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성이 그럴 마음만 먹으면, 간단해.
특히 나처럼 귀여운 요성이라면 말이지.
アリン/Alyn특히 나처럼 귀여운 요성이라면 말이지.
1. 개요
티아라와 함께 페어리 펜서 F의 메인 히로인으로 주인공 팡의 요성이다. 북미판 이름은 에린(Eryn). 성우는 오오쿠보 루미 / 에리카 멘데즈. 퓨리에 깃들어 동력원으로서 작용한다. [1] 퓨리 상태의 속성은 화염 속성이다. 아무도 뽑지 못했던 검을 팡이 뽑으면서 처음 만나게 된다. 항상 팡을 바보 취급하며 거만한 태도를 취하지만사족으로 작화가가 같아서인지, 데이트 어 라이브의 이츠카 코토리를 연상시키는 사람들도 있다. 머리 색과 헤어스타일도 비슷하고, 츳코미 거는 츤데레 기질도 유사한데다, 연기하는 목소리 톤도 닮은 데가 있어서. 무엇보다도 불꽃의 무기와 관련된 캐릭터라는 데에서 더더욱.
은근히 사기적인 능력을 지니고 있다.
자신의 몸을 작게 축소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능력으로 카다카스 빙굴의 몬스터 내부로 침입하여 퓨리를 빼낸다.
이로인해 티아라와 팡은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이 능력은 잔쿠가 가지고 있는 퓨리의 장소를 알아내는데에도 사용한다.
2. 스토리
주인공 팡과는 뜻하지 않게(?) 만난다. 먹을 걸 원했던 팡은 여신이 소원을 들어준다는 말에 아린이 깃든 퓨리를 집게 되었고, 아린은 무의식적으로 팡을 퓨리의 주인으로 인정하게 되어 서로 만나게 된다. 하지만 정작 만난 퓨리의 주인은 실망스럽기 그지 없었는데...그래도 팡을 잘 따르고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감옥에 갇혀있는 팡에게 열쇠를 건네주는 아린이 등장한다. 그리고 팡과 함께 도망가면서 플레이어에게 조작 방법이나 페어라이즈에 대해 알려준다. 이 게임의 도움말은 '아린의 펜서 강의'라는 이름으로 아린이 안경을 쓰고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티아라와 처음 만났을 때에는 그녀의 음흉한 모습때문에 인상이 좋지 못했으나, 이후로는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친하게 지내는 친구 사이가 되었다.
대사를 읽다보면 은근히 팡을 좋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여신의 기억과 능력을 전수받은 요성이다. 즉, 여신의 화신. 여신이 봉인되기 직전 본인의 기억과 능력을 모두 아린에게 주었으나, 정작 아린은 기억을 잃은 상태이다. 뒤집어진 원탑에서 여신 부활의 필수품인 페이스 드롭을 지키고 있는 수호자도 아린의 모습이고, 티아라에게 사신이 깃들었을 때에도 여신은 아린의 몸을 빌려 사신과 싸우며, 팡에게 여신의 힘을 전달할 때에도 아린을 통해서 하는 등 그녀는 단순한 요성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시도 때도 없이 힘을 각성하여 팡을 강화시킨다. 팡이 위기에 몰리면 잠재된 능력이 깨어나 팡이 우오오오~하며 적을 무찌르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땅으로의 회랑이나 뒤집어진 원탑은 여신의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라 이곳에서 아린의 기억이 조금씩 되살아난다. 그렇게 기억이 돌아온 아린은 여신을 부활시키려면 페이스 드롭이란 아이템이 필요하며, 성지인 카바레 사막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티아라 사망 직후 팡과 함께 과거로 타임 슬립하여 팡에게 그 원인을 설명해준다. 아울러 타임 슬립이 특이점으로 작용하여 팡이 알던 기존의 세계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다는 점도 알려준다.
성지에서 여신 부활을 시행하여 마침내 여신상을 부르는데에는 성공하지만, 팡은 자격 미달로 여신의 힘을 받지 못한다. 당황해하는 팡 일행 앞에 샤르만이 나타나 티아라를 납치하려 하고, 팡은 이를 막다가 칼에 맞아 죽고 만다. 그러자 아린은 팡을 되살리기 위해 자신이 팡의 몸으로 들어가게 된다.
