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걸그룹 메이커 | |
장르 | 현대 판타지, 연예계 |
작가 | burn8 |
출판사 | JHS BOOKS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20. 06. 16. ~ 2021. 07.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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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연예계물 웹소설. 작가는 《업어 키운 걸그룹》을 집필한 burn8[1].2. 줄거리
3년차 망한 걸그룹의 로드매니저가 됐다.
이 그룹이 뜬다는 것에 내 연봉과 오장육부를 건다.
#구독, #좋아요, #미래 알림
이 그룹이 뜬다는 것에 내 연봉과 오장육부를 건다.
#구독, #좋아요, #미래 알림
3. 연재 현황
2020년 6월 16일 문피아에 연재를 시작하였다.2021년 7월 31일 총 339화로 완결되었다.
네이버 시리즈, 리디, 조아라,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본이 발매되었다.
4. 역대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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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특징
업어 키운 걸그룹을 봤다면 전체적으로 꽤 비슷한 구도가 많이 나오며 등장인물들의 특징도 비슷한 점이 많다. 주인공이 담당하는 걸그룹 프리센스 멤버들의 특징이 업키걸 멤버들과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으며, 전작의 주인공 김윤호처럼 강현종 역시 이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다만 주인공인 강현종의 캐릭터나 특징은 업키걸-넣키걸의 주인공인 김윤호와는 비슷하면서도 좀 다르며, 사내에서의 역할이나 처한 상황 등 세부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드러난다.[2][3]작가의 전작들인 야왕 성귀남-업어 키운 걸그룹-넣어 키운 걸그룹과 세계관을 공유하며, 넣키걸 결말부에서 좀 더 시간이 지난 시간대이다. 세계관을 공유하기 때문인지 전작의 주인공인 김윤호와 업키걸, 지선경을 비롯한 일부 등장인물들도 출연하며, 작가가 작가다보니 19금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수위의 대사나 상황 묘사가 나온다. 전체적으로 업키걸보다는 약간 더 수위가 있고, 대놓고 19금인 넣키걸 수준은 아니다.
6. 등장인물
6.1. 강현종
이 작품의 주인공. 24세로, 본래는 걸그룹에 딱히 관심이 없었으나, 군대에서 '소녀x소녀' 라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그레이스원에 입덕하게 되었다. 제대 이후로도 이것이 계속되어서 덕질에 돈과 시간을 쏟았고 이를 위해 알바를 뛰다가 VIP 엔터테인먼트에서 공개채용을 하는 공고를 보고 지원을 해서 로드매니저로 뽑히게 되었다. 하지만 희망과 달리 그레이스원이 아닌 해체 직전의 암울한 상황에 있던 프리센스라는 걸그룹의 로드매니저가 된다. 그래서 처음에는 실망하기도 했지만 3개월 동안 수습으로 일해보기로 결심하고, 그러던 중 우연히 자신의 이능력이 발동하게 된다.보유한 이능력은 자신이 구독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올 영상을 미리 보는, 일종의 예지 능력이다. 이 영상을 통해 점지된 미래를 보고 불길한 미래일 경우 이를 피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 좋은 미래일 경우 이것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 능력이 처음 발동된 것은 첫날 입사 이후였는데, 프리센스가 교통사고를 당해 차에 탄 전원이 중태에 빠진다는 충격적인 미래였다.[4] 예지를 처음에는 믿지 못했으나 사고 상황이 그대로 재현된 것을 본 이후로 또 다른 영상[5]이 도착하고 이것이 진짜라는 것이 밝혀지자 점차 능력을 믿게 된다. 다만 능력이 좋긴 해도 일부 제약이나 한계 등이 있고[6], 결국 본인이 직접 행동해서 미래를 유도하거나 바꿔야 하기 때문에 사건에 잘 휘말리게 된다.
사고 수습 이후로 미래 영상을 보고 일전에 사고가 났던 트럭 기사님의 병문안을 가보자고 멤버들에게 제안해보고, 멤버들은 현실적인 이유 등을 생각해서 제안을 받아들여 팀장에게 승낙을 받아낸다. 하지만 동시에 회사에서 남자 아이돌 연습생을 받기 시작할 것이며, 프리센스는 숙소를 뺄 것 같다는 좋지 않은 소식도 듣게 된다. 남자 아이돌 매니저만큼은 하고 싶지 않았던 현종은 이때를 기점으로 프리센스를 성공시키기로 결심하고 능력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 우선 병문안을 찾아간 트럭 기사분과 아내분을 만나서 얘기를 나누고 기사의 아들이자 현직 기자인 박지훈을 만나게 되어 예지대로 미담을 유포하는 데에 성공한다. 팀장 민용과 프리센스 멤버들의 신뢰도도 보다 높아지게 된 것은 덤.
그 뒤 프리센스가 5인조로 활동하여 성공하는 영상을 보고, 스케줄이 끝나고 돌아오던 중 영상에 나온 4번째 멤버 서선유를 발견하여 번호를 받아둔다. 하지만 일개 수습 매니저인 본인에겐 큰 권한이 없었기에, 미래 영상대로 이루어지도록 전민용 팀장에게 온갖 아부+5인조로 해서 성공 못하면 평생 무보수로 여기서 일하겠다는 배수진까지 치며 선유를 포함하여 프리센스를 5인조로 만들자고 제안하여 민용도 일단은 받아들인다.
2권에서 그레이스원의 염산 테러 예지 영상을 보고, 친구 준호와 함께 현장으로 가서 테러를 하려던 남자를 제압하나 그 과정에서 염산이 발목에 닿아 화상을 입는다.[7] 이날의 공적으로 정직원 계약에 성공하고, 처음으로 김용 대표를 만나서 프리센스의 앨범 발매와 방송 활동, 그리고 5인조 개편을 허락받게 된다.[8] 그렇게 선유가 정식으로 합류하고, 마지막 멤버인 오우야를 찾아가 설득한 끝에 합류시키면서 5인조 프리센스를 완성하고, 김용 대표에게 허락을 받아낸 대신 차트 탑100 안에 들어가라는 목표를 달성하며 월급을 지켜낸다. 싱글 컴백을 마친 뒤 미래 영상에서 과거 익스트림이라는 그룹이 발표한 명곡 '디스코 파티'를 멤버들이 부르게 된 것을 확인하고 원곡자인 리키K를 찾아가고, 그간 한 번도 리메이크를 허락한 적이 없었던 리키K에게 허락을 받아 그를 '히트맨' 방송에 섭외하는 데에 성공한다. 여기에 힘입어 미니앨범도 뒤늦게 주목받아 성공적인 성적을 거두게 되고, 이 공로를 인정받아 7개월만에 프리센스 실장으로 승진하고 포상 휴가를 떠나게 된다.
그러나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프리센스 멤버들이 자신에게 호감을 표하기 시작하며 아슬아슬한 상황에 놓이고, 결국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김용 대표를 통해 이예담이라는 승무원을 소개받게 된다.[9] 다행히 정규 앨범 컴백은 대성공을 거뒀고, 예담과의 만남도 좌충우돌을 겪지만 어찌어찌 수습하고 만남을 이어간 끝에 9권부터는 정식으로 사귀게 된다. 그러나 결국 이런저런 일들이 겹쳐 11권에서 예담과 이별하고, 아픈 한때를 보내다가 가까스로 극복한 뒤 프리센스를 다시 이끌어 신규 앨범 컴백 때 19관왕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10] 이후 해외 진출을 준비하던 중 악질적인 사생팬으로 인해 또 사고에 휘말리고, 다행히 다치진 않았으나 가족들과 프리센스 멤버들 모두 큰 충격을 받는다. 결국 이 일로 인해 부모님은 매니저를 관두라고 엄포를 놓고, 일단 일본 활동까지는 프리센스를 맡고 이후 휴식기를 가지기로 한다.
하지만 예담과 헤어진 뒤로 연애 관련해서 대처를 명확히 못하고 어정쩡하게 관계를 유지하려다가 13권에서 크게 사고가 나고[11], 멤버들의 분노와 슬픔을 마주하면서 새삼 자신이 분에 넘치는 큰 사랑을 받고 있었다는 점을 실감하고 이런 어정쩡한 관계를 유지할 바엔 멤버들이 바라는대로 모두를 사랑하기로 결심하게 된다. 그렇게 처음으로 프리센스 5명과 현종은 공동 연애에 공식적으로 동의하고, 연말 시상식 대상을 수상한 뒤 새해가 밝은 때를 기점으로 선유가 성인이 된 시점부터 완전한 연인 관계가 된다.[12]
휴가 이후 한국에 돌아와 김윤호와 지선경을 만나 승아와 아현의 계약이 끝나면 투자를 받아 독립 엔터 대표로 자립할 것을 제안받게 되고, 이를 받아들여 2년 후 정식으로 독립을 허락받는다.[13] 수습으로 시작해 4년만에(28세) 자기만의 회사를 차려 나가게 된 셈이니, 어떻게 보면 전작의 주인공인 김윤호보다도 더한 입지전적의 인물인 셈이다.
작중 묘사를 보면 프리센스 멤버들에게는 절대적인 존재이고, 그만큼 엄청나게 사랑을 받지만 본인은 연애 관련 경험이 거의 없다. 더구나 현실적으로 5명 모두와 연애하는 게 말이 되는건가 싶은 생각 때문에 전작의 김윤호처럼 엄청난 고뇌에 휩싸이는 일이 많다. 하지만 현종이 윤호에 비해 사회초년생이라 사람을 대하는 것이 윤호만큼 능숙하지 않고, 연애 관련 경험이나 여심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적어서인지 윤호보다 험하게 구르며 깨달음을 얻는 일이 많다.
6.1.1. 강현종 주변 인물
- 부모님
아버지는 택시기사, 어머님은 가정주부. 자식들과 서로를 창조주-피조물 식으로 부르는 유쾌한 부모님들이다. 현종이 로드매니저로 뽑혔다는 말에 정신이 나갔다는 평을 하면서도 마지못해 응원해주고, 현종이 매니저로 열심히 일하며 승승장구한 뒤로는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하지만 부모 마음이 마음인지라 이런저런 사건사고에 휘말리는 현종을 많이 걱정하고 있으며, 앞으로 또 다치거나 비슷한 일이 생기면 일을 관둬야 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단호할 때에는 단호해서 프리센스가 몇번이나 비상이 걸리기도 했다.
