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6 07:35:41

아마란스 4

푸가시스템 아마란스 시리즈
아마란스 KH 아마란스 1 / 아마란스 3D 아마란스 2 아마란스 3 아마란스 4

1. 개요2. 팁3. 등장인물
3.1. 요인3.2. 악역3.3. 단역
4. 여담

1. 개요

아마란스 스토리상 KH력 600년경 이야기로 슈테랄 왕국의 리안6세 치세 동안 딘과 다이너스가 로비메스를 물리치고 세계를 지키는 내용의 RPG 게임.

600년전 아마란스KH에서 주인공이 세운 나라가 슈테랄 왕국이다. 왕국을 세운 시점부터 흘러간 년수를 KH력이라 한다.
KH력 350년경에 리안의 이야기인 아마란스1 의 무대가 시작된다.

PC-9801기반의 게임이며 정발판은 Windows XP까지는 NTVDM으로 실행이 가능했는데, x64 CPU에선 DOSBox를 이용해야 플레이가 가능하다. 키보드로도 커서 이동이 가능하긴 하지만 주요 인터페이스는 대부분 마우스조작으로 이뤄진다. 인게임 전투 때 스크롤이 좀 힘들고, 4방향으로밖에 이동이 안되지만 나름 자유롭게 이동된다.

2.

게임 진행은 캐릭터를 조종하며 정해진 스토리 라인을 따라가는 일반적인 JRPG의 방식이며, 전투는 SRPG 방식인데 전투 난이도가 굉장히 낮다. 과장 좀 보태서 막 전진하면서 적당히 일점사, 마법 난무만 해주면 어느새 클리어. 오히려 전투보다 스토리 진행이 어려울 정도다. 고유명사가 많이 나오지만 옛날 게임이다보니 미니맵, 현재 목표, 대사 다시 보기 같은 게 지원이 안 돼서 게임에 대해 상세히 이해하지 못하면 뭘 해야 할지 몰라서 방황할 수도 있다. 그래도 시키는대로만 잘 따라가면 큰 막힘없이 진행할 수 있고, 선형적 스토리라인의 옛날게임답게 자유도가 별로 없어서 중간에 딴 길로 새는 건 알아서 차단되니 큰 문제는 없다. 가끔 미로 요소도 있는데 이 또한 단순한 장치 한가지만 해결하면 진행이 가능하다. 힌트가 별로 없어서 좀 귀찮을 뿐.

리타이어하는 캐릭터의 장비는 돌려받을 길이 없다. 세이브를 꼼꼼히 하면서 리타이어 전에 다른 캐릭터에게 아이템을 다 줘버리면 보존이 가능하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할 정도로 아이템이 귀하거나 난이도가 높지 않다. 게임 내내 이뤄지는 전투 횟수가 정해져 있고 필드 몬스터를 잡는다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게임을 차질없이 진행해 왔다면 상점에 새로운 장비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풀셋으로 맞춰줘도 반드시 돈이 남는다. 일부러 적자를 내려고 하지 않는 이상 돈이 반드시 남는 구조이므로 장비는 새로 들어올 때마다 사주면 된다.

후반으로 갈수록 마법의 효율이 굉장히 막강한 반면 물리 공격은 쓰레기가 된다. 마법의 범위는 특정 레벨에 도달할 때마다 늘어나며 최종 전투에 들어설 때쯤이면 주요 마법캐들은 고정 위력 70의 마법을 난사하고 다닌다.[1] 고정 위력+광역기는 적군도 마찬가지라 죽으면 전투에서 패하는 다이너스가 앞에서 설치다가 마법으로 몰매 맞고 죽어버릴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심지어 다이너스는 마법캐도 아닌 물공캐다.

중간에 빠졌다가 다시 합류하는 캐릭터는 특정 레벨로 맞춰져서 들어온다. 그래서 애써 키울 건 없지만 레벨이 너무 도태되면 중간 진행이 약간 귀찮아질 수 있으니 굳이 뒤로 미뤄둘 필요도 없다. 사실 이런 거 고려하지 않아도 무난히 클리어할 정도로 게임이 쉽다.

