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1 21:32:08

문화방송 계열 지상파 방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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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3. 특징4. 역사
4.1. 초기4.2. 언론통폐합과 자회사화4.3. 계열 방송사들의 분리독립 요구
5. 기타6. 같이 보기

1. 개요

문화방송을 키국으로 하는 문화방송 계열의 지상파 방송사 목록은 아래와 같다.

2. 목록

  • ON-AIR는 대부분 홈페이지에서 로그인을 해야 시청취가 가능하다.
  • 지역국중 원주, 안동, 포항, 울산만 ON-AIR 서비스를 라디오만 하며 TV 실시간은 유튜브에서 지역뉴스에 한해 볼 수 있다.
<rowcolor=#fff> 사명 개국일 가맹일 편입전 회사명 호출부호 송출 권역 TV 실시간 라디오 실시간
문화방송 1961.12.02 좌동 한국문화방송㈜ HLKV 수도권 전역 O O
춘천문화방송 (영서지역 실시간) 1983.01.20 1971.09.16 강원방송㈜ HLAN 강원특별자치도 영서 북부
원주문화방송 1987.11.26 1971.09.09 원주방송㈜(WBC) HLSB 강원특별자치도 영서 남부 X
MBC강원영동[1] 강릉방송국 1985.09.06 1971.09.15 영동방송㈜(YBC) HLAF 강원특별자치도 영동 O
삼척방송국 1987.11.27 1971.10.01 동해방송㈜ HLAQ
대전문화방송 1964.09.26 좌동 한국문화방송㈜대전국 HLCQ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1971.04.24 1971.09.15 대전텔레비전방송㈜
MBC충북[2] 청주방송국 1983.04.01 1971.10.01 충청방송㈜(CRC) HLAX 충청북도
충주방송국 1987.11.17 1971.09.17 중원방송㈜ HLAO
대구문화방송
(경북지역 실시간)
1963.08.08 좌동 한국문화방송㈜대구국 HLCT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중서남부
1970.07.18 1971.10.01 영남텔레비전방송㈜(YTV)
안동문화방송 1987.11.23 1971.09.17 안동방송㈜(abc) HLAW 경상북도 북서부 X
포항문화방송 1987.11.24 1971.10.01 영해방송㈜[3] HLAV 경상북도 동해안
부산문화방송 1959.04.15 1961.12.02 문화방송㈜ HLKU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양산시
O
1970.01.25 좌동 한국문화방송㈜부산TV국[4]
울산문화방송 1985.09.01 1971.10.01 울산민간방송㈜(UBC)[5] HLAU 울산광역시 X
MBC경남 (경남지역 실시간)[6] 진주본부 1987.11.20 1971.10.01 진주민간방송(JBC) HLAK 경상남도 서부 O
창원본부 1969.02.01 1971.09.28 경남방송(KBC) HLAP 경상남도 동부
1972.10.05 좌동 경남문화TV[7]
전주문화방송 1965.02.17 좌동 한국문화방송㈜전주국 HLCX 전북특별자치도
1971.04.23 1971.09.15 전북텔레비전방송㈜
광주문화방송 1964.06.13 좌동 한국문화방송㈜광주국 HLCN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중북부
1970.08.29 1971.10.01 호남텔레비전방송㈜
목포문화방송 1987.11.16 1971.09.17 라디오목포(RMB) HLAM 전라남도 서남부
여수문화방송 1987.11.21 1971.10.23 남해방송㈜ HLAT 전라남도 동남부
제주문화방송 1970.08.01 1971.09.20 남양방송(NBS)[8] HLAJ 제주특별자치도

3. 특징

문화방송을 키국으로 하는 지상파 방송사는 지역국이나 지사가 아닌 엄연히 독립된 방송사들이나, 1980년 언론통폐합 당시 군사정권에 의해 각 방송사들의 주식 50%가량이 문화방송에 강제로 양도되면서 ㈜문화방송이 최대주주로 되어 있다.

언론통폐합 이전까진 지역 사업가들이 사장직을 맡았으나 이후에는 서울 본사 출신 직원들이 주로 사장으로 발령난다. 지역사 사원이 내부 승진을 거쳐 사장이 되는 사례도 약간 있다. 이것도 2010년대 후반 들어서 늘어난 것이다.