- 강현지
현종의 여동생. 오빠와 달리 중고딩 시절 남돌 덕후였으나 고3이 되면서 탈덕했고 현재는 평범한 대학생으로 살고 있다. 오빠와는 흔한 현실남매로 투닥거리는 사이지만 나름 도와줄 건 도와주기도 하는 등 현종에겐 나름 든든한 지지층. 은근 선유와 쿵짝이 잘 맞아서 선유는 현지를 통해 현종의 정보를 받아가기도 했다.
- 이준호
현종의 친구. 유튜브 편집에 일가견이 있어서 주인공이 영상 편집을 부탁하곤 한다. 처음 편집한 것을 계기로 이후 프리센스의 유튜브 영상 업로드와 편집을 해주고 있다. 현종의 친구들 중에서는 비중이 제일 높으며 그만큼 친하게 지내는 편.
- 재민
현종의 친구. 별명은 잼민이. 현종의 친구들 중에서 유일하게 여친이 있는데, 여친의 집착도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현종과 다른 친구들도 재민의 여친이 보이는 모습에 학을 뗄 지경이며, 재민 역시 많이 미안해하는 편.[14] 술자리 나가는 것도 허락받아야 하는 건 물론이고, 친구관계까지 단속당하는 모양.
6.2. VIP 엔터테인먼트
- 전민용
강현종의 사수이자 프리센스가 소속된 2팀의 팀장. 본래는 매니저였으나 인사개편으로 팀장으로 올라섰다. 나이는 32세이며, 말투나 인상은 조금 예민한 편. 입사한 현종에게 나름대로 잘 설명해주면서도 업계의 현실에 대해 알려주고 각오를 단단히 해두라고 조언한다. 현종과의 첫 만남에서 나온 혼잣말로 볼 때 차후 투자를 받아서 자신만의 기획사를 차리는 것이 목적인 것으로 보인다. 업계 내에서 나름 오래 생활했고 상당히 찌들었는지[15] 처음엔 현종에게 별 기대가 없어서 타박하거나 혼내기도 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현종을 보면서 점차 신뢰하게 되고 사수로서 현종을 잘 봐주고 도울 수 있는 점은 도와주는 등 전체적으로 좋은 상사의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16]
중반부에 VIP 조직 개편을 하는 과정에서 다른 곳 캐스팅 제안을 받아 VIP에서 퇴사하여 배우 기획사로 옮기게 되었다. 기획사를 옮긴 뒤로는 다행히 잘 지내고 있으며 가끔씩 연락을 하는 모양. 결말부에는 김정선과 결혼하게 되었다.
- 김정선
이숙영의 추천으로 새로 부임한 실장. 이숙영과 전체적으로 비슷한 엄격한 스타일이며 차기 보이그룹 준비를 위해 민용이 프리센스 실장 자리를 비우면서 프리센스 실장을 맡게 된다. 성격 자체는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니지만 은근 속이 꼬인 구석이 있다는 게 단점. 결국 이 단점 때문에 3권에서 현종과 크게 충돌을 빚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화를 프리센스 멤버들에게 풀어서 현종의 반발을 사게 된다. 대립 끝에 실장 자리를 관두게 되고, 자초지종을 들은 김용과 정한용 대표는 정선의 잘못을 인정하여 민용을 프리센스 쪽으로 복귀시키고 정선은 차기 보이그룹 쪽을 맡게 된다. 대립각을 세웠기에 더 등장이 없을 줄 알았으나, 이후 밝혀지길 민용과 비밀연애를 하고 있다는 게 밝혀진다. 보이그룹 준비를 하느라 함께 있는 일이 많다 보니 자연히 친해지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그래서 현종도 정선과 충돌이 있었지만 민용을 배려해서 정선과 나름대로 관계를 회복하게 된다. 결말부에는 전민용과 결혼하게 된다.
- 정한용
VIP의 공동 대표. 나이는 대략 40대 초반으로 보이며, 작곡가이다. 필명은 '기막힌 모험'. 초창기 프리센스의 난해하고 특이한 컨셉의 곡들은 모두 이 양반이 쓴 것이다.[17] 1권 막바지 첫 등장하여 민용과 현종을 본격적으로 남자 연습생 쪽 업무에 투입하려고 했으나, 전민용이 프리센스 반응이 괜찮을 때 음반을 내야 한다는 제안에는 김용에게 말해보라며 난색을 표한다.[18] 그래도 프리센스의 앨범 발매에 대해서는 지지하는 입장이라 이를 용인하되, 김용 대표에게 허락을 받으라고 말한다. 나중에 조직이 개편될 때 VIP 산하 꽃길 뮤직 레이블의 대표로 부임하게 된다.
- 김용
VIP의 공동 대표이자 실질적 실권자. 나이는 정확하지 않으나 정한용이 형으로 부른 것으로 볼 때 정한용보다 연상으로 보인다. 정한용과는 회사 설립 이후 팀 데뷔 및 활동 방향을 잡을 때 갈등이 있었으며, 정한용의 노선대로 따라갔으나 결과적으로 전부 망하는 바람에 경영을 맡은 김용 입장에서는 프리센스를 그리 곱게 볼 수가 없다고.[19] 그래도 현종이 염산 테러를 막아내자 그 공적으로 정식으로 채용하고, 현종의 신기(?)와 능력을 높이 사서 1팀으로 옮겨주려고 한다. 하지만 현종의 각오(무보수로 여기서 평생 일하겠다)를 듣고 재밌어하며 현종의 말을 들어주고, 앨범 발매와 활동을 약조한다.
여담으로 사람 보는 눈이 상당히 좋은 편이다. 아현을 제외한 4명의 프리센스 멤버들 중 승아를 제외한 3명에게서 실력이나 비주얼을 떠나서 뭔가 기운이 안 맞아서 마음에 들지 않아 했다고 하며, 이전에도 희한하게 사람을 볼 때 뭔가 안 좋은 느낌은 대부분 맞췄다고 한다.[20] 그래서 정한용이나 전민용이 사람은 좋지만 사람을 볼 줄 모르는 것 같다고 평하고, 사실상 처음 보는 현종을 밀어주는 것도 자기가 보기에 될 놈이라고 판단했기 때문.
- 이숙영
VIP 1팀 팀장으로 그레이스원 담당이다. 2권에서 첫 등장. 그레이스원 관련 미래 영상을 본 현종이 팬사인회 현장에 몰래 왔을 때, 공개적인 자리에서 프리센스와 전민용을 까내렸다.[21] 원래는 프리센스를 담당했으나 그레이스원으로 옮겨갔으며, 그 탓에 현종은 이숙영에 대한 첫인상이 그리 좋지 못했다. 다만 프리센스 멤버들을 마냥 싫어한다기보단 당시 프리센스를 맡았을 때 워낙 개고생을 한데다 원년 멤버들의 연이은 탈퇴&퇴출 이후 새로 들어온 진아와 영 맞지 않아서 그런 것이다. 현종이 들어오고 프리센스가 점차 비상하기 시작한 후부터는 전처럼 깔보는 것은 아니지만 그레이스원과 프리센스가 나름 경쟁관계라서 의식하는 면이 있다.
- 서효준
현종의 후임으로 들어온 매니저. 현종과 달리 전문적으로 매니저 공부를 받고 들어왔으며 덕분에 일 처리는 나름 잘하는 편이다. 다만 잠이 좀 많고 긴장을 많이 하는 탓에 들어온 직후에는 현종처럼 다소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고 그로 인해 아현에게 쓴소리를 듣기도 했다. 그래도 점차 일에 적응한 뒤로는 매니저 역할을 잘 수행하며, 성품이 좋아서 별다른 사고나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다.
6.2.1. 프리센스
6.2.1.1. 이승아
22세. 원년멤버 1이자 프리센스의 맏언니, 리더.아이돌로서의 능력치나 완성도는 아현과 더불어 상당히 높은 수준이며, 특히 예능감 면에서 뛰어나다. 백진아와 더불어 팀 내에서 예능감이 좋은 멤버. 주도적으로 웃기는 면은 적지만 성대모사를 비롯한 몇몇 개인기의 완성도가 굉장히 뛰어나서 이걸로도 기본적인 분량은 뽑아내고, 리액션도 좋고 웃음도 많아서 예능에서 선호할만한 인물이다.
전체적으로 밝고 귀여운 인상이지만, 힘든 시기를 보냈고 그 과정에서 리더를 맡아 스트레스와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었으며 쓴소리를 하는 것에도 부담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전민용의 조언과 경고[22]를 듣고 마음을 다잡고 아현과 선유의 다툼 때 욕을 섞어가며 중재에 성공하고, 이게 효과가 있었는지 하고 나니까 정말 시원하다며 점차 리더에 걸맞게 변화하게 된다.
2년 후에는 공중파 드라마 부문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아현, 진아와 함께 초창기 3인방끼리 '쓰리센스'라는 유닛으로도 활동하며 쓸데없이 히트를 했다고.[23]
외모적으로 귀여운 인상이라는 점과 예능감이 빼어나다는 점 때문에 업키걸의 유은빛과 비슷한 포지션이다. 다만 은빛은 팀 내 막내라인인 반면 이쪽은 맏언니+리더라는 차이가 있다.
