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4 14:14:27

아누비스(엔네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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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누비스반신.jpg
1부까지의 반신 모습
1. 개요2. 작중 행적
2.1. 1부2.2. 2부
3. 여담

1. 개요

웹툰 엔네아드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아누비스. 드라마 CD 성우는 박민기.

세트네프티스의 아들. 호루스보다 연상이며 수백살은 먹었으나 아직 성체도, 신도 되지 못했다. 감옥에 갇힌 어머니의 수발을 들면서 탈출하라고 설득하고 있다. 사랑하고 존경하던 아버지가 변해버린 모습에 절망해 그에게서 등을 돌리고 자신의 배를 제공해주거나, 오시리스가 준 씨앗을 전달하거나, 세트의 능력의 약점이 물이라는 걸 알려주는 등 호루스와 이시스에게 협력하고 있다.[1] 이시스는 아누비스를 가엾게 생각한다. 오시리스가 두아트에 간 자신을 건져주고 살아갈 희망을 주었기 때문에 그를 진정한 왕으로 생각한다.

세트가 한 짓에 대한 대가를 치르길 원하지만 아버지와 함께한 과거의 행복한 추억들로 인해 괴로워하고 있다. 호루스도 그가 망설이는 걸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의 상태에 초조해하며 신으로 각성하고 싶어한다. 15세 관람가 표지 오른쪽 위, 구석에 나오는 검은 자칼/늑대 동물관을 쓴 자가 성체이자 신으로 각성한 아누비스라고 한다.

오시리스가 이승으로 올라올 때 쓰는 육체이다. 본편에서 나온 것만 두 번이다.

작가 트위터에 의하면 아누비스도 공 포지션이라고 한다.[2]

2. 작중 행적

2.1. 1부

독자들 사이에서는 일부 전승 내용처럼 사실 오시리스가 친아버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결국 35화에서 네프티스와 오시리스 사이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40화에서, 세트가 아이를 원하자 네프티스가 모든 생명의 신인 오시리스와 거래를 해 육체관계없이 얻은 아이라고 한다. 오시리스가 정자만 제공한 일종의 대리부 역할을 한 것.

37화에서 오시리스와 세트 싸움에 이시스가 끼어들어 빙의가 풀리지만 이미 세트가 공격한 탓에 한쪽 팔이 잘린 상태. 이를 본 세트는 충격에 빠진다. 38화에서 밝혀지길 세트가 입힌 상처는 단순한 독이나 저주도 아니고 수많은 영혼들이 다른 이유로 아누비스를 저주하는 것. 이시스도 풀지 못하며 고통을 최대한 줄이는 것만 가능하다고 한다. 아누비스는 심장이 없기에[3] 생명이 붙어있으며, 오시리스가 심장 대신 심어 놓은 오시리스의 꽃이 상처와 싸우고 있어서 그나마 영혼을 유지하는 상황이다. 다만 신으로 다시 태어나 새 육체를 얻으면 살 가능성은 있다. 세트는 아누비스에게 신이 되고 싶으면 되고, 자신을 죽이고 싶으면 죽이라고 한다.

42화에서 밝혀지길 아누비스는 세트가 자신의 모든 걸 기꺼이 버릴 수 있을 정도로 세상에서 가장 아끼고 사랑하는 존재이자 약점. 설령 친아들이 아니더라도. 오시리스가 자신과 세트 사이의 새로운 신을 만들 재료로 쓰려 그를 한 번 해체했었는데[4], 세트가 이 사실을 알고 아누비스를 살리기 위해 오시리스와 거래했다. 동침하는 대신 아누비스를 살려 달라는 조건이었다. 43화에서 이시스가 확인하길 심장은 돌려주지 않았다.

