리 타레와의 합도 좋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모네 인자기 감독 아래 SS 라치오는 역전승을 많이 기록하는 팀으로 거듭나며 인자기 감독이 팀 장악력까지 있음이 증명되었다. 이러한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전술을 전통적인 이탈리아의 트레콰르티스타의 진화형 전술로써 유럽내에서 각광을 받고있다. 선수 영입도 돈 안쓰기로 유명한 클라우디오 로티토 하의 제한된 예산에서 이뤄낸 것으로 선수를 보는 능력도 갖춘 것으로 보인다.

2019-20 시즌에는 리그 4위를 하고 챔피언스 리그 32강 출전권을 따냈다.[1] 필리포 인자기AC 밀란볼로냐 FC에서 연달아 실패하면서 선수 시절 비교 당했던 것과는 완전 반대의 감독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2]

2020-21 시즌에도 시즌 초 부진했지만 이후 선전해 리그에서는 최종 6위를 기록했고 라치오에게는 간만에 참가하는 대회고 시모네 인자기 본인은 감독으로서 처음 나가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16강에 올려놓았다. 비록 16강에서 전 대회 우승팀인 FC 바이에른 뮌헨에게 패했지만... 라치오에서는 2020-21 시즌까지 계약한 상태인데 재계약을 거부하자 유벤투스 등과 링크되고 있다.

3.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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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 감독으로 부임

결국 SS 라치오 회장과 재계약 합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잔류하는 듯했지만 잔루카 디 마르지오, 파브리지오 로마노 등 이탈리아 ITK에 의하면 인자기는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은 상태였고 이를 알아차린 인테르는 계약 기간이 남은 채 떠나 버린 콘테를 대신해 인자기에게 연봉 2배 인상을 제시했다고 한다.

결국 2023년 6월까지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2년 계약을 체결하며 안토니오 콘테의 뒤를 이어 인테르의 감독으로 선임되었다.[3]

3.1. 2021-22 시즌

부임 직후 상황은 좋지 않은 편인데, 인테르 구단주인 스티븐 장과 쑤닝 그룹의 재정 상태가 악화되면서 긴축 재정을 구단에 요구하고 있고 콘테를 따라 이적해와 리그 MVP를 차지한 로멜루 루카쿠 등이 추가 이탈할 수 있기 때문.

그리고 실제로 아슈라프 하키미가 7000만 유로에 파리 생제르맹 FC로, 루카쿠가 9750만 파운드에 첼시 FC로 이적하면서 선수단 이탈이 현실화되었다.# 그래도 추가 이탈 이야기가 나오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잔류하게 된 건 그나마 다행인 부분.

부임 후 첫 공식전이었던 2021-22 세리에A 1R 제노아와의 경기에서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선보이며 4:0으로 완승을 거두었다. 특히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팀에 합류한 하칸 찰하놀루를 왼쪽 메짤라로 기용해 좋은 성과를 얻어냈다. 루카쿠 등 핵심 선수 이탈로 인해 걱정이 컸지만 전술적 대응을 통한 개막전 대승으로 어느 정도 우려를 씻어낸 셈. 다만 제대로 된 평가는 본격적으로 강팀을 만날 때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뒤이어 리그 2라운드 베로나와의 경기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내주며 어려운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후반 2분 마르티네스의 동점골에 경기 종료 직전 호아킨 코레아가 역전골과 쐐기골을 연달아 득점하면서 3:1로 어렵게 역전승을 만들었다. 아무래도 지난 시즌 MVP였던 루카쿠의 빈자리에 영입된 제코의 활약상에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경기.

