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13:39:39

마미야 카노코

아마미야 카노코에서 넘어옴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wiki style="display: inline-block; margin: 0 10px; padding: 0.5px 0px; background-color: currentcolor; width: 90%;height: 1px"{{{#!wiki style="margin: 0 -10px -5px;min-height:calc(25em /18 + 5.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2px -12px"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dfeaeb,#493c43><table bgcolor=#493c43,#010101><table color=#ffffff,#f5f5f5> 리베 여학원 살롱 멤버
파일:시라키히메 프로필.jpg
파일:야노 프로필.jpg
파일:마미야카노코 프로필.jpg
파일:치바나 스미카 프로필.jpg
파일:코시바마이-프로필.jpg
[ruby(시라키,ruby=시라사기)] 히메 [ruby(야노,ruby=아야노코지)] 미츠키 [ruby(마미야,ruby=아마미야)] 카노코 [ruby(치바나,ruby=타치바나)] 스미카 [ruby(코시바,ruby=미코시바)] 마이
기타 인물
니시데라 네네 고토 요코 }}}}}}}}}
파일:book-next-btm.png
마미야 카노코 / 아마미야 카노코
間宮果乃子 / 雨宮果乃子
Mamiya Kanoko / Amamiya Kanoko
파일:마미야카노코 프로필.jpg
TVA 설정화 (보기)
파일:카노코 프로필1.png
출생 2001년 7월 30일 (15세 → 16세)
신장 156cm[1]
리베 학년 1학년[2]
추천 홍차 압펠발트 (Apfelwald, 사과의 숲)
슈베스타 타치바나 스미카 (3학년 / 언니)
슈베스타 홍차 블라우어포겔 (Blauervogel, 파랑새)
칭호 블루메 슈베스타 (블루메 데어 리베의 여동생)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타나카 미나미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얀데레2.3. 커뮤증
3. 작중 행적
3.1. 과거3.2. 현재
3.2.1. 도입부3.2.2. 블루메 선거 편3.2.3. 생일 이벤트 편3.2.4. 리베의 추억 & 문화제 편
4. 인간관계5. 기타

[clearfix]

1. 개요

나의 백합은 일입니다!의 주역 중 한 명.

2. 특징

'카페 리베'(리베 여학원)에서 일하는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리베 여학원에서는 '아마미야 카노코'(雨宮果乃子)라는 명의를 쓰고 있으며, 학년 설정은 실제와 같은 1학년. 타치바나 스미카(치바나 스미카)와 20화에서부터 슈베스타로 맺어진 자매 관계 중 여동생이다. 스미카가 블루메 데어 리베로 선출되었기에, 그녀는 블루메 님의 자매로서 '블루메 슈베스타'로 호칭된다. 생일은 7월 30일. 추천 홍차는 압펠발트(Apfelwald, 사과 숲), 스미카와의 슈베스타 홍차는 블라우어포겔(Blauervogel, 파랑새)이다.

2.1. 외모

파일:마미야 카노코.jpg
평소에는 단발 검은 머리에 둥근 안경을 착용한 수수한 차림새지만, 카페 리베에서 일할 때는 안경을 벗고 머리를 뒤로 묶으며 훨씬 귀여운 인상으로 변한다. 즉, 안경이 미모 봉인구.[3]

전체적으로 마른 체형이다.[4] 가슴이 아주 크지는 않지만 은근히 있는 편인데, 마른 체형이라서 상대적으로 눈에 띈다. 현재도 가슴이 성장 중이라고 한다.[5] 또한 리베 여학원의 하복이 가장 어울린다고 작중 인물들이 입을 모아 칭찬한다.

히메 이외에겐 과묵한 성격을 강조하기 위해선지 유독 입이 작게 그려진 장면이 많다. 심하면 거의 점처럼 보이는 수준이며, 이는 후반으로 갈 수록 심해져서 9권에서는 한 권 내내 입을 손가락보다 크게 벌리고 있는 장면을 거의 찾을 수 없을 정도다.