6.2.1.2. 권아현
21세. 원년멤버 2이자 팀의 메인보컬. 과거 중학생 시절 '더 싱어 주니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대상을 받았을 정도로 보컬 능력이 뛰어나고, 멤버들 중 나름 팬층이 두터운 편이다. 여기에 작사작곡 실력까지 갖춘, 랩 빼고 다 하는 만능이며 승아와 더불어 프리센스의 실력파 이미지에 크게 공헌하는 멤버.언니 승아와 달리 감정표현이 별로 없고 무뚝뚝하며 인상도 다소 날카로워서 까칠해보인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이미지가 그럴 뿐이지 실제로는 잔정이 많고 주변을 잘 챙겨주며 보기보다 여린 편. 현종도 겉모습 때문에 처음엔 아현을 어려워했으나 이런 성격임을 안 후로는 점차 편안하게 대해주고 있으며, 한번씩 브레이크가 고장나거나 나사가 빠지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그나마 정상인이라 나름 의지를 많이 하는 편이다.[24]
현종에 대해서는 처음엔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함께 어울리는 것을 보면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 호감이 생기기 시작했고, 예담과 만나며 행복해하는 현종을 본 때부터 자기가 현종을 좋아하고 있음을 뒤늦게 자각하고 한창 가슴시린 짝사랑을 하기도 한다. 이때는 평소답지 않게 진탕 술을 마시고 취해서 채은서에게 부축받고, 돌아가는 길에 술김에 고백까지 해버리는 등 까칠한 평소 모습과는 대조적인 여리고 약한 모습이 나온다.
2년 후에는 솔로 발라드를 발매해 솔로 활동을 시작했고, 음원에서 히트를 쳤다. 작사작곡 실력도 여전해서 다른 가수들에게도 여러 곡을 써주는 등, 완성형 아이돌로 접어들고 있다고.
여담으로 멤버들 중 그나마 정상인이고 폭주하는 일도 적지만, 딱 하나 의외의 면모가 있는데 강현종 한정으로 페로몬 페티시즘이 있다. 처음엔 현종이 담배를 피워서 담배 냄새가 나는지 확인한답시고 옷의 냄새를 맡기 시작했는데, 현종이 점차 담배를 피우지 않은 후에도 버릇 때문인지 계속 맡다가 일과를 넘어서서 취향이 되어버린 것. 나중에 현종이 휴가로 숙소에서 잠시 나갔을 때에는 아예 아침 일찍 일어나 현종의 침대에 홀로 누워서 현종의 페로몬을 만끽할 정도다.
6.2.1.3. 백진아
19세. 미니 2집 때 새롭게 합류한 멤버이자 (구) 막내.[25]본작의 등장인물들 중 손꼽히는 4차원. 현종이 아현과 더불어 처음에 어려워한 멤버 중 한 명으로, 처음 만나고 2주가 지났을 때 평하길 '태어나지 않아야 할 곳에 실수로 태어난 것 같다'라고 평할 정도로 제멋대로다. 좋게 말하면 감수성이나 세상을 보는 눈이 남다르지만 나쁘게 말하면 호불호가 굉장히 강하게 갈리는 성격인 셈.[26]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예술가 기질이 남다른데, 1권에서 병문안에서 그려낸 고퀄리티의 그림이 대표적이며 이로 인해 나중에 커뮤니티에서 소소하게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27][28] 하지만 기본적인 성격이 나쁜 것은 아니며 이러니 저러니 해도 언니인 승아와 아현을 잘 따르고, 승아와 아현도 힘든 시기에 들어온 진아를 안쓰러워하면서도 잘 챙겨주어서 3명의 관계는 매우 좋다.
아이돌 활동 전에는 '솔눈조아'라는 필명으로 'SSS급 레게노 연습생' 이라는 웹소설을 발표한 이력도 있으며, 심지어 전문성이 다소 떨어지는데도 꽤나 히트했었다. 아이돌을 하게 된 것도 소재가 부족하고 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을 스스로 체감하여 자기가 직접 아이돌을 하면 이를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는 비범하기 짝이 없는 이유다. 이유야 어떻든 재능이 있기에 이렇게 뽑힌 것임을 생각하면 정말 역대급 재능충인 셈. 이렇듯 특이한 캐릭이지만 현종에 대한 신뢰도와 믿음은 매우 높으며, 심지어 2권에서 우야를 설득하기 위해 생활비를 지원해줄 방법을 찾던 현종에게 자기가 웹소설 작가로 벌었던 돈을 아낌없이 보태주기까지 한다.[29]
2년 후에는 그 비범한 정신세계 덕분에 예능에서 맹활약하며 예능 부문 신인상을 타고, 그렇게 좋아하는 솔의눈 광고도 찍었다. 본편 마무리 이후 진행되는 외전은 사실상 진아가 망상으로 작성하는 새로운 웹소설의 내용인데, 하나같이 수위가 무지막지하다. 그럼에도 필력 하나는 훌륭해서 기어이 1위를 찍었으며, 작성하는 내내 몰입하는 바람에 성욕이 폭발해서 현종이 자는 곳에 숨어들어가 요바이를 시전해버린다.[30]
4차원+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라는 점에서는 업키걸의 알리야와 비슷한 포지션이다. 자체적인 자금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까지 알리야와 비슷한 편.[31]
6.2.1.4. 서선유
18세. 강현종이 합류시킨 멤버 1이자 팀의 막내.1권에서 프리센스가 5인조로 개편 후 앨범을 발매하여 성공한 미래 영상이 나왔을 때 영상에 있던 새로운 멤버로, 스케줄 끝나고 돌아가던 중 길거리에서 우연히 현종이 그녀를 발견한다. 처음엔 현종을 경계했으나 현종이 임기응변으로 잘 넘기고 번호를 받아내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숙소로 돌아왔을 때 아현이 그녀의 사진을 보고 알아보는데, 과거 제제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었으며 당시 아현과 함께 보컬 수업을 받았던 적이 있었다고 한다. 다만 승부욕이나 경쟁심리가 강해 자신보다 잘하는 연습생을 질투하여 깎아내리고 편을 나눈다는 안 좋은 소문이 함께 있었다.[32]
이후 연락이 없어서 VIP 측에 확인 전화를 해오면서 전민용 팀장도 강현종이 서선유와 연락처를 주고받았음을 알게 되고, 현종과 다시 연락해 약속을 잡고 만나기로 한다. 그러나 놀이터에서 다른 학생들과 시비가 붙어서 먼저 선빵을 때리고, 결국 현종과 진아가 나서서 수습하고 자리를 옮긴 뒤 선유의 이야기를 들어보게 된다.[스포일러]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좀 진정된 뒤 아이돌을 해볼 생각이 없냐는 현종의 질문에 원래는 해볼 생각이 없었지만 서진유 생각대로 돌아가는 게 싫어서 하겠다고 답한다. 다만 프리센스 합류에 대해서는 몰랐기에 일단 확답은 하지 않고 생각해보겠다고 말했고, 이후 현종이 김용 대표에게 허락을 받아낸 뒤에 정식으로 프리센스에 합류했다.
실력은 연습생 생활을 오래 하지 않아서 기본기는 거의 없다고 묘사된다. 그래도 일단 회사에 들어가서 짧게라도 배워서인지 안무나 동선은 곧잘 외우고, 무엇보다 서진유 때문에 단련된 승부욕이 있어서 연습을 시작한 뒤로 실력이 빠르게 늘었다. 전체적으로 순한 성격이 많은 프리센스에서 가장 싸움꾼 기질이 다분한 멤버.[34]
실력적인 부분은 원년 3인방에게는 밀리지만 그럼에도 아이돌 멤버로서의 포텐이 매우 높다고 평가되는 건 그녀의 엄청난 미모 덕분이다. 비주얼로 유명한 걸그룹 멤버들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의 엄청난 미모로 묘사되며, 신체 비율도 굉장히 좋다고. 그래서 제제 엔터에 뽑혔을 때에도 비주얼 하나만으로 A팀에 들었을 정도이며, 데뷔 이후 음방에선 선유의 미모 때문에 여타 걸그룹 멤버들이 비교짤이 올라올까봐 옆에 서는 것을 꺼릴 정도다. 대신 이런 외모 때문에 이유없는 질투나 시기의 대상이 되었고 스토킹 피해를 입은 적도 있으며, 서진유 때문에 호되게 당하기도 하는 등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다. 그래서 가족보다도 현종과 프리센스 멤버들과 함께 있는 것을 더 선호하며, 현종에겐 특히 고마워하고 있다.
다만 문제는 특유의 소유욕과 집착 때문에 현종을 곤란하게 만든다. 6~7권부터는 아예 대놓고 현종을 좋아하는 티를 내며 발리로 포상휴가를 떠났을 때는 다른 이들의 눈을 피해 뽀뽀까지 한다(!)[35] 성격이 이렇게 된 것은 역시나 가정에서의 문제가 큰데, 서진유에게 당하고 살았던데다 부모에게도 기대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종이 자신을 편들어주고 보호해주다보니 현종을 단순히 자신을 도와주는 매니저 그 이상으로 깊게 받아들이게 된 것.
그나마 13권에서 현종이 다자연애를 하기로 확고하게 마음을 먹은 뒤 선유와는 따로 이야기를 해서 선유에 대해 느낀 점들을 얘기하고, 선유도 결국 집착과 소유욕을 좀 누그러뜨리게 되었다.[36] 대신 멤버들 중 제일 먼저 하는 것만큼은 양보할 수 없다며 고집을 부려서 결국 쟁취했다. 이후로는 예전처럼 현종하고만 다니지 않고 먼저 현종을 배려해주는 모습을 보이는 등, 확실히 마음에 여유가 생긴 모습을 보인다. 2년 후에는 아이돌뿐만 아니라 배우로도 대성하여 3번째 영화로 영화제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한다.
서술된 것을 보면 알겠지만, 전전작인 업키걸의 한서원과 비슷한 점이 꽤 많다. 특히 정신적인 트라우마를 안겨준 과거사와 가족 관련 문제, 아이돌에게 요구되는 능력치 중 어느 특정한 분야[37]가 업계 최상위권이라는 점, 주인공에게 집착하고 소유욕이 매우 심하다는 점 등이 똑닮았다.