그러나 이후 팀을 재정비하고 일정을 치러낸 결과 전반기 리그 1위를 수성하며 왜 자신이 이탈리아에서 주목 받는 차세대 감독인지 그 역량을 입증했다. 비록 루카쿠라는 걸출한 스트라이커가 첼시 FC로 떠나버렸지만 그 자리를 완벽하게 메꾼 에딘 제코의 활약은 덤. 시즌 시작 전 많은 인테르 팬들의 불안감을 결과로 잠재우면서 인자기 역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전반기를 보낸 셈이다. 단순히 승리만 많이 따낸 것뿐만이 아니라, 환상적인 경기력까지 선사하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레알마드리드, 샤흐타르 도네츠크, 셰리프 티라스폴이 묶인 D조에서 3승1무2패, 조2위로 최근 몇시즌동안 계속 조별리그 탈락을 했던 아픔을 이겨내고 16강에 진출하게 되었다.

시즌의 하반기를 어떻게 보내느냐,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16강 상대인 막강한 리버풀 FC과의 결전을 어떻게 준비하느냐가 남은 인자기의 시험무대라고 볼 수 있다.

2021년 12월 팀 성적은 5전 5승 15득점 무실점으로 세리에 A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었다.

최근 치러진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결승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초반 웨스턴 멕케니에게 실점하였지만 접전 끝에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PK 득점과 라우타로와 교체되었던 알렉시스 산체스의 득점으로 2-1로 역전승을 기록하며 인테르에서의 첫 트로피를 획득하였다.

그러나 AC 밀란, 리버풀과 사수올로에게 3패를 하고 중간에 나폴리와 1대1 무승부를 기록하여 현재 최근 4경기 1무 3패로 흔들리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주전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부진과 핵심 미드필더 마르첼로 브로조비치의 징계에 의한 갈기꾼의 강제 기용으로 보여진다. 인터 밀란 골수팬 박찬우는 현재 선수단이 너무 얇아 1군 외의 선수가 투입되면 퀄리티가 확 줄어 경기력 저하가 당연하기 때문에 인자기의 수비 전술이 약간은 이해가 안되지만 이것을 인자기의 탓으로 보기엔 어렵다면서 인자기를 두둔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 시각 기준 2월 6일,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 패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2월에 리그에서 무승(2무 2패)를 기록하는 약간의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코파 이탈리아 8강 AS 로마전에서 이기고,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리버풀전에서 1:0 승을 거두는 등'[4], 나름의 활약을 하였다.

한국 시각 기준 4월 10일. 유벤투스와의 데르비 디탈리아에서 이기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4월 13일 기준 현재 리그 2위이다.[5]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4강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합계 스코어 3대0 1승 1무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잔여 리그 경기와 컵대회 결승에서 전승할 경우 자력으로 도메스틱 더블도 가능한 상황이 됐다.

그러나 20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본인이 한다노비치의 부상으로 대신 기용한 라두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면서 결승골을 실점하며 볼로냐에게 패하였다. AC 밀란이 34라운드 라치오전에서 극장승을 거둔 상태라, 리그 1위도 AC 밀란에게 내주게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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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각 기준 5월 12일.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펼쳐진 유벤투스와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4대2로 승리하면서 코파 이탈리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시모네 인자기는 1군 감독 데뷔 후 자신이 맡은 두 팀에서 모두 코파 이탈리아를 들어올린 감독이 되었다.

코파 이탈리아까지 우승한 시모네의 다음 목표는 리그 우승이다. 3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시점 인테르의 승점은 78점이고, 또 다른 우승 경쟁자인 AC밀란이 승점 2점더 높은 80점이다. 볼로냐 전 패배로 순위가 뒤바뀌어 자력 우승이 힘든 상황이지만 AC밀란 남은 경기에서 미끄러지고 인테르가 남은 모든 경기를 승리하면 우승을 할 수 있게 된다. 물론 현 상황에서 운이 따라야 하겠지만 남은 경기에서 시모네의 전술이 빛을 발휘할지가 중요해졌다.

그러나 마지막 라운드에서 밀란이 승리를 확정지어버리며 리그 2연패(覇)는 실패로 끝났다.

