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2 21:44:15

아마레토

파일:hero-disaronno-scaled.jpg
Amaretto[1]
1. 개요2. 상세

1. 개요

리큐르의 일종.

2. 상세

직접 만드는 영상견과류 흑설탕 담금주

원래는 고편도를 담궈 빚는 리큐르며, 특유의 달콤한 풍미와 아몬드 향미로 유명하다. 다만 현재는 여러 제품이 만들어지면서 살구씨, 복숭아씨, 감편도 등 같은 벚나무속(Prunus) 핵과의 씨앗 여러종을 이용한 제품들도 만들어지고 있다. 참고로 제과제빵에서 흔히 사용되는 아몬드 익스트랙트(엑기스)를 맡아보면 본 리큐르와 똑같은 향이 난다. 이 향은 벤즈알데하이드의 향으로, 고소한 볶은 아몬드의 냄새와는 거리가 멀며, 오히려 체리나 닥터페퍼[2]닥터페퍼와 똑같은 맛이 난다. 제곧내 모르고 마시면 술이 들어간 것을 모를 정도.]를 연상케 하는 향에 가깝다. 아몬드 향이라고 해서 볶은 견과류의 향을 상상하고 샀다가는 당황할 수도 있다. 체리 즙 엑기스를 건더기를 거른 맛이다.

별명은 '사랑의 리큐르'. 최초의 아마레토가 만들어진 배경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이탈리아의 디사론노 사에서 가장 처음 만들어졌으며, 특유의 울퉁불퉁한 사각형 병에 들어있는 DISARONNO ORIGINALE로서 아직도 나오고 있다. 이후 이 리큐르를 이용하여 다양한 칵테일 레시피가 나오게 되자 전 세계로 널리 퍼졌다.

디사론노 오리지날레는 살구씨 에센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3] 그런데 자사의 홍보 사이트에서도 견과류 알레르기가 있어도 마실 수 있다고 되어 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자폭 해당 내용이 기재되었었던 위키피디아. 브랜드 카테고리 밑의 디사론노 오리지날레 문단 끝부분을 보자.

그리고 발매 초창기와 달리 현재 디사론노 오리지날레의 병에는 정작 'Amaretto'라는 말이 사라진 상태다. 이 삭제가 쿠앵트로트리플 섹이라는 명칭을 없앤 것처럼 단순히 차별화 마케팅이라는 말도 있고, 아마레또라는 말을 붙일 수 없을 정도가 되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다.[4] 판단은 자유.

일본어로는 アマレット. 아마렛또라고 잘 나오는데 왠지 국내 번역가들에게는 '아말렛', '아마레드' 등으로 번역되는 경우가 잦다. 보드카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감기약 시럽, 치과에서 쓰이는 표면 마취제 같은 맛이라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무척이나 좋아한다. 특히 디사론노 오리지날레를 이용하여 만든 갓파더프렌치 커넥션은 그 특유의 향미가 매우 뛰어나다. 제과제빵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술이며 특히 이탈리아 과자에는 꽤나 자주 들어간다. 티라미수를 만들 때에도 주 재료인 커피에 아마레토가 들어가면 훨씬 맛이 좋아진다고 한다.

고퀄리티의 칵테일을 만들고자 한다면 디사론노 아마레토를 사는 것이 좋고, 적당히 가성비를 챙기고 싶다면 디카이퍼 등 리큐르 회사도 아마레토를 파니 이를 사는 것이 좋다. 디카이퍼 아마레토는 산미가 강해 갓파더 등을 만들시 맛이 미묘해진다는 평가가 있다.

[1] 사진은 아마레토의 대표격 브랜드로 꼽히는 디사론노.[2] 웃기게도 이것 때문에 닥터페퍼라는 이름의 칵테일 레시피가 존재한다. 레시피는 아주 간단하다. 하이볼잔에 얼음 -> 디사론노 45ml -> 콜라 Full up 후 잘 섞기인데,[3] 다만 국내 수입사의 원료명 표기는 '물, 주정, 설탕, 글루코스 시럽, 합성아몬드향'이 전부다. 링크 마지막 사진 참조[4] 아몬드 추출물이 아예 안 들어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