막타를 치면 막타 보너스로 경험치를 일반 공격보다 많이 획득하게되는데, 범위 마법으로 막타를 쳐서 4마리를 죽였다고 해도 일반 공격 1회한 경험치를 획득하게 된다. 굳이 막타가 아니라 광역 공격을 퍼부었어도 경험치는 1회 공격 분량이다. 그냥 마법으로 휩쓸고 다녀도 충분히 클리어하고도 남는 난이도지만 굳이 신경쓰인다면 마법 유닛도 평타로 막타를 치자. 활잡이나 총잡이는 몰라도 프로이라나 펄 같은 마법사 캐릭터들은 왠지 평타가 약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참고로 마법으로 회복하면 경험치를 안 준다.

캐릭터의 레벨과 스탯을 조작하는 핵이 있었는데(...) 굳이 이런걸 써야 할 정도로 게임 난이도가 높은 편이 아니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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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요인

최종전 기준 리타이어하지 않고 남아있는 아군은 볼드 표시.
  • 다이너스 슈테랄
    아마란스 4의 주인공이라 할 수 있는 인물로 나이는 19세이며 슈테랄의 왕자 신분이다. 8년 전 왕자 유괴사건 때 만난 파일팽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한다. 딘이 하차한 후 다이너스를 메인으로 조종하게 된다. 근거리 공격밖에 못하지만 최후반 무기인 네오 그랑바스타를 얻으면 사정거리가 늘어난다. 게임 초반에 일행에 합류한 후 빠지는 전투가 하나도 없어서 최후반쯤 가면 높은 확률로 만렙이다. 고정 위력인 마법에는 별 수 없지만 탱킹은 충분히 되고 물공캐 중에선 가장 강하므로 1인분은 한다. 딘과 마찬가지로 죽으면 게임 오버이므로 너무 앞으로 들이대진 말 것. 로비메스와 최후의 전투로부터 2년 후 파일팽과 결혼하고 왕위에 오른다.
  • 리그라
    도하의 모노디가 보냈다는 가이스트. 딘의 호위를 겸한다. 인간처럼 직립보행하고 사람과도 말이 통하는 늑대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극초반에 포세에서 깨어난 딘을 가장 먼저 찾아와 합류한 뒤 중반부까지 일행을 도우나 딘이 빠지게 되면서 자연스레 하차한다. 은근히 개그캐로 꽤나 무거운 스토리 중 간간이 한방 터뜨려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본인은 진중하고 시크한데 주변 상황이 받쳐주지 않는 것. 근거리 물공캐 중에선 꽤 괜찮은 성능이지만 끝까지 쓰지 못하니 애써 키울 필요는 없다.
  • 레스 페리오데
