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17:32:13

아라드의 빛: 먼저 걷는 자

아라드의 빛: 먼저 걷는 자
파일:아라드의 빛 표지.jpg
장르 퓨전 판타지, 게임빙의
작가 이수백
출판사 레드아이스 스튜디오
연재처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24. 01. 02. ~ 연재 중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등장인물
4.1. 부집게4.2. NPC4.3. 모험가
5. 설정6.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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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원작으로 한 한국의 퓨전 판타지, 게임빙의물 웹소설. 작가는 마탄의 사수(소설)을 집필한 이수백.

2. 줄거리

PV
내가 칼날을 부러뜨리려는 존재를 막기 위해 아라드에 소환됐다고?

『플레인:아라드에 스며들어 칼날을 부러뜨리려는 존재의 방해를 뿌리쳐야 하리니. 그대는 진정한 모험가 후보가 된 자들이 더욱 날카롭게 벼려질 칼날이 될 수 있도록 도우라.』

던파에 인생을 걸었다가 인생이 던파가 되어버렸다.

"좋아, 내가 부집게가 되어주겠어."

3. 연재 현황

2024년 1월 2일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를 시작하였다.

4. 등장인물

4.1. 부집게

  • 전 부집게 레인저.
    직업은 레인저고, 닉네임도 레인저다. 깨어난 이시스를 제압해야 한다며, 제압은 자기 혼자 할 테니까 이시스에게 가는 길에 어떤 '위협'이 있는지 귀띔만 해달라고 백진성에게 부탁하며, 마계 밤의 마천루에 있는 부유의 정원까지 진출했다. 부집게가 모험가의 도움을 받으려 들면 타임로드들이 나타나 구속해 버리기 때문에 에게 혼자 해결할 테니 개입하지 말아달라고 거듭 당부하지만, 단순한 컨셉 플레이일 뿐이라고 생각한 주인공이 쌘비구름이 굉천광룡을 쓰는 것을 보고는 멋대로 개입하는 바람에 타임로드들에게 구속된다.
    사색이 된 그는
    아니야! 도움 받은 게 아니야!

    내가 시킨 게 아니라고! 난 하지 말라고 했어!!

    저 새X가 혼자 나댄 거야!!

    제발 이거 풀어!! 이러지 마!!

    봤잖아?! 내 잘못이 아니라고!!!

    안 돼, 가지 마! 한 번만 기회를...!

