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한민국]]의 언론통제와 저항'''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견통령 · 대구 매일신문 테러 사건 | |
언론윤리위원회법 파동 · 긴급조치 · 동아일보 광고탄압사건 | ||
K공작계획 · 언론통폐합 · 보도지침(폭로 사건) · 땡전뉴스 | ||
1990년 KBS 사태 | ||
기자실 통폐합 | ||
언론장악 논란 · 정연주 한국방송공사 사장 위법 해임 사건 · 방송장악 블랙리스트 · 공영방송 총파업 | ||
언론장악 논란 · MBC 블랙리스트 사태 · 공영방송 총파업 | ||
고대영 한국방송공사 사장 불법 해임 사건 · 남북고위급회담 탈북기자 배제 논란 · 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의혹 · 공수처 통신조회 논란 | ||
윤석열 욕설 파동 이후 언론탄압 논란 · 국민의힘 MBC 고발 사건 · MBC 취재진 대통령 전용기 탑승 불허 논란 · 국민의힘 김상훈 MBC 광고 중단 발언 논란 · 정상회담 취재제한 논란 · 공영방송 이사 및 사장 대규모 해임 사건 · 윤석열 정부 가짜뉴스 심의 · 황상무 언론인 테러사건 언급 협박 논란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김건희 특검법 호칭 제재 논란 · 검찰 통신조회 논란 |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 |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 KBS 노동조합 |
1. 개요
2017년 9월 4일부터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 본부(MBC 제1노조)'와 '한국방송공사 본부(KBS 새노조)'가 3일 뒤인 9월 7일부터는 'KBS 노동조합(KBS 구노조)'[1][2]도 합류하여 박근혜 정부 때 선임된 '고영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김장겸 MBC 사장, 이인호 KBS 이사장, 고대영 KBS 사장 퇴진[3] 및 공영방송 정상화\'를 목적으로 시작된 파업이다.2. 배경
2008년 2월 뉴스데스크 앵커인 엄기영이 신임 MBC 사장으로 임명되고 곧이어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였다. 이후 MBC는 2008년 4월 29일 PD수첩 '긴급취재! 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 편을 방영하면서 현 정부의 한미 FTA의 미국산 소고기 수입 재개 논란이 커졌고, 이는 2008년 촛불집회로 이어지는 계기 중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의도적인 오역과 영상 조작 논란 등이 제기되면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08년 7월 16일 '시청자에 대한 사과' 재재를 의결하였고, 관련 제작진이 검찰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게 된다. 이후에도 MBC와 정부는 여러 이유로 치고받고를 계속하다 2010년 초, 결국 엄기영 사장이 사장직에서 사임하였고, 2010년 2월 26일, 방송문화진흥회는 공모전에서 친정부 인사인 김재철 청주MBC 사장을 MBC의 새로운 사장으로 선임했다.[4]김재철 체제 이후 MBC는 급격한 친정부 노선으로 전환되고 공정보도와는 멀어져가자 참다못한 MBC 노조들은 2010년, 2012년에 총파업을 두 차례 결의했지만 모두 실패하였고, 파업에 참여한 구성원은 해직되거나 경인지사, 미래전략실, 사회공헌실, 심의국, 신사업개발센터,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5] 등지의 비취재/비제작 부서로 인사 발령이 되었다. 그리고 파업에 불참한 구성원은 승진을 하였다. 그 사이에 여권인 새누리당의 박근혜가 2012년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MBC는 과거 많은 이들이 선망하던 잘나가는 방송국에서 정권의 나팔수로 완전히 전락하여 이후 노조의 약화 및 정권에 맞는 코드 인사로 사내 핵심 부서는 신규 인력 채용을 하지 않고, 경력/계약직(시용) 기자와 PD, 아나운서 등을 대거 뽑으면서 돌아가고 있었고, 파업에 참가한 인력들은 비주류 부서로 전보조치 및 징계 심하면 부당 해고 등의 조치를 받았다. 한편 도중에 복귀한 노조원은 징계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이 때문에 2012년 공영방송 총파업에 참여한 직원과 불참한 직원, 그리고 시용기자들 간의 갈등이 격화됐다. 이후 2017년 2월 김장겸 보도본부장이 사장으로 임명되자 경영진 사퇴와 MBC 정상화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에 급격한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으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MBC 노조는 탄력을 받게 되어 그 첫 번째 행동이 PD수첩 제작진의 제작 거부였고 시사제작국·콘텐츠제작국 소속 기자·PD들도 제작 거부에 동참하여 MBC 안팎에서는 긴장감이 고조됐다. 그러나 경영진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사퇴를 거부하고 노조의 요구가 부당하다는 입장이었다.
그리고 MBC 블랙리스트가 밝혀졌다. 이에 방송국의 처사에 견디지 못한 MBC 구성원들은 연이어 제작 거부에 동참하였고 2017년 8월 24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 투표를 실시했다. 이때 제작 거부 동참 인원은 이미 300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총파업 투표가 가결되어 2017년 9월 4일부터 총파업을 시작하였다.
KBS도 지난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언론장악'에 맞서 고대영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이미 파업을 결의했다가 무기한 중지했기에 투표 없이 KBS 새노조는 9월 4일, KBS 구노조는 9월 7일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3. 전개
[출처]
3.1. MBC 총파업 결정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2017년 총파업 찬반 투표 | ||
투표 일시 | 2017년 8월 24일 오전 9시 ~ 2017년 8월 29일 오후 6시 | |
안건 | ||
● 블랙리스트 노조파괴 저지 ● 공정방송 단체협약 체결 ● 쟁의행위 확대 (총파업) 투표 | ||
총원 | 1,758명 | |
투표 | 1,682명 | (95.7%) |
찬성 | 1,568명 | (93.2%) |
반대 | 114명 | (6.8%) |
무효 | 0명 | (0%) |
결과 | 과반이 찬성하여 가결 | |
후속 절차 | ||
● 총파업 실시 : 2012년 공영방송 총파업 이후 5년 만의 총파업 실시 예정. | ||
비고 | ||
● 전국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역대 최대의 투표율과 찬성률로 가결됨. ● 송출 등 필수 인력의 조합원까지 모두 참여하는 사상 최대 강도의 파업 예고. |
2017년 총파업 투표 공고 (문화방송노보)
2017년 8월 24일부터 8월 29일까지 언론노조 MBC 본부는 총 6일 간의 총파업 여부 투표가 진행 되었고, 개표 결과 총원 1,758명 중 투표 1,682명(95.7%)에 찬성 1,568명(93.2%)[7]의 압도적 지지로 총파업이 가결되었다. 연합뉴스 한겨레 미디어오늘 기자협회보 언론노조 MBC본부
또한 노조는 30일 오전 11시 40분 서울 상암동 문화방송 사옥에서 투·개표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결의를 다지는 ‘유배지 폐쇄 선언’ 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동안 제작부서 밖으로 쫓겨난 조합원 32명이 업무거부를 선언하면서 제작거부 참여 인원이 400여명으로 늘었다. 노조는 또 이 자리에서 총파업 돌입 시점을 9월 4일 자정부터로 공표했다.
3.2. KBS 총파업 결정
언론노조 KBS 본부(KBS 새노조)와 KBS 노동조합(KBS 구노조)은 투표 없이 파업을 시작했다. 이미 이전에 투표로 총파업을 가결했다가 중단한 상태였기 때문이다.3.3. MBC 총파업 전개
3.3.1. TV 상황
- 파업이 시작된 9월 4일 오후 5시부터 24시간동안 TV 채널의 광고 송출이 전면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같은 날 오전부터 이미 광고가 끊어졌던 라디오에 이어 TV 역시 파행을 맞이하게 된 것. 이는 디지털기술국의 광고 송출 전문 인력들이 9월 4일 자정을 기해 파업에 들어갔기 때문. 사측은 대체 광고방송 인력을 급히 확보해 다음날인 5일 16시부터 TV와 라디오의 광고 방송을 재개되었다. 이후에도 광고 방송 송출 자체는 제대로 돌아가고 있긴 하지만 뉴스데스크, 생방송 오늘아침, 생방송 오늘저녁, 기분 좋은 날을 제외하면 제공 자막이 나오지 않고 있었다. 파업 종료 이후에 다시 정상화가 되었다.
- 9월 6일에는 병원선의 5~6화 중간 광고가 10분씩이나 이어지면서 방송이 지연되는 사고가 벌어졌다. 그 와중에 내보낸 것들이 산불 예방 등 공익 광고들이었는데, 늦여름이자 초가을인 9월 초에 겨울철 안전 안내방송을 내보내면서 조롱의 대상이 되었다.
- 파업 이전부터 시작된 보도국 인원들의 제작 거부로 8월 10일 뉴스 M[8]과 뉴스 24가, 8월 14일에는 새벽 5시 뉴스가 종영되었다. 게다가 9월 11일부터는 생활뉴스가 결방되었고[9], 거기에 뉴스 송출을 맡는 인력들이 파업에 나가자 인력 부족이 발생하자, MBC 사측은 녹화 뉴스제작이라는 기이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실행에 옮긴다. 이에 따라 9월 27일부터 정오 뉴스와 주말 뉴스마저 결방되었고, 뉴스투데이[10]와 이브닝뉴스[11]가 사전녹화로 제작되어 방송되었다.# 이에 반발한 뉴스 내 코너 프리랜서 인력들이 무더기로 사의를 표하며 제작 거부에 동참하였다. 이 때문에 규모 5.4의 포항 지진 당시 지진속보는 제작 인력이 없다시피 한 상태라 뉴스를 방송하지 못하고 기상청 연동 시스템을 통해 자막만 표기하는 것로 대체하였다.
- 지역문화방송도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로컬 프로그램들이 방송을 멈췄다. 지역 뉴스의 경우 일부 지역국은 앵커 1명이 5분 내외로 방송했으며, 대구, 제주, 춘천 등 대부분의 인력이 파업에 동참한 일부 지역국은 지역 뉴스 방영 자체가 아예 중단되었다.
- 앞에서 언급했듯이 뉴스투데이와 이브닝뉴스에 나오던 프리랜서 아나운서 및 계약직 PD, 리포터 10명이 단체로 퇴사했다. 특히 김유정 리포터는 라디오 교통정보와 TV뉴스에서 10년 이상 MBC와 인연을 맺어왔던 골수 MBC 인재였다. 하지만 김유정 리포터는 주말 라디오 57분 교통정보/날씨와 생활에 출연하고 있다. 파업이 끝난 뒤 몇몇 리포터들은 돌아왔으며 2018년 4월부터는 나경철 프리랜서 아나운서도 돌아왔다.
- 이런 가운데 역대 최장의 황금연휴인 추석 연휴가 다가왔고 편성표가 공개되었는데, 정규 편성 베이스에 최신 영화와 특집 드라마 재방송을 섞어 구색을 맞췄다. 당연하겠지만 아육대를 포함한 명절 특별 편성 파일럿 프로그램들은 단 한 개도 없었다. 뮤콘 녹화 방송만이 유일한 추석 특집 방송이었으나, 쇼! 음악중심과 별 다를 바 없는 구성, 그리고 난잡한 진행으로 평가가 좋지 않았다. 아육대는 2012년, 2014년에 이어 3번째로 중단하게 됐는데, 지난 두 차례는 올림픽과 월드컵 특집으로 당겨서 진행한 것인지라 파업으로 취소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생중계 인력이 없어서 항상 방송해 왔던 류현진 선발 등판 중계가 중단되어 전 경기를 MBC SPORTS+ 채널에서 대신 중계하였다. 그리고 원래 중계 예정이었던 2017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도 중계를 하지 못하게 되었으며[12], 대체 인력이 확보된 플레이오프 2차전과 한국시리즈는 정상적으로 중계를 하였다. 축구의 경우 2017년 10월 10일 화요일 스위스 베른 근처에서 열린 모로코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을 백근곤 캐스터, 서형욱, 안정환 해설위원 중계로 방송하였지만, 스위스 현장 중계가 아닌, 스튜디오 오프튜브 방식으로 중계하였다.
- 9월 27일부터 뉴스투데이는 녹화방송으로 평일에는 아침 7시에 20분 간, 토요일에는 아침 6시 50분에 20분 간, 이브닝뉴스도 녹화로 오후 5시에 30분 간, 뉴스데스크만 라이브로 평일에는 저녁 8시에 30분 간, 주말에는 저녁 8시에 25분 간 방송되었다. 또한 뉴스투데이는 김민호 아나운서 단독으로 토요일까지 진행했다. 당초 보도국 내에 붙었던 공지문에는 평일과 토요일 모두 평일 여성 앵커인 김민형 아나운서가 진행하기로 되었으나, 이후 변경되었고, 12월 9일부터 뉴스 재정비에 따른 임시 뉴스는 평일과 토요일 모두 김민형 아나운서가 진행하게 되었다.
- 파업 여파로 그나마 생방송인 생방송 오늘아침은 계약직인 엄주원 아나운서와 기존 진행자 양승은 아나운서를 끌어서 쓰고 있고, 생방송 오늘저녁도 역시 계약직인 김준상 아나운서와 박지민 아나운서를 끌어다 썼다. 게다가 생방송 오늘저녁은 이름과 달리 녹화방송을 하고 있었다. 파업 종료 후 오늘저녁은 기존 MC들의 복귀와 함께 다시 생방송으로 환원되었으며, 오늘아침은 연말까지 계속 같은 MC들이 진행하다 해가 바뀌고 신동진, 이재은 아나운서 체제로 변경되었다. 여담으로 엄주원 아나운서는 마지막 방송 진행 당시 그동안의 부담감이 사라졌는지 처음으로 진행 도중 미소를 지었다.
- 무한도전을 비롯한 라디오 스타,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나 혼자 산다 등 많은 수의 예능들도 무기한 방송이 중단된 상태라 계속 하이라이트 편집본만 방송하였다. 그리고 2012년 공영방송 총파업때와는 달리 쇼! 음악중심까지 결방되면서 9월~11월 사이에 컴백한 여자친구, 방탄소년단, 볼빨간사춘기, 비투비 등은 활동기 내내 음악중심 무대를 갖지 못했고, 연말 가요대제전에 가서야 겨우 선보일 수 있었다.[13]
- 10월 22일부터는 드라마까지 모두 중단되었다. 지금까지 없었던 초강경 파업이다.