2.2. 얀데레

시라키 히메와 같은 반인 단짝친구이며, 히메를 연애 상대로 좋아하고 있고 과도한 집착을 품고 있는 얀데레. 스마트폰 안에는 히메를 몰래 찍은 사진으로만 가득한데, 본인은 그게 이상한 건지 모른다. 하지만 히메에게 고백할 생각 같은 것은 없으며 평생 히메의 곁에서 지켜보려는 생각으로 있다. 심지어 '오늘의 히메 짱'(今日のひめちゃん)이라는 히메 관찰일기까지 쓰고 있다.[6]

2.3. 커뮤증

극도로 사교성이 떨어져서 히메 이외의 사람하고는 말을 거의 하지 않았다. 손님들 앞에서도 필요 최소한의 말만 하는 수준인데, 리베의 특성상 그런 태도가 수줍어하는 걸로 받아들여져서 인기를 끈다. 하지만 사실 카노코는 수줍어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하고 대화하는 것 자체를 싫어해서 안 하는 것뿐이고 사실 필요하면 대화를 잘만 한다.[7] 그나마 작품이 진행되면서 접대에도 익숙해지고 리베 여학원 멤버들하고도 좀 더 친해지면서 그나마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게 된다.

카페 리베의 알바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학교와 달리 본인이 히메보다 능숙하게 하기 때문에 히메에게 도움을 많이 줄 수 있고, 히메와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도 많기 때문이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16화에서 히메와 중학교에서 처음 만났을 무렵의 과거가 묘사된다. 당시의 카노코는 히메를 비롯한 사교적인 학생들을 자신과 다른 사람들 '착한 아이들'로 취급하며 싫어하고 있었다. 그래서 점심 시간에는 항상 사람들을 피해서 옥상 문 앞의 층계참에서 도시락을 먹으며 보냈는데, 그 광경을 우연히 히메에게 보이고 만다. 그 뒤로 히메는 매일 옥상에 찾아와 말을 걸어줬지만 카노코는 그런 행동을 이해하지 못해 부담스럽게만 여겼다.

그 시기에 담임 선생님이 결혼을 하면서 반 전체가 함께 축하를 하기로 하는데, 카노코는 전혀 참가하고 싶지 않았지만 혼자 빠지겠다고 말을 못해서 참가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어쩌다 보니 간판을 만드는 일을 떠안게 되는데, 억지로 작업을 하는 것을 본 히메에게서 "하기 싫으면 그렇게 말해.", "말하지 않으면 없는 일이 되어버려."라는 말을 듣지만 딱히 싫은 것이 아니라고 둘러대며 빠져나간다. 그 태도를 본 히메가 "마미야 양은 착한 아이네."라고 냉정한 얼굴로 쏘아붙이자, 착한 아이는 보통 그쪽 같은 사람들을 칭하는 말이 아니냐면서 억하심정을 느낀다.

이후로도 작업은 계속한다. 그러나 아직 완성하지도 않은 간판을 그냥 걸어놓으라는 말을 듣고, 이어서 촬영장소가 옥상이라는 것을 통보받자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다.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일이 멋대로 진행되고 심지어 자기의 보금자리인 옥상까지 침범받자 분노한 것이다. 화가 난 카노코는 방과 후에 몰래 옥상 문 앞에서 간판을 밟아 부숴버린다. 그런데 그 광경을 히메가 목격한 것을 알고는 겁에 질린다.

그러나 다음날 히메는 다른 급우들에게 말하지 않았고, 설마 만든 본인이 부쉈을 거란 상상은 하지 못한 급우들은 다들 다른 사람이 범인일 거라고 생각하며 카노코를 위로한다. 당황한 카노코는 이대로 넘어가자는 생각을 잠시 했으나, '말하지 않으면 없는 일이 되어버려.'라고 히메에게 들은 말을 떠올리고는 욱해서 자신이 한 일이고 만들기도 싫었다고 실토한다. 이를 들은 반 전체가 소란스러워지는데, 이때 히메가 나서서 카노코는 범인이 아니라고 두둔하면서 가짜로 알리바이를 지어내고는 카노코가 잘못을 뒤집어써서 덮으려고 한 것뿐이라고 해명해 버린다.

옥상 문 앞에서 히메와 대화를 나눈 카노코는, 히메가 평소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그런 사람이 싫다면서 화를 낸다. 그러나 히메는 도리어 카노코의 진심을 듣고는 "그걸 말 못하고 참고 있었지?"라고 카노코의 마음을 알아주고, 그때서야 카노코는 히메가 다른 사람들하고는 다르다고 느끼면서 마음을 열게 된다. 그리고 옥상에서 나란히 앉아 히메의 꾸미지 않은 본래 모습을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그때 자신의 어깨에 기대는 히메의 얼굴과 머리카락을 보며 진심으로 귀엽다고 느낀다. 이때부터 히메를 향한 사랑이 시작된 것이다.