38화 마지막에 눈을 떴는데, 45화에서 저주가 번져 몸이 좋지 않은데도 어딘가를 향해 걸어간다. 49화에서 나오는데, 그가 찾아간 건 호루스였다. 신이 되는 방법을 알기 위해 찾아간 것. 세트가 자신에게 한 말(신이 되고 싶으면 되고, 자신을 죽이고 싶으면 죽여라)을 듣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50화에서 호루스가 말하는 성장하는 조건은, 가장 바라는 것을 거부하고 놓아버린 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었다. 아누비스는 자신을 끌어안아주는 세트를 회상하며 너무 잔인하다, 자신이 어떻게 하길 바라냐고 울부짖는다. 결국 여기서 아누비스가 가장 바라는 것으로 밝혀진 건 아버지인 세트였다. "세트의 아들을 그만두었다"고 말했음에도 사실 아직도 세트를 깊이 사랑하고 있었던 셈...[5]

52화에서 세 번째 시합의 세트의 무기 지급을 맡겠다고 지원한다. 아누비스를 세트, 마트, 이시스, 토트가 나서지 말라고 다른 형태로 말리지만 결국 강력한 의지로 맡게 된다.(아침에 이시스가 보내준 약 덕분에 움직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다른 신들은 이에 적합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면서, 이 기회에 세트에게 복수하려는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53화에서 오시리스가 꽃을 통해 생명을 불어넣고 있지만 아누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세트에 의해 그가 걸린 저주를 방치하는 건 아니라고. 아누비스가 오시리스의 꽃을 잃어 죽을 시 영혼이 분해되어, 세트가 인간들에게 그랬던 것처럼 또다른 저주가 된다고 한다.

55화에서 감옥의 네프티스를 찾아가 그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58화에서 세트에게 새 무기를 가져왔다며 심상치않은 검은 기운이 도는 무언가를 내민다. 이 기운에 세트도 순간 저주가 심해진 건가 착각하고 소름끼친다는 표정을 지을 정도. 이 무기라고 준 것이 오시리스의 계략이 들어간 무언가 아니냐는 추측이 현재 돌고 있으며 그 모양으로 인해 정체가 오시리스가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은 아누비스의 심장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얼핏 보면 심장 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팔찌의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이 팔찌를 아누비스에게 준건 네프티스로 추정된다.(용도는 불명이지만 검은 기운이 감도는 것으로보아 무언가 저주가 서린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일부 신들의 추측이나 세트 본인이 한 말처럼 세트를 완전히 죽이기로 결심한 걸로 보인다는 해석도 있다.

59화에서 아누비스에게 자신이 설명하지 않았냐고 호루스가 외치자 이것이 자신의 결정이라고 한다. 이후 전날 밤에 나눈 호루스와의 대화에서 밝혀지길 성장하지 않는 저주를 건 존재가 바로 세트였다. 정확히는 호루스한테 저주를 건게 세트인거지, 아누비스한테 저주를 건 것도 동일인물인지까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정황상 아누비스한테 저주를 건건 오시리스일 확률이 높아보인다.

그런데 이 때에 호루스는 세트를 자신의 숙부이자 아누비스의 아버지라고 말한다. 세크메트가 들려준 이야기를 통해 아누비스가 자신의 이복형제임을 알고 있음에도 그렇게 이야기 한 것은 아누비스와 세트가 부자지간이란 게 일단 대외적으로 알려진 사실이기도 하고 둘 또한 서로를 부모자식으로 생각하는 걸 알고 있기에 둘다, 혹은 한쪽[6]을 배려하느라고 그렇게 말한 건지, 세트의 애정을 얻는 데에 경쟁자로 인식해 사전에 차단하려고 세간에 알려진 부자관계라는 걸 강조한건지 아니면 호루스가 자신의 직감으로 알아차린 이야기 중에 아직 드러나지 않은 어떤 사실로 인해 그렇게 말하는 건지는 알 수 없다.

60화에서 그가 두아트에 간 시기(18화-19화)가 호루스가 세트와 만난 시기였다는 게 밝혀졌다. 일어난 일도 드러났는데 이시스를 괴롭히지 말라고 세트를 말렸다가 뺨을 얻어맞고 폭언을 들었던 것이다. 이 때에 어떤 이유로 검을 들고 있었다가 떨어뜨렸었는데 세트를 죽이거나 그의 육체에 상처라도 입히려 했었다는 추측이 있고 이는 67화에서 사실로 드러난다. 세트가 켐미스에 가서 어린 아이들을 죽였단 걸 알고 경악하기도 한다.