- 뉴스투데이와 이브닝뉴스의 경우 한동안 보도국 오픈 스튜디오에서 방송하다가 이후 뉴스투데이 전용 스튜디오에서 방송했다. 리포터가 모두 퇴사했기에 뉴스투데이의 경우 세계뉴스를 라디오 뉴스 전문으로 하던 임지현 캐스터[14]를 끌어쓰고 연예뉴스는 또 다른 리포터를 뽑았다. 날씨의 경우 CG를 모니터에 띄워서 전달했다. 이브닝뉴스의 경우 서브 뉴스 및 글로벌 인사이드 일부 내레이션은 유선경 아나운서가 전담하고 이브닝 핫클릭은 또 다른 리포터를 뽑았고, 연예뉴스는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는 김수지 아나운서를 끌어쓰고 있다. 또한 평일 스포츠뉴스는 스포츠 투데이를 진행하던 박지민 아나운서 임시 진행으로 변경되었고, 주말 스포츠뉴스가 중단되었다. 10월 말부터는 평일 스포츠뉴스도 중단되었다.
- 타 방송국들이 특보, 속보를 해도 고의인지 인원이 부족해서인지 정규방송만 하고 있어서 KBS 2TV처럼 되어버렸다는 말도 나왔지만, 11월 29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당시에는 MBC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 파업으로 인해서 가요대제전을 제외한 연기대상, 방송연예대상의 개최가 취소될 것으로 보였으나 모두 정상적으로 개최되었다.
- 11월 3째주부터 라디오 스타,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나 혼자 산다의 방송이 재개되었다. 단, 무한도전은 촬영분 미확보, 쇼! 음악중심은 출연진들의 스케줄 조정 문제로 방송 재개가 1주일 연기되었다.
- PD수첩, MBC 스페셜, 경제매거진 M, 통일전망대 등도 정상 방송되고 있고[15] 시사매거진 2580은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대체되었다.[16]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는 2018년 3월 종영되었고, 메이저리그 다이어리는 2018년 3월 18일부터 스포츠 다이어리로 타이틀이 환원되어 현재까지 정상 방송되고 있고, MBC 100분 토론은 2018년 4월 10일부터 정상 방송되고 있다.
3.3.2. 라디오 상황
- 2017년 8월 28일 월요일 05시를 기해 MBC 라디오국 PD들의 제작거부가 시작되었다. 이로 인해 2017년 8월 28일부터 2017년 8월 30일까지 MBC FM4U는 모든 프로그램이, 8월 28일부터 8월 31일까지 MBC 표준FM에서는 건강한 아침 이진입니다, 원더풀 라디오 김태원입니다, 별이 빛나는 밤에, 잠 못 드는 이유, 라디오 디톡스, 서인의 새벽다방이 방송되지 못하고. MBC 라디오 음악여행이나, 채널M 프로그램이 대체 방송되었다. 이날 동안 표준FM에서 방송되는 라디오 뉴스는 오전 5시 뉴스, 자정 뉴스를 제외한 모든 뉴스의 결방은 없었으나, 대신 시간 축소가 많았다. 원래 15분 동안 방송되어야 하는[17] 모든 뉴스들의 방송 시간이 5분 줄어들어, 10분동안 방송되었으며[18], 그 중에 MBC 2시의 취재현장은 일반 MBC 2시 뉴스로 대체 편성되었다.
- 이후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MBC FM4U에서는 일부 프로그램의 방송을 잠시동안 재개했다. 해당 기간동안 방송을 잠시 재개한 프로그램은 오늘아침 정지영입니다, 이루마의 골든디스크,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이다. 하지만, 파업의 영향으로 프로그램 내의 코너 진행이 대부분 취소되고, 대부분 청취자들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읽어주고, 틀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그외의 MBC FM4U 프로그램들은 이 기간 동안에도 여전히 방송되지 못하고 MBC 라디오 음악여행으로 대체 방송되었다.
- 9월 4일~5일 라디오에서도 광고방송이 중단되어 광고 대신 내보낸 게 프로그램 예고나 공익광고, 혹은 겨울철 눈길 안전운전 캠페인(...)[19] 같은 것이다. 이후 MBC FM4U는 전 시간대, MBC 표준FM의 경우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를 제외하고 57분 SB(Station Break) 광고만 나오는 중이다.
- MBC FM4U의 방송이 9월 4일 월요일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끝으로 모든 방송이 무기한 중단에 들어갔다. 거의 디지털 케이블, IPTV나 스카이라이프의 오디오채널을 연상케 한다. 일부 청취자는 음악만 계속 나오기에 좋아한다. 다만 지역방송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20]
- 9월 5일 자로 MBC 표준FM은 저녁 8시~새벽 4시 53분, 새벽 5시~아침 9시 두 번에 걸쳐 MBC 라디오 음악여행이라는 명목하에 Channel M만 주야장천 틀고 있다. 주말 방송은 뉴스 제외 모든 방송이 멈춰 MBC FM4U와 똑같이 음악여행만 튼다. (새벽 4시 53분~5시는 애국가를 틀고 잠시 휴지 시간이다.) 이 영향으로 인해 표준FM에서 방송하는 신동호의 시선집중도 방송이 중단되고 있는데, 신동호 아나운서 국장이 진행하는 MBC의 일요일 아침 TV 프로그램인 시사토크 이슈를 말한다는 정상적으로 방송 중이다. 파업종료 이후 시선집중은 파업에서 복귀한 변창립 아나운서가 진행하기 시작했고, 변창립 아나운서의 부사장 승진 이후에는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하던 양지열 변호사와 교육평론가 이범이 바톤을 이어 받았다.
- 논설위원실 소속 논설위원들이 8월 초 시작된 MBC기자협회의 업무 거부에 동참하면서 8월 14일부터 새벽 5시 뉴스, 뉴스투데이 1부 수중계, 뉴스와 경제, 2시의 취재현장, 뉴스포커스, 자정뉴스 등이 모두 방송이 전면 중지되었으며, 모두 일반 MBC 뉴스로 대체되었다.
- MBC 표준FM 지역방송의 경우, MBC 아침 종합뉴스 지역뉴스가 전면 중단되었고, MBC 정오 종합뉴스에서 딩동댕 시그널 이후 나가는 로컬뉴스가 나가지 않고 있다. (지역국도 전체 파업을 하므로 지역 뉴스데스크를 진행할 기간제 아나운서 1명 or 일부 기자 제외하고는 인원이 없다.)
- 현재 MBC 표준FM의 라디오 뉴스의 노동강도는 아나운서가 진행하던 시절에 비해 매우 강한 상황이다. 남자 뉴스캐스터는 모두 비정규직 앵커이며 로테이션으로 평일에는 아침 6시, 8시 아침 종합뉴스, 오전 9, 11시 뉴스(공동 진행), 정오 종합뉴스, 오후 1시 뉴스를 하고 있고 주말에는 아침 6, 7시, 오전 10, 11시 뉴스, 정오 종합뉴스, 오후 1시 뉴스를 담당한다. 여자 뉴스캐스터(임지현, 김규비, 양수진)는 로테이션으로 평일에는 뉴스의 광장 간추린 소식, 아침 종합뉴스, 오전 10, 11시 MBC 뉴스, 정오 종합뉴스, 오후 2, 3, 4시 뉴스를 하고 있고 주말에는 아침 종합뉴스, 오전 9시 뉴스, 정오 종합뉴스, 오후 2, 3, 4시 뉴스를 담당한다. 오후 담당(강동석, 홍민희)는 주중/주말 로테이션으로 17 ~ 23시 뉴스까지 모두 담당한다. 그 중 홍민희 아나운서는 프리랜서 아나운서이고, 강동석 앵커는 MBC 비정규직이다. 김형기 앵커(캐스터)는 총 파업 첫날 아침, MBC의 비정규직 앵커를 파업 대체인력으로 활용하려던 시도를 폭로하고 부당함을 호소하는 내용의 개인 성명을 통해 입장을 밝혔고 김경정 뉴스캐스터도 파업에 동조하면서 퇴사했다. 심지어 이 많은 뉴스캐스터는 라디오 뉴스만 방송하는 보도국 소속 계약직이고 총파업 이전/이후 모두 노동강도는 강했다. 파업 당시 김형기, 이태연도 참여했다. 파업 종료 후인 2018년 1월 1일부터는 MBC 아나운서들이 다시 라디오 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 2017년 11월 15일 총파업이 종료 후 11월 20일부터 정규 방송이 재개되었다.
3.3.3. MBC 파업콘서트 다시 만나도 좋은 친구
2017년 10월 25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열린 파업콘서트다.
언론노조 MBC본부 조합원들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콘서트로 전인권 밴드, DJ DOC, 장기하와 얼굴들, 혁오밴드, 바버렛츠 등의 뮤지션들이 공연에, 박주민, 정봉주 등이 토크 콘서트에 참여했다.
3.3.4. MBC 총파업 종료
2017년 11월 13일, MBC의 대주주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회의를 열어 'MBC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안'에 대한 투표를 시행한 결과 재적 이사 9명, 출석 이사 6명 중 찬성 5명, 기권 1명으로 김장겸 사장에 대한 해임을 결의했다. 이후 정수장학회와 함께 주주총회를 열어 김장겸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통과시켜 김장겸 사장은 해임되었다. 이후 노조는 총파업을 종료한 후 11월 15일 정상 출근을 시작했다.해임된 김장겸 사장을 대신해 백종문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해야했지만 백종문 부사장도 사직서를 내고 MBC를 나가면서 사내 3인자인 최기화 기획본부장이 대행하였다.
방문진은 이후 회의를 열어서 신임 사장 선임 절차를 논의한 끝에 11월 20일부터 27일까지 신임 사장에 공모를 진행하는 걸로 결정했다. 이후 몇 명의 후보를 추려서 최종 3인 정도의 후보의 사장 면접을 생중계하는 안도 결정되었다. 국민적인 동의 절차를 거쳐 투명한 과정으로 신임 사장을 선임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11월 26일까지 현재 신임 사장 출마 의지를 드러낸 인물은 모두 5명으로, 먼저 뉴스타파의 최승호 PD가 출마를 선언했으며, 이우호 전 논설위원실장, 임흥식 전 논설위원, 송일준 한국PD협회장 그리고 최고참 기자인 송기원 논설위원이 그들이다. MBC 출신인 손석희 JTBC 보도교양부문 사장과 성경환 전 tbs 교통방송 대표는 MBC사장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으며, 정찬형 당시 tbs 교통방송대표도 거론되고 있으나 현직 대표이사라는 상황에서 MBC로 가는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최종적으로 최승호, 이우호, 임흥식, 송일준, 송기원의 5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11월 30일, 방문진은 이사회를 열어 서류 공모 참가자 11명중 최종 후보 3인으로 최승호, 이우호, 임흥식을 결정했다. 이들은 12월 1일 정책설명회를 하고 12월 7일 공개면접을 거쳐 방문진 이사진의 투표를 거쳐 최승호 <뉴스타파> PD가 김장겸 전 사장의 잔여 임기[21]를 이어갈 신임 MBC 사장으로 임명되었다.
그 다음날인 12월 8일부로 최승호 사장의 취임에 맞춰 보도국 인적구성을 대폭 개편하며 오정환 보도본부장 등 기존 보직간부들을 전부 면보직시켰고, 기존 뉴스데스크 진행자를 모두 하차시키고[22] 12월 26일 평일엔 박성호 기자와 손정은 아나운서, 주말엔 김수진 기자가 단독으로 진행하는 리뉴얼된 MBC 뉴스데스크 방송 전까지 일반 MBC 뉴스로 전환했고 해당 기간 동안 뉴스투데이는 녹화방송으로 진행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3.4. KBS 총파업 전개
KBS 전체 TV, 라디오 방송파행 상황3.4.1. TV 상황
- 1TV에서는 파업이 장기화되어서 뉴스들이 무기한 중단되거나 진행자가 교체되고 단축 방송되었다. 대체적으로 부장 같은 보직을 지낸 연차가 높은 아나운서/기자들이 대체인력으로 많이 활약했다.
- KBS 5시 뉴스는 2017년 9월 4일부터 방송이 중단되었다가 2018년 2월 6일부터 재개되었으며, 이와 동시에 편성이 토요일까지 축소되었다.
- KBS 뉴스광장은 박상범 기자와 유애리 아나운서[23]가 평일, 토요일 가릴 거 없이 진행했고,(추석 연휴 기간에는 AM 07:00 - 07:20까지 박상범 앵커 단독 진행) 권역별 뉴스도 박상범 기자가 단독으로 진행했다가 고대영 사장의 해임에 따라 2018년 1월 25일부터 조항리 아나운서가 1년 만에 복귀해 진행하고 있다. 또한 구노조 파업 복귀에 따라 2017년 11월 25일부터 토요일 방송분이 아침 7시부터 박상범 기자의 단독 진행으로 50분간 방송되었다가 고대영 사장의 해임에 따라 2018년 1월 27일부터 이영호 아나운서와 김지원 아나운서가 복귀해 진행하고 있다. 평일 방송분은 총파업이 끝난 현재에도 여전히 유애리 아나운서가 박상범 기자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가[24] 2018년 2월 5일부터 김나나 기자가 복귀했다.
- KBS 930 뉴스는 2017년 9월 4일부터 방송이 중단되었다가, 2017년 10월 10일부터 재개되었다. 진행은 평일과 토요일 모두 평일 KBS 뉴스광장의 앵커인 박상범 기자가 진행했다가 구노조 파업 중단에 따라 2017년 11월 20일부터 평일은 최윤경 아나운서가 12년 만에 복귀해 진행하고 있고 토요일의 경우 2017년 11월 25일까지 박상범 기자가 그대로 진행했다가 2017년 12월 2일부터 김재홍 아나운서를 거쳐 고대영 사장의 해임에 따라 2018년 1월 27일부터 백정원 아나운서가 4개월 만에 복귀해 진행하고 있다.
- KBS 뉴스 12는 2017년 9월 4일부터 김성수 아나운서의 단독 진행으로 30분간 방송되었다. 그러다가 구노조 파업 중단에 따라 2017년 11월 13일부터 심연희 기자가 복귀해 단독으로 진행하다가 2017년 11월 20일부터는 이재홍 아나운서도 복귀해 같이 진행하고 있으며, 고대영 사장의 해임에 따라 2018년 1월 24일부터 26일까지는 심연희 기자의 단독 진행으로 10분간 방송되었다가 2018년 2월 5일부터 이재홍 아나운서와 심연희 기자의 진행으로 40분간 방송되고 있다.
- 4시 뉴스집중은 2017년 8월 31일부터 김원장 기자의 기자협회 총파업 동참으로 인해 한상권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했다가 2017년 9월 4일부터 한상권 아나운서가 단독으로 진행했으며, 구노조 파업 중단에 따라 2017년 11월 21일부터 국혜정 아나운서가 복귀해 같이 진행하다가 2018년 2월 5일부터 김원장 기자도 복귀해 같이 진행하고 있다.