    자칭 슈테랄 최고의 트레저헌터(도굴꾼). 극초반에 포세의 옛 성에서 딘과 우연히 만나 합류했으며 역관에서 딘 대신 화살에 맞으며 둘의 관계가 급진전되는가 했지만 너무 치료기간이 길었다. 돌아오니 딘은 리타이어한 상황. 스테인 디슈텔 공주도 레스와 키스를 나누었지만 곧 리타이어. 어째 키스한 여성은 죄다 리타이어한다. 마지막엔 펄과 어찌 해보려는거 같은데 키스하는 장면은 없어서인지 펄은 엔딩까지 무사하였다(?). 빛의 속도로 여성을 갈아타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만 실제로 진지하게 생각한 건 딘 뿐인 듯. 디슈텔과는 정말 딱 키스만 한 사이고... 펄을 상대로 한 고백은 메베를 노리는 펄로부터 메베를 보호하기 위함인 듯. 그래도 엔딩에 함께 있는 걸 보면 마음이 없지는 않은 듯 하다. 일행의 분위기 메이커이며 종종 개그신도 보여주지만 성능은 썩 좋지 않다. 초반에는 리그라보다 딸리고 후반에는 2칸까지 물리공격이 가능한 다이너스나 지벤과 달리 끝까지 1칸 물리공격밖에 못한다. 사용할 수 있는 장비도 저 둘보다 밀린다. 대신 턴은 빨리 돌아오므로 회복 셔틀로 괜찮다. 끝까지 남는 캐릭터지만 중간에 화살에 맞은 관계로 잠시 빠졌다가 돌아온다. 여담으로 생각보다 굉장한 장신이며 어깨도 넓은 떡대지만 허리는 호리호리하다.
  • 스테인 디슈텔
    슈테랄의 셋째 공주. 왕국의 천문단장. 빨간 코리엘의 주인. 극 중후반까지 메테오를 관장하는 엄청난 캐릭터(이지만 실제 전투에서는 일반 궁사/마법사...). 스토리상 도적단에 납치를 당하게 되었고 구출에는 성공하지만 그 사이에 아비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아이를 가져버렸다. 공주 신분으로 차마 받아들일 수가 없는 기막히고 굴곡진 삶을 살다가 끝내 스스로를 희생제물로 불사르며 리타이어. 최후의 전투에는 로비메스에 고인드립을 당하기까지 하는 등 참 눈물이 앞을 가린다. 성능은 딘의 약간 하위호환으로 충분히 좋은 편이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오래 쓸 수 없는 아쉬운 캐릭터.
  • 파일팽 아이제루네
    도적 시프실의 딸이지만 서로 의절한 관계로 소개된다. 25세. 다이너스 왕자를 마음에 둔 사실상 히로인. 게임 인트로부터 소개되지만 실제 합류는 비렌에서 한다. 딘과도 안면이 있는 듯하며, 딘의 독백에 따르면 스테인 로제의 환생인 듯... 남에게 쉽게 지지않는 여걸의 성격이지만 오로지 한 사람 앞에선 상여자가 된다. 훗날 다이너스와 결혼하여 왕비가 된다. 인게임 성능은 출중하다. 권총처럼 생긴 유벨이라는 특수무기 사용하는데 초반에는 사정거리가 1-2, 후반에는 1-3이라 웬만하면 평타를 못 칠 일은 없다. 마법도 사용 가능하며 보통 이런 하이브리드 캐릭터는 마법 전담 캐릭터보다 나사 하나가 빠지기 마련이지만 이 게임은 그런 거 없다. 마법이 고정 위력이고 주문서를 소유하면 쓸 수 있는 방식이라 게임 내내 총 한 번 안 쏘고 클리어도 가능.... 턴도 꽤 빨리 돌아오고 빠지는 전투도 없어서 믿고 키우기 좋다.
  • 하루테 아바이트