61화에서 호루스로부터 세트가 켐미스에서 자신을 찾으며 울고 용서를 빌었으며, 자신이 그의 곁에 아이로 있어주길 바란 간절한 소망이 저주가 되었단 걸 알고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이제 와서 그게 다 무슨 소용이냐, 수백년간 그가 자신과 어머니, 많은 사람들에게 한 짓이 있는데 운다고 용서가 될 일이냐고 절규한다. 왜 자신에게 이런 걸 알려주냐고 호루스에게 묻자 자신이 세트의 약점이라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호루스에게 목을 졸리면서 호루스가 자신에게 느낀 부러움을 듣는다. 62화에서 호루스가 아직도 세트에게 미련을 가진 걸 알아챈 듯한 말을 한다.

63화에서 호루스에게 인질로 잡히지만 이를 보고 분노한 세트가 모래를 조종하고 아누비스는 모래 속에 파묻힌다. 65화에서 모래에서 빠져나와 세트를 부른다. 67화에서 세트를 감시하게 된다. 이 때 자신의 심정[7]을 밝히고, 왕이 되고 싶다면서 왜 그런 짓을 했냐, 그게 세트가 바라던 왕의 모습이었냐, 그리고 켐미스에서 세트가 소년들을 죽인 게 자신이 그렇게 미웠고 죽이고 싶었는데 죽이지 못해서, 자신이 한 짓 때문에 그들을 대신 죽인 거냐고 묻는다. 자신이 원하는 것, 선택해야 하는 것을 계속 고민했고, 세트를 증오하지만 죽이면 엄청 후회할 것이고, 다 버리고 자신만을 위해 떠나버릴까 생각하기도 했다. 세트가 건 저주의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지만 세트가 한 짓으로 고통받는 자들이 끊임없이 일깨워주며 이젠 자신과 그들의 고통이 구분되지 않는다, 어떻게 그렇게 잔인할 수 있냐, 그렇게 할 필요는 없지 않았느냐고 말한다. 그러기에 세트만이 풀 수 있는 저주로부터 자신을 살려달라고, 어떻게든 기다리고 같이 견뎌낼 테니 그들의 원한을 풀어달라고 한다. 세트가 죗값을 모두 치르고, 저주가 모두 풀리는 날이 오면 셋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말하며 아주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변한다.[8] 이를 보면 결국 아누비스는 끝내 세트를 포기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부에서 성장해서 나올 것이라는 작가의 말을 보면 호루스와는 다른 방식으로 성체가 되어 신으로 각성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작가가 67화를 올리면서 실시간으로 올린 트위터의 글에 '원래 사이가 돈독할수록 그걸 깨뜨렸을 때 쾌감이 더 큰 법'이라고 써서 모든 것이 세트가 보는 환상이고 사실 아누비스는 이미 세트를 버렸고 세트를 감시하는 시점에서 벌써 성체이자 신으로 각성했다는 추측이 있다. 또는 다음 화부터 재판 시작이라고 하고, 여기에서 서로가 몰랐거나, 각자가 알았지만 한 쪽은 아는 걸 원치않았던 사실[9]이 밝혀지면서 아누비스와 세트의 관계가 결국 어떤 형태로든 일그러질 수 있다는 걸로 해석할 수도 있다. 물론 찬탈의 밤을 기점으로 깨져버려 현재까지도 서로에 대한 미련은 남았지만 둘다 인지하듯이 사실상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파국인 아누비스와 세트의 유대를 가리킨다고 볼 수도 있고, 환상으로든 현실로든 아누비스가 세트를 아버지 그 이상으로 보게 될 가능성이 있단 걸 예고하는 걸 수도 있다. 애초에 아누비스도 2부 서브공이라는 게 작가피셜 공식이니...

68화에서 어린 아이 모습으로 나타나 세트에게 속죄할 기회를 달라고 이시스에게 탄원하다 크눔에게 제지당한다.