비유하자면 KBS는 한국방송공사라는 하나의 법인 아래 지역별 지국이 있는 것으로 부모-자녀의 관계라면, MBC와 계열사의 형태는 디테일한 운영은 각자의 길을 가지만 문화방송의 주도 아래 MBC라는 이름으로 뭉쳐 있는 것으로 형제 관계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부산에 있는 KBS의 정식 명칭은 '한국방송공사 부산방송총국'이지만 부산MBC의 정식 명칭은 '부산문화방송주식회사'다.[9] 즉, 법인이 따로 분리되었느냐의 여부가 큰 차이점이다.

따라서 각 지역에 위치해 있는 문화방송은 서로 MBC라는 같은 이름만 사용할 뿐, 사실상 각각 개별의 방송사이며 서로 다른 방송을 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10] 그리고 한국방송공사에서는 지역국으로 발령나는 제도가 있지만, 문화방송에는 지방발령이 없으며 각 방송사에서 자체적으로 채용한다.[11]

하지만 SBS의 체제와는 상당히 다르다. SBS 네트워크는 가맹국 체제이지 계열사 체제가 아니기 때문. 그냥 SBS의 프로그램을 받아 각 지역민방에 수중계 할 뿐이며, 각 지역민방의 지분 구조도 서로 딴판이라 사실상 남남이나 다름 없다. 한마디로 친구 관계라고 보면 된다.[12] 지역민방이 망하든 말든 SBS는 개의치 않는다.[13] 자세한 것은 지역 민영방송, SBS, 지역방송을 참조.

다만 서로 다른 회사라고는 해도 지역 계열사 대부분이 문화방송 본사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의 편성에 의존을 하고 있다. 지역광고를 통한 수입원이 어려운 방송사, 예컨대 옛 삼척문화방송의 경우 계열사의 관계이긴 하지만 본사에서 어느 정도의 지원을 받았다. MBC경남 진주본부(구 진주문화방송)나 포항문화방송영화관 운영으로 돈을 번다.

KBS와는 달리 지방 계열사들이 각기 다른 법인의 계열사 형태로 되어 있는 까닭에 직원 채용도 개별로 이루어지고, 소수의 임원진 이외에는 인사교류도 거의 없으며 홈페이지도 독립적으로 구축되어 있다.

부산문화방송은 서울보다 먼저 설립되었고, 옛 창원문화방송(구 마산문화방송, 현 MBC경남 창원본부)의 경우 지방 민영방송으로 설립된 '경남방송주식회사'가 방송 송출 개시 직전 MBC 네트워크로 편입된 케이스이다. 이는 당시 MBC-TBC간 사세확장 경쟁도 한 몫 했다. TBC는 군산의 서해방송과 광주의 전일방송 등을 비슷한 식으로 네트워크에 편입시키고 부산에는 지역국을 설치했다. 쉽게 생각하면 SBS지역민방이 이름만 같은 MBC를 쓰는 격이라고 해석해도 될 정도이다. 즉, 애당초 다른 회사라는 것이다. 게다가 1980년 언론통폐합 이전에는 각 방송사들의 주주구성도 방송사마다 제각각이라 이름만 똑같은 MBC지 지금의 SBS, KNN, KBC, TBC, TJB 등으로 지역마다 별개의 회사인 지역민방(가맹국) 체계였다. 언론통폐합 이후 그나마 지배구조만은 통일되었지만 별도의 법인이라는 것은 지금도 마찬가지. 이런 이유로 인하여 자체방송의 비율이 KBS보다 많은 편이다.

가맹사에서 계열사로 전환된 건 1980년 언론통폐합 이후의 일이다. 이 말은 언론통폐합 이전에는 지금의 SBS-지역민방 체제와 100% 같았다는 뜻. 실제로 언론통폐합 이전에 계열 방송사의 주주구성은 주로 그 지역 몇 개 향토기업이 맡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도 일부는 소유 중. 예를 들자면 대전문화방송 주식의 40%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는 계룡건설이다.

현재 일부 방송사끼리 통폐합이 진행중이다. 통폐합 떡밥이 가장 먼저 떠오른 곳은 진주MBC←창원MBC. 진주문화방송과 창원문화방송측은 거세게 반발했다. 그 외에 청주MBC←충주MBC, 강릉MBC←삼척MBC, 광주MBC←목포MBC·여수MBC, 대구MBC←안동MBC 등이 통폐합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결국 2011년 8월 8일, 창원MBC+진주MBC의 합병이 확정되었고, 진주문화방송의 반발을 고려하여 본사를 진주로 결정하는 등의 타협책을 내놓았다. 기사 사명은 MBC경남, 정식 출범은 2011년 9월 1일. 기사 그러나 아직까지도 따로 놀고 있다는 게 문제 이후 강릉문화방송과 삼척문화방송이 합병을 했으며, 통합 명칭은 MBC강원영동이고 2015년 1월 1일에 출범했다. 뒤이어 2016년 10월 1일 청주문화방송과 충주문화방송이 MBC충북으로 통합되었다.