    엥 마을 소년. 소문난 콩가루 집안의 아들로 사실 어머니를 폭행하는 아버지를 죽였다는 어두운 과거를 가지고 있다. 메베의 하나뿐인 혈육으로 사이비 종교의 의식 때문에 납치된 메베를 구해달라는 요청을 하며 일행에 합류한다. 지벤 합류 이후 급격히 말수가 줄어들고 잠시 일행에서 탈주했다가 슈테랄에서 다시 돌아온다. 엔딩 이후에는 메베와 함께 슈테랄 성에서 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인게임 성능은 순수 물공캐 중에선 가장 훌륭하다. 일행 중 유일하게 스피드가 Fast라 턴이 빨리 돌아오고 카타필트라는 무기를 사용하는데 사정거리가 길어서 유용하다.
  • 메베 아바이트
    엥 마을 소녀. 하루테의 누나. 사제 일루션에게 납치되었다가 다이너스에게 구출된다. 내심 레스에 호감이 있는 것 같긴 하지만 게임상에선 딱 잘라 부정한다. 오히려 동생 하루테에게 계속 같이 있자고 말하는 등 뭔가 위험한 발언을 하기도.... 이 작품이 생각보다 성인 지향 판타지라 우습게 볼 대사만은 아닐지도 모른다.[2] 중간에 온천에서 파일팽과 프로이라에는 임자가 있는 걸 확인한 펄이 메베에게 추파를 던지기도.... 엔딩 이후 보이는 일러스트에서 하루테와 함께 슈테랄 성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머리를 풀고 외모가 크게 상향되었다. 게임상 성능은 평범한 궁사. 마법을 쓸 수 없어 같은 궁사인 딘이나 디슈텔에 비하면 많이 아쉽지만 그들은 껴보지도 못하고 리타이어하는 사정거리 3짜리 활을 최종전까지 쓸 수 있는 게 소소한 위안거리.
  • 브레드 슈트룸
    슈트룸 가문의 왕궁 무사. 슈테랄 왕궁에서 왕자의 모험에 함께하라며 붙여준 인물. 참고로 딘과는 초면임에도 슈트룸 가문의 인물은 다른 시리즈에서도 등장하여 그 이름 때문에 브레드에게 상당히 관심을 가지고 친한 척한다. 슈트룸 가문은 대대로 슈테랄의 충복인듯. 인벤토리에 적힌 이름을 보면 '브란트 슈트룸'이며 화면 좌, 우측에 표기되는 이름은 Blatt. 적어도 은 아닌 것 같다. 화약 냄새를 기가막히게 잘 탐지하는데, 이게 복선이다. 디지피트와의 두 번째 전투 후 비행정에 날아든 폭탄을 처리하려다 실패하며 허무하게 리타이어. 이후에는 디슈텔과 마찬가지로 로비메스에게 고인드립을 당하기도 하고 브레드가 죽은 날 다이너스는 피곤하다며 빨리 자려고 하는 등 게임 내 대우가 별로 좋지 않다. 그래도 죽은 당시에는 일행이 꽤나 침울해했으며 이후에 스토리 도중 희생된 멤버들을 이야기할 때도 빠지지 않고 거론되는 걸로 보아 잊혀지진 않은 듯.... 일단 이 게임에서 가장 별로라 할 수 있는 근거리 물공캐인데다 턴도 가장 늦게 돌아와 키우기도 애매하다. 성능도 별로라 애초에 키울 필요도 없으니 그냥 대충 쓰자.
  • 타로 라프에
    모태 공돌이. 기계에 집착하는 젊은 엘프 남성. 자기 전생을 기억하는 기묘한 엘프로 딘과 리안을 기억하는데 다이너스를 리안으로 착각한다. 프로이라에 휘둘리는 캐릭터지만 스토리에선 꽤 상남자다운 활약을 많이 한다. 비렌 갑문을 막고 있는 골렘을 처리하기 위해 처음 합류했고, 원체 아는 게 많기 때문에 진행이 막힌다 싶을 때쯤 한 마디씩 툭툭 던진다. 그랑바스타의 비밀도 알고 있어서 다이너스 최후의 무기인 네오 그랑바스타도 이 양반의 활약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 이후 프로이라와 결혼한다. 물공캐지만 인게임 성능은 나쁘지 않다. 폭파 카타필트라는 자체개발 무기를 사용하여 사거리가 매우 긴데, 하루테보다도 사정거리가 길다. 하루테와 달리 턴이 늦게 돌아오는 편이지만 사정거리가 워낙 길어 웬만하면 평타를 넣는다.
