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22:59:06

심의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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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액셀월드에서의 심의3.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의 심의

1. 개요

카와하라 레키라이트 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 액셀 월드의 용어. 하지만 일단 이하의 내용은 심의에 관해 더 자세히 언급이 된 액셀 월드 쪽의 내용들이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나오는 주요 설정인 스탠드처럼 개인의 정신력에 따라 심의기의 위력과 형상이 달라진다.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본인이 자각하지 않으면 악령이다인식하지 못한다는 점도 있는데, 모티브는 아니더라도 참고를 하여 설정을 수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2. 액셀월드에서의 심의

심의(心意), 즉 마음의 뜻이라는 의미로 시스템의 오버라이드(Over Ride)라고도 불린다. 인카네이트[1] 시스템이라고도 부른다.

원래 액셀 월드듀얼 아바타는 뇌에서 몸으로 이동하는 운동 제어 신경계의 움직임을 강탈해서 듀얼 아바타의 움직임을 조종한다. 심의 시스템은 이 운동 제어 신경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플레이어가 이미지하는 움직임을 그대로 듀얼 아바타에 투영시켜, 원래는 닿을 수 없는 거리까지 공격을 닿게 하거나 가지고 있지 않은 무기를 가지고 있는 상상만으로 그 이미지를 구현시키는 기술이다. 말하자면 원래 게임의 정규 시스템에는 포함되지 않았을 버그.

심의 시스템의 특징으로는, 우선 필살기 게이지나 기타 등등의 능력치의 소모가 전혀 없으며, 또한 지속적으로 이미지 제어계가 실제 게임을 침범하는것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빛이 나게 된다. 이 빛을 오버레이라고 하며 빛의 크기는 심의 사용자가 구현하는 심의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며, 빛의 색은 대개 아바타 컬러와 동일하다.[2] 또한, 심의에 의해 구현된 것들은 실제 게임 시스템으로 구현된 오브젝트 위에 덧씌워져서 나타나므로. 원래 캐릭터나 지형지물의 내구도나 방어력을 완전히 무시하여 대상 지형지물을 파괴하거나 소멸시킬 수 있다. 즉, 심의를 사용하는 상대와 심의를 사용하지 않는 상대가 만나면 심의를 사용하는 상대가 무조건 이긴다.[3]

이 심의 시스템이 무분별하게 퍼져나갈 경우 심의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버스트링커와 가지고 있지 않은 버스트링커의 차이가 너무 압도적으로 나게 된다. 또한, 브레인 버스트의 기본 대전양상[4]을 완전히 뒤흔드는 기술이라는 점이 크다. 필살기 게이지를 쓰지 않기 때문에 대전을 시작하자마자 사용할 수 있고, 기술명 발성이 필수이기에 아무리 발동이 빨라도 어느정도 전조를 파악 할 수 있는 필살기와 달리, 심의기[5]는 경지에 오르면 프로 복서가 잽을 날리듯 빠른 속도로 난사 하는 것도 가능하다. 거기에 모든 판정에 우선하기 때문에 심의를 쓸 수 없으면 방어조차 불가능하다. 그런 주제에 위력은 필살기와 동일하거나 혹은 그 이상인 경우가 많다. 물론 심의 자체의 높은 습득 난이도[6], 숙련도가 낮으면 발생하는 심한 선딜, 적성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심의의 종류가 달라 떨어지는 안정성, 지속적인 발광 탓에 심의의 발동 파악이 용이함 등 여러 자잘한 단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 모든 단점은 수련으로 없애거나 최소화 할 수 있다.

즉, 안그래도 숙련도의 차이가 극심하게 드러나는 격투게임에서 어느 한쪽만 일방적으로 발동도 쉽고 위력도 엄청난데 제한도 거의 없는 방어불가 궁극기를 게임 시작부터 난사할 수 있는 노답 게임이 되어버리는 것(...) 순색육왕은 육왕회의를 통해 심의 시스템의 전파와 확산을 엄중히 금하고, 상대가 먼저 심의 시스템을 사용하기 전에 심의 시스템으로 선공을 가하는것을 금지하는 협정을 체결한다.