69화에서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듣고 큰 충격을 받으며 경련하다가 쓰러져 크눔이 데리고 나간다. 이 때 갑자기 성장하며 피부가 초록빛으로 변하는 모습이나 오시리스를 부른 것 때문에 오시리스가 무리해서 자신과 거래한 아누비스의 몸을 통해 이승으로 올라오려고 시도했다는 추측도 있다.[10] 현재 가장 진실에 근접해있는 호루스가 자기 감으로 모두에게 유리한 일이라는 걸 알아차려 감옥에 있던 네프티스를 데려온 걸로 보이는데, 이 네프티스가 이야기하는 내용이 어떤 형식으로든 궁극적으로 오시리스의 주박으로부터 세트를 해방하는 걸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를 저지하려 했을 가능성이 높다.

73화 마지막 장면에서 각성 및 성장하게 되면서 원전대로 망자의 신이 되었다. 하지만 그 과정이 강제성이 짙고[11], 인위적인 것으로 보이며 그야말로 오시리스의 의지를 따르는 꼭두각시가 되었다는 느낌이다. 세트가 건 저주의 흔적이 보이지는 않지만 확실히 풀렸는지는 알 수 없는데, 이시스의 말처럼 오시리스가 저주를 방치하는 건 아니지만 그의 말을 보면 그렇다고 저주를 풀 수 있게끔 도와줄 생각도 없었던 걸지도. 그런데 2부 69화의 호루스 말로는 오시리스가 아누비스의 저주를 풀어주는 역할은 맞고 강제로 각성시켜 소멸 위기에서 벗어나게 했을 거라고 한다.

2.2. 2부

파일:아누비스가면.jpg
파일:아누비스맨얼굴.jpg
신관을 쓴 모습 맨얼굴
시즌 2 예고편에서 오시리스의 명령을 받고 세트를 추적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11화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나오며 12화에서 세트와 대치해 그에게 큰 충격을 준다. 오시리스를 그냥 전처럼 오시리스 님이라고 부른다.

29화에서 자기 이름을 들었다며 나타나 세트를 마주하는데 이 때에 얼굴이 나온다. 또한 기억을 일부 잃은 것으로 보인다. 긴 곱슬머리는 할머니 누트와 닮으면서도 눈매와 이목구비는 친부 오시리스와 비슷하다.[12]

30화에서 오시리스로부터 세트에게 자기 얼굴을 보여줘 두아트로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아 그를 지켜보고 있었단 게 밝혀졌다. 기억을 모두 잃은 게 맞다고 확정되었으며[13] 오시리스를 아버지라 여기고 부르며 기계처럼 그의 명령을 따른다. 세트에게는 자신에게 저주를 건 악신이라는 인식만 하고 있지만 뭔가가 얹히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자신에게 약속을 말하며 울부짖고 끌어안는 세트를 처음에는 오시리스가 자신에게 준 시련이나 세트가 자신이 오시리스를 배신하게 하기 위해 연기하는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그가 진심을 말하는 걸 알고 동요하면서 그와 자신의 관계가 연인이었던 건지 의문을 갖는다.

31화에서 결국 오시리스가 자기 아버지란 걸 알 수 있다며 세트가 자신과의 추억 등을 이야기해도 그와 자신이 부자관계가 아니라고 냉정하게 부정하고 세트를 끌고가려 한다. 그리고 이내 나타나 공격한 호루스를 동생이라 부르며 그와 싸운다. 그 과정에서 오시리스가 왜 세트에게 자기 얼굴을 보여주라고 명한 건지, 그리고 초면일 터인 호루스가 자신을 알아보자 정말 자기 기억이 잘못된 것인지 의아해하기 시작한다.

32화에서 쓰러진 세트를 보고 통증을 느끼고 태양이 뜨자 일단 떠나지만 자신이 모르는 게 많다는 걸 알았다.