    이라고 처절하게 항변하지만 결국 쌘비구름의 공격을 속무무책으로 맞고는, 당황한 백진성을 노려보고 네가 다 망쳤다고 저주하며 사망한다.
    현실의 그가 어떤 인물인지는 전혀 묘사되지 않지만, 현 부집게인 백진성이 처음 부집게를 맡을 때, 어떤 혜택도 없이 그냥 맡을 뻔했던 것을 고려하면, 그는 어떤 보상도 없이 부집게 노릇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언급한 곳까지 잘만 간 것[1]을 고려하면 백진성 이상의 썩은물일 가능성이 높다.
  • 백진성
    본작의 주인공. 던전앤파이터에 인생을 바친 유저.
    정규 스토리의 등장인물 혹은 사건이 변질되어 스토리를 왜곡시켜 버리는 '오염(즉, 버그)'이란 현상이 번지기 시작하자, 이것이 정규 스토리에 예정한 결말까지 바꾸는 걸 막고자 초월자 네메르는 현실세계의 어느 유저를 던전 앤 파이터 스토리에 빙의시켜 부집게[2]로 부렸는데, 부집게는 도움을 받으면 타임로드들이 개입해서[3] 주인공에게 혼자 해결할 테니 개입하지 말아달라고 거듭 당부하지만, 단순한 컨셉 플레이일 뿐이라고 생각한 주인공이[4] 멋대로 개입하는 바람에 전 부집게는 개입한 타임 키퍼에게 속박 당한 채로 쌘비구름의 공격을 맞아 사망하고, 전 부집게의 죽음에 책임이 있던 그가 아라드에 소환되어 부집게의 사명을 부여받는다.
    직업은 다크나이트.
    최저 레벨로 게임 속에 떨어진 그는 튜토리얼에 있던 오염 하나를 처리한 후에야 나타난 네메르가 자초지종과 부집게의 역할만 설명하고는 막무가내로 일만 맡기고 떠나려 들자 항의해, 패왕의 계약 항시적용에 피로도 무한[5]을 받아낸다.
    이후 하늘성부터 오염과 엮여 구해준 레니와 엮이게 되는데, 레니가 정규 스토리에서 머잖아 죽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던 백진성은, 그녀의 죽음을 막지도 못하고, 막아서도 안 된다면 죽음 전까지는 행복한 시간으로 채워주자는 마음으로 그녀가 명백하게 드러내는 호감을 받아들인다.
    실력은 썩은물 중에 썩은물 수준으로 (최소한) 다크나이트의 모든 스킬 커맨드를 다 외우고 쓰는 것을 포함해 유능하며, 이는 오염이 되어 살아남은 로터스 단독 토벌전부터 드러난다. 로터스와의 싸움을 대비해 미리 잔뜩 사놓은 저항 포션을 통해 독심을 제외한 모든 정신간섭을 막아놓은 것으로 토벌을 개시, 백진성의 기억을 읽어서 제4의 벽을 깨고 다크나이트의 플레이 스타일을 숙지한 로터스는 콤보 중 다섯 번째 공격을 철저히 봉쇄하는 전략을 취한다. 그러면 반응하지 못할 공격을 하면 된다는 백진성의 생각을 읽은 로터스는 어떤 속임수를 쓰든 마지막에는 공격 지점을 생각할 수 없다고 자신만만해 하지만, 백진성은 이름 대신에 커맨드를 연상해 스킬을 발동하며 방향과 방향키의 차이를 이용해 기만한다. 하지만 로터스는 다섯 번째 콤보가 들어가기 전에 이 전략을 읽고 모든 커맨드를 외워서 대응해 압도하는데, 로터스가 마지막 한방만 남았다고 자신만만해 하는 순간, 스킬들에 들어가는 슈퍼 아머 판정과 무적 판정을 이용해 더 이상의 피해를 전부 안 받고, 다섯 번째 콤보로 다크 슬래시를 먹여 로터스와 함께 땅...이 아니라 베히모스 위의 맵까지 두동강 내며 승리한다.
    다만, 게임 실력이 높은 것과는 별개로 정신성은 전투와는 거리가 먼, 밝고 사람과 어울려 놀기 좋아하는 현대인 게임 유튜버다 보니까, 단순한 도트 애니메이션 게임이 아니라 실사로 바뀌며 생긴 갭에 기겁해 약한 몹들 상대로도 초반에는 눈물콧물 다 짜는 등의 허당끼나, 부집게로서 여러 이유로 모험가들과 거리를 둘 수 밖에 없는 고독함 등 인간적인 면모가 많이 묘사된다.

