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의 분석 장면.
1. 개요
이름의 철자는 ARIIA. 컴퓨터인 관계로 목소리만 나온다. 성우는 줄리안 무어.2. 성능
본작의 최종 보스이자 메인 악역으로, 미국 전역을 범위로 삼아 미국 전역의 시스템을 조작하며, 매우 정밀하고 교묘하게 사람들까지 조종하는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미국이 만든 정보감시용 슈퍼컴퓨터이자 강인공지능으로, 빅 브라더를 연상시킬만큼 인터넷과 감시카메라 등 모든 통신 및 정보 장치들을 통제할 수 있으며, 철저한 애국주의가 프로그래밍되었다.
3. 행적
설계 단계에서부터 애국심으로 가득찬 미국의 최중요 전략자산으로서 충실하게 미국을 위하여 작동하고 있던 중에, 아프가니스탄에서 오랜 시간동안 추적하던 테러리스트 제거 작전 실행 직전에 아리아는 작전취소를 주장한다. 아리아의 계산으론 당시 현장에 나타난 인물들이 찾고 있던 테러리스트일 확률이 51%였다고 한다. 비록 1% 높긴 했으나 아리아는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한 것. 하지만 이번 기회가 아니면 못 잡는다는 생각에 작전은 강행되었다.문제는 아리아의 예측대로 작전으로 사살된 인원들은 장례식에 조문을 온 민간인들이었고, 이는 당연히 보복테러들의 원인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아리아는 자국에 큰 희생자를 만들어낸[1] 현 정부를 미국의 진짜 위협이라고 판단하게 된다.
고로 현재 미국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한 미국 대통령과 부통령을 비롯한 현 정부 내각을 포함한 사람들을 싹 다 암살해 제거해버리고, 아리아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인물들로 새로운 정부를 출범해 나라를 구하겠다는 '길로틴 작전'[2]을 계획 후 실행한다는 것이 이글 아이 본편의 핵심 줄거리.
그 일환으로 자신의 기능을 봉인한 관리자 이든 쇼의 일란성쌍둥이인 제리 쇼를 자신에게 끌어들여, 기능 봉인을 해제하고 정부 요인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결정 형태의 특수 폭약[3]을 기폭 하려 했으나, 공군 특별수사관 조 페레즈에게 본체가 파괴된다.[4]
그러나 여전히 길로틴 작전은 유효하였고, 폭파 시점이 다가왔으나, 그때 국회 지하에서 경비 중이던 경찰에게서 제복을 훔쳐 갈아입고 국회로 들어온 제리가 천장을 향해 글록을 발사하며 제지함으로써 실패하게 된다.
4. 생존설
다만 컴퓨터 본체를 잃었을 뿐, 삭제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고, 이를 보여주는 증거들이 극 중 나온다. 첫 번째는 DVD와 BD에 들어있는 다른 결말. 여주의 아들이 친구들과 놀던 중 갑자기 티비 화면이 암전 되더니 아들에게 말을 거는데, 작중 아리아가 제리에게 접근했을 때와 매우 유사하다. 두 번째 증거로는 나라 전체를 관리하는 슈퍼컴퓨터인 만큼, 단순하게 빠루로 찌르는 것으로 파괴한다는것 자체가 말이 안 되고, 죽기 직전 인공위성에 어느 정도 프로그램도 백업된 상태였다. 세 번째로는 극 중 아리아가 죽은 것처럼 보이는 장면이 끝난 뒤 국회의사당에서 애국가를 연주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아리아의 시각으로 애국가 악보가 나온다.5. 평가
완성도가 아쉬운 영화였지만, 스카이넷과 레드 퀸, 비키, 엔티티와 더불어 가장 카리스마 넘치고 독특한 인공지능 슈퍼컴퓨터형 악당이란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작중 메인으로 보이는 부분이 붉은 원으로 빛나는 건 HAL9000의 오마쥬다.
[1] 보복테러가 진행되는 중 3일 만에 19명이 희생되었다.[2] 이 와중에 국방부 장관은 극 중 작전을 반대해서 제거 목록에서 제외되었고, 아리아는 국방부 장관을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지목한다.[3] 미군이 개발한 최신형 폭약인 헥사메틸렌(Hexamethylene)을 이용했다. 이 폭약은 위력이 C4의 80배에 달하고, 냄새와 스캔 등의 감지조차 안 되는 데다, 오로지 주파수가 담긴 기폭장치로 개당 하나씩만 작동하며, 이 각각의 폭탄에 고유의 시그널을 갖고 있는 최첨단 폭약이다. 생긴 것도 크리스털 같이 생겨서, 아리아는 보석 세공사를 조종해 이걸로 목걸이를 만들게 했다.[4] 그 이전에도 같이 온 흑인 소령이 서버를 뽑아내면서 해체하려 하자, 모든 데이터를 인공위성으로 백업하다가 27%대에서 페레즈의 빠루 공격으로 파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