16.5화에서는 그 뒤로 간판을 카노코가 다시 만들어 무사히 축하 영상도 찍었고, 다른 사람에게 맞추는 법을 히메에게 배우면서 다른 학생들하고도 점차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된다.

3.2. 현재

3.2.1. 도입부

2화에서 첫 등장. 자기에게 말도 없이 알바를 하며 내용도 안 알려주는 히메를 걱정한 끝에 미행해서 장소를 알아내고 3화에서 직접 카페에 찾아온다. 카페의 컨셉 때문에 자기를 모른 척하는 히메가 아야노코지 미츠키와 자매라고 하며 특별한 사이라고 하는 것에 충격을 받아 히메를 붙잡고 난동을 피우다가 물을 뒤집어 쓰고 만다. 그런 카노코의 마음을 눈치챈 점장 미코시바 마이에게 제의를 받아 카페의 제복을 입어보는데, 히메가 그걸 보고 귀엽다고 하자 얼굴이 빨개져 기뻐하며 리베에서 일하는 것을 받아들인다.

4~10화에서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손님 접대를 잘 해내서 인기를 끌고, 히메와 미츠키 사이를 질투해서 견제하기도 한다.

3.2.2. 블루메 선거 편

11화에서 깜박하고 카페에 스마트폰을 놓고 가는데, 이걸 스미카가 주웠다가 안에 히메의 사진이 가득한 것을 보게 된다.

12화에서 스미카가 계속 히메에게 집적대서 경계하는데, 이게 손님들에게는 스미카가 아니라 히메 쪽에 질투 하는 걸로 받아들여져서 스미카를 좋아한다는 설이 돌기 시작한다. 그리고 스미카를 경계하던 중, 사실 히메에게 관심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떠보려고 일부러 그러는 것을 눈치채고 당혹스러워 한다. 이유를 고민하다가 스마트폰에 저장되어 있던 히메 사진들을 떠올리고 경악한다. 그러면서 '어라? 평범한 거지? 친구 사진을 갖고 있던 것뿐인데...', '조금 수가 많았나...?' 같은 생각을 하며 당황하는 것이 압권이다. 카노코의 스마트폰에는 다른 사진 없이 히메의 사진만 수십 장이 빼곡하게 저장되어 있었는데 말이다. 이후 스미카가 카노코의 마음을 헤아려 마감 시간 이후 히메와 둘이서만 소녀의 심장을 읽을 타임을 주고 떠나려는데, 히메가 눈치를 주어서 전날 스마트폰을 주워준 것에 감사를 표한다. 이후 독서 타임에는 활자와 친하지 않은 터라 엎드려 잠을 자던 히메가 뒤척이며 무방비한 얼굴을 드러내자 흐뭇하게 웃으며 사진을 찍고, 히메의 머리카락을 들어 자신의 머리카락과 맞대고 자신들에게 딱 어울리는 구절이라면서 소녀의 심장 초반부에 나온 서로 머리카락을 엮으며 남들에게는 보이지 못할 애절한 연심을 드러내던 장면을 재현한다.[8]
'이 연심을 숨긴 채 할 수 있는 일은 얼마 없다. 맞댈 수 있는 건 서로의 머리카락 한 줌뿐. 그럼에도 내 심장은, 당신에게 꽉 붙들린 것처럼 거세게 고동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카노코가 이러고 있는 걸 스미카는 밖에서 문에 달린 창을 통해 모두 보고 있었다. 사실 스미카가 카노코의 마음을 알아보려고 판을 깔아주었던 것이다.

13화에서 일찍 출근했다가, 갸루 모드 스미카를 처음으로 보게 된다. 그런데 상대가 스미카인 것을 못 알아보고 당황하다가, 스미카가 어깨에 팔을 두르니 경악해서 소리까지 지른다.[9] 그 바람에 아침부터 분위기가 엉망이 되고, 원래 갸루 같은 인싸들을 안 좋아했던지라 하루종일 스미카를 경계하며 피한다. 하지만 니시데라 네네가 그런 모습을 보고 "스미카의 평소 모습을 너희가 모르는 건, 항상 너희보다 먼저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기 때문 아니야?"라고 한소리 하고, 알고 보니 스미카의 학원 내 모습이 완전히 위장은 아니고 실제로 독서를 좋아하고 일도 성실하게 하는 것을 알고는 마음을 다시 열게 된다.