6.2.1.5. 오우야
20세. 강현종이 합류시킨 멤버 2이자 마지막으로 합류한 멤버. 이름이 뭔가 이상해보이지만 본명이다.[38] 멤버들 중 독보적인 거유이자 반칙급의 몸매를 소유한 다이너마이트 바디로, 부산 출신이다. 대외적으로는 친화력 있고 애교스러운 성격이지만 그건 겉으로 보이는 성격이고, 실제로는 어려운 가정환경의 영향 때문인지 억척스럽고 계산적이며 자본주의&현실주의적인 인물이다.부산에서 토스트 가게를 하고 있으며[39], 건강이 안 좋아진 할머니를 대신하고 있다. 원래는 그냥 평범한 토스트 가게지만 우야가 운영을 한 이후로는 맛이 확 달라지고, 결정적으로 우야의 미모 때문에 화제가 되었다고. 미래 영상에서 이를 접한 현종은 우야가 5인조 프리센스의 마지막 멤버임을 확인하고 그녀를 찾아가게 된다. 그러나 본디 가수나 아이돌 데뷔에 관심이 별로 없기도 했고, 무엇보다 할머니와 가족들을 부양해야 했기에 현종의 제안을 거절했다. 하지만 현종도 포기할 수 없었기에 일주일의 말미를 얻어낸 뒤 우야를 도와주면서 어떻게든 사이를 좁히고 설득할 기회를 노린다. 다행히 우야의 동생들은 아이돌에 관심이 많았고, 현종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서 거리감을 좁히는 데에 성공했으나, 철저히 현실주의적이고 금전적인 부분을 따지는 성격이라 설득에 난항을 겪는다.[40] 그나마 방송 쪽에 아예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라서 파고들 구석은 있었지만, 가장 큰 문제인 생활비 문제 해결이 요원해서 현종의 고민이 깊어졌다. 그러나 진아에게 뜻밖의 도움을 받으면서 생활비 문제는 해결되고, 이후 우야의 할머니를 직접 찾아가 허락을 받아내면서 마지막으로 프리센스에 합류한다.
5권에서는 중고물품 거래를 하려고 사이트에 글을 올렸는데, 신던 스타킹 팔면 3만원이라는 어느 악성 유저의 글을 보고 진짜로 돈이 되겠다고 여겨서 스타킹 팔려고 하다가 현종한테 제지당한다(...) 물론 해당 유저는 칼차단. 이때부터 꽤나 진지하게 굿즈로 스타킹 만들자고 생각하게 된 모양이다. 그런데 거래를 하겠다고 나온 사람이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었던 '조건 경매방'의 브로커였고, 브로커를 잡은 덕분에 현종과 우야는 뉴스에 올라 인터뷰까지 하게 된다. 그런데 사건의 심각성과 달리 인터뷰 내용은 예능급으로 웃겨서 여러모로 화제가 되었다.[41][42]
2년 후엔 진짜로 레깅스와 스타킹 굿즈를 출시한 모양인데, 이게 진짜로 먹혀서 여덕들은 자기가 입으려고 사고, 남덕들은 선물용이나 개인소장용(?)으로 구매한다고 한다. 본인도 그룹과 유닛, 개인 활동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한 끝에 돈을 모아 상가를 매입하며 성공했다.
빼어난 몸매를 자랑하고 합류 전까지 개인 사정으로 인해 시간이 걸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업키걸의 연홍과 비슷한 편이다.[43]
6.2.2. 리키K
과거 '익스트림'이라는 그룹으로 활동했던 인물. 본명은 김상태이며, 나이는 48세. 명곡으로 알려진 디스코 파티를 작사작곡한 인물이기도 하며, 싱글 앨범 성공 이후 다음 앨범을 준비하던 중 현종이 미래 영상에서 디스코 파티를 리메이크한 프리센스 멤버들의 음원을 확인하면서 그를 찾아가게 된다. 그러나 어째서인지 방송 출연을 꺼리고 디스코 파티의 리메이크도 계속 거절하고 있었다고 하여 현종은 리메이크 준비가 맞는지 고민하게 된다. 이후 나온 미래 영상을 확인한 현종은 노선을 바꿔 주환PD의 곡으로 앨범을 준비하고, 대신 디스코 파티는 리키K를 설득해 '히트맨' 방송에 나가는 것으로 결정한 뒤 리키K를 찾아가게 된다.그리고 리키가 리메이크를 허락하지 않았던 이유가 밝혀지는데, 사실 해당 곡은 리키 혼자 작사작곡한 게 아니라 과거 연인이었던 주은진과 함께 만든 노래였다. 그러나 전에 자신이 솔로 활동을 함께했던 매니저는 투자자의 부탁[44] 때문에 리키가 주은진과 활동하는 것을 막았고, 리키는 거절했지만 결국 어쩔 수 없이 허락하고 익스트림으로 데뷔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리키의 음악성을 부각하고자 리키의 이름만 작사작곡에 올라가고 주은진의 이름은 빠지게 되었다. 그럼에도 주은진은 리키의 곁을 지키며 그가 힘들어할 때마다 위로하고 버틸 수 있게 했으나, 익스트림의 다른 멤버들과 당시 소속사 사장은 주은진을 걸림돌로 여기고 리키에게서 떠날 것을 권해 둘은 결국 헤어지게 되었다. 당연히 리키는 낙담했고, 뒤늦게 내막을 알게 되어 은진을 찾았지만 그녀는 이미 결혼한 뒤였다. 일련의 일들을 겪으면서 리키는 은진에 대한 미안함과 죄책감으로 둘만의 추억으로 디스코 파티를 남겨두었으며, 그렇기에 자신 혼자 리메이크를 결정할 수도 없고 그럴 마음도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뜬금없이 놀고 싶다며 나선 진아를 시작으로 모두 다함께 디스코 파티를 틀고 놀자판이 되었고, 이때 리키는 진아를 보면서 주은진의 모습을 투영하게 된다. 그리고 왜인지는 몰라도 진아를 비롯한 프리센스 멤버들을 보면서 예전 주은진과 함께했던 시절의 그 감정과 기분이 돌아오는 것을 느낀 리키는 이 아이들이라면 같이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 '히트맨' 출연을 하기로 결심한다. 물론 같이 하는 건 당연히 프리센스였고, 방송은 엄청난 화제를 모았으며 리키 역시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45] 이후 정식으로 VIP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며 연예계 활동을 재개한다.[46]
6.2.3. 그레이스원
- 다비
그레이스원의 리더이자 맏언니. 나이는 26세로, 현종보다 연상인 유일한 멤버이다. 그래서 현종을 부를 때 '현종이'라고 반말로 부른다. 그레이스원 멤버들 중에서는 독보적인 피지컬의 소유자로, 현종피셜 우야와 겨뤄볼만한 유일한 피지컬이라고. 다만 거유의 고충도 있는지라 우야하고는 피지컬 라이벌인 동시에 공감대도 많다. 그 외에는 같은 리더인 승아와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편.
- 조민영
최종순위 3위로 뽑힌 그레이스원의 메인보컬. 강현종이 입덕한 멤버이기도 하며, 무던하고 착한 성격이다. 메인보컬답게 실력은 훌륭하나, 고음 구간을 민영만큼 잘 소화하는 멤버가 팀 내에 없어서 고음 부담이 꽤 큰 편이라고 한다.
- 주은결
최종순위 1위로 뽑힌 그레이스원의 막내이자 센터로, 나이는 선유와 동갑인 18세. 붙임성 좋고 밝은 성격이지만, 어린 나이부터 서바이벌 경연에 나서서 구른 만큼 실제로는 승부욕이나 경쟁심이 강하고 한 성깔 한다. 선유와는 기싸움을 벌이다가 충돌하기도 했지만 그럭저럭 화해한 뒤로는 선의의 라이벌에 가까운 관계로 발전하며 잘 지내게 된다.
- 정아
20세. 그레이스원 대표 4차원. 비주얼은 예쁘지만 행동이나 정신세계가 백진아조차 능가하는 돌아이로, 팬들에겐 본명보다 예또(예쁜 또라이), 동백이(동네 백수 형)으로 불리는 게 더 친근할 정도다. 현종조차 진아를 만나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정아를 보고 혀를 내두를 지경.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특히 치킨은 무슨 일이 있어도 먹는다고 한다.
- 린아
그레이스원의 비주얼 멤버 중 한 명. 그레이스원과 프리센스가 합동 공연을 준비할 때, 은결-선유와 함께 팀을 이룰 정도로 빼어난 비주얼의 소유자이다. 나이는 은결, 선유와 동갑이며, 팀을 짤 때 키와 비주얼로 짰다는 언급으로 볼 때 선유, 은결과 마찬가지로 장신. 다만 귀여운 이미지의 은결과 달리 린아는 좀 더 어른스럽고 세련된 느낌의 비주얼이라고 한다.
- 이즈미
일본인 멤버 1. 다비, 우야와 한 팀을 이뤘을 정도로 몸매가 뛰어나다. 다만 다비랑 우야가 여느 걸그룹들 상대로는 그냥 압살하는 수준의 거유들이라 이즈미도 결코 작은 게 아니지만 콩라인이라고.
- 나오
일본인 멤버 2. 합동 공연 당시에 진아, 정아와 한 팀이 되었는데 이 둘이 정신세계 비범하기로는 탑을 달리는지라 둘의 만담세계에 끼어들어 정상인으로 고통(?)받는다. 엄밀히 말하면 고통이라기보단 그냥 어떻게든 공감하고 리액션하려는 것에 가까운데, 귀여운 비주얼 때문인지 연습 준비 영상은 팬들에겐 나오 입덕 영상으로 꼽히게 되었다.
- 카렌
일본인 멤버 3. 친화력 좋고 텐션이 높아서 승아와 친하게 지낸다.
- 서은
장난기 많고 비글비글한 성격의 소유자.
- 채서
- 은혜
6.2.4. 4U♡(포유럽)
- 윤지애
리더. 나이는 권아현과 동갑.
- 앤
메인보컬. 나이는 지애보다 2살 어리며 약간 이국적인 느낌의 비주얼을 가졌다.
- 김혜빈
지애, 앤과 같이 연습생 생활을 한 멤버. 나이는 지애보다 3살 어리며, 말투가 다소 어눌하고 귀여운 인상이나 키가 170으로 상당히 크다.