2021년 박성제 MBC 사장은 'ONE MBC - 메가 MBC'란 이름으로 대대적으로 계열사를 통합하는 광역화 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에 따르면, 일단 사내 투표를 통해 4~5개 권역별로 통합할 예정이며, 춘천문화방송, 원주문화방송, MBC강원영동, 제주문화방송의 경우, 문화방송 본사에 인수합병한다는 것이다.[14] 기사 만약 합쳐진다면 KBS처럼 각각 MBC강원지국, MBC제주지국의 형태가 될 예정이다. 다만 상술한 것처럼 지분 문제가 얽혀있어[15] 합병 및 광역화를 위해서는 이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 관건인 셈.

이후 박성제 사장 체제에서 위의 지역국 통합 및 광역화를 주도적으로 추진하던 안형준 메가MBC추진단장이 2023년 박성제의 후임으로 사장에 선임되면서, 이러한 과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 2월 16일 각 지역 MBC 보도국에 마스엘이 가동되었다.

2024년 11월 27일 국회가 각 지역MBC의 예산을 늘렸다.

4. 역사

4.1. 초기

1959년 부산 한국생사 사장 김지태[16]가 대한민국 최초 민간상업방송인 문화방송을 개국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이후 문화방송은 1960년 서울 쪽으로 사업확장을 꾀하는데, 이 때 5.16 군사정변을 일으킨 군사 정변세력의 사정을 못 이겨 1962년 5.16장학회에 지분을 헌납[17]했다. 부산문화방송은 나중에 문화방송 네트워크 계열 방송사로 편입된 케이스. 1970년대 초까지 라디오 드라마 제작국이 부산에 있었다는 얘기도 있다. 확실한 건 1980년 언론통폐합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거의 독립된(MBC 본사 15% : 기타 주주 85%) 방송국이나 다름이 없었다는 점이며, 사주는 대체로 향토기업인들이 맡는 식이었다. 예컨대 부산MBC(텔레비전)[18], 진주MBC럭키그룹, 대구MBC쌍용그룹[19], 대전MBC동아그룹, 전주MBC미원그룹 같은 식이다.

4.2. 언론통폐합과 자회사화

1980년 언론통폐합에 의한 방송 공영화로 정수장학회와 일부 대기업들이 나눠 갖고 있던 MBC 주식 지분[20]의 70%가 한국방송공사에 강매되어 MBC는 사실상 국영방송으로 전락했고, 지역 MBC들을 소유하던 기존 사주들은 현지 보안부대에 불려가 서울 본사에 주식을 헌납하는 주식포기 서약서에 강제 서명한 후, 이에 따라 제휴사에서 자회사로 변모되어 사장직은 대체로 서울 본사 출신들이 꿰찼지만 1989년 부산MBC가 먼저 내부 승진 사장을 배출했다.

이러한 구조 탓에 땡전뉴스로 대표되는 흑역사가 이어지다가 6월 항쟁민주화 이후 기자들 사이에서도 공정 방송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1987년 12월 노조가 결성되어 1988년 8월 방송 역사상 첫 총파업으로 이어져 황선필 사장이 사임했다. 동년 11월에 선임된 후임 사장 김영수도 노조의 출근 저지 시위로 사장직을 수행하지 못한 탓에 제대로 된 운영이 거의 불가능해졌다. 결국 12월 들어 방송문화진흥회법이 국회를 통과하고 이에 따라 공익 재단인 방송문화진흥회를 설립하여 KBS 소유 주식을 모두 매입하도록 하여 KBS와는 분리된 또 다른 공영방송이 되었다. #

4.3. 계열 방송사들의 분리독립 요구

<관련기사 모음>
<지방MBC 주식반환 판결> - 1990년 11월 2일
<MBC 주식 반환 소송 대구, 마산서 계속 제기> - 1990년 11월 11일
<통폐합 언론사 잇단 소송사태> - 1990년 11월 14일
<방송구조 개편에 "전파 혼란"> - 1990년 11월 21일

1987년 민주화 항쟁 이후 전두환이 대통령 자리에서 퇴임한 뒤, 동양방송, 동아방송, 문화방송과 네트워크 계열사들까지 언론통폐합에 희생된 대다수 지상파 방송사들은 소송을 걸어 주식 반환을 요구하였다. 법원은 협박 등을 일삼아 강제로 저지른 언론통폐합에 의해 강제로 주식포기각서를 받아낸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로 원인이 무효라는 판결을 내렸고, 이에 따라 결국 청주문화방송(現 MBC충북 청주), 제주문화방송, 강릉문화방송(現 MBC강원영동 강릉), 목포문화방송, 여수문화방송 등은 승소판결을 받아냈다.