인테르에서의 시모네 인자기의 첫 시즌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스쿼드의 얇은 뎁스가 너무나도 뼈아팠던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베스트 라이트백 하키미와 리그 MVP 루카쿠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라운드까지 리그 우승경쟁을 이어갔고 코파 이탈리아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우승하면서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2개의 트로피를 가져왔다는 점, 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팀을 챔스 토너먼트에 올리고 16강에서 탈락했으나 유럽 최강팀중 하나인 리버풀의 이번 시즌 유일한 안필드 패배를 안겨주었다는 점 등 전반적으로 훌륭한 지도력을 보여주었지만 서브진의 절망적인 퀄리티로 인해 주전 혹사와 승점 드랍을 막지 못했다.

브로조비치가 이탈한 2월 말부터 3월까지 리그에서 약팀들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 것과 볼로냐전에서 결장한 바스토니와 한다노비치 대신 나온 디마르코와 라두가 패배의 원흉이 된 2실점에 모두 관여한 것이 리그 우승 실패라는 나비효과로 돌아오면서 스쿼드의 얇은 뎁스에 울었던 인테르다. 물론 가끔씩 이해할 수 없는 전술적 선택을 하기도 했지만 시즌이 마무리된 현 시점 인테르의 성과를 감안하면 시모네 인자기는 할 수 있는 바를 다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팀의 위기 상황에서도 나름의 대처 능력을 보여주었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쿼드의 충분한 보강이 이루어진다면 다음 시즌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반응이 전반적인 인테르 팬들의 중론.

3.2. 2022-23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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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2년 재계약 체결
6월 21일, 재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

1R US 레체전 2-1로 승리했다.

2R 스페치아 칼초전 3-0으로 승리했다.

3R SS 라치오전 3-1로 패배했다.

챔스에서 성적이 영 좋지 않은 뮌헨에게 0:2로 졌고 7R에서 우디네세에게 1-3으로 패하며 4승 3패로 현재 7위를 기록 중이다.

이후 홈에서 로마에게 패배하며 9위로 순위가 추락하였다. 주중 챔스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패배하면 경질된다는 이야기가 나올정도로 분위기가 매우 좋지않다.

다행히 바르셀로나 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이후 리그 사수올로 원정에서 승리한후 다시 바르셀로나 원정을 가서 3-3 무승부를 거두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그리고 챔스 5차전에서 FC 빅토리아 플젠에 4-0으로 대승을 거두었고 조 2위를 확정지으며 2년 연속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작년보다는 못하지만 리그 진행도 6위에 위치해있다.

17R 기준 리그 4위에 안착해있다.

리그 초반의 부진으로 팀의 전설 산드로 마촐라에게 찍힌 듯하다. 팔순을 맞은 인터뷰에서 리그 우승 노리는 팀에게 5패는 너무 많다고[6] 하더니 얼마 후의 인터뷰에서는 대놓고 '절대적인 가치의' 루치아노 스팔레티를 도로 데려오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

AC 밀란과의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에서 3-0으로 찍어눌러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로써 저번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트로피를 들게 되었다. 이는 본인의 감독 커리어 4번째 슈퍼컵 우승이다. 라치오 시절부터 슈퍼컵에서 꽤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초반에는 기복이 심해 많이 위험해졌으나 그나마 다른 팀들이 휘청이는 틈을 타 2위 자리를 차지했고, 심지어 중간에 리그 독주하는 나폴리를 이기기도 했다. 물론 1위랑 승점 차가 너무 심해 우승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2위가 유력해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기복이 심한 탓에 승점이 좁혀지기는 커녕 오히려 더 벌어졌으며, 급기야 무려 5연속 리그 무승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준 탓에[7] 1위 자리는 고사하고 2위까지도 커녕 급기야 5위로 떨어져 다음 시즌 챔피언스 진출이 매우 위험해 졌다.

챔스에서는 그래도 순항하면서 8강에서 SL 벤피카를 꺾고 4강까지 진출했다.[8] 인테르가 심자기 부임 이전에 세 시즌 연속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던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4강 상대는 AC 밀란. 반대편 포트의 레알/맨시티에 비하면 괜찮은 대진이긴 하다.