- 소미
막내. 본래 예안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던 솔로 아이돌이었으나 계약 해지된 후 매니저였던 장구민 실장과 함께 새로 입사해 포유럽에 합류했다. 참고로 본명은 고소미.
6.3. KU 엔터테인먼트
- 샤인
KU 소속 보이그룹 루케이의 멤버. 연말 가요대전 무대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난다는 미래 영상을 본 현종이 그를 구하기 위해 미리 경고를 했으나, 급하게 무대에 도착하느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고 엉망인 현장 상황 때문에 결국 추락하고 만다. 다행히 현종이 받아내면서 대신 다쳤고 그는 무사했으며, 이 일로 미안한 마음에 사과하고 구해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 이 일은 루케이 팬덤들에게도 알려져 이 사건 이후로 루케이 팬덤은 타 회사임에도 프리센스와 강현종에게 지지를 보내주고 있다. - 박학선
걸앤런(GAR) 담당 실장. 나이는 30대 중반 정도. 11권에서 뜬금없이 프리센스 측에게 사녹 순서를 바꿔달라고 요청해 현종의 심기를 건든다. 그나마 일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고 중간에 프리센스 멤버들이 난입하는 등의 소동이 겹쳐서 그냥저냥 마무리되었다.[47]
6.4. YH 엔터테인먼트
- 김윤호
전작 업키걸-넣키걸의 주인공. 7권에서 발리로 포상 휴가를 떠난 현종 앞에 등장한다. 본작에선 이미 40대이지만 여전히 매우 젊어보인다고 나온다. 프리센스를 보면서 업키걸 생각이 났는지, 현종에게 프리센스가 성장형 업키걸처럼 느껴졌다고 고평가를 해주며, 당시 프리센스 멤버들의 애정 공세로 곤란해하던 현종의 상황을 짐작하고 있었는지 그냥 지금 상황을 즐기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이후 한국에 가서 연락하겠다는 말을 한 뒤 자리를 뜬다. 김윤호의 성공신화는 업계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며, 제작자로서의 안목도 굉장히 높게 평가받고 있는 모양.
11권에서 현장으로 복귀, 신규 걸그룹 화이트를 데뷔시키고 기사를 통해 정면 승부를 펼치고 싶다는 마음을 보이며 판을 열었다.원조 네크로맨서 vs 차기 네크로맨서덕분에 프리센스vs화이트vsGAR 3개 걸그룹의 개꿀잼 빅매치가 성사되어 기대를 모았고 예상대로 프리센스가 치고 나가자 새로운 계획으로 댄스 챌린지를 준비한다. 그러나 미래 영상으로 이를 본 현종이 먼저 선수를 쳐 이를 써먹고, 덕분에 윤호는 이번은 내가 진 것 같다며 쿨하게 인정하고 그가 능력자임을 확신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48] 그 뒤 17관왕 타이 기록을 달성한 현종과 프리센스 앞에 와서 이를 축하해주고, 현종에게만 업키걸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을 흘린다. 다음 번에는 자신들에게 도전해보라는 말을 남긴 건 덤. 결말부에 현종이 독립하게 되었을 때도 지선경에게 그를 소개시켜주며 도움을 준다.
6.5. 제제 엔터테인먼트
- 서진유
서선유의 쌍둥이 언니. 걸그룹 제우스 소속이다. 선유와 달리 어릴 때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해 아이돌을 꿈꿨으며, 선유가 워낙 예뻐서 그렇지 이쪽도 나름 아이돌 지망생답게 예쁜 편이다. 하지만 실상은 선유가 제제 엔터에 있을 당시 선동과 날조로 고립시키고 따돌린 끝에 스스로 나가게 만든 악인. 결국 이 문제가 데뷔 직후 터지면서 활동을 중지하게 되고 선유에게 사과하지만 당장의 복귀는 무리였기에 활동에 참가하지 못하고 타이밍만 재게 된다. 하지만 10권에서 과거에 저지른 학교폭력들이 터지면서 완전히 사형선고를 받고 계약이 해지된다. 이후 완전히 낙담해 방에만 틀어박혀 식음을 전폐하고, 보다 못한 선유가 현종과 같이 진유를 찾아가기까지 한다. 현종에게 쓴소리를 들은 끝에 그나마 방 밖으로는 다시 나오게 된다. 본편 종료 후 외전에서 K팝 트레이너를 목표로 관련 학과에 진학해 대학 생활을 하는 중이라고 나온다.
선유와의 관계는 본인의 일방적인 질투와 시기 때문에 매우 나빴다. 선유는 진유 때문에 집에 가는 것보다 숙소 생활이 더 좋다고 할 정도. 하지만 사이가 나빠도 자매는 자매인지 닮은 점도 굉장히 많으며, 위의 사건들을 거치면서 선유가 일말의 자비를 남겨두었기에 관계가 조금 나아지긴 했다. 진유 본인도 제제에서 퇴출된 이후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졌고 현종과 선유가 어렵게나마 자신에게 기회를 준 것을 눈치챘기에 나름의 고마움과 계산적인 이유(앞으론 선유와 친하게 지내야 자신에게 유리할 것이라는 이유)로 선유와 관계를 개선하게 된다.
6.6. 방송연예계 인물
- 전광태
악당엔터 소속사 대표로 나이는 53세. 1990년대부터 제작자로 활동하던 나름 잔뼈가 굵은 인물로, 과거에는 리키K가 속한 익스트림의 회사에서 근무했던 인물이다. 8권에서 갑작스레 자신과 프리센스 멤버들의 열애설 의혹 영상이 미래예지로 뜨자, 현종이 파고들기 시작한 끝에 열애설 의혹을 만들어낸 장본인으로 이 인물을 의심하게 된다. 그리고 리키K에게 물어본 결과, 질이 좀 안좋은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한다.[49][50]
3인조 발라드 걸그룹의 데뷔를 앞두고 음원 사재기와 동시에 유사 언론사(이슈센터라는 이름의 매체)를 통한 루머 유포로 동시기에 컴백하는 가수들에게 흠집을 내려고 한다. 이 중 한 팀이 바로 프리센스였고, 그것 때문에 현종의 미래예지에 영상이 떴던 것. 이에 현종은 리키와의 피처링 건 관련 핑계를 대서 직접 전화를 걸어 정면돌파를 했고, 그와의 대화에서 전광태가 루머를 만들려고 하는 자임을 확신한다. 전광태는 처음엔 자신감 있게 정보를 풀었지만 나중에 현종이 줄곧 궁금해한 건 앨범 발매가 언제인지 였다는 것을 깨닫고 뭔가 위화감을 느낀다.[51] 이에 전광태는 멤버들과 회사가 사생 때문에 예민하다는 것을 이용해 아마추어 연기자를 고용해서 매니저가 팬을 성추행 및 폭행을 저질렀다고 프레임을 씌우려고 한다. 그러나 이조차도 미래예지에 걸렸고, 화가 난 현종은 준호를 통해 전광태가 시도하려는 프레임의 조작짤을 미리 만들어 효준에게 보여주고 회사의 다른 이들에게도 공지하여 미리 조심할 것을 당부한 뒤 박지훈 기자에게 전광태의 음원 사재기 계획 및 루머 유포 시도, 과거 리키를 상대로 저지른 양아치짓을 제보해버린다. 결국 이 일로 회사는 완전히 나가리되고, 전광태는 분노하여 강현종에게 전화해 따지지만, 강현종이 자신이 프리센스 공격을 위해 준비하던 것들을 줄줄 읊으며 태연하게 받아치자 분노를 넘어서 두려움을 느끼고 데꿀멍하게 된다.[52]
6.6.1. 채은서
배우. 숲성엔터 소속. 미래 영상에 자살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처음으로 엮이게 된다. 현종이 멤버 이외의 누군가에게 오지랖을 부린 첫 사례인데, 영상이 뜰 때만 해도 아무 관계가 없었기에 끼어들 여지가 없었고 순전히 의협심(?)에 가까운 마음으로 구해냈다. 프리센스 멤버들도 같이 끼어들고 이런저런 소동이 있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채은서는 자살하지 않고 배우생활을 계속 이어가게 되었으며 현종과 프리센스 멤버들과도 친해지게 되었다.그러나 이후로는 프리센스 멤버들에게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이유는 프리센스 멤버들 모두가 현종을 좋아하게 되었기 때문. 연상의 여자라는 매력에 더해 현종에게 목숨을 구원받은 은혜와 호감까지 있는 채은서는 여러 면에서 프리센스 멤버들에게는 가장 위협적인 연적인 셈이다. 현종도 막바지까지 여러 여자들 사이에서 관계를 애매하게 유지하다가 결국 채은서와 성관계를 가지게 되었고 이를 진아와 선유에게 들키는 대참사가 나고 만다(...) 그나마 현종과 프리센스 멤버들 간의 합의와 대담 끝에 어찌어찌 수습은 되었고 현종은 프리센스 멤버 5명과의 관계를 우선하게 된다. 그래서 채은서와의 섹스도 일종의 해프닝마냥 결국 넘기긴 한 모양.
결말부 현종이 독립을 허락받은 후에는 그의 소속사로 옮길 것이라고 한다.
