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소설 <강철의 누이들> 1부 마지막화 kampf.038 도마 위의 생선에서 벌어진 사건.[1][2]2. 폭풍전야
대대 문장 공모전에 당선된 쿠르츠 하이넨과 함께 당일치기 데이트를 나간 하넬이 연합왕국 공군의 2차 르제프 공습으로 통금이 내려져 발이 묶인 참에 저녁식사를 하러 갔던 호텔에 묵기로 했는데, 방이 하나밖에 없었던 탓에 어쩔 수 없이 같은 방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다.이때 쿠르츠도 "전 아직 어머니가 되긴 이르거든요."라고 사전에 단단히 못박아뒀고, 하넬도 제2인격이 조용히 입다물고 있어서 아무 일 없이 다음날 아침에 귀대.
하지만 제레미가 등장하면 어떻게 될까?
3. 심판의 날 대대장은 로리콘
'일단 분위기가 이 정도로 안정됐으면 중간에 제레미가 들어와 장난을 친다고 해도 다들 쉽게 그 장난에 넘어가진 않겠지'라고 생각한 한얼이 오전 상황보고 회의를 주재했고, 간부회의는 그냥 별 일 없이 끝났다. 제레미가 회의장에 나타나서 '쿠르츠와의 하룻밤'에 대해 물어보는 것도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려 했는데, 제레미의 로리콘드립에 살짝 열받은 한얼이 살짝 강하게 대응하는 바람에, 제레미는 자신이 한얼과 섹스했다고 까발리는 원폭 2연발[4] 크리를 터트렸다.[5] 처음엔 다들 '또 제레미가 로리콘 드립 치는구나'정도로 받아들였지만, 제레미의 연달은 원폭 투하[6] 등의 강렬한 음담패설을 시전하자 쿠르츠와 한얼이 강력하게 반발했고, 이에 제레미가 한얼만 아는 '일본어 창작물'의 '일본어 2차 창작'의 '한국어 번역'의 '미테란트 공용어 직역' [7]이라는 최종병기를 사용하자 한얼의 정신은 떡실신당했고[8] 그 자리에 모인 누이들과 간부들은 경악
3.1. 최종개정판 기준
- 밀레비아 : "우와. 틀림없이 지금쯤 동정은 졸업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설마 제레미일 줄은! 알고 보니 하넬은 정말로 굉장한 취향이었구나?" 라며 감탄
- 파넬 : 손뼉을 치며 "와아! 나 전부 해당사항 있어!"라며 진심으로 기뻐함
- 미샤 : "과연 그렇게 기쁘기만 한 일일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지. 뭐, 이제와선 아무래도 상관없는 일일까?" 라며 한숨 내쉰 직후 씨익 웃었다
- 나탈리: "… 이해해, 하넬. 전에도 말했지만 난 하넬이 그 어떤 성적 취향을 가졌다고 해도 친구로서 이해해 줄 수 있… 우에엥! 하지만 이건 너무 심하잖아아아!"라며 그대로 테이블에 얼굴을 처박고 울음을 터뜨렸다.
- 이온 : "좀 더 자세히 듣고 싶지만 이제 일과시간이니까, 일과가 끝나고 나서 차근차근 이·야·기·를 듣도록 하지. 육군 소령으로서 비겁하게 도망치지는 않으리라 믿는다."라며 당장이라도 한얼이를 잡아다 산채로 전차 5대에 묶어 몸을 여섯 조각으로 쪼개버릴 포스를 피워올렸다.
- 카탈리나 : 이온에게 합류, "나도 (도망치지는 않으리라) 믿고 있다."라며 절대영도의 찬바람이 행정실에 쌩 불게 만들었다.
- 제레미 : "그러니까 하넬 오빠에 대한 우선권은 진짜 첫 여자인 내 거야♡"라며 첫상대 드립을 시작했다.
- 브륀 : "속였군요, 제레미! 속였군요! 전, 저는 오라버니와 있었던 일을 전부 다 사실대로 말해 주었는데… 아차! 아, 아…!"라며 '자폭
- 디온 : 미묘한 눈빛으로 하넬을 흘끔흘끔 쳐다보면서 작전과 사무실로 도주
- 릴리 : 디온이 도주하자 같이 도주
- 제니퍼 : 누이들의 반응을 예의 주시하며 메모로 기록을 남기기 시작함
- 파넬& 미샤 : 엉겹걸에 고백타임으로 돌입하려 함
4. 후폭풍
이후 한얼이 제레미에게 내가 도대체 뭔 짓을 했는지 알려달라고 했지만, 제레미는 그걸 알았다간 한얼이 정말 미쳐버릴거라며 말하지 않았으며, 하여튼 그동안 세워놓은 103개의 플래그는 이 사건 결과로 적어도 6권 초반까지는 상당수가 꺾여버렸었다고 추측된다. 대신 로리, 조교 플래그는 잔뜩 서는 바람에 매우 힘든 삶을 살게 된다.[9] 심지어 부대 밖에도 신임 101대대 대대장이 자기 누이들, 특히 동생들[10]하고 부적절한 관계에 있다라는 난감한 소문이 기갑총감님 귀에 들어가고 말았다.[11][1] 한얼은 '군규위반'이란 단어를 사용하면 쪽팔리는 것을 별로 쪽팔리지 않게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을 2부 1화에서 깨닫게 된다.[2] 또한 김한얼은 이 사건 이후로 자신이 고양이가 아닌 생선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3] 하지만 브뤼넬에게 섹스 당시 상황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봤다. 브뤼넬은 이것저것 다 가르쳐줬고.[4] '꼬맹이'와 '뚱땡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그것들...[5] 자신이 덮친 것과, '그'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그냥 겁탈 당했다고 설명했다.[6] "우리 변태 색골 하넬 오빠는 내 (자진삭제)을 혀로 (자진삭제)면서 ‘귀여워’라고 한 적이 있단 말이지." "더 이야기해줄까? 그래. 우리 변태 오빠는 그런 말을 하면서 내 (자진삭제)를 (자진삭제)은 다음에는 내 (자진삭제)에 손을 대서 (자진삭제)를…" 이하생략.[7] 히로유키 화백이 그리고, 생물체가 번역한 '그래서 나는 렌을 범한다'의 "<너희 우민들이 조그마한 소녀의 몸에 깃든 (자진삭제)함을 알 수가 있겠냐? 응? 그럼 너희들에게 묻지. 너희들, 그렇고 그런 시선으로 어린 소녀를 본 적 있냐? 없겠지. 다들 상식에 사로잡혀 있으니까. 하지만 난 달라. 그러니까 알고 있지. 솟아오르다 만 (자진삭제), 가느다란 다리를 비롯한 발육되지 않은 (자진삭제). 그 아름답고 덧없는 (자진삭제)을… 아아, 그래. 난 당장 지금이라도 제레미를 (자진삭제)하고 싶어.>" 부분.(18~19페이지)[8] 제대로 정신줄 놓는 바람에 아예 반박도 못 했다.[9] 마리야 카친스카야 하사 항목 및 김한얼 항목 참조.[10] 쿠르츠, 제레미, 파넬, 미샤가 거론되었다.[11] 다행히 총감각하께선 안 믿으셨고, 기갑총감부 인사국 사람들도 '101대대에는 지나치게 기갑총감 자식들만 많이 모여 있어서 규정 때문에 자기 딸들에게 좋은 보직을 주지 못하는 몇몇 고급장교들이 홧김에 낸 뜬소문'으로 치부했다. 근데 개정판에선 Kampf 033.5에서 이미 제레미가 자신의 섹스 사건을 총감각하께 보고서를 작성한 걸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