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사의 게임 삼국지 11의 특기 중 하나.
공격 시 적 부대 병력의 15%를 자신의 병력으로 흡수한다. 정확히는 자기가 상대에게 준 데미지의 15%. 즉 1,000의 데미지를 주었다면 150명이 자기 부대로 흡수된다.
오의 여몽과 진표, 고대무장인 악의, 수호전 무장인 조개가 보유하고 있다. 잘만 쓴다면 HOMM 시리즈의 뱀파이어처럼 흉악한 위력을 자랑하게 된다.
연전과 주악, 등갑 등의 특기를 보유한 무장과 한 조가 된다면 죽여도 죽지 않는 좀비부대의 창설이 가능하다.
여몽에게 이 특기가 주어진 이유는 관우와 전투를 벌일 당시 봉화를 돌아다니면서 병사들을 조금씩 흡수했기 때문인 듯하다.
적용되는 범위는 검병, 창병, 극병, 기병의 일반 공격 및 전법 전반. 그리고 노병의 일반 공격으로, 당연하지만 심공 특기를 보유한 장수의 부대가 가질 수 있는 병력의 최대치를 넘게 병력을 끌어 들일 수 없다.
창병은 숲에서 반격을 받지 않기 때문에 숲에서 공격 시 병사와 병량만 빼먹는 얌체 플레이가 가능해지고, 극병은 다수 타격인 데다 방어력이 원체 좋아 궁합이 좋다. 기병도 줄 수 있는 대미지가 높아서 나쁘지 않다. 노병을 제외한 어떠한 병과와도 어울리니 특기칸이 남는다면 꼭 넣어주자.[1]
병력을 흡수하는 것에만 집중해서 쉬이 넘어갈 수 있는데, 사실 이 특기의 진가는 적이 어떤 병종이든 심공을 가진 부대의 병종으로 병기도 같이 흡수된다는 것이다[2] 그만큼 전투 후 정비에 소요되는 턴과 행동력, 금을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A급 특기는 충분하다 하겠다.
전법이 실패했을 경우의 공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1] 다만 백마 특기를 가진 기병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노병과 마찬가지로, 궁시 공격은 흡수가 되지 않기 때문.[2]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자면, 심공을 가진 창병으로 검병을 때려도 창병으로 흡수 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