6.6.2. 강예민
배우. 채은서와 같은 회사이며 선유와 승아의 첫 웹드라마 데뷔에서 만나게 되었다. 외모도 예쁜 편이고 나름 주목받는 신예로 나오지만, 성격이 별로인데다 연기력도 S급이라 보기엔 아쉬운 편. 그럼에도 웹드 촬영장에서는 나름 여주인공 역할인데다 인지도 면에서도 배우들 중 남주 역할인 임강훈과 더불어 투탑이라서 감독과 스탭들도 예민에게 어느 정도는 맞춰주는 감이 있다.등장 초기에는 빌런으로 인식되었고 실제로도 선유의 연기에 대해 의식하고 방해하거나 촬영에 어깃장을 놓는 등의 모습이 나오지만[53], 의외로 현종의 이능력에서는 그녀를 처음부터 완전히 몰아내는 것이 아니라 3회차까지는 촬영하고 중도하차했다는 예언이 나온다. 그래서 현종은 예언의 실행을 위해서라도 예민을 하차시키긴 해야 하지만 대체 어떤 방식으로 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진다. 그러던 중 촬영장에서의 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예민은 민용과 달리 연예계 경력이 짧은 현종을 만만하게 여기고 선유를 더 심하게 견제한다. 이에 갈등이 심해지자 결국 두 배우끼리 얘기를 해보라고 감독이 중재를 하고, 현종은 선유에게 너도 저자세로 굴지 말고 아닌 건 아니라 말하라고 지시한다. 이에 선유가 마녀 소환[54]해도 되냐고 묻자 현종은 그건 너무 세니까 하지 말라고 하려다가 마음 바꿔서 마녀 소환을 승인해버린다. 그리고 흑화 모드 서악유와의 기싸움과 말싸움에서 그야말로 탈탈탈 털려버린다. 결국 못참은 나머지 그날 촬영을 펑크내고 가버린다.
이후 제작진과 제작사는 선유와 예민 중 하나는 버려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고, 결국 예민 쪽을 하차시키기로 결정한다. 문제는 현종이 본 예언의 실현을 위해선 예민이 어떻게든 3화까지는 찍어주고 중도하차를 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리셋을 시키는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었다. 이에 현종이 채은서를 통해 강예민과의 자리를 주선해달라 부탁하여 만나게 되고, 당연히 현종을 본 예민은 표정이 썩는다. 3화까지 해달라는 제안에 어이없어하면서도 이야기를 일단은 다 들어보고, 은서에게서도 약간의 어시스트가 들어오자 고심 끝에 제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자신의 소원을 들어달라는 식으로 답한다.
아무튼 과정은 험난하긴 했지만 예언의 영상 내용 실현에 성공하고 갈등도 그럭저럭 풀리면서 이 뒤로는 악역이 아닌 조연으로 별 문제 없이 등장하며, 웹드라마에서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다른 배역들을 통해 제법 괜찮은 커리어를 쌓으면서 배우로도 나름 활동을 해간다. 그리고 가끔 현종과 전화나 문자 등으로 얘기를 하는데, 상상을 초월하는 투 머치 토커라 현종이 전화를 끊지 못하고 있으면 프리센스 멤버들이 태클을 걸고 끊어버리는 개그 장면들도 나온다.
결말부 시점에서 현종이 자신의 회사를 차려 나가게 되면서, 프리센스 멤버들과 채은서와 더불어 현종의 회사로 옮길 것이라고 한다.
6.7. 기타 인물
- 박지훈
뉴미디어 뉴스 사회팀 기자. 나이는 대략 30대. 1권에서의 교통사고로 입원한 트럭 기사의 아들이다. 병문안을 온 현종과 프리센스 멤버들과 처음 만나고, 식사를 함께 하면서 프리센스 멤버들에게 좋은 인상을 받아 미담으로 기사를 작성한다. 이후로도 현종과 연락하며 도움을 주거나 현종에게 소스를 제공받아 보도하며 관계를 이어간다.
- 조규호
12권에서 등장한 인물. 나이는 24세로, 현지와의 대화에서 진아를 광적으로 좋아하는 돈만 많은 찌질한 복학생이 있다고 하여 존재가 암시된다. 이후 진아를 제외한 4명의 멤버들과 현종의 열애설 기사가 미래예지에 뜨고 마지막에 동거에 대한 진실 폭로 기사에 대해 같은 아파트 주민인 누군가가 인터뷰에 참가했다고 나온다.[55] 그리고 공교롭게도 프리센스의 옆집에 누군가 새로 이사를 오는데, 그게 다름아닌 조규호였다. 겉보기엔 멀쩡해 보이지만 그의 정체는 악개+사생이 결합된 최악의 혼종으로, 백진아를 광적으로 좋아한다.[56]
본래는 여자 연예인들에 관심도 없고, 오히려 여성 연예인들은 합법적 창녀라고 생각할 정도로 하찮게 여기던 인물이었으나, 백진아가 방송에서 보여준 가식없고 솔직하면서도 순수한 면모와 분위기를 보고 단단히 반하게 되었다. 여기까지면 그냥 광팬이라 생각하고 넘기면 되는데, 문제는 백진아가 대중들에게 소비되는 것 자체를 증오하여 프리센스를 적대하고 없애려고 한 것. 그리고 이를 위해 불법적인 수단[57]에까지 손을 대며 거금을 벌어들이고 옆집에 이사를 오게 된 것이다. 현종의 차를 긁은 것도 이를 빌미로 가까워져 친분을 쌓은 뒤 스케줄을 알아내기 위함이었고, 비번을 알아내어 숙소에 몰래 몰카까지 설치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미 눈치를 챈 현종은 숙소 앞에 CCTV를 설치하는 등 조규호의 계획을 사전에 차단해버렸고, 그것도 모자라 프리센스 멤버들을 임시로 다른 곳에서 지내도록 조치한다. 이후 미래예지 영상이 다시 뜨는데, 아예 타깃을 바꿔서 강현종을 습격한다고 나온다.
이에 격분한 강현종은 장구민 실장과 함께 동행하기로 하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면서 조규호의 뒷조사를 하여 압박하기로 한다. 문제는 현종이 영상을 보고 혹시나 싶어 방검복을 검색했었는데, 이 검색어를 진아가 보고 만 것. 당연히 진아는 현종에게 위험한 일이 생겼다고 짐작하여 야구배트를 들고 조규호와 만나러 간 커피숍에 쳐들어가 난동을 부리고, 조규호는 당황하여 자리를 뜨려다가 진아에게 배트로 엉덩이를 맞는다.[58] 한바탕 난리가 난 마당에 자신이 혼자서 벌인 일(프리센스 옆집으로 이사가기 위해 사장 몰래 혼자서 돈을 번 일)까지 걸리고, 조규호는 경찰 조사 관해서 얘기를 꺼내며 어떻게든 무마한 뒤 강현종과 어렵게 합의하고 돌아가면서 경찰에 체포되는 일은 피하게 되었다. 하지만 말이 합의지 그냥 강현종에게 영혼까지 탈탈 털린 것이었고, 그런 와중에도 자기가 진아의 기억에 영원히 기억될 거라며 정신을 못차리고 새로 옮겼다는 숙소를 알아내려고 한다. 그러나 자신이 일하던 곳의 사장이 집으로 쳐들어오고, 피떡이 되도록 맞고 조규호 본인은 사장을 칼로 찌르며 최악의 배드 엔딩으로 마무리한다. 나중에 조규호가 렌트카 사기단의 모집책인 것이 밝혀지고, 공교롭게도 조규호가 사기를 친 이들 중 한 명이 프리센스의 팬 중 하나였다는 것까지 밝혀졌으며 조규호 본인은 신상이 제대로 털려나갔다고 한다.
7. 설정
- VIP 엔터테인먼트
현종이 입사한 회사이자 현종의 덕질 그룹인 그레이스원이 포함된 기획사이다. 중반부에 구조 개편을 하면서 VIP 산하에 꽃길 뮤직 레이블이 생긴다. 그에 따라 김용을 대표로 하여 그레이스원, 차기 데뷔 보이그룹 빕스타는 VIP에 속하고, 정한용을 대표로 하는 꽃길뮤직에는 프리센스와 현종, 그리고 리키K가 속하게 된다. 후에 현종이 데려온 포유럽 멤버들도 꽃길 쪽으로 포함된다.
- 그레이스원
강현종이 입덕한 걸그룹이자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소녀x소녀'로 데뷔하게 된 11인조 걸그룹. 멤버 중 3명의 일본인 멤버가 있으며, VIP 엔터의 주력 그룹이다.[59]
- 프리센스
본 작품의 메인 걸그룹이자 강현종이 배속된 팀. 데뷔한지 3년 차이지만 별다른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어서 사실상 방치된 상태였으며, 하필 같은 회사에 '소녀x소녀'라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데뷔하며 인기를 얻은 걸그룹 '그레이스원'의 존재로 인해 사실상 다음 앨범의 흥행 여부에 따라 해체 수순을 밟을 가능성도 있었다.[60] 원래는 5인조였으나 원년 멤버들 간의 불화로 리더를 포함 3명이 탈퇴하고[진실], 당시 막내 라인이었던 승아와 아현이 남고 거기에 진아가 새로 합류해 3인조인 상태였다. 때문에 분위기가 여러 모로 좋지 않았고, 현종과의 첫 만남도 약간의 사고 등이 겹쳐 어색하고 서먹한 분위기였다.[62] 하지만 현종과 함께한 이래로 그룹이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면서 현종을 믿고 의지하게 되었고, 자연히 이성적인 호감으로도 발전하게 된다. 그래서 정도의 차이나 표현은 다를지라도 모두 현종을 좋아하고 많이 의지하고 있다.
그룹 이름에 걸맞게 특이한 컨셉들을 자주 소화했지만 대중성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한다. 대신 그러한 컨셉을 소화할 정도로 실력들은 나름 뒷받침이 되는 편이다. 그래서인지 초창기 데뷔곡의 무대는 나중에 프리센스가 인지도가 올라간 뒤 재발굴되어 밈으로 쓰이기도 한다고. 또한 멤버들 모두 재능을 보이는 분야에 대해서는 아이돌계 탑급이라서 여러 모로 업키걸과 공통점이 많다고 평가받기도 한다.[63]
- 포유럽
별칭은 길냥걸즈. 본래 전광태가 있던 악당 엔터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던 3명+솔로 아이돌로 활동하던 예안이 소속사와 계약 해지 후 새로 합류하면서 만들어진 4인조 발라드 걸그룹이다.