- KBS 뉴스 5는 2017년 9월 4일부터 원석현 아나운서의 단독 진행으로 10분 간 KBS 뉴스로 방송되었다가 구노조 파업 중단에 따라 2017년 11월 28일부터 김희수 아나운서가 복귀해 단독으로 진행했다가 2018년 2월 19일부터 장수연 아나운서도 복귀해 같이 진행하고 있으며, 방송 분량도 30분으로 환원되었다.
- KBS 뉴스 7는 방송시간은 그대로지만 이승기 기자의 단독 진행으로 방송되고 있으며, 고대영 사장의 해임에 따라 2018년 1월 24일부터 1월 26일까지는 15분간 방송되었고, 2018년 2월 5일부터 김윤지 아나운서가 복귀해 같이 진행하다가 2018년 2월 12일부터 이승기 기자의 후임으로 김은성 아나운서가 8년 만에 복귀해 같이 진행하고 있다.
- 메인 뉴스인 KBS 뉴스 9는 여자 아나운서가 빠져 주중(황상무 기자), 주말(송영석 기자) 단독 진행으로, 20분 단축해 주중에는 40분 주말에는 20분으로 단축되어 방송 중이다. 주중 스포츠 뉴스는 유지철 아나운서가 임시로 맡고 있다가[25] 고대영 사장의 해임으로 인해 2018년 1월 24일부터 이승현 아나운서가 복귀해 진행하고 있다. 2월 5일부터는 평일 김민정 아나운서도 복귀했으나 주말 이슬기 아나운서는 2월 24일이 돼서야 복귀했다.
- KBS 뉴스라인은 밤 11시가 아닌 10시 30분 경에 30분 간 방송되고 있으며, 이주한 기자가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가 2018년 2월 5일부터 이각경 아나운서가 복귀하여 같이 진행하고 있으며, 방송 시간이 밤 10시 50분으로 변경되었고 방송 분량도 40분으로 환원되었다.
- 주말 KBS 뉴스도 중단되었는데, 그 중 일요일 아침 6시 KBS 뉴스는 구노조 파업 중단에 따라 2017년 11월 25일부터 토요일에도 KBS 뉴스광장 1부 대체 편성으로서 방송되었으나, 일요일 방송분은 여전히 결방되었다. 물론 새노조 소속의 모든 앵커들은 2018년 1월 23일까지 파업했다.
- 토요일 오전 7시 50분 남북의 창은 조성원 기자 단독 진행으로 방송되고 있다.
- 토요일 오전 8시 30분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은 조건진 아나운서와 유애리 아나운서가 2018년 1월 27일까지 임시 진행을 했다.
-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8월 26일 이후로 무기한 중단되었다가 2018년 2월 3일부터 재개했다.
- <취재파일K>는 8월 27일 이후로 무기한 중단되고 있다.
- KBS 아침 뉴스타임은 2017년 8월 31일부터 이영현 기자의 기자협회 총파업 동참으로 인해 김재홍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했다가 2017년 9월 4일부터 방송이 중단되었고 2018년 2월 5일부터 재개되었으며, 이 때부터 이영현 기자가 복귀함과 동시에 박은영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백승주 아나운서가 같이 진행하고 있다.
- 지구촌 뉴스는 2017년 9월 4일부터 방송이 중단되었다가 2018년 1월 29일부터 재개되었다.
- KBS 뉴스타임은 2017년 9월 4일부터 방송이 중단되었다가 2018년 2월 5일부터 재개되었다.
- KBS 경제타임은 2017년 8월 28일부터 방송이 중단되었다가 2018년 2월 26일부터 재개되었으며, 이 때부터 조수빈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신윤주 아나운서가 진행했다.
- KBS 글로벌 24는 2017년 8월 28일부터 엄지인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했다가 2017년 9월 4일부터 강성곤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하면서 2TV 뉴스 프로그램들 중 유일하게 정상 편성되었으며, 구노조 파업 중단에 따라 2017년 11월 20일부터 박태원 아나운서가 복귀해 서브 진행하고 있고, 2018년 1월 24일부터 김진희 아나운서도 복귀해 진행하고 있다.
- 스포츠 하이라이트는 2017년 8월 25일부터 방송이 중단되었다가 2018년 3월 5일부터 정상 방송되고 있다.
- 새노조 소속 아나운서의 프로그램들은 모두 새노조 소속 아나운서들이 빠진 채 다른 진행자의 진행으로 방송되거나 남아있는 아나운서들이 그 자리를 메웠으며, 심지어 2TV 아침이 좋다와 <2TV 생생정보>, <VJ 특공대>는 아예 아나운서 멘트 없이 VCR만 나가는 방송을 파업이 끝날 때까지 했다.
- <개그콘서트>를 제외한 모든 예능 프로그램은 이미 재방송이나 스페셜로 대체된 지 조금 되었다가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와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의 경우 간부급 제작진이 프로그램에 투입되면서 2017년 10월 1일 방송부터 다시 정상화가 되었으나, 1박 2일의 경우 동월 29일부터, 슈퍼맨이 돌아왔다도 11월 19일부터 다시 방송이 중단되었다가 2018년 1월 1일부터 방송이 재개되었다.
- 추석 연휴 동안 지상파 중에서 파일럿 프로그램을 가장 많은 8개나 방영했지만 대부분 평가가 좋지 않은 편이다. 특히 이 중 하룻밤만 재워줘와 줄을 서시오가 각각 JTBC 예능인 한끼줍쇼와 밤도깨비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는데다, 하룻밤만 재워줘는 민폐 논란까지 불거졌다. 출처
- 1TV에서 중계하는 <K리그 클래식>의 경우 캐스터 없이 김태륭 해설, 한준희 해설이 중계했다. 이와 비슷하게 9월 26일 낮에는 남녀대학농구리그 결승전 1차전을 중계했는데, 이때도 캐스터가 없이 손대범 해설과 김택훈 해설이 중계를 했다. 그리고 2TV에서 중계하는 KBO 리그 포스트시즌 중계는 캐스터를 파업에 동참하고 있는 김현태 아나운서를 대신해 간부급인 유지철 아나운서, 이용철 해설, 장성호 해설, 조성환 해설로 중계했다. 하지만 그 후에 개막한 프로농구와 프로배구는 원래는 1TV에서 해 주었는데 파업 이후에는 중계는 하지 못하고 있다.
- 그 와중에 <뮤직뱅크>는 파업 중임에도 불구하고 간부급 제작진들의 투입으로 인해 카메라워크를 포함한 진행 측면에서 오히려 파업 전보다 더 낫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26]
-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9월 16일 방송 이후 방송이 무기한 중단되다가 1월 14일부터 4개월만에 방송이 재개되었다.
- <1 대 100>의 경우 파업 전 9월 3일 3회분 녹화분이 9월 26일까지 방영되었고 10월 3일에 방송이 취소된 뒤 10월 10일 방송분부터 한상권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했다. 10월 31일 이후 방영이 중단된 뒤 2018년 1월 23일부터 방송이 재개되었으며, 해당 방영분의 앞부분은 유민상이 대리 진행했으며, 뒷부분은 한상권 아나운서의 남은 녹화분을 방영했다.
- 추석연휴 기간 KBS 지역국의 뉴스를 포함한 로컬 프로그램은 일부 지역방송국[27]을 제외하고 모두 전멸했다.
- <6시 내고향>은 성세정, 김성은 아나운서가 2018년 1월 23일까지 진행했으며 성세정 아나운서는 파업에 들어간 엄지인 아나운서 대신 <우리말 겨루기>를 9월 18일부터 2018년 2월 12일까지 진행했다. 또한 동계올림픽 관계로 2월 9일에서 23일까지는 가애란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했으며 11월 13일부터 파업이 끝날 때까지는 방송 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40분으로 단축되었다.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임수민 아나운서가 파업이 끝날 때까지 박주아 아나운서의 대타를 맡았다.
- <TV비평 시청자데스크>는 원래 진행자였던 이재후, 백정원 아나운서 대신 원석현 아나운서가 파업 동안 임시 MC를 맡았다.
- 2018년 2월 마지막주에 <TV쇼 진품명품>, <이웃집 찰스>[28], <도전! 골든벨>이 방송을 재개했으며[29] 3월 첫째주에는 <다큐멘터리 3일>, <추적 60분>, <시청자칼럼 우리 사는 세상>, <속보이는 TV 인사이드>가 방송을 재개했다.
- 도경완, 장윤정 체제인 <노래가 좋아>는 9월 30일 방송분부터 장윤정 단독 진행을 하다가 2017년 11월 25일부터 도경완 아나운서가 복귀해 같이 진행하고 있다.
- 제36기 KBS 바둑왕전마저 8월 21일 한승주 4단과 김기용 8단의 녹화를 끝으로 일정이 끊겼고 진행도 중단되었다. KBS 바둑왕전을 해야 TV바둑아시아 출전을 하는데 KBS바둑왕전이 중단되어서 TV바둑아시아 출전 선수도 오리무중에 빠졌다. 그래도 일단 다음 대회가 내년 8월인 게 천만다행이라는 점.
- 제22회 삼성화재배 월드 바둑 마스터스는 한국기원 주관 KBS, 중앙일보 주최 대회인데 본래 KBS1에서 생방송해줬지만 현재 파업의 여파로 4강부터 내보내던 생방송을 아예 못했다. 현재는 바둑TV와 K바둑이 대신 이어받아 내보내고 있으나 현장중계권이 없어서 복기를 이어받아 중계하고 있다.
- KBS 해외걸작드라마 닥터후가 9시 뉴스의 단축으로 인해 이번 시즌 10이 시즌 3 이후로 10년만에 방영 시간이 빠른 매주 금요일 밤 12시에 방영했다.
-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11월 13일부터 방영이 중단되었다가 2018년 1월 15일 2개월만에 방송이 재개되었다.
-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11월 25일 방영분은 스페셜로 대체되었다.
- 파업으로 인해서 당초 연기대상만 진행하려 했던 연말 시상식의 경우 가요대축제의 진행도 확정되었다. 다만 예년에 비해 훨씬 작은 규모로 치러졌으며 연예대상은 개최가 무산되었다.관련 기사
- KBS 해외걸작드라마 <닥터후 시즌 10> 후속으로 방영한 <닥터 포스터 시즌 2>가 9시 뉴스의 단축으로 인해 화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영했다.
- <가요무대>는 2017년 12월 18일부터 4주간을 재방송으로 편성했다.
- <역사저널 그날>도 2017년 9월 3일부터 방영이 중단되었고, 2018년 1월 28일에 가서야 방영이 재개되었다.
3.4.2. KBS 제1라디오 상황
- 새벽 4시 행복한 시니어는 박영주 아나운서의 파업 참여로 이 시간에 라디오 극장과 라디오 여행기가 재방송되고 있다.
- 평일 새벽 5시 김희수 아나운서의 싱싱 농수산은 파업으로 다큐멘터리 역사를 찾아서 재방송으로 대체되었다.
- 평일 아침 8시 뉴스와 화제는 한상덕 기자의 파업 참여 및 출연 종료로 급하게 오후 2시 뉴스 중계탑을 맡던 임오진 앵커를 끌어쓰고 있다. 또한 서브 아나운서가 없기에 30분을 다 채우지 않고 29분 방송을 하고 1분짜리 공익광고를 보낸 뒤 경제투데이를 이어한다.
- 평일 아침 8시 30분 <성공예감 김원장입니다>는 김원장 기자가 파업을 참여하면서 성공예감과 4시 뉴스집중 진행자 자리를 모두 내려놓았다. 그래서 9월부터 이 시간에 원석현 아나운서의 경제투데이가 1, 2부로 나뉘어 9시 30분까지 진행되고 있다.(오후 4시 10분에 같은 내용을 합쳐서 편집해 재방송하고 있다.)
- 평일 아침 9시30분 월드투데이는 김재홍 아나운서의 파업으로 이진무 성우가 대체 진행을 하던 중 구노조 파업중단으로 김재홍 아나운서가 복귀했다.
- 주말 아침 6시 25분(일요일 7시 10분)부터 아침 10시까지 생방송 주말 아침입니다 역시 김선근, 이재성 아나운서의 파업으로 성우가 대신 진행하고 있다.
- 평일과 주말 아침 10시10분 라디오 주치의, 이충헌입니다도 역시 파업 때문인지 3라디오 건강 365를 재방송하고 있다. 건강 365는 현재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파업중이고 강성곤 아나운서가 대신 매우던 자리에 최윤경 아나운서가 다시 돌아왔다.
- 평일 오전 11시 10분 빅 데이터로 보는 세상은 최원정 아나운서의 파업으로 보도국 박상범 기자가 이 자리를 대신 메우고 있다.
- 평일 오후 12시 20분 생생 라디오 매거진은 오언종 아나운서의 파업으로 정의진 성우가 이 자리를 대신 매우고 있다(단, 주말 생생 라디오 매거진은 김승채 박사가 그대로 진행하고 있다.).
- 오후 2시 뉴스 중계탑은 배재성 스포츠국장 겸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상식을 뛰어넘는 일이 발생했다. 본래 정치외교부나 사회부에서 부장이 뉴스를 맡는 일은 자주 있어도 스포츠국장이 뉴스를 맡는 경우는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
- 평일 오후 2시 30분 라디오 전국일주 역시 이규원, 이영호 아나운서가 파업으로 빠지면서 그 자리를 김동우 아나운서, 성우 송하랑이 대신 맡고 있다(송하랑 성우는 주말 저녁 6시 생방송 주말 저녁을 진행하는 태의경 아나운서의 파업자리도 메우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방송국 연결 프로그램이다보니 현재 파업으로 리포터가 없는 광주, 대전, 강릉, 순천, 진주총국의 연결이 중단되었으며 일부총국은 리포터가 교체되었다. 또한 월요일 2부 순서인 내고향 문자를 받습니다를 진행하는 개그맨 최욱 씨도 나오지 않는다. 파업이다보니 전반적으로 1라디오는 흥미성은 지운 것 같으며 이러저러한 문제로 인해 라디오 전국일주는 본연의 재미를 잃어버렸다.
- 주말 오후 3시 생방송 정보쇼는 김홍성 아나운서의 파업으로 정의진 성우가 자리를 매우고 있다. 주말 저녁 5시 30분에 하던 짧은 프로그램들은 정보쇼로 계속 합쳐 방송되고 있는 중.
- 평일 저녁 5시 25분 '함께하는 저녁길'은 아주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는데 진행자인 정은아가 옛 동료들인 KBS 노조원들의 뜻에 동참하여 마이크를 내려놓았다. 방송 인생 30년 만에 일인데, 이후 같은날 갑자기 KBS 사측이 공지를 내어 진행자를 역시 또 다른 KBS 출신인 탤런트 오영실로 하루만에 당일 교체를 하고 프로그램 이름까지 바꾸는 아주 최악의 사태가 벌어졌다. 참고로 라디오 항상 듣던 청취자, 담당 PD, 프로그램 PD 등 모두가 몰랐던 사실이다. 기사 최근에는 유지철 아나운서가 이어받아 진행한지 조금되었다.