14화부터 블루메 데어 리베를 뽑는 선거가 시작되는데, 처음에는 히메가 블루메가 되는 것을 응원했다. 그런데 15화에서 중간 발표 결과에서 히메가 최하위로 나오자, 블루메를 깔끔히 포기하고 대신 미츠키를 응원하는 것을 보고, 카노코는 히메가 미츠키에게 넘어가는 것을 좌시하지 못해서 스미카에게 미츠키를 이기고 블루메가 되어달라고 부탁한다. 스미카가 이를 받아들여 카노코는 카페 안에서 공식적으로 스미카를 지지한다고 발표한다.

근무 후에 이를 스미카에게 감사하지만, 뒤이어 스미카에게 블루메가 되면 그 권한으로 슈베스타 제도를 폐지해달라는 부탁을 한다. 현재의 리베를 지키려고 하는 스미카에게 이는 좌시할 수 없는 말이었고, 그래서 히메를 포기하라는 말을 듣는다.

17화[10]에서는 스미카에게 실망해 자리를 뜨려고 하나, 스미카에게 붙잡혀 과거 리베에서 연애로 인간관계가 망가진 이야기를 듣게 되어 스미카가 연애를 카페에 들이지 않으려는 이유를 알게 된다. 그런 스미카에게 자신은 히메에게 고백도 안 할 거고 이 이상 바꾸는 것도 없을 것이며 슈베스타 제도도 그냥 놔둬도 된다며 실망 속에 자리를 뜬다.

18화에서는 이제 스미카에게 기댈 수 없는 이상 블루메 선거에서 미츠키를 떨어트릴 방법이 없어 좌절하면서 정신적으로 불안해진다. 여기에 스미카와 사이가 안 좋은 것을 히메가 눈치채면서 업무 후에 탈의실에서 추궁받고, 대충 얼버무리려고 하지만 히메가 제대로 알려달라고 따져 묻는 바람에 당황한다. 이유를 설명하려면 자신이 히메를 좋아하는 것까지 말해야 하기 때문에 말을 못하다가 울어버리고, 이후 스미카의 위로도 뿌리치며 나가버린다.

19화에서는 블루메 선거 투표를 집계한 결과, 스미카의 당선이 확정되는데, 놀랍게도 카노코가 스미카에게 투표하였다. 스미카에게 결과를 전해듣고는 히메가 미츠키의 낙선에 아쉬워하는 것을 옆에서 들으며 괴로워한다. 스미카에게 경계심을 감추지 않지만, 스미카가 지난번에 '포기하라'라고 한 것을 취소하며 고개 숙여 사과하는 것을 보고 놀라며 살짝 감격한다.

이후 스미카의 요청에 따라 퇴근 후에 층계참에서 대화를 나눈다. 자신의 마음을 묻는 스미카의 질문에 거부감을 느끼지만, 스미카의 진심어린 태도를 보고는 결국 마음을 누그러뜨려 대화에 응한다. 20화에서는 히메가 누구도 좋아하지 못한다는 것을 밝히면서 자기만이 그 옆에 설 수 있는 특별한 존재이고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있을 것이라고 털어놓는다. 그래서 자신의 마음을 히메에게 말하지 않을 것이란 결심을 말하지만, 과거에 히메에게서 '말하지 않으면 없던 일이 돼'라는 말을 떠올리고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는다. 이에 스미카가 카노코를 끌어안고는 이제 혼자 울게 두지 않겠다면서, 자신이 알고 있는 이상 카노코의 마음은 없던 일로는 되지 않는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그 역할을 맡기 위해 카노코에게 '특별'한 존재가 되겠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다름아닌 슈베스타를 맺는 것. 그리고 다음날 스미카의 블루메 당선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둘은 공개적으로 크로이츠를 교환하며 슈베스타를 결성한다.

3.2.3. 생일 이벤트 편

23화에서는 히메와 둘이서 놀러나가는데, 히메가 반 친구들에게 데이트라고 해두는 바람에, 실제로 히메와 데이트를 하면 이런 기분일까 조금 상상해 보기도 한다. 그리고 히메에게 생일 선물로 바렛타 헤어핀을 받는다.