재등장했을 때는 어째서인지 기억상실 정도가 아니라 아예 말을 못한다. 행동도 개처럼 으르렁 대거나 킁킁 냄새를 맡는 정도. 세트 왈, "개새끼가 되었잖아". 네프티스는 아누비스가 변한 걸 모른다고 세트는 생각하고 있다. 마치 세트에게 애정을 요구하듯 자꾸 품에 파고 들거나 키스하려고 하는데[14] 호루스가 유난히 질투한다. 자신이야말로 세트를 위해 재롱도 부리고(???) 이리저리 챙겨주는데 왜 아누비스만 찾느냐고 따질 정도. 세트 입장에서는 자기 아들이 갑자기 기억상실에 말조차 못하는 상태이니 걱정하는 게 당연하겠지만... 세트는 여장중이라 이시스의 신자들 앞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함에도 '이 아이는 내 아들'이라고 설명하려고 했지만 호루스는 '오시리스의 사생아'라 소개하며 바로 내리깐다.

이후에도 아누비스에 대한 질투를 드러내며 재판에서 인정하지 않았냐, 언제까지 현실을 부정할 거냐는 호루스의 말에 세트는 핏줄 상관 없이 우린 가족이라고 화를 내며 눈물을 약간 흘린다. 이에 호루스는 세트가 괴로워할 일이 아니며 아누비스는 원래 라고 뭔가 말하려고 하기도 했다. 68화에서 이때 호루스가 하려던 말은 아누비스가 기억을 잃는 건 언젠가 일어날 일이었다는 것이다.

또한 세트가 페누란 인간을 통해 다시 팔찌의 저주를 마주한 순간 죽은 인간들의 기억이자 저주 그 자체를 먹고 있는 아누비스를 보게 된다.

67화에서 페누를 심문하다가 그에게 찔려 크게 다친 하네카테를 심판대에 인도하려 시도하는 과정에서 원래대로 돌아온다. 자신의 육체는 저주를 모으기 위해 오시리스가 만든 그릇이고 저주를 다 모으면 자신은 언젠가 소멸한다고 밝힌다. 가지 말라고 간절히 애원하는 세트의 죄책감을 건드리는 동시에 결국 그의 업보를 다시 상기시키며 사라진다.

72화에서 어지간히도 부활하고 싶었나 보다고 코웃음을 치는 한편 계속 둘 사이의 관계, 자신이 모르는 숨은 진실이 무엇일지를 세트와 있었던 일과 연관하며 생각하다가 가시덩쿨에 몸이 묶인다. 이후 아버지에 대해 알고 있을 만한 이는 어머니라 생각하며 무수히 일어난 가시덩쿨 속으로 사라진다.

73화에서 재등장해 네프티스와 대화하는데 이시스와 네프티스가 어째서 친한지 의문을 표하며 추억 등의 기억을 잃었다고 말한다. 또한 크눔에게 붙은 영혼들을 거두어들이며 네프티스의 부탁으로 78화에서 이시스를 깨우러 간다. 이 때에 오시리스의 실험과 태양신 라와의 대화를 일부 목격하며 세크메트로부터 내기는 자신의 승리니 이시스에게 약속 지키라고 전해달라는 말을 듣는다.

80화에서 이시스와 정식으로 대면하는데 이시스로부터 신격은 바뀌기도 한다는 말을 듣고 세트가 과거에 자신에게 했던 말을 떠올린다. 그리고 자신의 출생에 대해 듣게 되는데… 이시스가 이 때에 그를 불온의 씨앗이라 부르는데 이가 아누비스의 밝혀진 출생을 의미할 수도 있으나 이야기를 꺼낼 당시 상황에서 태양신이 연관된 것으로 인해 초기 이집트 신화에서 라의 아들이었다는 걸 반영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있다.

84화에서 현재 밝혀진 자기 출생에 관해 이시스에게 듣다가 갑자기 기절했다. 이에 이시스는 저주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데 왜 그런 거냐, 충격이라도 받아서 그런 거냐, 아니면 어떤 금제가 걸린 거냐고 중얼댄다.