- 평일 저녁 7시 저녁종합뉴스는 2인 진행 뉴스 체제에서 임시로 1인 진행 뉴스가 되었다.(아침종합뉴스, 정오종합뉴스와 같은 방식 진행이다.)
- 9시 뉴스 수중계 중에서 외국어방송 부분이 번역 내레이션이 나오지 않고 원어 그대로 나온다.
- 평일 밤 9시 30분 스포츠 스포츠 역시 이광용 아나운서의 파업으로 이 시간은 빅데이터로 보는 세상이 재방송 되고 있다.(주말에는 3라디오 라디오극장, 라디오여행기가 방송된다.)
- 평일 밤 10시 10분 문화 공감은 김재원 아나운서의 파업으로 이 시간에 한민족 방송에서 방송하는 대한민국 인기가요가 재방송되고 있다.
- 주말 밤 10시 5분 글로벌 한국사 -그날 세계는은 이정민 아나운서의 파업으로 9월 16일 녹음본을 끝으로 본방송이 중단되고 재방송되고 있다.
- 주말 밤 11시 5분 이주향의 인문학 산책은 현재 방송 내용이 아예 안 올라 오는 것을 보니 재방송되고 있는 것 같다.
- 평일 밤 11시 10분 음악이 흐르는 밤은 이진무 성우가 대체진행 하다가 구노조 파업중단으로 박태원 아나운서가 돌아왔다.
- 지방 1라디오 라디오뉴스는 일부만 방송되거나 지방국 사정따라서는 전체 중단도 되고 있다. (물론 일부 지역총국은 뉴스가 모두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 또한 지역 프로그램도 거의 다 무기한 중단 상태다.
- 바른말 고운말은 2017년 9월 18일부터 2018년 1월 13일까지 재방송으로만 나왔다.
- 뉴스 중단 및 단축 상황 / 1. 단축 : 평일 아침 7시 아침종합뉴스가 15 → 10분, 오후 2시 뉴스 중계탑은 30 → 20분 / 2. 중단 : 매일 새벽 5시 뉴스, 평일 밤 10시 뉴스, 매일 자정뉴스, 주말 아침종합뉴스(오전 7시), 오전 8시 뉴스, 일요일 새벽 6시 뉴스
- 평소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갈 때 보신각을 연결하여 제야의 종 타종실황을 중계해 KBS 라디오 전 채널이 1라디오를 수중계했지만 2018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중계방송은 생략하고 정규방송으로 대체하였다.
3.4.3. 2라디오(해피FM) / 2FM(쿨FM)/U-KBS MUSIC 상황
- 쿨FM 새벽 5시 <박소현의 상쾌한 아침>은 박소현 아나운서의 파업으로 본방송이 중단되고 이전 방송본이 재방송되고 있다.
- 해피FM 새벽 5시 <출발! 해피FM 김성은입니다>도 파업으로 재방송중이다.
- 새벽 6시 <레이나의 굿모닝 팝스>는 파업으로 일부 코너가 중단되었다.
- 해피FM 주말 아침 7시 <뮤직플러스>는 이현애 성우 대체 진행이었으나 구노조 파업 중단으로 조수빈 아나운서가 복귀했다.
- 쿨FM 아침 7시 <FM대행진>은 얼마 전 진행을 종료한 황정민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투입될 예정이던 박은영 아나운서가 파업에 동참하면서 이다슬 성우가 대체 진행을 맡고 있다. 이제 이다슬 성우도 진행을 그만두어서 임수민 아나운서가 대신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다슬 성우는 클래식FM 국악의 향기 대체진행은 이어가고 있다.)
- 해피FM 아침 11시 <음악이 있는 풍경, 이정민입니다.> / 밤 10시 강서은의 <밤을 잊은 그대에게> 는 두 아나운서의 파업으로 쿨FM의 <박명수의 라디오쇼>와 <이홍기의 키스 더 라디오>가 모든 방송총국의 KBS2R(FM/MW)을 통해 방송되고 있다.
- 해피FM 정오 · 저녁 종합 뉴스는 아예 중단되었다.
- 해피FM 2017 프로 야구 중계는 파업으로 아나운서들이 없는 관계로 아예 중단되었다.
- 해피FM <해피타임 4시>는 9월 4일부로 기존 진행자 오유경 아나운서가 부장으로 승진함에 따라 성우 채지희로 진행자 교체가 이루어졌다. 다만 채지희 성우의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1월 1일부터는 박태원 아나운서가 임시로 자리를 메꾸고 있다 어느 순간부터 박태원 아나운서로 바뀌어 있다. 기존 진행자였던 오유경 아나운서는 부장신분으로 파업에 참가하지 않아 현재 KBS 1TV <아침마당>을 단독으로 진행하고 있다.[30]
- 쿨FM 오후 2시 정재형 문희준의 즐거운 생활은 파업 사정으로 모든 코너가 중단되었다.
- 해피FM 자정 0시의 가요무대 최시중 입니다 는 최시중 아나운서의 파업 참여로 현재 이전 방송분이 재방송되고 있다.
- 쿨FM 자정 김지원의 <옥탑방 라디오> 는 김지원 아나운서의 파업 참여로 이전 방송분이 재방송되고 있다.
- 쿨FM 새벽 2시 심야식당 본방송이 중단되고 재방송이 송촐되고 있다.
- U-KBS MUSIC 더 가까이의 본방송이 중단되고 이전 방송분을 재방송하고 있다.
3.4.4. 클래식 FM 상황
- 새벽 6시 새아침의 클래식(김지윤 아나운서) / 아침11시 FM 풍류마을 (백승주 아나운서) / 오후 4시 노래의 날개 위에(정세진 아나운서) / 밤 10시 당신의 밤과 음악(이미선 아나운서) / 주말 오전9시 송영훈의 가정음악(첼리스트 송영훈) 은 모두 파업으로 인해 이전 방송분이 재방송되었다.
- 새벽 5시 국악의 향기는 김윤지 아나운서의 파업 참여로 이다슬 성우가 대체 진행을 맡았다.
- 아침 7시 출발 FM과 함께는 박지현 아나운서의 파업 참여로 이 시간을 원석현 아나운서가 채우고 있는데 녹음 방송이 되고 있다.[31] 주말에는 아예 평일방송을 재방송분으로 틀고 있다.
- 저녁 8시 FM 실황 음악은 라디오 PD들이 파업하기에 라이브 음악 자체를 따 올 최소 인원도 없어서 중단되고 있고 밤 9시 30분 정다운 가곡은 배창복 아나운서의 파업 참여로 중단되었다. 이 2시간은 아침 9시에 방송하는 장일범(주말: 송영훈)의 가정음악을 재방송하였다.
- 일~월 자정에 하는 Jazz 수첩 역시 파업의 여파로 이 시간에 노래의 날개 위에 재방송이 돌아가고 있다.
- 지금 현 시점에서 클래식FM에 사전녹음없이 제대로 쿨타임이 돌고 있는 방송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일단 그나마 주중 오전 9~11시에 하는 장일범의 가정음악은 모든 코너 다 생략하고 마치 초심자용 명연주명음반 비슷한 분위기로 장일범 혼자 진행하고 있는 듯 하나 가끔 사연소개도 하고 #9310 공지도 하는 것으로 보아 생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매일 하는지까지는 확실치 않음)
- 오후 2시에 진행되는 명연주 명음반(진행자 정만섭)역시 현재 재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다. 선곡표 게시물마다 “방송사 사정으로 M월 D일 방송분을 재방송 보내드립니다.”라고 나온다.
3.4.5. KBS 제3라디오 / KBS 한민족방송 상황
- 한민족방송 시장경제를 배웁시다는 진행자 김은성 아나운서의 파업 참여로 성우 이진무로 진행자가 일시로 교체되었다.
- 새벽 6시 사랑의 책방은 홍소연 아나운서의 파업 참여로 이전 방송분이 재방송되고 있다.
- 아까 말했듯이 아침8시 건강365는 이러저러한 문제로 진행자 교체와 파업이 이어지고있다
- 아침 10시 오늘의 신문(1)은 배창복 아나운서의 파업 참여로로 현재 최정윤 성우 혼자 진행하고 있다.
- 오후 5시 오늘의 신문 2부는 임희진 성우 혼자 진행하고 있다.
- 저녁 6시 내일은 푸른하늘은 김태규 아나운서의 파업 참여로 김성수, 김관동 아나운서가 자리를 메우고 있다.
- 제3라디오와 한민족방송의 자체 뉴스가 중단되었다.
3.4.6. 지역총국 상황
- KBS창원방송총국의 경우 신석진 아나운서부장만 뉴스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KBS창원방송총국 문서 참조. 2017년 11월 13일에 심인보, 신유진 아나운서가 복귀했다.
- KBS부산방송총국은 김평래 아나운서부장, 그리고 오랜시간 부산총국에 있었던 김동환, 차경애, 장현순 아나운서가 뉴스와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 KBS광주방송총국은 당시 최고참이었던 강은이 아나운서만 뉴스를 진행했다.
- KBS강릉방송국을 제외한 각 지역총국 산하 을지역국과 경인방송센터의 모든 프로그램 제작이 전면 중단되었다. 이로 인해 파업 기간 동안 소속 지역총국에서 방송되는 뉴스 9을 그대로 방송했다. 단 을지역국 중에서 규모가 큰 KBS울산방송국은 2017년 10월 10일 ~ 10월 20일, 11월 8일부터 평일부터 뉴스 제작을 일찍 재개했고, 그 외 모든 을지역국은 2018년 2월 2일, 2월 6일에[32] 순차적으로 프로그램 제작을 재개했다.
3.4.7. KBS 총파업 종료
KBS이사회를 통해 2018년 1월 22일 고대영 사장의 해임제청안을 의결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받음에 따라 고대영 사장은 2018년 1월 24일 0시를 기해 해임되었다. 이로써 KBS의 노조파업은 141일만에 종료되었고 이에 따라 전국언론노조 KBS지부는 24일 오전 9시부로 업무에 복귀했다. 파업기간 142일은 한국방송공사 개국 후 역대 최장기 파업이다.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이전에 KBS 정규방송은 정상화됐다.
4. 반응
4.1. 파업당사언론
4.1.1. MBC
2017년 9월 1일, MBC는 총파업 가결에 대해 '경영진 퇴진을 목적으로 하는 파업은 불법입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며 언론노조 MBC 본부를 비난했다.이후 같은 날,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되자 '정권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는 보도자료를 덧붙였다.
또한 9월 4일, 언론노조 MBC 본부가 총파업을 시작하자 '시청자와 MBC를 위하는 길은 업무복귀입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물론 발행인은 김장겸.
9월 7일, MBC 경영진 측은 '자신들은 직원들에게 스케이트장 청소를 시킨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MBC 특보'를 냈다.
9월 8일, MBC 경영진 측은 '방송장악 위한 '파업 유도' 실체 문건은 충격적이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이는 조선일보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방송장악 문건을 단독 입수했다'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당일 뉴스데스크에서 이를 집중 보도하며 정부여당을 적극비난했다. 물론 자유한국당 등도 이를 인용하며 비난 중인데 왜곡이 심하다는 지적이 많다.
9월 15일, 또 다시 발행인 김장겸으로 'MBC 특보'를 내며 '우리가 있을 자리는 파업 현장이 아니라 업무 현장입니다.'라고 주장했다. 물론 언론노조 MBC 본부에 대한 비난은 빠지지 않았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언론노조 MBC본부를 비난하며 자신들은 결백함을 주장하고 있다.
4.1.2. KBS
2017년 9월 3일, KBS 경영진 측은 총파업을 앞두고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비상사태라며 '파업에 참여중인 직원들은 즉각업무에 복귀하라'는 내용의 파업 복귀 호소문을 발표했다.이어 9월 20일, 고대영 사장은 정기 이사회에서 '저는 파업 원인을 제공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9월 29일, KBS경영진 측은 다시 입장문을 내고 '안보위기 상황에서 국가기간방송 종사자들의 직무 이탈은 국민적 기대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2018년 신년사에서도 비슷한 입장을 견지했다.
4.2. 언론계
- SBS
SBS는 당시 SBS 8 뉴스에서 주요뉴스로 계속 다루면서 지상파 방송사 중 가장 자세히 보도하였다.# 또한 2017년 10월 21일에 《그것이 알고싶다》 1097회로 '몸통은 응답하라 - 방송 장악과 언론인 사찰의 실체'를 편성했다.
- EBS
EBS는 언론의 기능은 타 방송사에 비해 약했지만 뉴스로 보도하였다. 또한 지식채널ⓔ에서 이명박근혜 시절의 언론장악 및 현 KBS·MBC 경영진을 정면으로 비판하는 '언론 4부작'을 방영했다. -1부 '그들의 공식'/2부 '사라진 Why, 왜?'/3부 '작전'[33]/4부 '지배'-
- JTBC
뉴스 <정치부회의>에서는 여당 발제 및 청와대 발제 당시에 진중하게 다루고 있으며 빠른 정상화를 소망하며, 예전의 MBC를 요원한다고 하였고, 이상복 앵커, 신혜원, 최종혁 기자가 직접 MBC 파업 현장을 방문하기도 하였다. <JTBC 뉴스룸> 역시 손석희 본인이 MBC에서 몸담았는지라 해당 사건을 깊이 다루고 있다.
- <뉴스타파>
최승호 앵커가 MBC 해직기자 출신이고 작가나 직원들도 마찬가지 입장이다. 또한 공범자들 상영 중 일어난 일이라, 촉각을 다루어 가며 보도하고 있다. 빠른 정상화를 촉구하였고 최승호 PD 본인은 MBC가 이지경까지 된데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또한 영화 공범자들의 마지막 장면에 '방송 장악에 저항하기 위하여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 투표를 실시함'을 알리는 자막을 추가하였다.
- 한겨레
주요뉴스로 매우 중요하게 보도 중이며 '경영진 퇴진 및 공영방송 정상화'를 지지하고 있다. 그리고 9월 18일, 1면 톱뉴스로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2010년 3월에 작성한 ‘문화방송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과 ‘한국방송 조직개편 이후 인적 쇄신 추진방안’ 문건을 입수하여 단독으로 보도하였다. 이 문건에는 MBC, KBS의 구성원을 사찰 및 퇴출하여 방송장악을 총지휘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한다.
- 경향신문
'경영진 퇴진 및 공영방송 정상화'를 지지하고 있다. 또한 언론노조 경향신문 지부는 2017년 공영방송 총파업을 지지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사설로 이번 파업으로 타파해야할 '방송 적폐'를 제시했다. 그리고 남극의 눈물, PD수첩 등을 연출한 김재영 MBC PD가 이곳에서 'MBC 몰락 10년사'를 연재한 바 있다.