24화에서는 니시데라 네네가 감기로 쉬면서 마이와 스미카가 키친을 맡는데, 평소 얽히는 스미카가 없어서 그런지 평소보다 말이 없었다고 히메가 말한다.

25화에서는 네네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스미카에게 접수 방법을 배운다. 일을 척척 배워서 손님들도 상당히 감탄한다.[11] 이후 접수 방법을 히메에게도 가르쳐주는데, 중간중간 사이좋게 대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미츠키의 질투를 유발하기도 하고, 나중에 히메와 미츠키가 다투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27화에서는 미츠키가 감기로 쉬고 히메는 병문안을 가면서 마이와 스미카하고 셋이서 살롱을 맡는다. 이때 상황은 6권 특별편인 31.5화에 나오는데, 별안간 마이가 깁스를 풀고 일하는 것을 보고는 진즉에 나았는데 다친 척하고 있던 것을 알게 되어 처음에는 불쾌해했다. 하지만 마이가 전체적인 상황을 돌아보며 다른 사람을 서포트함으로써 살롱을 잘 돌아가게 하는 것을 알고는 믿음직한 사람이라고 인상을 고치게 된다.

31화에서는 히메가 미츠키의 병문안을 갔을 때에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던 것을 짐작하고 경계한다. 그리고 마이가 팔이 나았음을 정식으로 알리고 그동안 속인 것을 사과하며 계속 일해줄 것을 부탁하자, 히메와 함께 남을 것을 밝힌다. 하지만 영업 종료 후에 별안간 히메가 그만두겠다고 하는 것을 듣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놀란다.

32화에서는 히메가 나오지 않게 된 후로도 계속 리베에 출근한다. 히메와 미츠키 사이에 무슨 일이 있던 것을 짐작하고, 학교에서 히메에 이대로 괜찮냐고 따져 물었다가 그녀의 울 듯한 얼굴을 본다. 이로 인해 결심을 굳히고 스미카에게 연락해서 대책을 논의한다.

33화에서는 스미카에게 부탁해 영업 종료 후에 살롱에서 미츠키와 일대일로 이야기를 나눈다. 이게 작중 처음으로 둘이 제대로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미츠키와 히메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캐물어, 미츠키가 히메에게 고백했다는 것을 안다. 히메가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는 생각도 하지 않았냐고 따지다가, 서로에 대해 질투심을 털어놓은 끝에 결국 미츠키의 뺨을 때리며 제대로 차이라고 화를 낸다. 분노한 나머지 히메에게 받은 바렛타를 미츠키에게 던져버리려고 했으나, 소리를 듣고 달려나온 스미카가 뜯어말렸고, 결국 울면서 안쪽으로 들어간다.

34화에서는 스미카에게 이끌려서 미츠키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받지만 결국 안 하고 도망친다. 이후 살롱에서 놀랍게도 미츠키가 먼저 다정하게 말을 걸어와 히메의 안부를 묻자 몹시 당황한다.[12] 영업 후 청소 시간에 미츠키와 담판을 짓고, 함께 히메를 리베로 되돌려놓기로 합의한다.

35화에서는 학교에서 히메에게 미츠키의 생일 이벤트가 자신과 공동으로 하게 되었다고 통보하고, 미츠키에게서 도망치지 말라고 호소한다.

37화에서는 생일 이벤트를 앞두고 미츠키가 히메에게 정식으로 차이게 되자, 히메와 미츠키의 싸늘한 분위기 앞에서 조금 당황하지만 일단 원래 계획대로라면서 다른 이들에게 이대로 진행할 것을 촉구한다. 이후 생일 이벤트에서 스미카에게 축하를 받으면서, 미리 상의해둔 대로 축하 편지의 내용 중에 히메의 장래에 대해 상담을 받고 있다는 핑계를 넣어, 히메에게 자기 마음에 솔직해지라고 같이 호소한다.

38화에서 생일 이벤트가 끝나고도 히메의 마음을 돌리지 못하자, 히메와 미츠키에게 한 번 더 이야기하라고 요구한다. 그리고 미츠키의 우물쭈물하는 태도를 보고 설득하려고 하는데, 스미카가 와서 히메가 나간다고 소리치는 것을 듣는다. 놀라서 달려나가려고 하지만 미츠키가 따라오지 않는 것을 보고 작작 좀 하라고 화를 낸 뒤에 나가 버린다.