4.2. NPC

  • 라이너스
    정규 모험가가 아닌 터라, 헨돈마이어 출입증을 못 얻은 백진성에게 말을 걸었다가, 그가 라이너스의 과거사상 공감할 사연을 주작해서 애원하자 출입증을 줘서 도와주고 '야이바'란 무기도 준다. 베헤모스 에피소드 이후 다시 만나는데, 부집게는 모든 전리품을 몬스터에게 직접 뜯어서 얻어야 하는 대신에 업데이트로 없어졌던 아이템도 얻을 수 있다는 걸 안 백진성이 로터스의 촉수로 무기 좀 만들어 달라고 부탁하자 발끈하며 거절했지만, 역시 최고의 대장장이가 아니라면 무리냐고 중얼거리며 돌아가려 들자 자존심 상해서 열의를 불태우며 만들어주기로 한다.
  • 레니 블레인스콕
    두번째 오염을 찾아다니던 백진성이 본래 첫 등장하는 때보다 한참 전인, 하늘성 스토리 초반부의 술집에 피오나, 덴과 함께 나타나자 오염 용의자 중 하나로 짚었다. 그러나 사실은 하늘성 스토리 클리어 후에 예정과는 다른 위치로 추락하는 탈출용 비행정에 그녀가 깔리는 것이 오염임을 알고는, 백진성은 불시착하는 비행정을 예정된 위치인 옥상으로 끌어올려서 구해내고, 그녀는 비행정을 처리한 이후를 생각하지 못하고 무작정 탑 밖 허공으로 뛰어들었다가 떨어지는 그를 잡아 구해낸다.
    탑에서 내려온 뒤에 그녀는 비행정 처리하는 건 못 하면 자신뿐만 아니라 백진성 본인까지 죽으니까 한 거지만, 자신이 구해준 것은 순전히 백진성을 위한 것이니까 퉁치지 말고 갚으라며, 데이트 신청을 한다.
    이로 일어난 나비 효과 때문인지 이후에도 또 끼어들게 되는데, 백진성은 아예 곁에 두고 감시하고자 그녀가 가게 되는 베히모스 행에 따라가게 된다.
  • 반 발슈테트
    진성이 기억하는 원래 스토리보다 일찍 레니, 피오나, 덴 등 아이언울프의 기사들이 개입하자, 진성이 처음에는 자신이 만났던 기사들을 오염으로 의심하다가, 이들을 움직일 수 있는 단장인 그가 오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고는, 오염을 퍼뜨릴 수 있는 그가 모험가와 접촉하는 걸 막으려 드는데 실패, 그러나 실패해도 아무 일도 벌어지지 않아 오염은 그가 아니라 '예정한 위치보다 더 낮게 추락하는 탈출용 비행정 때문에 레니가 깔려죽고 오필리아도 모험가 일행과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결국 하늘성의 오염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레니를 구해서 진성이 썸을 타게 되자, 유쾌하게 놀려댄다.
    이후, 베헤모스 위의 신전에서 진성이 필사해 원본처럼 뿌려놓은 창신세기 1장[6]을 읽고는 원래 스토리에서 했던 대사를 그대로 하는데, 진성은 함께 숨어서 지켜보던 레니의 질문에 그가 왜인지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하츠 폰 크루거
    하늘성 에피소드에서 편법으로 들어와 모험가와는 별개로 싸워서 용인들을 전멸시키고 뻗어있던 진성을 수상히 여겨 쫓아내려다 화공을 당해서 잔뜩 분노해 쫓는다.덤으로 라이너스가 만들어준 야이바도 압수한다. 이후, G.S.D가 진성이 그의 제자라고 보증 서주자, 진성의 계획대로 적대하기를 그만둔다.하지만 야이바는 끝내 안 돌려줬다.
  • G.S.D
    샤란과 함께 하늘성을 오르다 백진성을 만나게 되는데, 백진성이 반쯤 찍어서 그가 숨기려던 이름을 맞추고는 아이언울프 기사단에게 제자라고 말해달라고 부탁하자, 그래 줄 테니까 아까 말한 그 이름을 절대 말하지 말라고 협박하며 받아들인다.
  • 샤란
    하늘성 에피소드에서 G.S.D를 동행하고 탑을 올라가다, 편법으로 하늘성을 올라가다 하츠와 그 부하들과 싸우고 도망치는 바람에 곤란해진 진성과 만나게 된다. 어떻게든 G.S.D에게 신분 보증을 받아 트러블 없이 하늘성 오염 제거를 완수하려던 백진성이 거래 재료로서 그가 감추려던 이름을 말하자, 그 이름을 말하지 말라고 간접적으로 협박 받는다. 이후, 백진성에게 흥미를 갖고 자신의 길드와 거래하지 않겠냐고 제안, 일종의 생활고를 해결하려던 진성이 찾아와서 자신에게 계시 능력이 있음을 밝히고 그 능력을 증명하자, 그가 드문드문 계시를 받을 때마다 알려주는 것을 대가로, 무색 큐브 등 원하는 아이템들을 공수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약을 맺는다.
    베헤모스 에피소드 이후에는 그가 정치적*사회적 문제로부터 보다 자유롭도록 '이상현상대책위원회'라는 직책까지 만들어 주는데, 이름이 구리다고 까인다. 이득 자체는 양자 모두 만족스럽고 공평하게 계약을 맺었지만, 백진성이 워낙 뻔뻔하고 직설적이라서 자주 티격태격한다.
  • 로터스
    정신 조종 능력이 가장 강력한 사도답게 약해진 상태임에도 백진성의 기억 속에서 그의 정체와 자신의 운명을 엿보게 된다. 백진성이 어떻게든 저항하고는 대화하는데, 오염의 근원이 누구일 것 같냐는 질문에는 너도 알다시피 힐더가 가장 유력하다고 답하고[7], 힐데, 카시야스, 시로코도 생각을 읽을 줄 아는 걸로 아는데 그들의 능력은 너보다 강하냐는 질문에 감히 그따위 놈들과 나를 비교하냐며 발끈한다.[8] 이후, 자신이 질문할 차례라며 이 상자는 뭐고 아이고 늙은이고 가릴 것 없이 이 로터스에게 몹쓸 짓이냐고 묻는데, 모험가들 손에 백만 번이고 수억 번이고 썰린다는 대답에 발끈하고는 할 일이 있다며 정신 간섭을 풀고 떠난다.
    이후, 운명에게 질 수 없다며 반과 아간조, 모험가 뮤즈를 상대로 더더욱 오기를 불태우더니, 셋이 해치웠다고 방신한 순간에 소생해서 정신 지배에 성공하며 오염이 된다.[9] 운명에게 이겼다고 의기양양해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저항 포션으로 독심 외의 정신 간섭을 다 막아놓은 백진성과 1:1로 싸우게 된다.