- 조선일보
'경영진 퇴진 및 공영방송 정상화'를 반대하고 있으며 이를 '언론장악'이라 주장하는가 하면, 단독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언론장악 문건'을 썼다고 보도했다. 당시 더민주 측은 실무자가 만든 단순 자료에 불과하다고 해명했으나 보수 정치권에서 이 문건을 비난했으며, 2022년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 2023년 고대영 전 KBS 사장의 대법원 무죄 확정 등으로 보아 점차 사실일 거라는 여론도 형성되었다. 2023년 8월 8일 피해 당사자인 김장겸 및 고대영이 당시 문건 작성자들을 대검찰청에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미디어연대 측도 문건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소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 중앙일보
'경영진 퇴진 및 공영방송 정상화'에 대해 그리 내켜하지 않았다.
4.3. 정계
MBC 출신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의원 7명은 "자유한국당이 김장겸, 고대영을 지키려다 몰락할 것이라며 경영진 사퇴를 촉구했다.4.3.1. 청와대,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 박근혜 정부의 방송장악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4.3.2. 야권
4.3.2.1. 민주당계 정당
국민의당 최명길 원내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김장겸 사장의 체포영장 발부에 대하여 "엄정한 법 집행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2일, "MBC를 핑계로 자유한국당이 보이콧을 하면 안 된다"고도 논평했다.한겨레는 김 사장 측이 안철수에게 "MBC가 도울 일이 없나?"라며 접촉을 시도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자유한국당처럼 자신들을 도와달라는 해석이다. 이에 대해 안철수는 이를 부인했다. 9월 7일 MBC가 진보매체의 자사 음해 보도 사례들을 특보에 실을 적, 해당 기사도 같이 지목했다.
4.3.2.2. 진보정당
정의당 추혜선 수석 대변인은 4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파업을 “공영방송 정상화를,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기 위한 매우 기본적인 조치”라고 밝혔다. 또한 파업 지지를 한다고 밝혔다.4.3.2.3. 보수정당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언론장악이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또한 김장겸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에 언론 파괴 공작이라고 주장했으며, 보이콧까지 결정하여 북한의 6차 핵실험까지 터져도 보이콧 복귀를 하지 않다가[34] 결국 스스로 아무 소득없이 철회하였다.[35]바른정당은 김장겸 사장의 체포영장에 대해 '참담하며 해외 토픽감'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직접 언급은 없으나 김장겸 응원 집회를 가는 등 '경영진 퇴진 및 공영방송 정상화'를 문재인 정부의 언론 장악이라 주장했다.
4.4. 친박
총파업 가결 쯤에 북한 6차 핵실험 사건이 터지면서 해당 노조에 대한 일부 극우 성향의 네티즌들이 댓글 공격을 감행했다. 특히 해당 사건 관련 기사에 죄다 해당 노조 비난글로 도배됐었다. 이후 노조 총파업 지지 댓글로 바뀌었다. 물론 오늘자 사장 기습 출근 관련기사에선 노조 비난글이 종종 보인다. 특히나 네이버 뉴스의 경우 기사의 뉘앙스나 성격 등에 따라 댓글성향의 편차가 상당히 심한 편이므로 이것을 감안하고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4.5. 친문
한편 더불어민주당 친문 지지자들의 의견은 상당히 냉소적이다. 이들은 지난 9년을 겪으면서 언론에 대한 불신감이 극도에 달한 상태. 그래서 이들은 파업에 참여한 기자, PD들에게조차 냉소를 보내고 있다. 세월호 참사로 숨진 단원고 2학년 유예은 양의 아버지인 416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유경근 씨가 파업 지지 연설을 하면서 한 "망가진 언론으로 인한 피해자는 여러분(파업에 참가한 언론인들)이 아니라 국민이고 예은이 아빠인 나"라는 발언이 이런 정서를 어느 정도 잘 말해주고 있다.다만 파업에 참여한 기자, PD 모두가 손 놓고 있었던 게 절대 아니다. 이명박근혜 정권 당시의 언론 노조는 170일 동안의 파업으로 공정방송 사수를 위해 투쟁한 바 있다. 그러나 이미 언급했듯 계란으로 바위치기에 불과했을 뿐이다. 그리고 민주당 계열인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나서야 언론 파업이 힘을 받기 시작한 것이고.
한편 친문 지지층이 파업에 대해 냉소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다른 이유론, 이명박근혜 정부 9년 동안에는 정권에 찍소리도 못하던 이들이 파업을 시작하자마자 한다는 소리가 "문재인의 방송법 개정 관련 말바꾸기 규탄한다"고 적반하장식의 주장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기 때문이기도 할 것이다. 이 부분을 주장하는 팟캐스트 방송('115. 손혜원 의원, 왜 국회에서 카메라를 들었나?' 편약 37분부터) 당장 JTBC, tvN 같은 지상파랑 대등한 경쟁을 벌이는 다른 채널들도 많은데 왜 관심가져야 하냐는 친문 지지자들의 의견도 많다.[36]
다만 이 부분은 주의가 필요하다. 이 피켓을 든 건 주로 방송 기술 담당 직원들이 소속된 KBS 노동조합(일명 KBS 구 노조)이다. 앞서 9월 4일, MBC 총파업에 동조해 파업을 주도한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KBS 새 노조)와는 별개로, KBS 구 노조는 9월 7일 파업에 참여했다. 고대영 KBS 사장에 대해 퇴진을 요구하는 건 새 노조와 구 노조 모두 같지만, 새 노조가 고대영 사장 및 이인호 KBS 이사장의 퇴진에 전력을 다 하는 반면, 구 노조는 국회에 계류된 방송법 개정안 통과도 요구하고 있으며 경영진 퇴진보다는 이쪽에 좀 더 전력을 기울이는 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방송법 개정안에 대해 재검토 의견을 표한 것 때문에 해당 피켓을 내건 것으로 보이며, 구 노조는 파업 출정식 때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성토를 많이 했다. 그러나 손석희 등 정부 비판적인 인사들은 대부분 사직하거나 한직으로 물러난 상황에서, 파업인사 상당수가 직접 어용방송에 참여하는 것을 눈으로 보고 들었는데 이제와서 파업을 벌이며 지도부만 비판하는 행보는 냉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어쨌든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번 파업은 문재인정부를 규탄하기 위한 파업이 아니다. 물론 친문진영에서도 이번 파업을 지지하는 사람도 있다.
4.6. 일반 국민의 여론
일반 국민들은 이번 파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에서 파업을 아는 사람이 93%, 파업에 대한 지지는 65%, 반대 16%의 결과가 나온 것이 그 예시다.[37] 그러나 이것이 정상화되는 공영방송의 시청으로 바로 이어진다는 것은 아니다.이미 정권의 나팔수가 되어버린 공영방송에 대한 신뢰와 기대를 버린 '상대적 무관심'을 가진 국민들도 많기 때문이다. 물론 파업을 한다는 것 자체를 모르지는 않고 파업에 지지하는 경우가 많지만 파업을 해도 불편한 것이 없기 때문에 파업의 관심이 줄어드는 것이다. 즉, 이 채널 말고도 대신할 것이 굉장히 많기 때문이다. 같은 TV라면 종합편성채널부터 tvN같은 케이블 방송 채널 등이 있고 컴퓨터나 스마트폰에서는 유튜브[38], 트위치, 카카오TV 등이 있다. 물론 이외에도 여가 시간 때의 다른 선택들은 얼마든지 있다.
한편 민주노총 언론노조 KBS본부(KBS 새노조)와 MBC본부(MBC 제1노조)가 SNS에 올린 현 경영진에 대한 풍자 컨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다.
5. 타임라인
5.1. 2012년
- 1월 30일, MBC노조가 김재철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170일 간의 파업을 시작했다.2012년 공영방송 총파업 참고.
- 3월 5일, 이용마 노조 홍보국장이 해고되었다.
- 4월 2일, 정영하 노조 위원장과 강지웅 노조 사무처장이 해고되었다.
- 5월 30일, 박성호 기자회장이 해고되었다.
- 6월 20일, 최승호 PD, 박성제 기자가 해고되었다.
- 7월 18일, MBC 노조가 170일 간의 파업을 종료하고 업무에 복귀하였다. 하지만 잠정 중단, 그러니까 휴전이라고 명시함으로써 언제든지 다시 터질 불씨였다.
5.2. 2013년
- 3월 26일, 김재철 사장이 사퇴하였다. 원래는 방송문화진흥회에 의해 해임되려 했으나 그 직전에 스스로 사퇴하며 퇴직연금을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안광한 부사장이 사장직을 대행했다.
- 4월 26일, 방송문화진흥회는 차기 MBC 사장 공모를 마감했는데, 당시 응모자로는 황희만 전 부사장과 안광한 부사장, 강성주 포항MBC 사장, 김종국 대전MBC 사장, 김종오 전 대구MBC 사장, 정준 전 제주MBC 사장, 정흥보 전 춘천MBC 사장, 최명길 유럽지사장, 구영회 전 MBC미술센터 사장 등 20여명이었다.
- 4월 29일, 방송문화진흥회는 차기 MBC 사장 후보로 김종국, 안광한, 구영회, 최명길 등 4명을 뽑았다.
- 5월 2일, 방송문화진흥회는 김종국 대전 MBC 사장을 김재철 전 사장의 남은 임기를 채울 사장으로 선출했다. 그는 선출 일성으로 '보도/시사 강화'를 내걸었다. 반면 노조 측은 이에 반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5.3. 2014년
- 1월 17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MBC 노조의 2012년 공영방송 총파업은 정당하다며 해고 무효를 판결했다.(2012가합16200)
- 2월 12일, 방송문화진흥회는 차기 MBC 사장 공모를 끝냈는데, 당시 응모자는 김종국 사장을 비롯해 황희만 전 부사장, 김영희 PD, 박명규 전 MBC아카데미 사장, 안광한 MBC플러스미디어 사장, 이상로 iMBC 이사, 전영배 MBC C&I 사장, 최명길 전 유럽지사장, 이진숙 워싱턴지사장 등 10여명이었다.(연합뉴스)
- 2월 17일, 방송문화진흥회는 임시 이사회에서 득표수가 많은 안광한과 이진숙, 최명길 3명을 후보로 선출했다.(동아일보)
- 2월 21일, 방송문화진흥회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광한 MBC플러스미디어 사장을 차기 MBC 사장으로 선출했다.(중앙일보)
- 2월 24일, 안광한 사장의 취임식이 여의도 본사에서 열렸다.
- 6월 27일, 서울남부지법은 정영하 MBC 노조위원장 등 해고자 6명에 대해 복직 명령을 내렸다.(PD저널)
5.4. 2015년
- 1월 30일, MBC 측은 본사를 비판하는 만화를 그린 권성민 PD를 해고하였다.
- 4월 29일, 서울고등법원은 항소심에서도 해고자 6명의 해고는 무효라고 판결하였다.(2014나11910)
5.5. 2016년
- 1월, '박성제 기자와 최승호 PD를 이유없이 불법으로 해고하였다'는 취지의 내용이 담긴 백종문 녹취록이 폭로되었다.
- 7월 22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여야 3당 의원 162명이 공영방송 이사 13명 증원/여야 비율 7:6 통일 등을 담은 방송법 등 3개 법률 개정안(일명 언론장악방지법)을 발의했다.(법안 정보)
- 11월 9일, '언론장악방지법'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상정됐다.
- 12월 14일, 언론노조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외 10명이 담긴 '언론부역자 1차 명단'을 공개했다.
5.6. 2017년 (총파업 전)
- 2월 13일, 방송문화진흥회는 새 MBC 사장 공모를 진행했는데, 권재홍 MBC 부사장과 김장겸 보도본부장, 백종문 미래전략본부장, 전영배 MBC C&I 사장, 김동효 미래방송연구소 부국장급, 정경수 MBC NET 사장, 심원택 MBC아카데미 사장, 문철호 부산MBC 사장 등 총 14명이 응모했다.
- 2월 16일, 방송문화진흥회는 MBC 사장 후보로 권재홍, 김장겸, 문철호 3명을 선정했다.
- 2월 23일, 방송문화진흥회는 이사회에서 김장겸 MBC 보도본부장을 차기 MBC 사장으로 내정했다.
- 2월 24일, 언론노조 MBC본부가 김장겸 신임 사장의 출근저지 시위를 벌였다.#
- 2월 28일, 김장겸 MBC 보도본부장이 사장으로 취임했다.
- 3월 13일, <MBC 스페셜> '탄핵' 편이 회사 측에 의해 '사전 미보고'를 명분으로 불방되어 '농부의 탄생, 열혈 남한 정착기' 편으로 대체되었다. 이에 따라 담당 PD 이정식이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로 전보되었다.#
- 3월 22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MBC 100분 토론>에서 "MBC가 심하게 무너졌다"는 식으로 이명박-박근혜 정부 시기 언론적폐 청산, 해직 언론인 복직 문제 등을 거론했다. 이에 MBC 측은 "문재인 후보는 공영방송 장악 시도를 중단하고 MBC 비방에 대해 사과하라"며 항의 성명을 냈다.#
- 4월 11일, 언론노조는 길환영 전 KBS 사장 외 50명이 담긴 '언론부역자 2차 명단'을 공개했다.
- 6월 1일, MBC노조는 사측의 부당노동행위 혐의와 관련한 특별근로감독 신청을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 냈다.
- 6월 15일, 언론노조는 문철호 전 부산MBC 사장 외 41명이 담긴 '언론부역자 3차 명단'을 공개했다.
- 6월 29일,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MBC를 상대로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했다. 이는 7월 14일까지 지속되었다.
- 7월 10일, MBC노조가 MBC 전 직원을 상대로 여론조사한 결과 95.4%가 김장겸 사장 사퇴로 응답했다고 한다. MBC노조
- 7월 21일, MBC 경영진의 제작자율성 침해에 반발한 시사교양프로그램 <PD수첩>이 처음으로 제작거부를 선언했다.
- 8월 8일, 문재인 대통령은 이효성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임명식장에서 "지난 10년간 참담히 무너진 게 방송, 특히 공영방송이다"라고 발언했다.#
- 8월 9일, 영상기자회 카메라기자들 50여명이 제작거부에 동참했다.
- MBC 블랙리스트가 드러나며 제작거부 기자 및 피디가 100명을 넘어섰다.
- 고용노동부에서도 김영주 당시 장관 후보자가 2017년 8월 11일 MBC의 블랙리스트는 명백한 부당노동행위이고 불법행위 적발 시 고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 8월 11일, 보도국 소속 취재기자들 80여명이 제작거부에 동참했다.
