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31 17:42:39

쌍떡잎식물


1. 개요2. 특징

1. 개요

쌍떡잎식물(―植物) 또는 쌍자엽식물()은[1] 떡잎이 두 장 나는 속씨식물을 말한다. 상대되는 분류군으로 외떡잎식물이 있다. 원시적인 쌍떡잎식물인 기저속씨식물(Basal Angiosperm)[2]과 진화된 형태인 진정쌍떡잎식물(Eudicot)로 나눌 수 있다.

가장 복잡한 체계를 가진 분류군이니만큼 세분화된 과와 속도 매우 다양하다. 대표적으로 장미과(Rosaceae)에만 해도 국내에 잘 알려진 속만 30개 이상이다. 속의 개수가 이 정도면 그 아래 종들은 훨씬 많은 것이 당연하다.

2. 특징

외떡잎식물에 비해서 꽃부분이 4나 5의 수로 되는 것이 많으며, 줄기에서는 관다발이 환상으로 배열되어 있고 형성층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목본식물이 굉장히 많다. 잎의 형태는 다양하지만 모두 활엽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잎맥은 그물맥(망상맥)인 것이 대부분이다. 원뿌리와 곁뿌리가 뚜렷하게 구분되어 주근계를 이룬다. 그러나 이 중 어느 특징을 취해도 절대적인 구별이 되는 것이 없다. 따라서 이러한 것을 자연적인 구별이라 한다. 꽃가루의 발아구는 대부분 3개이나, 진화적으로 외떡잎식물과 중간 형태로 보이는 것도 존재한다.
[1] 우리말로 순화해 쌍떡잎식물로 쓰는 것을 권장한다.[2] 외떡잎식물보다도 하등한 분류군이다. 외떡잎식물과 쌍떡잎식물이 분화되기 이전에 갈라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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