하지만 이것은 심의 시스템의 표면에 접근한 사람을 속이기 위한 거짓 정보로, 사실 순색육왕이 심의 시스템의 전파를 봉인한 이유는 가속세계의 최흉 최악의 사건이라고 알려진 크롬 디재스터 사건 때문이다. 심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자신의 마음속의 어둠과 마주해야 하며, 이 와중에 마음의 어둠에 사로잡혀 오버플로우라는 현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크롬 디재스터는 이 심의의 오버플로우 현상이 만들어낸 가속세계 최흉의 존재이며, 크롬 디재스터의 폭주를 본 순색육왕은 심의 시스템의 위험성을 인지하여 심의 시스템이 퍼져나가는것을 영원히 금지하는 협정을 체결하게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책의 내용으로 5권 안팎까지의 모습에서 심의를 사용할 수 있는 존재는 순색칠왕과 그들의 측근 뿐이었고, 그 이외의 일반 버스트링커들은 V 트윈권처럼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움직임을 어느정도 구현하는 식으로 부분적으로만 사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서 가속연구회 소속의 회원들은 전원이 심의 시스템 사용자이며 작품 중반부부터는 어지간한 네임드 캐릭터는 전원 심의 시스템을 쓸 수 있다.

심의는 여러가지 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의 심의는 자신의 마음속의 상처를 마주하고 그 상처를 이끌어내는것에서 시작되며, 마음 속의 상처가 어떤 상처냐에 따라서 공격위력 확장, 사정거리 확장, 방어능력 확장, 이동능력 확장의 네 가지 심의로 나뉘게 된다.[7] 그리고 1단계의 심의를 수련하면서 자신이 마주하던 상처를 발판삼아 다시 일어서게 되는 2단계의 심의가 존재하는데, 2단계의 심의는 위력 자체는 1단계의 심의보다 낮을 수도 있지만 원래 할수없는것은 할수 없다는 심의의 대전제를 깨는 것도 가능하며, 2단계 심의의 난이도나 가능성은 1단계의 심의와는 차원이 다를 정말로 높다. 작중에 등장한 2단계의 심의는 흑설공주가 보여주는데, 자신의 아바타의 특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기적을 보여주게 된다.[8]

그 밖에도 심의는 힘을 이끌어내는 방식이 실버 크로우스카이 레이커처럼 '소망', '희망'과 같은 플러스적 심상이냐, 가속 연구회의 회원들처럼 '절망'이나 '증오'등의 마이너스적 심상이냐, 와[9] 대상이 특정한 대상에게만 한정되냐, 무작위 대상에게 작용하냐에 따라 총 4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예시로 실버 크로우가 레이저 소드의 요령으로 발생시킨 순수한 빛을 본 블랙 바이스는 이를 "제 1사분면의 심의"라고 언급하였다.사분면이 뭔지 기억나지 않으면 수학책을 펼쳐보자

또한 심의 시스템에 숙달이 되면 굳이 심의기까지 쓰지 않고도 순수한 오버레이를 발생시켜 자신의 필살기, 평타, 방어에도 심의의 효과를 더해 원래라면 심의기는 심의기로만 막을 수 있다는 약점을 어느정도 파훼할 수 있으며[10] 여기서 더 나아가면 아예 필살기나 어빌리티를 심의기로 강화하는 행위마저 가능해진다.[11]

대부분의 심의의 효과는 일시적으로 제 아무리 심의의 위력이 대단해도 그것을 발동하고 유지하는 건 어디까지나 사용자의 정신력이기에 보통은 한 번 효과를 발휘하면 그 후에는 효과가 사라진다. 하지만 일부 심의는 마치 저주처럼 아바타나 강화외장에 깃들어 효과가 반영구적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그 대표적인 케이스가 크롬 디재스터의 더 디재스터이며 스카이 레이커도 다리를 자른 뒤로 마이너스 심의 때문에 다리가 재생되지 않았다. 이런 케이스들은 마이너스 심의가 원천이지만 플러스 심의도 위와 같은 형상을 일으킬 수 있다.[12][13]

7왕 회의에서 육왕들은 심의 시스템에 대한 정보 통제를 계속하기로 결정하지만, 5권에서 펼쳐진 초대형 이벤트 헤르메스 코드 종주 레이스에서 가속연구회의 러스트 직쏘가 전 버스트 링커의 절반인 500명 이상의 갤러리들의 눈앞에서 초대형급 심의기 "러스트 오더"를 발동해 레이스 자체를 초토화시키는 대형사건을 일으킨다. 덕분에 결국 심의 시스템의 정보가 가속세계 전체에 퍼지게 되고, 이윽고 ISS 키트라는 심의 시스템 스터디 키트[14]까지 돌기 시작한다.