- 찬스메이커
1권에서 프리센스가 군부대 공연을 하러 갔을 때 등장하는 걸그룹. 소속은 포텐스타 엔터테인먼트이며 데뷔 2년 차이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그룹들 중에선 제일 주목받는 편으로, 최근 발매한 앨범으로 점차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있었다. 현종이 군대에 있을 당시 정점을 찍었던 선배그룹 '와이낫'의 후배 그룹으로 초반에 인지도를 모았다고 한다. 그러나 찬스메이커의 실장이 프리센스 측에게 양해를 구하지도 않고 작가한테 통보식으로 프리센스와 공연 순서를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무례를 저지르고, 같은 대기실에서 의자를 대놓고 달라는 식으로 깔보면서 현종의 화를 돋운다.[64][65] 결국 현종은 자신이 본 미래예지 영상을 통해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면서 대놓고 빈정거리면서 말다툼이 커져가던 중 전민용이 돌아와서 진압된다. 여기에 현종이 본 미래예지 영상이 기사로 터져버리면서 순서를 바꿔보려다가 출연진 목록에서 아예 빠져버리게 된다.
- 제우스
서선유의 언니 서진유가 속한 걸그룹. 제제 엔터 소속이며, 데뷔 직후 서진유에 대한 논란이 터지면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 사실 따지고 보면 다른 멤버들도 당시 진유의 선동과 날조에 속아 선유를 따돌린 원죄가 존재하기에 어찌 보면 자업자득이다.
- 화이트
김윤호가 새롭게 데뷔시킨 5인조 걸그룹. 전작 막바지에 보라색 아우라가 발현된 유나경, 유하늘, 서아가 속한 팀이다.
- GAR (걸앤런)
KU엔터 소속 신인 걸그룹. 11권에서 화이트와 비슷한 시기에 새로 데뷔했으며, 센터 멤버인 에리카가 기존의 센터 멤버들과 차별화되는 섹시한 매력으로 주목을 받았다.
8. 기타
- 작품 제목은 싱글벙글 지구촌 마이너 갤러리의 게시물 제목을 패러디한 것으로 추정된다.
[1] 야왕 성귀남의 작가 burn7이 필명 세탁한 이름(...) 참고로 본작에도 burn7이라는 이름이 등장하는데, 인방에서 미자 멤버한테 선넘은 드립 치다가 빛의 속도로 강퇴당한다(...)[2] 김윤호의 경우 업키걸 멤버들을 자신이 처음부터 모아서 새로이 데뷔를 시켜야 하는 기획자 겸 매니저의 입장이었기에 업키걸 멤버들에 대해서는 우선권이 나름 있었지만, 강현종은 기존에 존재했던 프리센스라는 그룹의 로드매니저로 배속이 되었기에 사내에서 입지가 좁고 발언권도 약한 채로 시작했다. 그리고 업키걸은 데뷔 이후 여러 상승요인들이 겹치며 제법 빠르게 인기를 얻었지만, 프리센스는 이미 데뷔한지 3년차이고 인기를 얻지 못한 채 거의 방치된 상태였다는 차이가 있다.[3] 또한 이미 사회생활을 긴 시간 해온 30대 중년이었던 김윤호와 달리, 강현종은 전역 직후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 중반의 사회초년생이다.[4] 본래는 '프리센스가 교통사고를 당한 적이 있었던가?'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영상에서 나온 시기와 만났던 멤버들의 상태를 보고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때만 해도 이것이 미래 예지라는 확신은 못하고 있었으나, 본편 프롤로그에서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영상에서 본 장면과 장소가 지금 이동하는 곳과 일치함을 눈치채고 충격에 빠져 급하게 멈추게 된다.[5] 군부대 공연에서 만난 걸그룹 찬스메이커의 멤버인 '정희'의 좋지 않은 과거사에 대한 영상이었다.[6] 영상은 매일 오후 5시 정각에 올라오며, 확인 전까지는 사라지지 않는다. 대신 첫 영상이 도착했던 그날 이후에 추가로 구독한 채널에서는 영상이 오지 않는다. 또한 자신이 구독한 채널의 미래 영상만 볼 수 있으며, 구독을 한 채널 중 무작위로 영상이 전송되는데다 그나마도 도움이 되는 영상만 올라오지는 않는다. 결국 본인의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능력인 셈.[7] 전민용 팀장에겐 이상한 꿈 때문에 가본 거라고 이유를 댔다.[8] 이때 배수진을 걸다시피 했던 현종의 제안은 김용이 그대로 박제해 코팅한 다음 회사 게시판에 붙여놨다고 한다. 공개처형[9] 이 일 전에 선유가 멋대로 뽀뽀하는 현장을 김용에게 걸렸었고, 프리센스 담당에서 1팀으로 옮겨간다는 루머로 승아가 오해해서 그레이스원에게 쳐들어가는 급발진을 저지르는 바람에 정규 앨범에서 공중파 1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면 다음 앨범은 무기한 연기라는 압박까지 받게 된다.[10] 경쟁상대가 대형 기획사인 KU엔터의 신인 걸그룹 GAR과 전작의 주인공 김윤호가 새로 데뷔시킨 화이트였다.[11] 프리센스 멤버들은 소유욕이 심한 선유 정도만 제외하면 각자 경쟁하긴 해도 암묵적으로 자기들끼리는 현종을 공유해도 괜찮다는 생각이 있긴 했다. 그러나 현종은 누구 하나와 연애를 하면 누군가는 상처를 받게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에 멤버 각자와 비밀연애를 하면서도 말을 못하고 있었다. 모두의 마음을 얻지 못할 바에는 그냥 아무하고도 사귀지 않고 적당히 관계만 유지하고 형식적으로만 대처하다가 그 과정에서 명확하게 정리하지 못한 채은서와의 관계가 터지게 되면서 멤버들 모두가 폭주해버린 것.[12] 새해가 되며 어른이 된 선유가 제일 먼저 관계를 가졌고, 나머지 멤버들은 M아일랜드로 휴가를 떠났을 때 승아->아현->우야->진아 순으로 첫경험을 가진다.[13] 아현과 승아가 따라가고 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진아도 같이 풀려 3명의 개인 활동은 현종의 회사에서 맡고, 프리센스 활동은 원 소속사와 계약을 유지하여 선유와 우야의 계약이 끝날 때까지 계속 하기로 한다. 여기에 채은서와 강예민도 원소속사와 계약이 끝나는 대로 현종의 회사로 옮길 예정.[14] 현종은 재민과 재민의 여친을 봤기에 상대가 자신을 구속하고 집착하려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15] 처음에 발생한 교통사고 당시 이를 수습하고 신고하면서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프리센스를 홍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인도 사고가 난 트럭 기사분에겐 미안하지만 이렇게라도 해서 보도자료를 내야 인지도가 조금이라도 오른다고.[16] 수습기간 중에는 핸드폰으로 사진이나 영상 등을 찍지 말고, 웬만하면 가수들에게도 친한 척 말라고 조언한 게 대표적. 현종은 민용의 조언을 듣고 아침만 해도 별 기대가 없었는데 지금은 자신을 조금이나마 챙겨주려는 모습을 고맙게 생각한다.[17] 본인은 정작 자기 노래가 이런 취급을 당할 정도는 아니지 않냐고 생각하는 모양이지만 멤버들조차 한용의 곡에는 반응이 아주 좋은 편은 아니라서...[18] 김용 대표는 프리센스에게 그다지 호의적이지 않은 반면, 정한용은 프리센스에 대해 나름 애정이 있지만 실권은 김용 쪽에 있어서 어쩔 수가 없다고 한다.[19] 실제로 승아가 대놓고 용대표님은 우릴 싫어한다고 말했으며, 아현도 그렇게 원하던 남돌을 용대표님이 제작하게 되었는데, 우리가 다시 앨범을 낸다고 하면 또 미운털만 박힐 거라고 말할 정도다.[20] 본인 말로는 무당 일을 하는 어머니의 신기를 물려받은 것 같다고.[21] 같은 회사이지만 업무가 서로 다르고 만날 일이 없어서 이때만 해도 숙영은 현종을 몰랐다.[22] 승아가 해야 하는 일조차 현종이 부담하고 있었기에 저러다간 현종이가 지쳐서 쓰러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경고였다.[23] 왜 쓸데없이 히트냐면, 하필 새로 회사에 영입해 데뷔시킨 포유럽의 걸그룹 신인상을 빼앗을 뻔했기 때문. 너무 잘나가도 문제[24] 일례로 김용에게 소개받은 이예담과의 미팅 때 여자 대하는 법을 1도 모르는 현종을 위해 나름 코칭을 해주고 말투를 교정해주기도 한다.[25] 서선유의 합류 전까지는 막내였다.[26] 실제로 아현조차 1년 넘게 같이 지냈는데도 적응이 안된다고 토로할 정도였다.[27] 말 그대로 즉석에서 즉흥적으로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 위주로 그려낸 그림임에도 퀄리티가 상당했는지 모두가 감탄했으며, 미담 기사가 올라온 뒤에도 댓글로 그림 실력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28] 2권에서 김용 대표와 만났을 때 드러난 사실로, 부모님은 조각가와 여행 칼럼니스트라고 한다. 계약 시 진아 본인에게 계약을 맡길 정도이며, 그런 부모의 성격과 특징을 닮은 모양이다. 김용 대표는 진아가 캐릭터성은 정말 독특하나 한계가 없고 예측이 너무 어려운 돌아이라 방송에는 내보내지 않았다. 물론 김용은 그것과 별개로 진아를 꽤 마음에 들어하며, 김용보다는 이숙영이 백진아에게 적응을 못해서 은근히 싫어하는 편이다.[29] 무려 3600만 원을 지급한다. 당시엔 우야가 부담을 느낄 것이라 여겨 현종이 지원해준 것으로 말을 맞췄으나, 나중에 진실을 말해준다. 