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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랙서바이벌과 이터널 리턴의 등장 단체. 블랙서바이벌과 그 후속작 이터널 리턴은 공식적으로 같은 세계관을 차용한 평행 세계에 가까워 두 게임에서의 모습이 완전히 같지는 않다. 유저들은 그래도 후속작인 이터널 리턴의 설정을 조금 더 공신력 있는 설정으로 받아들이고는 있다.2. 설정
초 국가적 비공식 연구집단으로, 루미아 섬에서 실험체들을 데리고 VF(바이탈 포스)라는 미지의 에너지를 기반한 불로불사 및 초능력 실험을 집행하는 단체이며, 해당 세계관에서 만악의 근원에 가까운 존재다. 블랙서바이벌의 설정상 생명공학 및 물리학 분야의 과학자들에게만 이름이 알려진 집단이었으나, 이터널 리턴의 업적 아카이브에서 아글라이아를 의심하는 신문 기사가 존재하는 것을 보아 알음알음 이름이 퍼진 것으로 보인다.루미아 섬에 실험실이 탄생한 것은 1930년도였으나, 당시에는 원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하지만 2001년 해저 화산의 활동이 일어날 조짐이 보인다는 명목으로 원주민들을 다른 곳으로 이주시킨 뒤에 아글라이아는 루미아 섬을 바탕으로 실험을 개시하니, 이 실험이 바로 블랙서바이벌 또는 이터널 리턴이다.
아글라이아라는 이름으로 조직이 탄생한 것은 1999년으로 Dr. 안젤리카에 의해 설립되었으나, 조직의 역사는 그보다 훨씬 오래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1] 이후 카리테스라고 불리는 존재들이 1917년 유전자 조작을 통해 탄생하였으며, 이후에도 완전한 인간을 만든다는 명목으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비교적 최근 실험으로 탄생한 강화 인간으로는 스파트로이 프로젝트로 탄생한 에키온이 있으며, 비인도적인 실험을 통해 탄생한 유사 인간으로 인게임 오브젝트 알파 & 오메가가 존재한다. 이외에도 동물 실험으로 탄생한 이렘이 존재하기도 하나 시기는 불분명하다.
블랙 서바이벌 시절에는 실험체를 마구잡이로 납치해 오기도 하였으나, 이터널 리턴의 시점에서는 각 실험체마다 원하는 것을 쥐어주고 실험에 참여하게끔 유도하는 형식으로 거래를 하는 모양새가 더 강조된다. 하지만 아글라이아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섬에 들어오게만 하면 그만이기에 실제로 거래 내용이 지켜지는지도 의문이고, 애초부터 기만이나 다름없는 거래거나 정신을 망가트려버리는 등[2] 플레이어블 세력임에도 비인도적인 행위를 거리낌 없이 자행한다. 이로 인해 실험체들은 다수가 아글라이아를 불신하며, 더미 데이터에 해당하는 연구소 침입 대사[3] 중엔 속은 것에 분노하며 적대감을 드러내는 실험체가 상당수 존재한다.
광범위한 조직인데다 비인도적인 일을 마구 행하다 보니 적대 관계인 조직도 존재한다. 대표적인 조직으로는 에이든과 알렉스, 유스티나가 속한 에레보스로, 루미아 섬에서 일어나는 살인 게임의 존재를 알고 있는데다 VF 등의 핵심적인 요소들도 파악하고 있다. 조직의 요원들을 섬에 보낸 것도 정보를 캐기 위함이긴 하나, 막상 연구 일지를 살펴보면 아글라이아가 이미 협잡꾼들을 파악하고 있고 역으로 사보타주를 한다는 묘사도 있어 어느 쪽이 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4] 또한 츠바메 스토리에서 묘사된 니치린 컴퍼니와 일륜회 또한 아글라이아와 비슷한 실험을 한다고 한다. 츠바메의 연구 일지를 작성한 연구원은 그들에 대해 잘 모르는 듯한 반응을 보였으나, 그들은 이미 아글라이아를 의식하고 있다고. 어찌 보면 아글라이아 입장에서는 대놓고 적대 중인 에레보스보다도 위험도가 높다.