19권에서는 제3단계의 심의기에 대해서 나온다. 이미지네이션을 일점에 극한까지 집중하면 하이스트 레벨에 도달하는데 <고차원에서의 사상접속> 이것을 이용해서 제3상한의 심의기를 구현 가능하다. 이 심의기를 완전히 마스터하면 사정거리, 공격력, 방어력, 상성 다 무시하는 짓을 할 수가 있고, 장난감 총을 갖고 파괴불가능인 필드를 부수는 행위(백왕이 한 짓)조차 가능하다. 그라파에 말에 의하면 이 세계(가속세계)의 신 같은 짓조차 할 수 있다는 듯.

22권에서 심의의 또 다른 응용법이 나왔는데 본래 대전에서 갤러리는 공격력도 체력도 존재하지 않아 필살기, 어빌리티는 물론 심의로 공격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 다만, "지각에만 간섭하는 어빌리티""시스템 자체에 간섭하는 어빌리티"라면 심의로 강화할시 갤러리로도 사용이 가능하다.[15]

3.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의 심의

동일 작가가 집필한 작품인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도 심의 시스템이 등장한다. SAO의 카디널엔 심의 시스템의 기초가 되는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었다고. 심의 기까지 사용하는 모습은 나오지 않으며 시스템 상의 제약을 플레이어의 의지 만으로 깨부순다거나 각종 스테이터스가 초월적으로 강화된다거나 일반 소드 스킬을 심의로 강화하는 정도. 4부에서 가브리엘 밀러가 베르쿨리와의 대화에서 mind와 will을 합친 말이라고 정의하기도 했다.

1~3부까진 불가사의한 현상 정도로 다뤄졌는데[16] 4부에선 아예 본격적으로 '심의'란 말이 나오고 등장인물 대부분도 심의를 사용한다.[17]

ㆍ심의의 칼날 - 물리공격으로 부터 사용자를 보호하는 보이지않는 방어막을 구현시킨다 , 앨리스의 말에 따르면 웬만한 정합기사들도 오랜시간 단련해야 얻을수있는 정합기사 최고의 비기라고 한다.


심의 자물쇠 따기 - 문 크레이들 때 키리토가 여관의 문을 열때 사용했다

키리토는 이걸 이용해 자신뿐만이 아니라 주변사람들에게 날아드는 검격을 막아내는데에 사용했으며, 소드 스킬의 범위확장 이외에도 코트자락을 각룡의 날개로 변행시켜 ALO때처럼 공중전투를 한다던가 밤하늘의 검의 특성인 '주변일대 리소스자원 흡수' 효과를 확장시켜 언더월드 전역의 주민들로부터 심의력 리소스을 흡수하여 순수한 공격력으로 전환시키는 등으로 활용했다.

가브리엘 밀러가 조종하던 아바타와 앨리스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죽음을 예감하고도 싸우던 베르쿨리나 연인의 죽음을 보고 목숨을 내던져 공격한 암흑장군 샤스타같이 강한 사람이 엄청난 의지를 내면 슈퍼 어카운트도 쓰러뜨릴 레벨의 공격이 나온다. 이 외에도 파나티오를 지키려던 다키라라는 정합기사 역시 목숨을 걸고 심의로 날뛰던 자이언트 족장을 막아냈다.

여담이지만 한국인인 조월생이라는 등장인물 또한 심의를 사용한 적이 있다. 클라인을 죽이려던 다른 한국인 아바타를 엄청난 거리에서 뛰어들어 막아낸 것. 다만 본인은 모르는 듯.


