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1 15:43:57

아다드 슈마 우슈르



영어: Adad-shuma-usur
수메르어: diškur.mu.ùri
아카드어: Adad-šuma-ușur

1. 개요

바빌로니아 카시트 왕조의 32대 국왕. 카시트 왕조의 역대 국왕 중 가장 긴 기간(29년)을 통치했다.

2. 생애

기원전 1216년경 바빌론의 왕으로 즉위했다. 당시 바빌론은 기원전 1225년 아시리아한테 점령당해 있던 탓에 아시리아가 점령하지 못했던 바빌로니아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웅거한 걸로 여겨진다.[1]

기원전 1207년, 투굴티 닌우르타 1세가 아들 아슈르 나딘 아플리가 일으킨 쿠데타에서 피살당하면서 아시리아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아다드 슈마 우슈르에게도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아슈르 나딘 아플리가 얼마안가 사망한 후 그의 아들인 아슈르 니나리 3세가 즉위했는데, 아다드 슈마 우슈르는 아슈르 니나리 3세와 일리 페다에게 모욕적인 서신을 보내면서 조롱했다.

기원전 1197년 아슈르 니나리 3세가 삼촌 엔릴 쿠두리 우슈르에게 밀려난 후 즉위한 엔릴 쿠두리 우슈르는 아다드 슈마 우슈르와 전쟁을 벌였다. 아다드 슈마 우슈르는 이 전쟁에서 승리해 엔릴 쿠두리 우슈르를 포로로 잡고 바빌론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2]

사후 아들 멜니 시팍 2세가 아다드 슈마 우슈르의 뒤를 이어 즉위했다.

3. 기타

토탈 워: 파라오 왕조에서 바빌론 세력의 지도자로 등장한다. 여기선 상인의 아들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3] 실제 역사와는 다르게 시점부터 바빌론을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등장한다.

인게임 시네마틱에서는 전차를 탄 모습이 잠깐 지나간다.#
[1] 우르의 청동상에서 발견된 명문을 근거로 바빌론을 탈환하기 이전 우르크, 니푸르에서 활동했던 것으로 추정된다.[2] 엔릴 쿠두리 우슈르가 패배한 틈을 타 하니갈바트의 왕 닌우르타 아팔 에쿠르는 카르두니아시(바빌로니아)에서 회군해 아시리아로 돌아가 왕위를 차지했다.[3] 그의 부계를 카슈틸리아슈 4세로 추정하는 견해가 있긴하나 불분명한 상태다보니 이렇게 설정한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