  • 프로이라 프판네
    라우슈리트 출신 여마동사. 본인이 16살이라고 하는 대사가 있는데 꽤나 노안이라 의심스럽다.... 역관에서 뜬금없이 다이너스를 찾아와 합류하는데 라우슈리트 왕이 보내준 용병 느낌이지만, 어째 여정이 끝나도 라우슈리트로 돌아가지 않는 듯한 모습으로 보아 진위여부를 알 수 없다. 타로가 처음 합류했을 때부터 타로에게 적극적으로 들이댔으며 상술했듯 엔딩에서 타로와 결혼하는 것으로 나온다. 게임상 성능은 약간 미묘하다. 마법을 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쁘지는 않은데 턴이 늦게 돌아와서 레벨 올리기가 조금 어렵다. 비슷한 포지션인 펄은 이미 충분한 고레벨로 들어오는 점에 비하면 정말 아쉽다. 어차피 이 게임 마법은 고정 위력이므로 괜히 사정거리 1짜리 무기를 쥐어주는 것보단 사정거리가 2칸까지 지원되는 엔젤 윈드를 주고 한 대라도 평타를 치는 게 낫다.
  • 지벤 오르딘
    서국 프리폴과의 국경지대 요새인 역관을 지키는 사령관. 중년의 남성으로 어마어마한 거구다. 키가 너무 커서 로비메스와의 전투 이후 잡아주는 단체샷에서 혼자만 얼굴이 안 보인다.... 왕자 일행에 끼기는 하지만 나이차이가 많아서 친구가 없다보니 외로운 시간이 많은 듯. 엔딩에서도 다들 남녀가 한 쌍으로 투샷이 잡히는 와중에도 끝까지 혼자인 눈물나는 인남캐.. 로비메스와의 전투를 끝낸 후에는 역관으로 돌아가지 않고 뭔가 은퇴하고 나무꾼으로 지내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임상 성능은 레스와 마찬가지로 마법이 없는 물공캐로 썩 좋지는 않다. 그나마 레스보다 착용할 수 있는 장비가 좋고 사정거리 2칸짜리 무기도 쥐어줄 수 있다.
  • 펄 크와르도
    600년 전 닐바나에 로비메스를 봉인하기 위하여 자신을 던져 희생했던 여마동사. 이 게임에서는 로비메스의 조종을 받는 적으로 등장했다가 단 한번의 전투 이후 최면이 풀리고(?) 아군이 된다. 일행 중 키가 가장 작고 예쁘장하게 생긴 외모와 달리 한 성깔 한다. 뒤끝도 강하다. 이 캐릭터가 등장하는 다른 작품에서도 어린 소녀였지만 자기를 3인칭화하여 부르는 등 매우 특이한 성격이었는데, 닐바나에서 600년 간 숙성된 이후(?) 그런 성향은 조금 완화된 듯하다. 마법사라 성능은 괜찮다. 레벨을 올려줘야 하는 프로이라와 달리 후반부에 충분히 높은 레벨로 합류하기 때문에 범위 마법을 쓰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다만 턴이 늦게 돌아오는게 단점. 적으로 만났을 때의 모습과 그 이후의 모습이 판이하게 다르고, 적으로 맞이했을 때는 매우 강력한 범위 마법을 구사하여 임팩트를 주는데 일행으로 맞이하고 보면 보유하지 않아 나중에 따로 주문서를 사줘야 한다.