[1] incarnate-구현하다[2] 물론 예외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액셀 월드의 주인공인 아리타. 그의 아바타는 짙은 녹색의 안면부를 제외한 전신이 은백색의 금속이며 날개또한 동일하다. 그러나 그의 심의인 레이저 소드는 명백하게 푸른빛을 띄고 있었다. 짐작컨데 계속해서 그 너머, 즉 높은 하늘로 날고싶다는 아리타의 염원이 심의에 반영되어 하늘의 색인 푸른색을 띄게 된 것으로 추측된다.[3] 조악한 비유지만, 정상적인 대전이 스타크래프트 게임을 하는것이라면 심의사용자와 심의 비사용자의 대전은 상대가 자신의 집의 차단기를 내려버리는것과 같다.[4] 서로 통상기와 특수기로 격투를 벌이고, 그 격투를 통해 필살기 게이지를 모아 필살기를 날리는 대전[5] 심의 시스템을 숙달하여 자신만의 형태를 잡고 기술로써 승화시킨 결과물을 총칭하는 단어. 대표적으론 사이언 블레이드, 레이저 소드 등이 있다.[6] 배우는 과정도 어렵지만 어지간한 괴짜나 천재가 아닌 이상 심의는 스스로 깨우치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렇기에 심의를 자세히 알고 숙달한 누군가를 만나 전수받는 행운또한 따라줘야 한다.[7] 보통 듀얼 아바타는 네 개 중 두 가지를 익힐 수 있다. 예시로 실버 크로우는 사정거리 확장과 이동능력 확장. 블랙 로터스는 공격위력 확장과 사정거리 확장 등등. 세 가지 이상을 익힌 아바타는 현재까지 그라파이트 에지(공격위력, 사정거리, 방어능력)와 러스트 직쏘(공격위력, 사정거리, 이동능력) 뿐이다.[8] 진실로 다른사람과 교류하겠다는 마음+하루유키와 가속세계에서도 손잡고 싶다. 으로 오른손에 해당하는 검을 손으로 변화시킨다.[9] 단 마이너스 심의의 사용자가 모두 악역인 것은 아니다. 아더 메이든도 마이너스 심의를 사용한다.[10] 아이언 파운드가 크롬 디재스터를 공략하기 위해 익히고 단련한 기술이 이것이며 실버 크로우도 파운드 만큼은 아니지만 양주먹에 오버레이를 둘러 울프람 서버러스의 물리무효를 공략하였고 사이언 파일은 필살기인 스파이럴 그래비티 드라이버의 오버레이를 둘러 블랙 바이스의 심의기인 옥타헤드럴 아이솔레이션을 격파하였다.[11] ISS 키트에 감염된 사이언 파일은 키트의 마이너스 심의를 라이트닝 사이언 스파이크에 더해 발동 속도와 위력을 대폭 상승한 라이트닝 다크 스파이크를 시전했고 실버 크로우는 2단계 심의기를 비행 어빌리티에 더해 비행 속도를 두 배로 높이고 필살기 게이지 소모를 없앤 라이트 스피드를 익혔다.[12] 실제로 더 디재스터가 지닌 기생 속성은 더 데스티니의 담긴 크롬 팰콘의 마이너스 심의와 스타 캐스터에 깃든 사프람 블로섬의 플러스 심의가 더해진 결과이다.[13] 단, 7권에서 나온 크롬 팰콘의 과거 회상에서 블랙 바이스의 언급에 따르면 보통 플러스 심의로 이러한 현상이 일어나는 건 마이너스 심의와 비교할 때 상당히 어려운 모양이다.[14] 말이 스터디 키트지 제 1원칙인 심의는 심의로 공격당했을때만 사용할 것이라는 대전제도 안가르쳐주는데다가 어둠의 심의로 사용자의 정신도 침식하는 말그대로 재앙의 갑옷의 축소판.[15] 전자의 경우에는 옐로우 라디오의 텔레포트와 블랙 바이스의 잠영 어빌리티, 후자의 경우에는 오키드 오라클의 패러다임 브레이크 다운이 해당된다.[16] 대표적인 장면으로는 TVA에서 키리토와 히스클리프의 SAO 75층 최종결전을 벌일 때 키리토가 소드스킬을 사용하지 않았음에도 희미하게 검이 빛나는 묘사가 나온다.[17] 작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강력한 심의를 보여준 인물로는 키리토,가브리엘, 유지오, 베르쿨리 정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