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2-07 23:29:16

신천교육대


1. 개요2. 교육 대상3. 교육 내용4. 후속작

1. 개요

MBC 구성원들이 회사의 부당징계로 유배를 간 곳. 삼청교육대와 징계대상직원이 교육을 받는 MBC 아카데미[1]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역(현 잠실새내역)에 있다고 신천교육대로 불린다. 신천지로 보내는 곳이 아니다!!

2. 교육 대상

파업에 참여하거나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비판 보도로 인해 정직 이상의 처분을 받은 기자와 PD, 아나운서들(대부분이 언론노조원)이 대상이 되었다.

김세용, 왕종명, 김수진, 이지선, 최일구 등 웬만큼 유명한 기자들과 오상진, 김범도, 강재형, 김상호 등 파업에 참여했던 간판급 아나운서들이 전부 이곳에 좌천되어 강제로 교육을 받았다.

3. 교육 내용

신천교육대에 입소한 사람들은 브런치 만들기 등 방송과는 관련 없는 교육만 진행되었고, 안광한 사장 시절에는 기자들을 대상으로 "직장인의 의식개혁 과정"을 통한 농군학교 교육명령을 받기도 하였다. #

4. 후속작

이에 벅차지 않아 비제작/비취재 부서들인 경기인천지사, 사회공헌실, 심의국, 용인드라미아개발단 등으로 좌천시키기도 했고 신천교육대는 질린 모양인지 '가나안 농군학교'에 교육을 보내기도 했으며 2014년 10월 조직개편 때는 편성제작본부 밑에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 미디어사업본부 밑에 '신사업개발센터'라는 비제작부서가 새로 생겼다.

이러한 체제는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 종결 때까지 지속되었다가 최승호 사장 취임 당일인 2017년 12월 8일부터 파업 불참 기자 88명을 취재 업무에서 배제해 닷새 후 인사발령에서 일부는 대기발령시키거나 보도국 뉴스데스크편집부의 중계PD, 뉴스콘텐츠센터 뉴스콘텐츠취재1~2부, 뉴스콘텐츠편집부, 스포츠국 스포츠기획사업부 등지로 분산시켰으며 기존 해외특파원 12명[2]에 대한 조기소환이 이뤄지기도 했다. 2018년에는 일부 기자들이 뉴스영상콘텐츠국 보도NPS부 휘하 뉴스데이터팀(2021년 폐지), 뉴스영상관리팀 등지에 배치되기도 했다. 특히 뉴스데이터팀은 2022년에 당시 이곳에 좌천된 기자들이 위자료 지급 권고판결을 받았다.# 다만 1노조 측은 이를 '업무 재배치'라고 주장했다.
[1] MBC 자회사로, 방송 아카데미, 교육 아카데미 등의 사업을 하는 곳이다. 1985년에 MBC 청룡으로 설립되었으나 1990년에 야구단을 LG스포츠에 팔면서 유령회사가 되었다가 1991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탈바꿈했다.[2] 단, 박승진 당시 워싱턴 특파원은 귀임 명령 거부 후 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