39화에서는 미츠키의 설득으로 결국 히메가 남게 된다. 그걸 보고 처음에는 복잡한 표정이었지만, 스미카가 끌어안으며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고는 자신도 조금 웃는다.

40화에서는 합숙 여행에서 내내 미츠키를 경계하는 눈치를 보인다. 41화에서는 히메와 미츠키와 스미카하고 같이 목욕탕에 들어가는데 히메의 알몸을 보려고 일부러 안경 대신 콘택트 렌즈를 끼고 온다. 스미카가 자기 몸을 보고 너무 말랐다고 품평하자 불쾌해하면서 몸을 감췄으나, 히메가 카노코 대신 성희롱이라고 지적하면서 "남의 몸을 뚫어져라 보는 것은 좋지 않다고요?"라고 한 말에 덩달아 오폭을 당해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덤으로 히메도 사실 카노코와 스미카의 몸을 보고 있었기에 자기 말에 양심이 찔리고, 그래서 셋이서 욕조에서 나란히 침울해한다.

3.2.4. 리베의 추억 & 문화제 편

42화에서는 히메가 자신과 미츠키하고 셋이서 맞춘 액세서리를 위해 머리를 땋은 것을 보고 부끄러워 하고, 스미카가 자꾸 자신에게 웃어보라고 요구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다가 더 뭔가를 해줄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선을 긋는다.

43화에서는 히메가 자신과 미츠키하고 셋이서 사이좋게 지내자고 하는 것에 불편함을 느껴 스미카에게 상담한다. 대체 히메와 어떻게 되고 싶냐고 스미카가 묻자, 히메가 돈을 목적으로 부자와 결혼하면 메이드로 따라가서 평생 붙어서 아무도 좋아하지 못하게 지켜볼 것이라는 장래희망을 말한다. 당연히 스미카는 아연실색한다. 스미카에게 도와줄 거냐고 애절하게 물어서 동의를 받아내지만, 집에 돌아가서도 히메의 현재 상태에 위화감을 지우지 못하며 고민한다. 이때 '오늘의 히메'라는 일기장을 쓰고 있는 것이 나오는데 '뭔가 달라'라는 말을 반복해서 적어놓았다.

45화에서 자신과 스미카가 주연인 낭독극을 문화제 이벤트로 할 것이라는 기획을 살펴본다. 극중의 주연이 블루메 자매이기 때문에 리베의 블루메 자매인 카노코와 스미카가 주연을 맡은 것이다. 살롱에서 연습하기가 부끄럽다고 해서 히메가 집으로 초대하자 승낙하려고 했으나, 히메가 미츠키까지 초대하는 바람에 불편해하며 거절한다. 그걸 보고 있던 스미카가 자기 집으로 오라고 해서 이야기가 정리되는데, 스미카는 그냥 카노코가 불편해 하길래 거짓말로 한 것이라고 했으나, 카노코는 끈질기게 요청해서 스미카의 집에 진짜로 찾아간다.

이전에 43화에서 고민한 대로 이대로 괜찮을지 모르겠다고 스미카에게 상담하는데, 스미카가 '짝사랑이 한계에 달한 거니까, 이제 좀 히메와 떨어져 있는 것이 좋겠다'라고 조언한다. 그걸 듣고는 불쾌해하며 자신과 히메를 떨어트려 놓으려고 한 거냐고 따지는데, 스미카가 정곡을 찔려 격렬하게 부정하는 것을 보고 당황한다. 생각을 고쳐 스미카가 그런 짓을 할 리가 없다며 사과하지만, 그녀가 무서운 얼굴로 '히메에게 미움받지 않으려면 미츠키하고도 사이 좋게 지내야 한다.'라고 결론을 내며 이야기를 멋대로 끝내버리자 충격을 받는다.

다음날은 스미카가 쉬는 날이라 나머지 넷이서 살롱을 맡는데, 어제의 스미카가 내내 이상했다고 생각하며 고민에 잠긴다. 그러면서 접수를 담당하던 도중, 고에이도라는 손님의 방문을 받고 놀란다.