- 제작거부 기자 및 피디가 200명을 넘어섰다.
- 8월 16일, 비(非) 보도국 기자들이 제작거부에 동참하기로 예고했다.
- 8월 17일, 예고대로 비(非) 보도국 기자들 65명이 제작거부에 동참했다.
- 8월 17일, MBC 편성PD들이 총회를 개최해 만장일치로 총파업 동참을 결의했다.
- 8월 18일, MBC 드라마PD들이 총회를 개최해 만장일치로 총파업 동참을 결의했다.
- 8월 18일, MBC 아나운서 27인이 오후 8시를 기점으로 제작거부에 동참했다. 이 중 표준FM과 FM4U에서 라디오를 진행하던 여섯 아나운서들[43] 역시 제작거부에 참여하며 DJ 자리를 잠시 내려놓게 되었는데, 그 중 몇 자리는 리포터들이 대신하였다.
- 제작거부 기자 및 피디가 300명을 넘어섰다.
- 8월 21일, MBC 예능·라디오 PD들이 총파업 동참을 결의했다.
- 8월 24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가 총파업 찬반 투표를 시작하였다.
- 같은 날, MBC 보직간부들[44]이 보직에서 사퇴하고 노조에 가입하며 ‘난파선 탈출’을 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또한 노조 조합원이 2012년 공영방송 총파업 이후 다시금 1000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 같은 날 오전, 문호철 MBC 보도국장이 파업 참여 시 불이익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고 한다.
- 같은 날, 김장겸 당시 사장과 같이 사퇴를 요구받는 신동호 현 아나운서국장의 <신동호의 시선집중> 홈페이지의 청취자 게시판이 아예 사라졌다. 사라지기 전의 청취자 게시판은 이곳이었으나 지금은 접속이 불가능하다.
- 8월 25일, <미디어오늘> 단독 기사를 통해 김장겸 사장이 TV조선 메인뉴스인 <TV조선 종합뉴스 9> 출연을 타진했으나 거절당했다는 식으로 전해지자 MBC 측은 "김장겸 사장이 TV조선에 출연을 제안하거나, 제안받은 사실이 없다"며 <미디어오늘>을 상대로 정정보도를 요청했고, 이조차도 안 되면 법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같은 날, 정재욱 MBC법무실장이 24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정재욱 법무실장은 김재철-안광한-김장겸으로 이어지는 당시 경영진의 부당노동행위와 불법행위의 중심에 있는 핵심인물로 뽑히고 있는 인물이다. 또한 MBC 법무노무부장인 양모 씨가 육아휴직을 이유로 보직에서 물러나게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이같은 '탈출'은 현 경영진이 내부에서부터 급속도로 무너지고 있는 장면으로 비춰진다 한다.
- 같은 날, MBC 편성국 PD 26명도 28일 오전 5시부로 제작·업무를 중단했다.
- 8월 28일, 문화방송 사측이 직접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 입장문에서 문화방송 사측은 '문재인 정권은 방송 장악을 하지 말라'고 하였다. 경향신문 MBC 공식 블로그 (웨이백머신)
- 같은 날, MBC 라디오 PD들이 제작 거부에 들어감에 따라, MBC FM4U의 모든 프로그램이 방송을 중단했다. 지역 자체 프로그램은 정상 방송중이지만, 서울 본사 기준으로 당분간 24시간 내내 'Channel M'[45]의 프로그램들을 수중계하게 되면서 사실상 정규방송 자체가 파행이 된 셈이다.[46] 표준FM도 가히 상황이 좋지 않아서, 저녁 8시 이후 모든 프로그램들이 'Channel M' 수중계로 대체되어[47]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이 방송되지 못하고 있다.
- 8월 29일,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 본부가 총파업을 결의했다.
- 8월 30일, 총파업이 가결된지 하루만에 MBC 드라마·예능 등 간부 57명이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며 보직 사퇴를 결의했다.
- 같은 날, 4일 이후 MBC와 KBS의 방송 송출 자체가 멈출 수 있다는 기사가 나왔다. 언론노조 MBC본부가 '최강 파업'을 예고하며 보도 자료에 직접 '방송 파행'을 언급하기도 했다.
- 9월 1일, 서울서부지방검찰청이 부당노동행위로 고발당한 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출석 요청에 3차례 불응한 혐의로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 같은 날, MBC 경영진은 "MBC 사장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방송장악을 위한 현 정권의 만행이며 방송의 독립과 자유의 헌법 정신을 지켜내기 위해 현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에 맞서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 당일 제54회 방송의 날 기념식이 63빌딩에서 열렸는데,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총리, 정세균 국회의장, 여야 4당 대표 등이 불참한 상태였다. MBC-KBS 양대 노조 측이 행사장 앞에서 시위를 하자 김장겸 MBC 사장 측은 겨우 입장했고, 고대영 KBS 사장은 노조원이 막은 탓에 다른 출입구로 들어갔다. 유공자 포상 수여식이 끝나갈 적 김장겸의 체포영장 발부 소식이 전해지자, 그는 축하연을 남긴 채 화물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행사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여러 언론에서 잠적 소식이 나왔는데 김장겸 측은 2019년 저서 <정권의 품에 안긴 노영방송 MBC>를 통해 9월 4일까진 집에만 있었다고 밝혔다.
5.7. 2017년 (총파업 후)
- 9월 4일, 언론노조 MBC본부(MBC 제1노조)·KBS본부(KBS 새노조)가 파업을 시작했다.
- 9월 5일, 김장겸 MBC 사장이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에 자진 출석했다.
- 9월 7일, KBS노동조합(KBS 구노조)이 파업에 합류하였다.
- 이런 와중에 우파 노조들인 KBS 공영노동조합(KBS 제3노조)과 MBC 공정방송노동조합(MBC 제2노조), MBC 노동조합(MBC 제3노조)은 파업에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48]
- 9월 7일, 방문진의 구 여권 이사인 유의선(당시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교수)이 사의를 표했다.
- 9월 12일, KBS새노조와 강경대열사추모사업회가 강규형 KBS 이사(당시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의 퇴진을 요구하며 명지대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아울러 김경민 이사(당시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이원일 이사(당시 법무법인 바른 대표변호사)의 사퇴 촉구를 요구하며[49] 각자의 본 직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 9월 18일, 한겨레가 1면 톱뉴스로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2010년 3월에 작성한 ‘문화방송 정상화 전략 및 추진방안’과 ‘한국방송 조직개편 이후 인적 쇄신 추진방안’ 문건을 입수하여 단독으로 보도했다. 이 문건에는 MBC, KBS의 구성원을 사찰 및 퇴출하여 방송장악을 총지휘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한다.
- 9월 19일, '언론장악방지법'이 제354회 정기국회 제1차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됐다.
- 9월 21일, 한겨레가 '현재 방송문화진흥회의 다수 이사인 옛 여권 추천 이사진 등이 MBC의 경영평가보고서 작성을 맡은 외부 평가위원에게 “MBC 사측 입장대로 해달라”며 여러 차례 보고서 수정·삭제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단독으로 보도했다.
- 같은 날, 미디어오늘이 '방송통신위원회가 MBC 파업 사태, 방송문화진흥회의 파행적 운영, MBC 관리감독 소홀, MBC 경영진에 대한 방치에 가까운 직무유기 등에 관련된 '자료제출'을 요구하여 공영방송 파업사태에 개입할 계획'이라며 단독으로 보도했다. 방통위가 방문진에 빼든 칼이라는 평가다.
- 9월 28일,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김장겸 사장 등 MBC 전/현직 임직원 6명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 10월 11일, 김경민 KBS 이사가 방통위에 사퇴서를 냈다.#
- 10월 18일, 방송문화진흥회의 옛 여권 추천 이사진 중 한명인 김원배(전 목원대학교 총장)[50]가 사의를 표명했다.[51] 한달 전 사퇴한 유의선 전 이사의 자리까지 포함해 두자리의 후임을 25일에 현 여권에서 추천하면 방문진의 이사진은 5(현 여권):4(옛 여권) 구도로 역전되며, 이렇게 될 경우 김장겸 MBC 사장 해임 안건,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불신임 안건 등이 다음주에 이사회에 상정되어 가결될 가능성이 크다. 이리 되면 MBC 총파업은 끝날 가능성이 높으며 KBS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대해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은 SBS와의 전화통화에서 '거취를 고민'한다고 발언하였다. # 다만 자유한국당 측이 방문진 보궐인사는 우리 몫이라 주장하고 있다.
- 10월 26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문화진흥회의 보궐이사 2명을 선임했다. # 이로서 방문진의 구도가 5(현 여권):4(옛 여권) 구도로 역전되어 김장겸 MBC 사장 해임 안건,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 불신임 안건 처리가 가능해졌다.
- 같은 날, 언론노조 MBC 본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MBC 보도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바닥으로 추락시킨 장본인 김장겸 사장을 즉각 해임하라"고 방송문화진흥회에 요구했다. 또한 "노동조합은 김장겸의 해임이 확정되는 즉시 총파업을 중단하고 적폐 청산과 MBC 재건을 위한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성명에서 밝힘에 따라 총파업도 끝이 보이게 되었다.
- 한편, 문화방송 사측은 반발하며 "공영방송 MBC를 ‘새 정권의 부역자 방송 MBC’로 바꾸려고 하는가?"라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 11월 2일,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의 불신임안이 가결되었다.
- 11월 6일, 김광동 외 방문진 구여권 이사 3명이 김장겸 사장 해임결의 무효 가처분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냈다.#
- 11월 8일, 고대영 KBS 사장이 KBS 구노조와의 면담에서 방송법 개정시 사퇴한다고 거취를 표명하며 KBS 노동조합(구노조, 1노조)은 10일부터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반면 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 본부노조)는 방송법 개정과 고대영 사장 퇴진은 별개 문제라며 여전히 파업을 이어간다고 발표했다.(자동재생 주의) KBS 노동조합 측은 고대영의 거취 표명이 사실상 항복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방송법 개정은 여야간 입장차가 커 언제 개정을 한다는 보장이 없어 그만큼 고대영은 자신의 임기를 보장받게 된다. 따라서 파업은 이어가야 한다는 것이 언론노조 KBS본부의 주장.
- 같은 날, 언론노조 MBC본부는 방문진 앞에서 이 소식을 듣자마자 서로 끌어안으며 환호했다. 김연국 노조위원장을 포함한 일부는 눈물까지 보였다. 그리고 즉각 성명을 내며 "MBC가 정상화의 길로 들어서는 역사적 첫 발을 뗐다"며 환영했다.
- 같은 날, 언론노조 MBC 파업 종료가 15일로 확정됨에 따라 2017년 11월 15일 73일만에 공영방송 총파업이 마무리됐다. 2016년 한국철도공사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의 기록(72일)을 단 하루 차이로 넘겼으나 2012년 공영방송 총파업보다는 빨리 마무리된 셈. 그러나 보도 쪽 라인은 계속 제작거부가 이어졌다.
- 한편, 문화방송 사측은 "권력으로부터 MBC의 독립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해 송구합니다"라는 입장문을 김장겸 사장 이름으로 발표했다.(입장문 전문)
- 11월 14일, 백종문 부사장이 "사장 해임에 대한 무거운 책임을 느껴 사임한다"며 부사장직을 사임했다. 이에 사장 직무는 최기화 기획본부장[53]이 맡게 되었다.
- 방문진은 MBC 차기사장을 12월 7일까지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방통위에서 고영주 전 방문진 이사장의 이사직 해임 사전 통보까지 진행했다. 그런데 이 와중에 방문진 야권 이사진 김광동[55], 권혁철, 이인철[56] 세 명이 김장겸 사장 해임 결의 무효 소송을 제기했다.
- 11월 17일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고정게스트인 김언경 민언론 사무처장 이야기로는 KBS가 감사실을 통해 업무추진비 의혹에 대한 내부고발자를 색출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MBC사장선출에 관한 소식도 전했다. # 17일 방송 다시듣기
- 같은 날, MBC 1노조원들은 상암 사옥 로비에 걸렸던 박정희 친필 휘호 '음수사원 굴정지인(飮水思源 掘井之人)'이 담긴 액자를 세월호 추모 현수막으로 덮어버렸으며, 2018년 1월 5일에 새로 취임한 최승호 MBC 사장에 의해 액자마저 아예 내려버렸다.
- 11월 21일, KBS 제작본부 소속 예능 부장·팀장 11명이 보직을 사퇴하고 총파업 동참을 선언했다.
- 11월 22일, 검찰이 김장겸 전 사장을 비롯해 MBC 전현직 간부들을 대상으로 부당노동행위의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MBC 상암 사옥을 압수수색했다.
- 같은 날, 대전MBC 노조가 오는 27일부터 총파업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원래 이진숙 대전MBC 사장의 퇴진을 위하여 끝장 투쟁을 하려 했으나, 전체 보직자 13명 중 12명이 자리를 내려놓아 사실상 '이진숙 체제'가 붕괴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한 신임 MBC 사장이 선임되면 이진숙 대전MBC 사장도 즉각 교체될 것으로 보이기에 현재의 투쟁수위와 전면파업 기조의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여 임시총회를 열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 11월 22일 및 23일, KBS 새노조 아나운서들의 성명이 나왔다. 15년차 미만과 이상의 성명으로 하루 시간을 두고 나뉘어 발표하였고 저 명단에 없는 아나운서는 구 노조이거나 진작에 파업에 참여를 안한 사람이거나 기타의 이유다. 15년차 이상 15년차 미만 최윤경, 이재홍, 도경완, 박태원, 이창진, 김희수, 김재홍, 박주아, 조수빈, 국혜정, 백정원 등이 지금까지는 구노조 소속인것으로 알려졌다.
- 11월 24일, YTN에서 KBS 이사진의 업무추진비 단란주점 사용 사실을 공개했다. # 그리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 고정 출연자인 김언경 민언론 사무처장의 말에 따르면 감사원이 KBS 감사보고서를 공개했다고 한다. 또한 KBS 정상화의 공은 이제 방통위로 넘어갔다고 이야기했다.방송내용 방송듣기 방통위는 강규형[57], 차기환 이사에 대한 해임절차에 들어갔다.
- 11월 28일, '언론장악방지법'이 제354회 정기국회 제1차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된 뒤 축조심사가 진행됐다.
- 12월 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김장겸 해임 무효 가처분 신청에 대해 기각 판결을 내렸다.
- 12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최승호 전 MBC PD를 비롯해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임흥식 전 MBC 논설위원 등 사장 후보 3명을 대상으로 공개 면접을 진행하고, 투표에서 재적 이사 과반의 지지를 얻은 최승호 전 MBC PD를 MBC 사장으로 내정했다. # 이후 MBC 뉴스데스크 진행자들의 방송을 종료하고 일반 MBC 뉴스를 방송하는 임시체제로 돌입했다.