마지막에서는 팡에게 여신의 힘을 주어 사신 샤르만을 물리치고, 아린은 여신과 사신 샤르만과 함께 봉인된다. 그리고 모든 퓨리와 요성도 제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이후의 전개가 엔딩마다 다른데, 티아라 엔딩에서는 아린이 사라진 것으로 판정된다. 그러나 아린 엔딩에서는 어쩐 일인지 아린이 돌아와서 팡과 함께한다. 팡이 아린과 떨어지기 싫다고 원한 것이 그 이유라고 하는데 진실은 불명.
아린이 말하는 팡과의 관계는 그야말로 '일심동체(一心同體)'.
ADF에서 루트, 엔딩에 따라 행적이 바뀐다. 유일하게 3루트 전부 엔딩이 있는 히로인이다. 따라서 ADF에서는 아린이 진 히로인이라고도 볼 수 있다. ADF 여신편 루트, 즉 PS3판 원판 한정으로는 티아라가 진 히로인이지만.[2]
2.1. 여신 루트
티아라 엔딩으로 진입한 경우 아린은 팡에게 "사랑해"라는 말을 남기고 여신의 봉인과 함께 사라진다. 팡도 '내 안에 너 있다.'라는 낮간지러운 말을 시전.아린 엔딩으로 진입한 경우 아린은 팡의 곁으로 돌아오고 티아라는 여행을 떠난다. 팡이 아린이 사라지지 않은 이유를 묻자 아린은 팡이 자신이 사라지지 않게 해달라고 빌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진실인지는 불명.
노말 엔딩으로 진입한 경우 티아라 엔딩과 같이 여신의 봉인과 함께 사라진다.
2.2. 사신 루트
아린 엔딩으로 진입한 경우 사신 봉인 뒤 잠시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온다. 자신이 사라질 거라고 생각했었던 모양인데, "여신님이 내 소원을 들어준게 아닐까?"라는 말을 한다. 팡이 어떤 소원을 빌었냐고 묻자"그게 말이지- 팡은 칠칠치 못한 바보에 믿음직한 구석이라곤 없어서 내가 곁에 있어줘야 하니까, 앞으로도 팡을 계속 돌볼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고"[3]
...라는 츤데레스러운 발언을 한다. 이에 팡은 오히려 자신이 돌보아줬던게 아니냐며 반박하고, 아린은 '펜서와 요성은 일심동체'니까 상관없지 않냐며 답을 한다. 그리고 둘이 마을에 밥을 먹으러 가는 것으로 엔딩이 마무리된다.여담으로, 아린이 사라진 뒤로 공백이 꽤 길었던 듯 한데, 팡이 침울해있었던걸로 보아 아린을 많이 걱정한 듯.
이 쪽에서는 티아라가 비중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엔딩도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아린이 진 히로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냥 무난하게 플레이하면 아린으로 가진다.
2.3. 마신 루트
아린 엔딩으로 진입한 경우 팡이 샤르만과 아폴로네스의 무덤을 만들어 주는 장면을 볼 수 있다.자신이 가지고 있는 여신의 힘으로 모두를 되살릴 수 없었을까 하는 고민을 하지만 팡은 자신의 주변에 유령이 돌아다니는 꼴은 보기 싫다고 답한다.
팡이 사신과 마신도 나름대로 역할이 있었겠지만 지금 이대로 된게 좋은 거라는 말에 아린은 동의한다.
이후 서로 배꼽시계 울리면서 친한 친구처럼 티격태격 말싸움 하며 바하스의 밥을 먹으러 간다.
이 엔딩을 보면 팡과 아린이 매우 많이 성숙해졌음을 알 수 있다. 팡은 개과천선했다고 봐도 무방할듯.
여담으로, 자신이 직접 나서서 하라에게 자신의 몸을 조사해달라고 부탁했다.
무슨 검사를 진행했는지는 불명.
3. 기타
여자 캐릭터중 가슴이 가장 작다.공식적인 프로필이 기재되어있지는 않지만 티아라, 하라, 마리아노, 마리사, 쥬눈 등 거유 캐릭터가 판치는데다 최연소 캐릭터인 에포르보다 가슴이 작다.
게다가 요성인 탓에 활약도 그닥 두드러지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