현재 리그에서는 5위에 머물러있는데 4위인 밀란과 승점 2점차로 3위인 로마와 5점차로 잔여시즌이 굉장히 중요해졌다. 그런데 유베가 승점복구가 된다면 각각 한단계씩 내려오기 때문에 챔스진출이 굉장히 불안하긴 하다. 그리고 유벤투스의 승점복구가 확정되어 순위는 6위로 내려앉아 더더욱 어려워졌다.

다행히 하반기 벤피카전 이후에는 공격진들의 각성 덕분에 엠폴리, 라치오, 헬라스 베로나, 로마전을 전부 이겨 순위를 3위 라치오와 1점 차이밖에 안 나는 4위까지 끌어올렸고 코파 이탈리아 역시 4강 2차전 데르비 디탈리아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팀을 2년 연속으로 결승에 올려놨다. 그리고 챔스 4강 1차전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마저 2대0으로 이기며 제대로 기세를 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 AC 밀란 상대로 3번 만나 3번 모두 승리하며[9] AC밀란 상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 후 라치오가 레체에게 홈에서 무승부를 거둔 사이에 챔스 4강 2차전에 대비해 사수올로전을 로테이션을 돌린 채로 이겨서 리그 3위까지 팀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리고 챔스 4강 2차전 AC 밀란전 1:0 승리를 거두면서 합산 스코어 3:0으로 13년 만에 팀을 챔피언스 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챔스 결승 진출 이후 치러진 36R 나폴리 원정은 1:3으로 패배했고 라치오는 우디네세 원정에서 이기면서 다시 4위로 떨어졌으나 유벤투스의 승점 복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고 승점 10점 삭감 처분이 확정되면서 팀 순위는 다시 3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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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5일에 열린 ACF 피오렌티나와의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우승하면서 코파 이탈리아 2연패를 달성했다.

그 이후 아탈란타전도 이기면서 리그 3위로 UEFA 챔피언스 리그 진출도 자력 확정, 깔끔히 마무리 지었다.[10]

맨체스터 시티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서는 맨시티에 대비한 맞춤 수비 전술을 통해 전술싸움 부문에서는 펩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XG값도 맨시티보다 높게 나왔으나 들이 심각한 부진에 빠져서 0:1로 패배했다. 하지만 원사이드로 밀릴 것이라는 예측을 깨고 대등하게 싸움을 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골을 먹힌 후에 경기 흐름을 살피다가 로빈 고젠스, 라울 벨라노바, 헨리크 미키타리안 등 공격적인 선수들을 교체 투입시키며 오히려 맨시티를 몰아 붙이는 보기 힘든 장면들을 연출해 내었다.

이 시즌도 별다른 지원 없이 중반에 심각한 부진에 빠지긴 했지만 UEFA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하고 코파 이탈리아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를 우승하며 왜 자신이 주목받는 차세대 명장인지를 또 증명해냈다. 시즌 말미로 갈수록 공격진을 에딘 제코-라우타로 마르티네스 한 세트, 로멜루 루카쿠-호아킨 코레아 한 세트로 해서 로테이션으로 출전시켰는데, 이것이 먹히면서 리그-코파-챔스를 모두 병행할 수 있었다.

3.3. 2023-24 시즌

시즌 시작 전,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에딘 제코, 안드레 오나나를 모두 보냈다. 그 후 공격진에서 마르쿠스 튀람다비데 프라테시를, 수비진에서 얀 아우렐 비세크, 뱅자맹 파바르, 얀 조머를 데려왔고 현재도 수많은 이적설이 있는 편이다. 이에 인테르 전담기자 파브리치오 비아신은 아무 선수나 일단 말해놓고 인자기의 요청이라며 인자기를 깎아내리는 언론플레이를 조심하라는 경고를 하기도 했다.