여담으로 갈려나가는 것은 실험체만이 아니다. 이터널 리턴에서 추가된 업적 아카이브를 보면 재직 중인 연구원들조차도 사고나 징계로 갈려나가는 것이 일상이며, 잔혹한 실험을 자행한다는 사실에 정신이 마모되면 폐기하고 복제와 부활을 반복하는 등 그리 좋은 직장이 아니라는 점이 지속적으로 묘사된다. 다만 이는 직급이 낮은 연구원 한정이고, 직급이 높은 연구원들은 오히려 수명을 크게 연장하거나 외부적인 활동이나 개인적인 활동도 허락받는 등 꽤 좋은 대우를 보장받는다.
3. 목적과 이상
가장 강하고, 가장 똑똑하고, 가장 적응력이 뛰어난 단 하나만이 살아남는다. 이게 정답이며, 이게 우리가 추구해야할 가치다.
Dr. 막심
Dr. 막심
상술했듯이 초자연적인 힘인 VF를 연구하기 위해 실험체로 불리는 인간들을 루미아 섬에 집어넣고 생존을 유도하는 단체다. 하지만 VF 연구는 과정에 불과하고, 최종 목표는 신인류를 창조하는 것. 비인도적인 방식으로 사람을 갈아넣는 이유도 극한 상황에서 펼쳐지는 VF의 활성화를 관찰하려는 이유고, 이렇게 쌓인 데이터를 축적시켜 일정 기간마다 인간을 비롯한 유기체 전반에 적용시키는 생체 실험을 하며 더 높은 차원의 인간을 만들어내려고 한다.
그런데 왜 신인류를 만들어야 하는지는 불명. 세계관이 아포칼립스나 대전쟁 등의 극단적인 상황에 처한 것도 아니고 몇몇 실험체들의 배경을 보면 우리 세계와 비슷한 수준의 의식을 갖고 있기에 신인류의 필요성에 의문점을 가질 수밖에는 없다. 이는 블랙서바이벌 시절에도 구체적으로 풀린 적이 없는 설정이나, 후속작 이터널 리턴에서는 설정 보강에 더불어 세계관 확장과 추가 묘사가 들어간다고 했으니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업적 아카이브 등으로 떡밥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4. 구성원
4.1. 고위 간부
- Dr. 안젤리카
- Dr. 에르샤
- Dr. 막심
- Dr. 올란도(탈퇴)
- 이재훈 - 와일드 파이터 키우기에서 등장한 수뇌부이며 사라진 현우를 쫒고 있다. 이터널 리턴의 공식 2차창작 웹소설 알고보니 고인물에서도 등장하였으며 투자위원회의 4번째 임원이라고도 한다.
- 에녹 하그리브스 - 이터널 리턴에서 처음 언급된 아글라이아 초대 연구소장이다. 또한 실종되었다고 한다. 성우는 강구한
4.2. 관리자
4.3. 연구원
4.4. 기타
- 잭 힐러
엠마의 외조부로 와일드 파이터 키우기에서 아글라이아 실험체 출신임이 밝혀졌다.
[1] 이터널 리턴에서는 초대 연구소장이 에녹 하그리브스 교수라고 한다. 안젤리카가 에녹을 처음 수장으로 세웠다가 에녹의 실종으로 교체한 것인지 에녹이 아글라이아 이전의 조직의 초대 연구소장이었던 것을 존중하여 후발조직으로서 아글라이아 초대 연구소장으로 추대한 것인지, 설정변경인지는 미지수.[2] 케네스를 비롯한 초능력을 지닌 고아들을 육성하던 시설은 아글라이아 산하 보육원이라는 떡밥이 존재하며 가넷은 보육원이 아닌 아글라이아의 고문으로 인해 정신이 망가졌다, 즉 보육원 떡밥이 사실일 경우 둘은 인생의 전부를 아글라이아에게 착취당한 셈이다.[3] 유저들은 블랙서바이벌 시절에서 유일하게 내려오지 않은 시스템인 해킹과 관련된 대사라고 추측하고 있다.[4] 특히 에레보스 요원의 대표격인 알렉스가 스파이라는 것을 아글라이아가 알고 있으나, 알렉스도 아글라이아가 자기 정체를 알고 있는 것을 알고 있어 초연한 태도를 보여준다고 한다. 에이든을 비롯한 다른 요원들도 침투해 있다고 하는 묘사도 그렇고, 들키는 것까지가 에레보스의 계획에 포함되는 모양. 다만 유스티나가 에이든을 구하겠답시고 섬에 뛰어들어간 것은 계획에 없던 돌발행동인 듯.[5] 비플레이어블까지 포함하면 위클라인 또한 연구원 출신 실험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