3. 여담

  • 성체 비주얼이 누구도 예상 못한 곱슬장발에 오시리스와 흡사한 외모다보니 공개 당시 트위터 실시간 트윗에 올라갈 정도로 파급력이 컸다.[15] 그만한 인기를 반증하듯 리디에서 개최한 공 인기투표에서 호루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하지만 완전판 46화로 인해 재투표를 외치는 여론이 늘었다.
  • 상징하는 타로 카드가 The Fool(광대)인데 실제로 아누비스는 세트가 2부까지 한 모든 행동 원리가 결국 자신에 대한 애정과 자신을 살리려는 마음에 기반을 두고 있단 걸[16] 모른 채 1부, 2부 통틀어서 충실하게 자신을 증오하고 이용해 먹으려는 오시리스만 믿고 그의 앞잡이 노릇을 하고 있단 점에서 어울린다는 평이 있다.


[1] 하지만 아직 완전히 마음 정리는 하지 못한 듯.[2] 고대 이집트가 기본적으로 대머리 헤어를 고수하지만 비엘물의 공들이 대머리면 상업적으로 큰 타격을 받아서 오시리스를 제외하고 호루스와 아누비스는 어쩔 수 없이 대머리에서 벗어나야 했다고 한다. 오시리스는 메인 빌런이기도 하니 외모적으로 비호감 요소를 조금 넣어도 괜찮았던 모양.[3] 두아트에 갔을 때 오시리스가 심장을 가져간 것으로 추측되었지만 42화-43화에서 알 수 있듯이 더 오래 전에 가져간 것이었다.[4] 다른 영혼을 쓰면 세트가 죽일 것이 확실했기 때문이다.[5] 19화에서 오시리스를 왕으로 다시 세우는 게 자신이 할 일이라고 아누비스가 말했을 때에 대화하던 네프티스가 생각하길 어느 순간 아누비스가 안 보이다가 나타났을 때(아누비스가 두아트에 갔다가 돌아왔던 때)와 마찬가지로 육체가 자랐다고 한다. 둘다 아누비스가 세트를 저버리겠다고 결심했던 시기였다는 게 복선이었다.[6] 주로 호루스가 좋은 감정을 가진 걸로 암시되는 세트[7] 세트를 죽여서 편해질 수 있다면 좋았을 것이지만 어리석게도 그러지 못했으며, 네프티스처럼 감내하기에는 마음이 너무 시커멓게 타서 불가능했다.[8] 69화에서 네프티스가 "찬탈의 밤 이후 아누비스의 성장이 멈추고 더 어려졌다"고 하는 것을 보면, 아누비스에게 걸린 세트의 저주는 단순히 성장을 막는 것을 넘어 아예 어리게 만들 수도 있는 듯하다. 이 상황에서도 아누비스만은 진실을 몰랐으면 하는 세트의 집착에 가까운 부정(父情)과 모든 것을 다시 시작했으면 하는 아누비스의 간절한 마음이 이 '저주'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 아누비스의 모습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9] 예를 들면 아누비스의 출생의 비밀, 세트가 아누비스에게 무의식중에 건 성장하지 않는 저주[10] 한 팬이 작가의 트위터에 위 추측과 관련해 질문했는데, 오시리스가 올라오려고 한 게 맞았다.[11] 그 증거로 눈이 잠깐 녹색으로 변한다.[12] 어떤 이들은 홍은영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죽음의 신 타나토스와 닮았다고 느낀 사람도 있다. 아누비스와 타나토스 둘다 직책이 죽음의 신이라는 점도 비슷하고 헤어스타일 또한 곱슬머리 장발에 지팡이를 들고다니는 점때문에 그런듯.[13] 세트 말로는 신은 망각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를 보면 오시리스가 아누비스에 기억에 크게 개입한 듯.[14] 세트는 당시 금남구역에 있어서 여장중이었는데 자기 어머니 네프티스가 떠올라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한다[15] 공개 이전에는 장발이 아닌 숏컷즈음으로 예상한 경우가 많았다.[16] 세트 자신은 아누비스가 알아주길 원해서 한 행동이 아니었던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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