4.3. 모험가

주인공인 백진성이 부집게로서 끼어들지 않고 멤도는 정규 스토리를 진행하는 플레이어들.
  • 피바람귀검사
    백진성이 부집게로서 처음 만난 모험가로, 직업은 귀검사. 굴 구위시 격파 이벤트를 진행했으나, 오염이었던 굴 구위시가 세리아와 자신을 모두 얼려 백진성이 굴 구위시를 물리칠 때까지 리타이어되었다.
  • 순수찍기
    백진성 다음으로 현실 모습이 나온 유저로 성별은 여성, 직업은 듀얼리스트로 보인다. 헨돈마이어에 막 도착한 진성이 하늘성 퀘스트에 오염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자격이 안 되어 쩔쩔 매자, 그의 파티 제안을 수락해 안으로 들여보내 주고[10] 파티를 해제한다[11]. 이후로도 진성의 컨셉 플레이를 재미 있어 해서[12], 재회하자 다시 알아보고는 본인이 이끄는 길드인 '순수' 길드에 가입하면 여러 혜택이 있다고 꼬드기는데, 진성은 부집게로서 모험가에게 도움 받는 걸 지양해야 했기에, 오필리아와 다른 플레이어 일행의 대화가 진행되자마자 바로 몸을 숨기며 그쪽으로 갔다.
    모험가에게 도움 받으면 타임로드들의 제재를 받는다는 형편상, 어찌 보면 가장 위협적인 존재.
  • 격투가리비
    직업은 그래플러로 하늘성 퀘스트 진행 중이었다.
  • 방배동뮤즈.
    직업은 뮤즈. 베히모스 스토리 진행 중이었다. 뮤즈가 초보자가 플레이하기엔 꽤 난이도가 있는데도 잘만 플레이하고, 베헤모스 스토리 공략 중에 나오는 아이템들 중 꽤 좋은 것들조차 가볍게 포기하는 것 등을 보아 고인물이 심심풀이로 플레이하는 부캐일 가능성이 높다고 백진성은 추측했다.

5. 설정

  • 오염
    정규 스토리의 등장인물 혹은 사건이 변질되어 스토리를 왜곡시켜 버리는 현상. 튜토리얼에서는 굴 구위시가 오염으로 등장했기에 백진성은 NPC만 오염이 되고 해치워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으나, 하늘성 편 맨 마지막에 등장한 '오필리아의 탈출용 비공정이 예정보다 더 낮은 위치로 추락해 레니가 사망하는 사태'를 오염으로써 마주하면서 정규 스토리와 어긋나는 전재면 모든 게 오염이라는 게 밝혀졌다.
  • 부집게
    사전적인 의미는 대장장이가 단련 중인 칼날이 흔들리는 걸 막고자 쓰는 집게인데, 초월자 네메르가 오염이 정규 스토리에 예정한 결말까지 바꾸는 걸 막고자 '모험가가 정규 스토리를 진행하며 단련되는 과정이 흔들리지 않도록, 오염을 제거하고자 선택해 부리는 역할'을 맡긴 이들을 이렇게 명명했다.
    현실의 던전앤파이터 유저를 그들이 다루던 모험가 캐릭터에 빙의시켜 맡기는 식인데, 네메르가 정규 스토리에서 어긋나게 만드는 버그를 해결하기 위해 던파 세계 속에 살아있는 인간으로 만들고 강제로 부려먹는 존재이기에 당연히 로그아웃은 불가능하며, 마찬가지의 이유로 모험가와는 다르게 지역 이동 등 게임 편의상 스킵되어 몇 초면 끝나는 전개들을 본인이 직접 다 실행해야 하는 등 상당한 3D직업인데, 오염이 뭐고 부집게의 역할은 뭔지 설명만 하고 떠나려던 네메르를 다급히 붙잡고 요구하고 나서야 패왕의 계약 항시적용, 생리활동의 자유를 준 걸 보면 별다른 보상도 없다.
    닉네임을 포함한 여러 게임 내 요소들은 제공되지 않고 비워져 있는 상태이나, 부집게 본인이 자신을 지칭하는 순간, 그 이름이 닉네임으로서 표시되는 등 부집게 본인의 행동으로 제공되지 않았던 요소들을 채울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정규 스토리가 왜곡되지 않게 지킨다는 존재의의상, 부집게, 오염 등에 대한 정보를 풀 수도 없고, 모험가와 어느 정도 이상으로 서로 간섭할 수도 없는 모양이며[13], 이를 어기려 들면 타임로드가 나타나 제지한다.
    모험가는 죽으면 코인 소모해서 부활하고, 코인을 다 쓴채로 죽었다고 해도 던전 밖으로 퇴장 당할 뿐이지만, 부집게는 죽으면 어찌 될 것인지는 여러모로 의문이다. 전 부집게가 백진성이 멋대로 개입해서 타임로드에게 붙잡힌 상태로 공격을 맞아 리타이어하기는 했지만, 부집게로서 활동하는 게 의식이 통째로 옮겨진 것인지 복사된 것 뿐인지, 전 부집게가 죽어도 돕지 말라고 부탁한 게, 죽더라도 규칙을 안 거진 상태로 죽은 거면 부활이 되어서인지 아닌 것인지...이 일을 시키는 네메르 본인이 믿을만한 윗사람과는 거리가 많이 멀기 때문.
반은 모험가, 반은 NPC격인 존재이기에 있는 특징들이 조금씩 묘사되고 있는데, 위에서 언급했듯 게임상 편의를 위해 스킵되는 과정을 전부 직접 경험해야 하고, 모험가가 적을 해치우면 바로 전리품이 떨어지고 회수할 수 있는 것과는 다르게, 쓰러뜨린 몬스터를 직접 해체해 가며 전리품을 얻어야 한다. 단, 모험가들이 안 줍고 그냥 두고 간 것들은 예외. 그 대신에 여러 업데이트 때문에 단종된 아이템들도 능력껏 얻어서 쓸 수 있다. 또한 채팅 창으로 굳이 치지 않으면 무심코 한 말을 감출 수 있는 모험가와는 다르게, 무심코 한 말이건 뭐건 입밖으로 내뱉은 말은 무조건 채팅창에 출력되어 컨셉에 미쳤다는 취급을 받기 십상이며, 귓속말도 말그대로 귀에 대고 외치듯이 듣게 된다.