그러나 민영방송의 재등장이 방송구조 혼란이라는 이유 등으로 분리 독립이 지연되다가 결국 물건너간 듯 하다.

5. 기타

2015년 9월부터 문화방송의 모바일 컨텐츠 유통정책 일원화(POOQ)에 따라 전국 각 지역의 문화방송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간 TV 서비스가 종료되고 실시간 라디오 서비스만 제공했으나, 2019~2020년에 홈페이지 개편으로 소셜 아이디(G메일, 카카오, 네이버)를 통한 로그인이 가능해졌으며, TV 서비스도 재개했다.

6. 같이 보기

지역MBC는 왜 필요하고, 무슨일을 하나요? (방송엔지니어를 중심으로)



[1] 2015년 1월 1일부로 기존 강릉MBC와 삼척MBC 통합.[2] 2016년 10월 1일부로 기존 청주MBC와 충주MBC 통합.[3] 원래 이 이름으로 회사를 설립하였으나 개국한 그해에 사명이 변경되었다.[4] 1971년 럭키그룹 인수 이후 부산문화텔레비전방송㈜가 되었으나 1985년 9월 1일 부산문화방송㈜에 합병되었다.[5] 이듬해 3월 19일에 영남방송㈜로 변경하였다.[6] 2011년 9월 1일부로 기존 진주MBC와 창원MBC(구 마산MBC) 통합.[7] 1983년 3월 2일 마산문화방송㈜에 합병되었다.[8] 1984년 1월 1일 남양문화방송이 제주문화방송으로 변경되었다.[9] 심지어 부산문화방송은 서울의 (주)문화방송보다 2년 먼저 설립되었다.[10] 그래서 MBC 무브먼트를 적용할 때도 지역별로는 디자인의 일관성 없이 천차만별이다.[11] 1990~2000년대 이후 지역사 사원이 서울 본사로 입성하는 사례가 점차 늘기 시작했는데, 이 코스를 탈 경우 경력직 사원으로 입사하게 되는 것이다. 특히 2012년 총파업으로 서울 본사의 공채가 중단될 때부터 2017년까지 경력직으로만 뽑을 때 이 코스를 쓰기도 했다.[12] 방송법상, SBS는 지역민방의 지분을 일정 비율 이상 가질 수 없다. MBC는 방문진법에 의해 따로 예외를 인정받았다.[13] 그럴 일은 없지만 만약에 지역방송이 망하게 된다면 새로운 사업자가 나타날 때까지는 그 지역에는 자체방송 없는 SBS 오리지널 신호가 송출된다.지역 거주민에게는 개꿀일듯[14] 강원도의 경우 방송국이 3개(춘천MBC, 원주MBC, MBC강원영동)로 나뉘어 있다 보니 지속된 적자로 인해 일부 지역사는 사내 유보금이 바닥나 문을 닫아야 하는 위기에 처해있다. 그 와중에 강원도는 전파를 송출하는 연주소가 3개라서 전파 송출 인력, 시설, AS 비용 등 100억 가까이 들어가는데 하나로 합치면 1/3로 줄어들어 적자 폭이 줄게 될 것이란 판단이다. 결국 합병은 예정된 수순이라고 한다.[15] 본사가 100% 지분을 가진 춘천MBC, MBC강원영동과 달리 원주문화방송은 천주교 원주교구가 40%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제주MBC 역시 제주 지역 회사 남창(전신인 남양방송 창업주가 운영하는 기업)이 약 47%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16] 당시 부산일보 대표였다.[17] 논란 속 '정수장학회' 어떻게 설립됐나?[18] 지분비는 국제신보 28.33%, 연암문화재단 28.33%, 범LG가 28.33%, MBC 15%였다.(부산문화방송 50년사)[19] (주)쌍용이 44.33%의 지분을 보유하였고 쌍용양회가 33.1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MBC의 지분율은 15%였다. #[20] 고려화재해상보험 15만주, 현대건설 10만주, 럭키 10만주, 대한교육보험 10만주, 동아건설산업 10만주, 해태제과 10만주, 미원 5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