3.2. 악역

  • 시프실
    도적단 아루토베간테의 두목. 페리게와 결탁하여 다이너스 유괴 사건에 가담했던 인물로 소개되며 게임 초반 슈테랄 성에 침입해 디슈텔 공주를 납치해간다. 게임 초반의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보스몹이나 다름없는데 비행정을 이용해 이곳저곳을 날아다니며 악행을 저지르다가 다이너스에게 살해당한다. 그냥 아저씨 같이 보이지만 보스급 인물답게 마법공격도 한다. 히로인 파일팽의 친부라 따지고보면 다이너스의 장인인 셈이지만 끝까지 악인으로 남았고 로비메스에게 고인드립까지 당하는 인물.
  • 샤우엘
    시프실의 부하. 마법사. 가리의 항구에서 선장으로 위장해서 꽤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는 인물. 도적단을 추격해오는 다이너스 일행을 지연시키기 위한 결사대로 게하임베크에서 최후를 맞는다.
  • 지루에테
    시프실의 부하. 샤우엘만큼의 존재감은 아니며 비삼 항구에서 결사대로 전투를 치르는 모습이 마지막. 대사도 얼마 없다.
  • 페리게
    옛 슈테랄의 재상. 왕이 되고자 하는 권력욕과 야심으로 가득찬 인물로 시프실을 이용해 어린시절의 다이너스 왕자를 유괴했던 진범. 다이너스 유괴에 실패한 뒤에는 내연녀 킷테와 함께 포세의 옛 성에 은거하며 중후반부까지 다이너스 일행을 방해한다. 결국 슈테랄 성에 침입해 리안6세와 왕비를 납치하고 다이너스를 포세로 유인해 위험에 빠뜨리지만 끝내 실패하고 다이너스에게 살해당한다. 시프실 배후의 진보스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로비메스의 하수인에 불과했고, 로비메스는 그런 페리게조차 고인능욕을 선사하였다. 페리게는 로비메스의 힘을 이용해 왕이 될 생각이었겠지만 로비메스는 세상을 무너뜨릴 생각이었으니, 만약 페리게의 치세가 이루어졌더라도 오래가지 못했을 것이다.
  • 킷테
    리안6세의 옛 시녀. 페리게와 내통하며 가이스트를 지휘하는 마녀. 슈테랄의 시녀였던 킷테가 가이스트를 통제할 수 있게 된 것은 로비메스와 맺은 사악한 계약의 영향으로 여겨진다. 다이너스가 없는 사이에 슈테랄 성을 점거하고 농성하지만 결국 궁지에 몰려 휘델 언덕에서 아마란스 꽃을 짓밟아 죽이겠다며 협박하지만 루치에를 맞고 허무하게 리타이어.
  • 랏테
    페리게와 킷테 사이에 태어난 아들. 7세. 그러나 로비메스의 영향을 받아 다이너스 일행을 위협하는 수준의 강력한 마법을 구사한다. 펄의 주장에 따르면 자신과 필적할 만한 강력한 힘을 가졌다고 하며, 람 마을 사람들을 모조리 도륙하고 다이너스 일행 전체에게 주문을 걸 정도로 공포감을 심어주지만, 단 한번의 전투만으로 어이없게 죽는다.
  • 디지피트
    페리게의 편을 드는 여성 다크엘프. 왕자 일행에게 끝내 패배하나 브레드를 원킬시키고 다이너스의 비행정을 한낱 자동운전 뗏목으로 전락시키는 인물. 전투 도중 정보창을 보면 '미지피트'로 나오고 왕자 일행에게는 통성명조차 하지 않아 그저 '다크엘프'로 불리는 등 단역에게 너무 소름끼치도록 무심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물론 샤우엘이나 지루에테도 비슷한 입장. 킷테 사후에 페리게의 CCTV(...)로 사용되지만 이후 행적은 불명.
  • 일루션
    로비메스를 섬기는 가이스트. 인게임 전투에서는 일반 공격에 피해를 입지 않고 마법 공격에만 피해를 입는 허깨비 분신을 생성하는게 특기. 몇번 안되는 등장이지만 그 위압감이 실로 강력한 편. 허깨비도 본체와 동일한 능력치를 가지고 마법 공격을 해오는데 쏘는 마법 또한 매우 강해서 공략법을 모르면 난감. 가이스트 주제에 사이비종교인 이리스교의 사제 노릇을 한다.
  • 로비메스
    이 게임의 흑막이자 최종 보스. 다른 시리즈에서는 영원불멸한 신이 되어 세상을 지배하고 싶어 노트츠헤 같은 여자를 홀리고 꽤나 게임 전반적으로 라우슈리트 왕국을 뒤흔들었던 가이스트였다가 닐바나에 봉인되며 게임이 마무리됐었는데, 이제 그 닐바나를 근거지 삼아 또 다시 세상에 대한 야욕을 보여준다. 하지만 세월이 흘러 늙었는지(?) 페리게 같은 졸개들만 이용하며 상당히 악명떨치던 그때보다는 막판에만 모습을 드러내는등 시들시들한 모습을 보여준다. 진보스라는 설정에 어울리지 않게 초면에 단 한 판의 결투를 하고는 그냥 패배한다. 600여년전 랜드샤프트에 의해 제압되기 훨씬 전인 10만년을 준비한 복수라고 말하는데 허무하다.