6. 미디어 믹스

6.1.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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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진성과 달리 먹고 자고 싸는 것까지 다 하면서 다른 모험가는 10초쯤 걸리는 지역 이동 과정을 몇 시간~며칠씩 소요하며 직접 진행하고, 패왕의 계약 같은 거 없이 각종 아이템을 구했을 거라는 소리.[2] 대장장이가 단련 중인 칼날이 흔들리는 걸 막고자 쓰는 집게[3] 가는 길에 어떤 위협이 있는지 제보 받고, 진입 자격이 없는 곳에 파티 짜서 같이 들어갔다가 해제하고 각자 알아서 행동하는 것 정도는 가능하다.[4] 일반인도 아니고, 초보자 교육 공대 콘텐츠 유명한 편인 게임 유튜버라 방송 타자고 컨셉 잡고 말 걸어오는 이들을 만난 경험이 많아서 더욱 그랬다.[5] 엄밀히 말하면 생리활동의 제약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걸 덤으로 줬다.[6] 레니가 이것에 발이 걸려 넘어져서 분풀이로 원본을 산산조각냈기 때문이다.[7] 처음에는 당연히 디레지에를 이야기했지만, 그건 물리적인 게 아니라고 하자 그렇게 고쳐 답한다.[8] 힐더는 기껏해야 꼭두각시 놀음이나 할 줄 알고, 카시야스는 그저 전사의 육감일 뿐이라 까내리는데, 시로코는 그나마 쓸만하다고 인정한다.[9] 다만, 오염의 개념에 대해 알았다면, 이 후반부까지 네임드 등장인물로서 활약하는 둘과 모험가인 유즈는, 부집게인 백진성이 결코 못 건들 장기말인 것도 잘 알텐데도 후술하는 싸움에서 안 쓴 것을 보아 전투 가능 상태를 간신히 유지하는 상태였던 모양이다.[10] 후술하듯 본인 길드도 있는 걸 보면, 다른 모험가들과는 다르게, 백진성이 가려던 곳을 굳이 갈 이유가 없는 고렙인데도 백진성의 하늘성 행을 돕기 위해 수락한 것.[11] 누누히 말하듯 일방적인 도움을 받으면 타임 로드가 개입해 위험하기 때문이다.[12] 거기다 분명 모험가 같은데 아무 닉네임이 안 뜬다는 것도 특이해서 흥미를 끌었다.[13] 가는 길에 어떤 위협이 있는지 제보 받고, 단순히 입장 조건을 충족하려는 목적으로 파티 짜서 같이 들어가는 것까지는 가능하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정규 스토리의 무대 밖'이라는 조건을 지키느냐 못 지키느냐가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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