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04 10:10:44

식부경 친왕

1. 개요2. 아사가오노히메키미의 아버지3. 前 병부경 친왕

1. 개요

겐지모노가타리의 등장인물.

식부승 장관을 맡고 있는 친왕을 말한다.

2. 아사가오노히메키미의 아버지

기리츠보테이의 동생으로 작중 초반에 식부경 친왕으로 불리는 인물이다. 아사가오노히메키미의 아버지.

3. 前 병부경 친왕

기리츠보테이의 형이자 선제의 아들로 후지츠보 중궁 내친왕의 오빠이자 후지츠보 미나모토씨의 이복오빠이다. 아사가오 편에 따르면 친왕의 거처는 모모조노 친왕 저택(桃園の宮)으로 이치조(一條) 대로 북쪽이자 오미야(大宮) 대로 서쪽 근방이라고 한다.

서녀로 무라사키노우에가 있으며 적녀로는 검은 턱수염 중장의 정처가 있다. 병부경 친왕의 서녀 무라사키노우에는 아내의 눈치 때문에 외가에 맡겼다 외할머니가 죽자 아내를 설득해 데려오려다 히카루 겐지가 납치해서 실패하고 몇 년 후에야 알게 된다. 이에 감격하던 식부경 친왕은 훗날 겐지가 스마로 도망갈 때 권세의 눈치를 보느라 도와주지 않았고 딸에게조차 연락을 끊다시피 해버린다. 그 때문에 겐지는 식부경 친왕이 일정 이상 관직에 오르지 못하게 만들어버린다. 그 때문에 아사가오 편에서는 일찍 겐지와 인척관계를 맺었으면 좋았을 거라고 한탄하기도 했다.

검은 턱수염(히게쿠로) 중장이 타마카즈라를 아내로 들이려고 하는데 정처가 오랫동안 귀신에 씌여서 맛이 가 있자 내치려는 것을 알고 진노해 본가로 데려오며 검은 턱수염 중장과 그 자식들이 얼굴도 못 만나게 해버리고, 외손자녀들의 아버지 노릇을 하면서 외손녀 마키바시라를 호타루 병부경궁과 서둘러 혼인시켜 버린다. 호타루는 심심해서 밀고 당기는 연애놀이로 접근했는데 졸지에(.........)

부부지만 이런 사정으로 어색한데다 나이 차가 많아 더 어색한 사이로 히게쿠로 정부인도 딸을 급하게 반 늙은이와 결혼시켜 불행하게 했다고 정신 돌아올 때마다 뭐라는 등 나쁜 사이는 아닌데 왕어색하고 사이가 그닥인 부부라 친왕만 욕 먹는 형편. 딸 미야노온가타 출생 후 그나마 사이가 괜찮을 때쯤 마키바시라는 젊은 나이에 과부가 되어 고바이 안찰사 대납언과 재혼하게 된다.

워낙 딸이 많고 입궁한 후궁 딸 등을 후원하느라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지만 애비가 버린 이 손녀만은 돌봐야한다며 여생을 외손녀 후원, 사망 전 재산도 엄청 물려줬고 호타루도 겐지와 죽이 맞아 노는 만큼 매우 재산가라 사망 후 딸의 장래 생각을 좀 했나 유산을 엄청 남겨줬다. 덕분에 딸 미야노온가타가 결혼 굳이 안 해도 재산만 잘 챙기면 유유자적 부족함 없는 골드미스가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