한편 그의 계약 연장 관련도 요주의 이슈다. 지난 시즌 깜짝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 후 해외에서 영입 제안을 좀 받기도 한 만큼#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는데, 일단 일본 투어가 끝나고 난 뒤 이야기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 이후인 9월 5일에 2025년까지 재계약 오피셜이 발표되었다.#[11]

시즌 초반에는 나머지는 작년과 비슷한 주전 라인업에 튀랑-라우타로 투톱을 활용하며 A매치 기간 전 리그 3경기에서 8득점 0실점의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지난 시즌에는 루카쿠의 피지컬을 써먹었다면, 이번 시즌은 튀랑의 연계능력을 십분 활용하면서 공격 작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으며 라우타로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프라테시, 콰드라도, 아우구스토, 아르나우토비치 등 이적생들은 손발 맞출 시간이 부족했으므로 매크로마냥 후반 교체로 나서고 있다. 리그 초반 선두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인 4라운드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에서는 5:1 대승을 거둬 밀란 더비에서 역사적인 5연승을 거뒀다. 다만 밀라노 더비 완승 이후에는 꾸역승 or 이길 경기를 지거나 비기면서 2위로 잠시 내려가 있었으나, 8R 볼로냐전 이후부터 다시 정신을 차리면서 10R 로마전 승리를 통해 1위 자리를 공고히 하고 2023-24 시즌 10월 세리에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11월에도 순항하고 있다. 원정 데르비 디탈리아를 비기고 2점 차이로 1위를 수성 중이다. 다만 특히 수비진에서 파바르, 바스토니가 부상아웃되고 콰드라도가 크게 부진하면서 스쿼드 유지에 적신호가 켜졌다. 덕분에 노장 아체르비가 매경기 풀타임으로 나오고 비섹이 예상보다 많이 출전 중이다. 여러모로 심자기 특유의 로테이션이 필요한 상황.

챔스예선도 4차전만에 16강을 확정짓고 5차전 벤피카 원정에서는 거의 풀로테로 나와서 끝끝내 비겨서 승점 1점을 땄다. 또한 챔스 6차전 소시에다드 와의 경기에서는 이겨야만 1위로 진출 할 수 있는데 갑자기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무승부를 기록, 결국 2위로 16강을 진출하면서 험난한 길을 자진해서 들어 가게 되었다. 1위 싸움에 중요한 챔스 조별리그 5,6경기를 로테이션을 돌려버리는 참으로 심자기스러운 운영을 하는 중이다.진짜광기 16강 상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결정되어, 사실상 챔스 16강 최대의 격전지로 손꼽히고 있다.

하지만 리그에서 매번 졌던 라치오를 상대로 2대0 깔끔하게 승리를 거두면서 확실히 리그 선두를 다지며 안좋은 여론을 무마했다. 확실히 이번 시즌은 챔스보다 리그에 주력하는 운영을 하고 있다.

코파 이탈리아 16강에서 볼로냐를 만나 골키퍼까지 로테이션을 감행했지만, 팀 전체가 죽을 쑤고 로테이션으로 얀 조머 대신 나온 에밀 아우데로가 2실점의 원흉이 되면서 이것이 큰 악수가 되어 허무하게 코파 이탈리아를 마감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래도 리그 성적은 좋은지라 전반기 1등으로 리그를 마감했다. 단 2등인 유벤투스와 승점차가 아직까지 2점차라 방심하기에는 이른 상황.

그후 수페르코파도 따는등 순조롭게 나가고 있다.

그리고 1월 말 2월 초 상당한 고난이 예상되는 피오렌티나, 유벤투스, 로마 전에서 전부 이기고 2위 유벤투스 승점 7점차로 확실히 벌려놨다.

그후 리그 20위 살레르니타나와 경기에서 4대0 승리를 거두고 2위 유벤투스와 승점 10점차를 벌려놨다

그후 레체, 아탈란타전에 전부 4대0 승리를 거두고 승점 12점차까지 벌리며 하반기에 제대로 기세를 탔다.