3.3. 단역

  • 리안6세
    슈테랄 국왕. 상당한 낙천주의자이고 매우 게을러서 루치에를 맞아 성이 파괴되고 도적떼가 침입해 딸이 납치된 위급한 상황에서도 취침은 필수. 뭔가 인간성이 의심스럽지만 생각보다 인품은 괜찮은건지 다행스럽게도 왕자 다이너스에게는 거의 무조건 협조한다. 어딘가 왕이라기보단 슈테랄마을 이장님 같은 느낌으로, 역관의 지벤보다 거느리는 군대나 신하가 거의 안보인다(...). 그것은 사실인 듯한데, 역도 페리게에게 너무나 손쉽게 납치당해 죽임을 당한다. 사실 슈테랄 마을도 왕도라기엔 매우 작고 평범해보인다. 최후의 전투 직전에 로비메스가 만든 환영으로 다시 한번 나오는데 마법사로 설정되어 있어 마법공격을 한다.
  • 마루두카
    리안6세의 왕비. 리안6세만큼 게으른건 아니지만 왕비도 상당한 낙천주의자인듯. 리안6세와 운명을 함께한다.
  • 에루메루
    옛 슈테랄의 왕궁 수비대장. 지금은 시프실의 도적단에게 가족을 인질로 빼앗긴 채 꼭두각시로 전락했다. 끊임없는 패배주의와 죄책감으로 가득차 내내 우울증에 걸려있다가 끝내 다이너스 앞에서 자결. 물론 자결하는 모습은 안보이고 단순히 캐삭된다.
  • 모노디
    프화이페호수 바닥의 도하마을 촌장. 단역이지만 퍽 중요한 물건은 이분 주머니에서 나온다. 다른 아마란스 작품에서는 직접 전투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여기에서는 그러지 않고 상당히 중요한 떡밥만 흘려주는 단역으로만 등장.
  • 엠마누엘
    도하마을의 엘프. 모노디와 함께 있는 점성술사. 딘의 미래에 대한 떡밥을 흘린다.
  • 칸무
    비렌 갑문의 검시관.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간신배의 풍모를 보여준다. 일행들 중에서 이 사람을 좋게보는 사람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왕자에게는 나름 협조적이다. 하지만 왕자조차도 맨입으로는 안 보내준다(...).
  • 슈리프트
    슈테랄성 서고를 지키는 사서. 책을 읽는 속도가 타의추종을 불허하나, 매우 상대하기 어려운 츤데레 성격으로 왕자 앞에서도 상전이다.
  • 타피
    자이라마을 주둔군 지휘관. 어딘지 어설퍼보이는데 다이너스의 말이라면 뭐든 잘 따른다. 자이라의 홍수를 피해 지하도시 토류마로 간 피난민들을 성심껏 돌본다.
  • 젠프
    엥 마을의 박식한 노인. 갑자기 나타나 카룻셀이라는 존재의 비밀을 왕자 일행에게 스포하고 사라진다.
  • 원숭이
    엥 마을에서 온천을 즐김. 항상. 심지어 엥 마을은 루치에를 맞아 초토화되는데도 이 놈만큼은 멀쩡하다.

4. 여담

결말에서 최종보스를 이기긴 했지만 설정상 소멸시킬수는 없기에 일시적인 퇴치에 가깝다. 이후 독백에서 후대의 일은 후대 사람들에게 맡긴다고 했지만, 시간상 뒷이야기인 아마란스3 오프닝에 보면 후대 사람들은 결국 실패하고 멸망해버린거 같다.
[1] 최종 보스인 로비메스도 HP가 400밖에 안 되고 아군도 만렙인 21렙을 찍어도 HP가 200 내외밖에 안 된다. 적군도 마찬가지라 잡졸들은 최대 HP가 180 정도. 때문에 고정 위력을 가진 마법의 효율이 매우 높다.[2] 한국어판은 비교적 순화되었지만 디슈텔 공주가 동생 다이너스에게 섹드립을 날리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