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에 존재했던 F1 서킷에 대한 내용은 시저스 팰리스 서킷 문서 참고하십시오.
1. 개요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의 대형 호텔.이름처럼 고대 로마 시대가 컨셉으로, 사방에 널린 게 고대 로마 조각품과 장식이다.
시저스 엔터테인먼트의 플래그십 호텔이다. 원래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는 힐튼 호텔의 카지노 리조트 사업부문으로 출발해서 동 사업 부문을 하라스 호텔을 중심으로 하는 하라스 엔터테인먼트가 인수했고, 한동안 하라스 엔터테인먼트의 이름을 쓰다가 플래그십 호텔이 하라스에서 이 호텔로 바뀌면서 다시 시저스 엔터테인먼트로 이름을 바꿨다.
2. 부대시설
호텔의 규모가 굉장히 크고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처음 가보면 길을 잃기도 쉽다. 특히 1층 중앙에 카지노가 굉장히 대형으로 있는데, 여기서 위에 언급된 쇼핑가, 식당가, 객실로 갈 수 있으니 팻말을 잘 보고 가자.안에는 포럼 샵스(Forum Shops)라 부르는 쇼핑몰이 있으며, 고대 유럽 거리를 실내에 재현한 듯한 분위기에 상당한 퀄리티의 조각물, 분수들이 있어서 그 앞에서는 항상 사진 찍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안쪽에서는 소규모 수족관도 있고 거기서 아틀란티스 쇼라는 무료 쇼가 열리지만 그다지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쇼핑몰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도쿄 오다이바에 있는 비너스 포트 쇼핑몰과 굉장히 비슷하다. 그냥 사진을 얼핏 보면 거의 구별이 안 될 정도다.
미국에서 손꼽히는 유명 뷔페 중 1/2위를 다투는 곳인 바카날(Bacchanal)이 여기 있다.
1층에는 OMNIA란 클럽이 있는데, EDM 위주로 트는 곳이라 취향에 안 맞으면 괴로울 수 있다. 가끔 유명 DJ가 공연을 하기도 한다. 술값은 맥주가 한화로 2만원 정도에 입장료가 시기에 따라 다르지만 남자는 30달러에서 명절이나 성수기에 100달러 정도까지 치솟기도 한다(여자는 조금 더 싸다). 그렇기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는 게스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도 긴 줄을 서야 하는데, 반대로 얘기하면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돈만 내면 바로 들어갈 수 있기에 어차피 돈 내고 가야 하는 관광객 입장에선 더 나을 수도... 옴니아 외에 여러 장르의 공연을 하는 바가 있으니 찾아보자. 실제 콘서트 퀄리티의 공연을 하는 곳이 많다.
3. 기타
예전에 호텔 홍보용 비디오 게임을 NES 등으로 만들기도 하였다. 당연히 내용이야 각종 도박...영화 아이언맨과 행오버에 등장했다. 오죽하면 호텔 내의 샵에서는 영화상의 개드립 대사가 인쇄된 셔츠를 팔고 있을 정도.
벨라지오와 작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붙어있는데, 덕분에 방 잘 잡으면[1] 밤새 편하게 벨라지오의 분수쇼를 감상할 수 있다. 다만 분수 때문에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잘 확률이 높다. 그런데 분수쇼는 자정이면 끝나고 베이거스 와서 자정이 되기 전에 자고 일찍 일어나는 착한 어른은 별로 없을 테니(...) 큰 지장은 없을 듯.
윈 호텔과 더불어 수영장의 외관이 마치 신전 같이 굉장히 멋진 호텔로도 유명하다. 이곳에 묵는다면 반드시 수영복을 챙겨가도록 하자.
룸 레이트는 베니션 호텔과 비슷한 선. 룸 컨디션에 비하여 숙박비가 어지간한 5성급 이상이기 때문에 꼭 여기서 묵고 싶다면 최저가를 잘 찾아보도록 하는게 좋을 듯하다. 숙박비가 웬만한 특급호텔 수준이지만 그래도 그에 걸맞게 방도 크고 시설도 좋은 편이다. 영업용 스마일이긴 하지만 직원들도 친절하다. 하지만 그에 걸맞게 모든게 비싸다.
이곳에서 김득구 선수가 레이 맨시니와의 권투 경기 후 사망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WWF 레슬매니아 IX가 이곳에서 개최되었다.
[1] 최남단에 있는 건물 중에서도 남쪽에 있는 방들은 뻥 뚫린 뷰로 분수쇼를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