아직 리그 우승을 확신할수 없지만 매번 죽을 쑤는 2월 시기에 전부 이기는등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스쿠데토를 눈앞에 둔 상황이다.[12]

짐 래트클리프 체제가 시작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능한 모습만 보여주는 중인 에릭 텐하흐를 경질하고 다음 시즌 새 감독을 찾을 것이라는 이야기나 나오는 와중에 인자기 역시 후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인테르에서 받는 금액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제시할 것이라 한다. 하지만 일단은 인자기 본인이 직접 인테르에서 행복하다며 루머에 선을 그었고, 재계약 관련 논의가 오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제노아까지 잡고 승점 16점차까지 벌리며 6연패를 하지 않는 이상 스쿠데토는 거의 확정이라 볼 수 있다.

리그에서 이렇게 파죽지세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정작 심자기가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챔스 토너먼트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덜미를 잡히며 16강에서 마무리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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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간으로 4월 23일 열린 세리에A 데르비 델라 마돈니나 33R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심자기 개인으로서는 지도자 데뷔 후 첫 리그 우승이고, 이로써 인테르는 염원하던 20번째 리그 우승으로 2번째 금별 획득에 성공했다.

코파 이탈리아와 챔피언스 리그에서는 조기에 탈락하며 시모네 지도력의 최대 강점이라고 평가받던 토너먼트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13] 세리에 A 우승으로 인테르의 구단 역사상 20번째 리그 우승으로 2번째 금별을 추가시킨 감독이 되며 토너먼트에서의 아쉬움을 만회하고도 남았기에 시모네의 감독 커리어 사상 최고의 시즌이 되었다.

3.4. 2024-25 시즌

이적시장에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메흐디 타레미를 자유 계약으로 영입했다.
주젭 마르티네스를 영입하며 새로운 백업 골키퍼로 활약할것으로 보인다.

프리시즌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알 이티하드전에서 패배했다.
그 후의 첼시와의 경기에서는 1 - 1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 1R 제노아전에서 마르쿠스 튀람이 멀티골을 넣었으나, 메시아스에게 극장골을 허용하며 2 - 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리그 2R 레체전은 다르미안과 찰하놀루의 골과 더불어 좋은 경기력으로 2 - 0으로 승리했다.

[1] 12년 만의 챔피언스 리그 32강 출전.[2] 다만 필리포 인자기도 2019-20 시즌 세리에 B 베네벤토 감독으로 승격을 이뤄내면서 어느 정도 명예 회복에 성공하였다.[3] 원래 인테르의 목표는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였는데 알레그리가 유벤투스로 가고 심자기가 인테르로 오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새옹지마이자 신의 한수[4] 1차전 0:2 패배로 인해 8강에 오르지는 못했다.[5] 볼로냐전이 코로나 이슈로 연기되면서 승점 2점차 1위인 AC 밀란 보다 1경기를 덜 뛰었다.[6] 당시 유벤투스 원정에서 진 참이었다.[7] 더 놀라운 것은 무승부는 고작 1번이고 무려 4번이나 패했다. 그 중 하위권인 살레르니타나 전는 무승부, 이번 리그 승격팀인 몬차전이랑 하위권인 스페치아 전에서 패하는 굴욕은 덤.[8] 우승 시즌이었던 2009-10시즌 이후 13년만의 4강 진출이다.[9]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리그 홈경기, 챔스 4강 1차전에서 승리를 거뒀다. 참고로 밀란이 챔스에서 세리에 팀을 상대로 패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인테르가 3개 대회에서 밀란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둔 것도 역사상 처음이라고 한다.[10] 추후에 유벤투스의 승점 삭감 징계가 번복되더라도 승점 동률, 득실차 우위에 따라 마찬가지로 3위가 된다.[11] 연봉 동결 재계약이라 반응이 아주 좋다.[12] 현재 인테르는 유럽 5대리그 최다 득점, 최소 실점, 최다승점, 최다 득실차를 기록하는등 압도적인 상승세를 자랑 하고있다.[13] 물론 챔스도 16강 진출은 성공했기 때문에 성적 자체만 보면 나쁜 성적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특히 시모네가 오기 전에 콘테의 지도 아래에서 조별리그 4위 광탈이라는 흑역사를 만들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물론 콘테도 그 이후에 리그에서 엄청난 페이스를 보이며 팀의 11년 만의 리그 우승을 이끌기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