- 12월 8일, MBC는 보도국 인사를 대폭 단행하여 한정우 기자를 새 보도국장으로 선출, 오정환 보도본부장 등 전임 사장 때 간부진을 전격 면보직시켰다.
- 같은 날 '언론장악방지법'이 제354회 정기국회 제2차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된 뒤 축조심사가 진행됐다.[58]
- 12월 11일, 방통위에서 업무추진비를 사적으로 유용한 강규형 KBS 이사 해임 건의안이 사전통보되었고 똑같이 사적으로 유용한 차기환 KBS 이사도 해임 건의 사전 통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22일 강 이사로부터 소명을 듣고 26일 2017년 마지막 전체 회의에서 강 이사 해임건의안이 처리될 예정이었으나 12월 20일 자유한국당의 반발로 인해 청문회가 27일로 연기되고 결과는 4:0으로 해임안이 통과됐으며 문재인 대통령이 해임안을 재가하면서 강규형 이사는 해임되었다.# 이후 보궐이사가 선임되고 이인호 이사장의 불신임안과 고대영 사장 해임이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KBS 정상화도 멀지 않았다는 관측이다. # 고대영 사장 해임 날짜는 1월 말쯤으로 예상되었다. # 이로써 KBS는 평창 동계올림픽, 러시아월드컵,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중계방송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 강규형 해임 건의안이 재가됨에 따른 KBS 정상화 조짐이 눈에 보이자 내년 1월부터 드라마, 예능 분야의 새노조 조합원들이 복귀하기로 하였다. 다만 그 이외의 분야에 있어선 차업을 계속 진행할 것이고 1월 넷째 주까지 고대영 사장 퇴진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재파업을 재개할 거라고 못박았다. #
- 12월 13일, MBC는 변창립 아나운서를 신임 부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 6명에 대한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 기존 임원들은 무보직 상태로 남았다.
- 12월 20일, 김철진 원주MBC 사장과 김환열 대구MBC 사장이 사임했다.#
- 12월 21일, 방송문화진흥회는 정기이사회에서 이강세 광주MBC 사장 등 관계사 사장 5명을 각자의 주주총회에서 해임시킨다는 방침을 밝혔다. 당초 전영배 MBC C&I 사장도 해임 대상이었으나 다음날부로 사표를 제출한다는 의사를 밝혀서 제외.#
- 12월 26일, MBC 보도본부의 파업 철회로 MBC 뉴스데스크를 포함한 뉴스 프로그램들이 다시 돌아왔다. 같은 날 지역 MBC 뉴스 제작진도 파업을 철회하였다.
- 같은 날 MBC는 주주총회에서 송재우 춘천MBC 사장과 장근수 MBC강원영동 사장의 해임을 의결했다.#
5.8. 2018년 (KBS총파업 후)
- 1월 3일, 강규형 전 이사가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해임처분취소 및 집행정지 소송을 냈다.
- 1월 4일, 김상근 목사가 보궐이사로 추천되었다. 대통령의 재가는 1월 8일에 났다. 이인호 이사장과 고대영 사장의 해임안이 곧 상정돼서 가결될 가능성이 높다. 길게 보면 1월 안에 KBS 파업은 끝날 가능성이 높다.
- 같은 날 방통위는 고영주 방문진 이사의 해임을 결정했다.[60] 후임자는 지영선 녹색서울시민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했다. 이에 자유한국당 측은 이효성 방통위원장을 상대로 보궐이사 임명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냈다.
- 1월 8일, 고대영 사장 해임안이 이사회에 제출되었다. 해임안은 10일에 상정되어 15일에 다룰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후인 22일로 미뤄졌다. 그 이유인 즉슨 고대영 사장이 30일까지 연기해달라는 요구를 일부 수용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한편 고대영 사장 해임안 제출 당일 대전MBC 사장이던 이진숙이 사의를 표명했다.
- 1월 11일, MBC 블랙리스트 사태를 수사해 오던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5부(부장검사 김영기)는 김장겸, 안광한 전 사장과 권재홍, 백종문 부사장 등 MBC 전 경영진 4명을 기자·PD의 부당 전보에 개입하고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로 불구속 기소했다. 반면 최기화 전 기획본부장은 무혐의, 박용국 전 미술부장은 기소유예 처분했다.(당시 서울서부지검 수사결과, 공식 보도자료, 법률신문 기사)[61] 자세한 재판 내역은 '파업 이후' 문단서 후술.
- 1월 12일, 서울행정법원은 자한당이 낸 KBS 보궐이사 임명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 1월 22일, 고대영 사장 해임안이 가결되었으며 대통령의 재가는 18시간 뒤에 났다.# 이에 따라 회사는 조인석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으로 자리를 메웠으며 새노조는 24일 업무에 복귀하여 14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 한편, 고대영 사장 해임안 의결 당시 건강상의 이유로 해외에 체류하고 있던 이인호 KBS 이사장은 '이제 대한민국의 공영방송인 KBS의 이사장 자리에 있는 것은 이제 무의미하다며 KBS와 MBC는 좌편향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면서 이사장직과 이사직을 전부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1월 31일, 김상근 이사가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되었다. 반면 고대영 전 사장은 서울행정법원에 해임 효력정지 가처분 및 해임처분 취소 소송을 냈다.
- 2월 26일, 양승동 KBS PD가 KBS 새 사장후보로 내정되었으며 3월 30일에 열리는 청문회를 통해서 대통령의 재가를 받으면 사장으로 임명된다.
- 3월 16일, 서울행정법원은 고대영 전 KBS 사장의 해임 효력정지 가처분을 기각했다.(2018아10316#)
- 3월 29일, 제주MBC는 서울 MBC 본사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재혁 사장과 백종문-최기화 이사 해임안을 의결했다.
6. 파업 이후
- 2018년 1월 11일, 이 사건을 수사해 오던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5부(부장검사 김영기)는 김장겸, 안광한 전 사장과 권재홍, 백종문 부사장 등 MBC 전 경영진 4명을 기자·PD의 부당 전보에 개입하고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로 불구속 기소했다. 작년 9월 서울고용노동청 서부지청으로부터 MBC 부당노동행위 수사를 넘겨받아 전직 경영진을 조사해왔다. 김장겸 전 사장 등은 2014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총 9차례에 걸쳐 MBC 노조원 37명을 신사업개발센터·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에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 센터들이 2012년 MBC 총파업을 주도했던 직원들을 본사 밖으로 격리하기 위해 만든 '껍데기 조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안 전 사장과 김장겸 전 사장은 2014년 보직 부장들의 노조 탈퇴를 종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前 MBC 경영진의 부당노동행위 사건 수사결과- 서울서부지방검찰청, 180111 보도자료(前 MBC 경영진의 부당노동행위 사건 수사결과)-서울서부지검.pdf, 법률신문 기사
- 2018년 3월 9일, 김장겸 전 사장 및 최기화 전 기획본부장은 MBC를 상대로 2억원 가량의 부당해임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서부지방법원에 냈다.#
- 2019년 2월 19일, 서울서부지법은 김장겸 전 MBC 사장과 권재홍 전 MBC 부사장에게는 징역 8개월의 집행유예 2년을, 안광한 전 사장과 백종문 전 부사장에게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노조활동을 기준으로 인사를 해 노조원들에게 불이익을 주었다고 판단된다"며 "부당 전보와 승진 배제 등 적용된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력으로부터 독립성을 가져야 할 공영방송이 내부 분열로 궁극적으로 국민에게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노조원들이 급여 등 경제적 측면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안 전 사장과 백 전 부사장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김 전 사장과 권 전 부사장에게는 징역 1년을 각각 구형했다.#, 서울서부지방법원 2019. 2. 19. 선고 2018고합3 판결
- 2019년 8월 29일, 서울서부지방법원은 김장겸 전 사장 및 최기화 전 기획본부장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 이 2명이 항소했다.#
- 2020년 8월 26일,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26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광한·김장겸 전 MBC 사장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각각 선고했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백종문 전 MBC 부사장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권재홍 전 MBC 부사장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1심 형량이 유지됐다. 항소심 재판부는 안 전 사장과 김 전 사장에 대해 보직 부장의 노조 탈퇴 지시 등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혐의 중 일부를 무죄로 판단했지만, 형량에 반영하지는 않았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우리 사회의 '워치독', 즉 감시자의 역할을 해야 할 언론사가 정작 내부 노사관계에서는 기본원칙을 무시하고 부당노동행위를 한 매우 심각한 사안"이라며 "피해자 중 상당수는 업무경력이 단절됐을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좌절감을 느끼게 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재판부는 "우리나라의 노조법 구조를 고려할 때 부당노동행위에 대해서는 노동위원회에 의한 신속한 구제를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고 형사처벌, 특히 실형 선고는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김 전 사장은 자신이 대표이사이던 2017년 3월 10일 백종문 당시 부사장과 함께 제1노조 조합원 9명을 MBC 본사 밖으로 격리하고자 신사업개발센터와 뉴미디어포맷개발센터 등으로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안 전 사장은 대표이사이던 2014년 10월 27일 당시 보도본부장이던 김 전 사장 등과 함께 MBC 제1노조 조합원 28명을 부당 전보하는 등 2017년 3월까지 9회에 걸쳐 조합원 37명을 부당 전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법정에서 "MBC가 처한 경영 위기를 타개하고 새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설립한 시설에 기자 및 PD를 정당하게 인사 조처한 것"이라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항소심 재판부는 "해당 센터는 노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제1노조원들을 기존 부서에서 방출 시켜 보도, 방송 등 제작업무에서 배제하기 위해 설립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 서울고등법원 2020. 8. 26. 선고 2019노808 판결
대법원 3부(주심 대법관 안철상)는, ➀ 문화방송(MBC) 보도국장이었던 피고인 A가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내 민주방송실천위원회 발행 보고서를 폐기하고, 편집회의 참석자들에게 ‘취재 및 보도 관련 사항에 관한 위 위원회 간사의 전화에 응하지 말고 간사와 접촉하는 경우 보고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함으로써 노동조합 운영에 개입하는 부당노동행위를 하였다는 이유로 문서손괴와 노동조합및노동관계조정법(‘노동조합법’)위반으로 기소된 사건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여, 위 보고서를 폐기한 행위에 대하여 문서손괴죄와 노동조합법위반(부당노동행위)죄를 유죄로 인정하고, 편집회의 발언으로 인한 노동조합법위반(부당노동행위) 부분에 대하여는 무죄를 선고한 원심(벌금 300백만 원)을 확정하였습니다(대법원 2023. 10. 12. 선고 2019도13024 판결). ➁ 문화방송(MBC) 대표이사였던 피고인 B, 보도국장 내지 대표이사였던 피고인 C가 사측과 갈등을 빚어 온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의 조합원들을 재배치하기 위한 센터에 위 노조 조합원들을 전보발령하고 보직 부장들에게 노조 탈퇴 지시를 하는 등 노동조합의 조직 또는 운영을 지배 내지 개입하는 등의 부당노동행위를 하였다는 이유로 노동조합법위반으로 기소된 사건에서, 검사와 피고인 C의 상고를 모두 기각하여, ‘보직 부장들에 대한 노동조합 탈퇴 지시에 의한 노동조합 지배·개입 부분에 대하여 무죄를 선고하고 나머지 공소사실에 대하여 노동조합법위반(부당노동행위)죄를 유죄로 인정한 원심(피고인 B: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피고인 C: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확정하였습니다(대법원 2023. 10. 12. 선고 2020도12582 판결). 대법원 보도자료 |
- 이들 중 김장겸 및 안광한 전 사장은 대법원에 상고까지 했으나, 3년 동안의 지연 끝에 2023년 10월 12일 대법원에서 부당노동행위 혐의에 대해 유죄가 최종 확정되었다. 다만 이들은 2024년 2월 6일 법무부에 의해 사면되었다.(2020도12582, 연합뉴스, 법률신문, 김장겸 측 입장문)
- 2024년 6월 19일, 서울고등법원은 항소심에서 김장겸 전 사장 및 최기화 전 기획본부장의 부당해임 손해배상 청구를 또 기각했다. 이에 김장겸 측은 페이스북에서 상고할 의사까지 밝혔다.(연합뉴스 기사, 미디어오늘 기사, MBC 3노조 성명, 김장겸 측 입장문)
- 2024년 10월 31일, 대법원은 김장겸 전 사장 및 최기화 전 기획본부장의 부당해임 손해배상 청구를 심리불속행으로 기각했다.#
7. 영향
MBC 블랙리스트 사태 이전엔 <PD수첩> 외 추가 방송 중단은 없을 것으로 보였다. 10개 정도의 프로그램이 외주 제작이며 콘텐츠제작국에서 자체 제작하는 프로그램도 많기 때문이다.하지만 상단에 서술했다시피 블랙리스트가 밝혀짐으로 인해 파업에 동참하는 기자들이 크게 늘기 시작하면서 방송을 중단하는 프로그램들이 늘어났고 MBC의 그나마 인지도가 많은 예능, 라디오 계열 제작진도 동참하면서 라디오의 경우 진행자가 대량 교체되었으며 <무한도전>을 비롯해 <나 혼자 산다>, <일밤>, <발칙한 동거 - 빈방 있음> 등 같은 인기예능 프로그램들까지 본방송 중단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64] 본방송이 중단된 방송은 스페셜로 대체되었다.[65] 게다가 추석 특집 녹화를 했어야 하는 추석 2~3주 전에는 파업이 막 시작된 때였으므로 여느 명절과 다르게 추석 특집 프로그램은 꿈도 못 꿨다. 반면 드라마는 일일드라마인 <돌아온 복단지>를 제외하면 정상 방영했으나 스포츠동아, 이후 드라마 PD들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방송이 중단되었다.
KBS1과 MBC 채널은 9월 26일 정규방송을 제외하고 24시간 방송을 틀지 못했다. 아무래도 이때 틀 스페셜분을 정규 방송에 집어넣다보니 생긴 여파인 듯하다. 라디오의 경우 Channel M 재송신으로 대체되었는데 덕분에 도리어 듣는 이가 늘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24시간 논스톱 음악 채널이 생겨서 좋다고. 다만 진행자가 곡 제목 등을 이야기해 주지 않다보니 좋은 곡을 듣고 나서 음악 찾아주는 프로그램을 돌리게 된다고 한다. 네이버 뮤직앱의 음악검색기능 또는 Shazam, SoundHound 같은 어플이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의 해임으로 MBC는 정상화 수순을 밟았다. MBC의 라디오 쪽 파업은 사실상 종료가 선포되었음으로, 프로그램의 진행자들이 복귀해 방송 중이며 TV채널도 예능을 시작으로 정상화가 진행되었다. 반면 KBS의 경우 2018년 1월 24일까지 파업이 지속되면서 KBS 연예대상이 무산되었고, KBS 연기대상, KBS 가요대축제도 축소 진행되었다.