당연히 우야는 물론 다른 멤버들, 민용과 정선조차 여기도 김윤호 대표가 있었다며 혀를 내두른다.[30] 심지어 임신이 가능한 시기였는데, 마지막 반응으로 볼 때 진짜 임신한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31] 진아는 웹소설 작가로 활동하며 벌어둔 돈이 있고, 알리야는 아예 본인이 오스칼 호텔의 사장님이라 직접 돈을 굴리는 입장이다.[32] 과거 원년 멤버들 중에 인성이 매우 안 좋은 2명에게 시달렸던 승아와 아현은 실력이나 얼굴보다도 인성이 나쁜 멤버랑은 함께할 수 없다고 말하며 선유의 소문이 사실일 시 합류하는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었다.[스포일러] 사실 선유에 대한 소문은 모두 거짓이며, 이 소문을 만들어낸 것은 선유의 이란성 쌍둥이 언니인 서진유였다. 본래 진유는 선유에 대한 라이벌 의식이 심했고, 선유에 비해 외모가 다소 처지다 보니 어릴 적에 비교를 당하며 상처를 많이 받았다.(물론 진유가 못생긴 건 절대 아니다) 그럼에도 서진유는 이를 겉으로 티내지 않고 선유를 직접적으로 욕하지도 않으면서 좋은 사이인 것처럼 코스프레를 했고, 선유가 제제 연습생으로 캐스팅되어 들어오자 교묘하게 다른 이들을 조종해서 선동과 이간질로 고립시키고 결국 탈퇴시킨다. 게다가 부모님은 선유와 진유의 사이가 나쁜 걸 알았지만 심각성을 깨달은 것은 너무 늦은 뒤였고, 어릴 적부터 몸이 약했던 진유를 더 신경쓰던 것이 몸에 배어서 알게 모르게 선유에게만 양보를 강요하고 있었다.[34] 아현도 까칠한 면모가 있지만 내면은 상당히 여린 반면, 선유는 예전부터 진유의 정치질이나 협잡질에 당한 게 많아서 참을성이 강한 동시에 이런 정치질을 피하거나 하지 않고 정면으로 맞설 정도로 센 성격이다.[35] 이 때문에 현종은 김용 대표를 통해 이예담을 소개받고 사귈 때조차 선유에겐 이를 알리지 않았다.[36] 사실 그놈의 집착과 소유욕만 아니면 선유만한 여친이 없다고 현종 스스로 평할 정도로 둘이 잘 맞는다. 얼굴이나 몸매는 말할 것도 없고, 현종만을 좋아하고 일편단심이라 바람기도 없으며, 딴 사람에게 한눈을 파는 것만 아니면 딱히 현종에게 뭘 요구하거나 바라지도 않는다. 게다가 설령 오빠가 못벌어도 내가 다 벌어다줄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자신감도 넘친다.[37] 서원은 보컬, 선유는 비주얼.[38] 비 우에 밤 야를 써서 오우야다. 실제로 태어난 때가 비가 오는 날 밤이라서 이런 이름을 지었다고.[39] 토스트 가게 이름이 '퍄 토스트' 이다. 이거 아무리 봐도 노린 거 같은데[40] 가정환경이 상당히 어려워서, 우야가 단 한 달만 장사를 못해도 집안이 망해버린다고 한다.[41] 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했는데 우야는 돈 못받아서 닭발 못먹은 게 더 아쉽고, 현종은 가방 무거워서 짜증났다고 말하는 등 뭔가 묘하게 핀트가 엇나가버린 인터뷰였다.[42] 참고로 이 브로커와의 만남은 현종의 미래예지 영상에도 없었던, 말 그대로 돌발 상황이었다.[43] 연홍은 재능과 별개로 다이어트가 시급해 시간이 걸렸고, 우야는 가정 사정으로 인해 합류를 제안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44] 자기 아들과 아들 친구들을 팀에 넣어주는 조건이었다. 그래서 주은진은 넣을 수가 없었다고.[45] 이 히트맨 방송의 화제성 덕분에 일전에 컴백했던 프리센스의 미니앨범 곡들도 역주행에 성공했으며 데뷔 이후 첫 음방 1위까지 달성했다.[46] 나중에 조직이 개편될 때에는 프리센스와 함께 꽃길 뮤직 레이블에 포함된다.[47] 사실 프리센스 멤버들도 현종의 표정이나 분위기를 보고 화가 난 것을 감지했으나 현종이 일을 좋게 마무리 지으려는 것을 보고 더 나서지 않았던 것이다. 음방 후에 현종이 자초지종을 선유에게 말하자 선유도 그때 표정이 오빠 욱했을 때 그 표정이라서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48] 나름의 밸런스 패치인 게, 윤호는 이번 대결에서 자신의 능력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49] 과거 리키K와 같이 있던 시절 현종과 비슷한 위치였는데, 익스트림이 활동을 접은 후에도 익스트림 이름 팔아서 투자를 많이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익스트림 멤버들의 계좌번호 등도 알아두었다가 행사비 등을 빼돌리는 양아치 짓거리를 했다고 한다. 게다가 뻔뻔하게 다시 리키에게 연락해 같이 하자고 제안하고, 이미 회사가 있던 리키가 거절하자 등기이사로 월급을 줄 테니 이름만 빌려달라고 하는 등 어떻게든 리키의 인지도를 빨아먹으려고 했다.[50] 리키는 사람 만나길 좋아하고 어지간하면 다른 이를 나쁘게 말하지 않는 성격인데, 그 리키가 직접 '질이 안좋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할 정도면 굉장히 심각하다고 짐작할 수 있.[51] 게다가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원래도 프리센스는 멤버들과 현종 사이가 격의없기로 유명했고 숙소 동거 역시 이미 알려진 사안이라 루머로 엮기가 어려웠고, 방금 전의 통화에서 현종은 이미 여자친구가 있다고 말했기에 열애설 역시 루머로 취급당하고 묻힐 게 뻔했다.[52] 참고로, 이때 데뷔를 앞두던 3인조 걸그룹의 멤버들이 다름아닌 포유럽 멤버들. 이들은 이 사건으로 의도치 않게 풍파를 맞으며 최대 피해자가 되었다. 물론 이 일로 현종을 원망하거나 하진 않는다.[53] 승아도 약간 경계하긴 했지만 주연은 아니고 무엇보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에 가까워서 약간 신경은 쓰는 정도였다. 반면 선유는 직접적으로 부딪히며 씬을 같이 찍는 일이 많아서인지 갈등이 직접적으로 묘사된다.[54] 선유가 현종의 실수로 예담과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흑화 상태. 이때의 선유는 서선유가 아니라 서악유라고 한다.[55] 이 마지막 예지를 보고 현종은 옆집의 누군가가 처음부터 이럴 의도로 이사를 온 것인지 생각할 정도였다.[56] 학교 후배와 사귀게 된 이유가 이름이 백진아라서 그렇다고 하며, 심지어 진아가 입었던 옷만 입으라 강요하고 프리센스의 헤어와 메이크업까지 강요하고 안무와 춤까지 외워오라고 요구했다고 한다. 이게 단 1주일도 되지 않아서 벌어진 일이라고.[57] 렌트카 관련 사기.[58] 사실 난동을 부리며 경찰을 부르는 것 자체가 진아의 계획이라 봐도 되는데, 조규호는 불법 렌트카 사기에 가담하여 돈을 벌었기 때문에 경찰조사를 받으면 본인의 위법 사항이 다 드러나기 때문.[59] 모티브는 아마도 IZ*ONE으로 보인다. 사람 숫자만 빼면 3명의 일본인 멤버, 센터이자 비주얼 멤버인 막내, 3위를 차지한 메인보컬 멤버, 피지컬이 좋은 최연장자 맏언니 등의 특징이 똑닮았다.[60] 현종이 입사한 시점에서 마지막 음방은 9개월 전, 앨범은 3개월 전 낸 싱글 음원이 전부였고 그나마도 해당 싱글로는 방송 활동이 없었다.[진실] 당시 프리센스 리더였던 맏언니 정희는 1살 동생들인 지안과 민지에게 대놓고 무시당하며 왕따를 당했고, 결국 데뷔 앨범 활동이 끝나자마자 탈퇴해 버린다. 지안과 민지는 이후 승아와 아현을 마음대로 부려먹으며 팀 분위기를 해치고 제멋대로 생활했으며(담배와 술은 기본에 실장들이 퇴근하면 남자 연습생들을 불러 술판까지 벌이고, 연습할 때 자신들이 틀려서 혼나면 숙소에 와서 되려 승아와 아현을 탓하며 괴롭혔다.), 심지어 폭력까지 휘둘렀다. 이를 참다 못한 승아와 아현은 둘의 행태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회사에 고발해버렸고, 회사는 지안과 민지를 그대로 탈퇴시켰다. 하지만 이후로도 지안과 민지는 온갖 저주와 협박, 욕설이 도배된 문자들을 승아와 아현에게 보내며 둘을 괴롭혔다.[62] 들어가다가 아현과 충돌했음에도 현종이 괜히 엮이면 피곤해질까봐 형식적 사과만 하고 자리를 떠나서 아현에게 인상이 안 좋게 박혔고, 화룡점정으로 밥이라도 사 먹으라고 전민용이 빌려준 법카를 현종이 실수로 잃어버리는 사고를 쳤다.이거 그냥 갈굼으로 끝난 게 다행 아닌가... 이 법카 분실 건은 이후 승아나 아현이 가끔씩 소환해 현종의 흑역사로 우려먹는다.[63] 실제로 멤버들의 성격이나 특징, 포지션 등이 업키걸과 오버랩되면서도 적절히 뒤섞여 있다. 예를 들어 서선유의 경우 유아독존 막내라는 점에서 알리야와 비슷하지만 성격적인 부분은 집착과 소유욕이 강한 한서원과 빼닮았다.[64] 당시 프리센스에게 배정된 의자 개수는 3개였는데, 프리센스 일행은 멤버 3명에 현종, 스타일리스트인 연정과 팀장 민용까지 6명이라 이미 의자가 부족한 상태였다. 반면 찬스메이커는 5개가 배정된 상태였는데도 굳이 프리센스에게서 의자를 하나 더 가져가려고 했던 것.[65] 거기다가 대놓고 그레이스원과 비교하며 도발하기까지 했는데, 민용과 연정을 비롯한 프리센스 쪽 팀원들도 멤버들이 비교당하며 상처를 받을 것을 우려해 프리센스 앞에서 그레이스원 이야기는 암묵적 금기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