정상화 작업의 일환으로 2017년 11월에 YTN 노사 양측이 먼저 'YTN 바로세우기 및 미래발전위원회'를 먼저 발족한 후, 2018년 KBS 및 MBC도 노사 합동으로 적폐청산 기구 '진실과 미래위원회' 및 '정상화위원회'를 각각 둬서 이명박근혜 정권 시절의 왜곡/편파보도와 제작 자율성 침해, 부당노동행위 등 잘못된 일에 대한 진상규명 및 관련자 처벌에 착수했다. MBC는 KBS의 파업실황과 이 문서에는 없었지만 YTN의 정상화 문제[66]를 거의 매일 보도했다.
7.1. 방송의 진보화
파업이 끝난 후 이를 주도했던 민주노총 언론노조 간부들은 언론사나 유관단체에서 요직을 맡았고, 2019년 조국 사태의 예처럼 편파보도 사례가 많아져 당시의 초심을 잃어버리게 되었다.(근거 기사) 또한 KBS 진미위와 MBC 정상화위의 경우 조사 대상자들과의 법적 공방이 벌어져 법원에서 효력정지까지 받은 바 있어서 조사 활동도 지지부진했다. 이에 따라 YTN 미래발전위 및 KBS 진미위는 2019년 활동을 종료했고, MBC 정상화위는 같은 문제로 지지부진하다가 2021년 7월 활동을 종료했다.2023년 8월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 측은 본 파업과 관련된 언론노조 산하 KBS-MBC-YTN 지부 조합원 총 30여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감금), 업무방해, 강요,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이에 KBS 새노조 측은 대응 입장을 표한 상태.#
8. 참고/관련 자료
- MBC 정상화 4년, 그 진실의 기록과 미완의 청산 -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2021.
9. 관련 문서
[1] 단, KBS 노동조합 측은 '구노조'라는 표현 대신 'KBS 1노조'를 선호한다. 또한 '언론노조 KBS본부'를 'KBS 2노조', 또는 '본부노조'로 부르고 있다.[2] KBS 노동조합에서는 사장 퇴진보다 방송법 개정을 조금 더 중점으로 요구 중이며 고대영 측이 방송법 개정 시 사퇴한다고 거취를 표명하자 KBS 노동조합은 이를 '항복 선언'이라 보고 2017년 11월 10일 0시부터 파업을 잠정 중단했다.[3] 이 4명은 모두 여야의 합의를 통해 선임되었기 때문에 당시 정권교체로 수립된 문재인 정부가 독단적으로 바꿀 수 없어서 그대로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다.[4] 그와 경쟁했던 후보자는 구영회 MBC미술센터 사장, 박명규 전 MBC아카데미 사장이었다.[5] 후자의 2개 부서는 2014년 신설.[출처] 경향신문[7] 총원 대비 찬성률은 89.2%[8] 그 시간은 프리파라를 연속 방영하는 걸로 메워졌으며 2018년 9월에 2시 뉴스외전이란 제목으로 2시대로 시간을 옮겨 방송이 재개되었다.[9] 다만, 포항MBC에서는 해당 시간대에 지역 뉴스를 그대로 편성했다.[10] 12월 8일까지 오전 7시부터 20분간 방영. 스트레이트 대신 리드멘트 겸 아침신문 읽기로 시작한 후, 새벽 3시부터 3시간 동안 뉴스 없는 완제품으로 편성국에 보내고 날씨/교통정보는 제작 불가.[11] 오후 5시부터 20분만 방영. 기자 스트레이트는 자막 완제로 3시까지 주간뉴스부로 납품하고 5시에 상황 변화 예상되는 리포트를 배제한 후, 뉴스 포함한 완제품은 4시 30분까지 편성국으로 보냈다.[12] 와일드카드의 경우 1차전에서 4위팀 NC 다이노스가 승리를 하며 2차전 자체가 열리지 않게 되었다.[13] 일례로 비투비의 경우 그리워하다 무대의 MBC 영상은 가요대제전 출연 딱 하나뿐이고, 방탄소년단은 가요대제전에서 <고민보다 GO>와 <MIC Drop>을 선보이는 바람에 정작 <DNA> 무대는 MBC에서 단 한번도 하지 못했다. 여자친구는 여기에 한술 더 떠서 <여름비> 무대를 외주로 제작된 <추석특집 MU:CON AMN 빅 콘서트>에서 딱 한번 선보이는데 만족해야 했다.[14] 2009년부터 2년여간 청주MBC에서 아나운서를 한 뒤 프리랜서로 전향.[15] 다만 통일전망대는 2024년 초 뉴스데스크에 통합되었다.[16] 이후 시사매거진 2580은 2021년 1월과 2월 초에 특별판으로 2회 방송하며 언젠간 돌아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였다. 그런데 뉴스프리데스크 등의 유튜브 전용방송에 투입되는 인력도 무시 못해서인지 아직까진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17] MBC 정오 종합뉴스, MBC 2시의 취재현장, 오후 7시 뉴스[18] 대신, 30분동안 방송되는 MBC 뉴스의 광장은 방송시간 축소없이 정상방송되었다.[19] 늦여름~초가을인 9월에 겨울철 캠페인을 내보내서 많은 이들의 조롱을 받았다.[20] 명절은 지방방송은 제외며 Channel M을 방송한다. 이로 인해 우린 추석이 좋다가 방송되지 않았다.[21] 2020년 주주총회[22] 당시 뉴스데스크 엥커중 배현진 아나운서는 이듬해인 2018년 MBC를 떠나 (당시) 자유한국당에 입당하였고 미래통합당으로 당명이 바뀌던 2020년에 국회의원 선거에 송파구 을로 출마해 당선됐다.[23] 여담으로 2017년 기준으로 나이가 60살이며, 손석희보다 2살 어리다. 2년 전 아나운서실장과 2014년에는 KBS제주방송총국장을 맡았던 인물로 정년퇴임을 몇 달 남긴 간부급. 크게 요즘 뉴스에서 나타나는 중년 남성 - 젊은 여성의 구조를 깼다는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토요일 아침 8시 30분부터 1TV에서 방송하는 <시니어 토크쇼 황금연못>에도 조건진 아나운서와 함께 대타를 맡게 되어 본의아니게 종횡무진 중.[24] 총파업이 끝난 뒤에도 일부 기자들은 제작거부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25] 10월 13일, 20일 방송분은 김동우 아나운서가 대타로 진행했다.[26] 다만 음향 인력의 공백으로 전면 립싱크로 진행되었다.[27] 청주는 9일간 단 5분, 창원은 55분만 로컬 편성.[28] 11월 21일만 방송을 내보냈다.[29] 10월 8일 한글날 특집만 한상권, 김성은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되었다.[30] 아나운서 부장은 아나운서실 소속 아나운서 관리에 집중해야 한다는 이유로 해피타임 4시 DJ를 내려놓았다고 한다.[31] 이 프로그램은 정오에 12~13시 생생 클래식(김승휘 아나운서) 그리고 13~14시 KBS 음악실(신윤주 아나운서)의 파업 여파로 재방송분이 나갔다.[32] 원주, 진주, 순천방송국 한정.[33] 여기 나오는 국정원 마크가 일베 합성 로고로 보인다.[34] 이땐 바른정당에게까지 보이콧 그만두라고 한 소리 들었다.하태경은 당신들 보수정당 두번 죽이는 거야라고 말하며 자유한국당 의원들과의 충돌이 있었다.[35] 이후에 이명박 청와대 문건이 공개되면서 보수 정권에서의 언론탄압이 그대로 드러나 보이콧의 명분을 완전히 상실한데다가 북한의 핵실험에도 보이콧 복귀를 하지 않음으로 안보정당이라는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야말로 자유한국당의 자충수가 되어 버린 것.[36] 특히 JTBC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태블릿 단독 보도 이후 2017년 뉴스, 예능, 드라마가 다 터지면서 창사 이후 최전성기를 보내고 있었고 특히 뉴스, 예능 프로그램들이 공영방송 파업의 수혜를 봤다.[37] 이 여론조사에서 가장 불신하는 매체로는 MBC가 꼽혔다.[38] 2017년 12월까지만해도 SBS, JTBC, YTN, 연합뉴스TV 등이 뉴스를 라이브 스트리밍했었다. MBC는 12월 26일부터.[39] 이번 파업에 직접 참여한 건 아니지만, 참여자들을 지지하고 있다.[40] 그러나 검찰은 이를 불기소처분했고, 이에 김장겸 전 사장 등 16명이 2019년 4월 서울고등법원에 재정신청을 냈으나 6월에 기각됐다.[41] 물론 MBC는 이건 다 문재인 정부의 탄압이라며 종북몰이나 하고 있다.[42] 단, MBC 뉴스데스크는 시용기자로 채워지기 때문에 단축 방송 없이 정상으로 방송되었다.[43] 이진, 강다솜, 서인, 이재은, 이주연, 허일후.[44] 노보에 따르면 최혁재 보도국 취재센터장은 지난 7월 14일에 보직에서 사퇴하고 노조에 가입했으며, 이동애 부장이 8월 10일에 국제부장에 발령이 나자마자 보직을 거부하고 제작거부에 동참하며 노조에 가입했다고 한다. 또한 황외진 뉴미디어뉴스국 뉴미디어뉴스편집부장, 민윤기 콘텐츠제작국 콘텐츠제작2부장, 김형윤 시사제작국 시사제작3부장과 논설위원실 소속 논설위원 6명 등의 보도부문 국장·부국장급 최고참 9명이 같은 날(18일) 조합에 일제히 합류했다고 한다. 임정환 보도NPS준비센터장도 제작거부와 보직사퇴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한다. 오정환 보도본부장 등이 "보직 사퇴를 불허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지만 역부족이었다고 한다. 문화방송 노보 231호[45] 일체의 멘트 없이 음악만 나오는 지상파 DMB 채널. 수도권에서만 방송하며, 인터넷으로도 청취가 가능하다.[46] 다만, 8월 31일에 FM4U의 일부 방송이 재개되었다.(<오늘아침 정지영입니다>(아침 9~11시), <이루마의 골든디스크>(오전 11시~12시),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오후 12시~2시,2시의 데이트는 음악여행으로 대체 편성.), 오후의 발견 김현철입니다(오후 4시~6시), <배철수의 음악캠프>(저녁 6시~8시)) 오후 2시~4시,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아침 9시 이전까진 음악여행이나 Channel M을 틀어준다. 참고로 표준FM과 다르게 주말에도 저녁 8시부터는 음악여행으로 대체된다.[47] 주말은 밤 10시 이후[48] 단, MBC 공방노는 사안에 따라 경영진에게도 날을 세우기도 하며,# 3노조는 1노조보다 영향력이 약했다는 견해도 있다.#[49] 김경민 이사 사퇴촉구 기자회견은 '애국한양 청년동문회'와 공동 진행.[50] 영남대학교 무역학과 및 정수장학회 장학생 출신. 1980년부터 목원대학교 무역학과 교수로 임용되어 2002년 부총장, 2010년 총장까지 맡았고, CBS 시청자위원회 위원장, 한국무역통상학회 회장 등도 맡았다.[51] 당시 김원배 측은 노조의 사퇴 압박으로 가족들까지 고통을 받았기에 견디기 힘들어서 사퇴의 변을 밝혔다.[52] 당연히 김장겸 사장은 반발했지만, 방문진이 MBC 주식 70%, 정수장학회가 30%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둘이 협조만 한다면 사장 없이 주총을 열 수 있다.[53] 2015년부터 2년 동안 보도국장이었으며 2017년 9월 김재철-안광한 전 사장, 김장겸 당시 사장, 백종문 당시 사장, 박용국 당시 미술부장 등 나머지 5명과 부당노동행위 혐의로 수사받았으나 2018년 1월 무혐의 처리되었다. 이후 12월 1심에서 벌금 500만원형이었으나 2019년 8월 2심에서 벌금 300만원으로 조정됐고, 2023년 대법원 상고심서 2심 그대로 확정. 반면 그는 최승호 사장 취임 후 무보직 이사로 전락하여 2018년 1월 15일 해임되었고, 이후 방송문화진흥회 이사(2018~2021), EBS 감사(2023~) 역임.[54] 대전MBC 노조는 27일부터 파업 '잠정 중단(≒ 종료)'.[55] 나라정책연구원 원장으로 2021년부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상임위원을 맡다가 2022년 위원장으로 등극했다.[56] 이혼전문 변호사와는 동명이인. 1985년 제27회 사법고시 합격 후 사법연수원 17기로 수료했고, 변호사 개업 이래 서울중앙지방법원 조정위원,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 겸 인권보고서간행소위원장, 영화진흥위원회 감사 등지 역임.[57] 강창성 전 의원의 아들.[58] 그러나 해당 법안은 이후 지지부진해지다가 2020년 20대 국회의 회기 만료로 폐기됐다.[59] 다만 이주환 전 드라마본부장은 2017년 12월 21일 이미 물러났고 윤동열 전 미디어사업본부장은 2018년 1월 1일, 이은우 전 경영본부장과 김성근 전 방송인프라본부장이 동월 3일 각각 사임, 김도인 전 편성제작본부장과 최기화 전 기획본부장이 1월 4일 소명서를 냈다가# 김도인은 12일 사임, 최기화는 15일 해임.#[60] 이사장 직은 내려왔지만 이사직은 유지중인 상태였다.[61] 이후 안광한 외 4명은 2019년 서울서부지법 1심에서 징역 1년 및 집행유예 2년 등이 선고됐고, 2020년 8월 서울고등법원 항소심에서도 같은 형량을 유지했지만 이들 중 김장겸 전 사장은 대법원에 상고까지 했다.[62] 다만 해임처분취소소송은 2020년 서울행법에서 승소했고, 이에 문재인 대통령 측이 항소에 상고까지 했으나 2021년 9월 대법원은 최종적으로 강 교수의 손을 들어줬다.[63] 이에 심원택 측은 손해배상 청구소송까지 냈으나 2023년 기준 2심 패소, 이후 상고 상태.#[64] 특히 <무한도전>의 제작자인 김태호 PD는 파업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전부터 본방송 중단이 유력하다는 의견이 많았다.[65] <나 혼자 산다>의 경우 MBC케이블채널 MBC every1의 프로그램인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가 대체 편성되기도 하였다.[66] YTN도 사장 선임 및 노조 협상 등의 문제로 인해 몇달 간 사측과의 갈등이 진행됐다. 특히 최남수 사장이 노사 협약을 깨버린데 분노한 YTN 노조는 2018년 2월 1일 0시를 기해 총파업에 들어가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