46화에서 마이로부터 고에이도가 17화에서 스미카에게 들었던, 스미카의 여동생을 빼앗은 전직 살롱 캐스트 '고에이도 요코'가 맞다는 것을 확인받고 계속 주목한다. 그리고 마이와 요코의 대화를 듣다가, 스미카의 여동생이었다는 '사이온지'가 니시데라 네네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네네에게 요코와 다시 만나지 않아도 괜찮겠냐고 조심히 물어보았으나 이미 끝난 사이라는 대답을 듣자 침울해한다.

이후 요코한테서 특전으로 자신과 스미카의 자매 사진에 사진을 써서 달라는 요청을 받고, 스미카가 나온 사진을 보니 반갑다는 요코의 말을 들으며 '스미카 씨와 사이가 나쁜 거 아니었어...?'라고 의아해한다. 그리고 사인을 적고 나오던 중, 주방에서 네네가 요코가 있는 살롱을 CCTV로 보다가 얼굴을 붉히는 것을 목격하고 생각에 잠긴다. 출입구에서 요코에게 사진을 건네고, 그녀에게서 사실 스미카에게 사과하러 왔다는 말과 함께 연락처를 전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생각보다 나쁜 사람처럼 보이지 않는 요코를 보고는, 혹시 둘이 화해한다면 스미카가 정상으로 돌아올지 모른다고 기대를 품는다.

그러나 다음날 출근한 스미카는 요코를 악의 축으로 취급하며 당장 출입금지를 시켜야 한다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를 정도로 흥분해 있었다. 심지어 카노코가 요코와 말을 섞었다는 사실 만으로도 흥분하며 그래서는 안 된다고 책상을 내리치며, 카노코의 설득 따위는 전혀 듣지 않고 요코의 말 따위 들어서는 안 된다고 일방적으로 강요한다. 결국 카노코는 '스미카 씨는 연애 이야기만 나오면 이상해진다.'라고 크게 실망하며, 요코의 연락처가 적힌 메모를 구겨버린다.

50화에서는 요코가 왔다간 뒤로 스미카가 자신을 내버려두고 네네한테만 신경 쓰는 상황에 불만을 느끼는 한편으로, 히메와 미츠키가 같이 낭독극 연습을 하며 가까워지는 것을 보고 괴로워한다. 그래도 '히메는 누구도 좋아하지 않고 그저 겉치레로 대하는 것'이라고 애써 믿으면서 불안을 떨치려고 한다. 하지만 미츠키를 피하는 것을 눈치챈 히메에게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추궁을 당한다. 애써 웃으며 넘기려고 해 보지만, 미츠키를 피하는 이유를 동성애자라서 껄끄러워하는 것이 아니냐고 오해를 받자 견디지 못하고 괴로워한다. 그런 이유가 아니라고 설명하던 중, '미츠키도 요즘 동성애를 인정하는 사회 분위기를 타고 적당히 해 본 것 아니겠냐'라고 견제를 해 본다. 그런데 히메가 반론하면서 미츠키에게 키스를 당했다는 사실을 밝히는 바람에 카노코는 충격을 받는다.[13]

그날 방과후에 넋이 나간 채로 출근하여 히메와 마이에게 걱정을 산다. 그리고 스미카에게 매달려 상담을 받아달라고 청하지만, 이 이상 히메 이야기는 꺼내지 말라는 말과 함께 매몰차게 거절당한다. 결국 뒤에 남겨진 채로, 히메도 이상해지고 스미카도 이상해졌다면서 누구든 좋으니까 구해달라고 속으로 중얼거리며 넋이 나간 채로 서 있는다.

51화에서 정신적 충격 때문에 풀죽은 상태로 업무에 임하다가 돌아간다. 그 뒤로 당분간 스미카와 서먹하게 지내는 나날이 이어져서 손님들도 실망한다. 그런데 어느날 살롱에서 별안간 스미카의 손을 잡으며 애정표현을 하며 스미카의 반응을 살핀다. 그리고 돌아가는 길에 스미카를 불러세우고, 스미카에게 "정말로 연애를 싫어하나요?"라고 묻더니 뒤이어 "저를 연애의 의미로 좋아하는 거 아닌가요?"라고 담담하게 묻는다. 당황하며 어디까지나 자매로서 좋아하는 거라고 얼버무리는 스미카의 손을 다시 잡고 사귀어달라고 부탁한다.
"저와 사귀어 주세요. 저와 연인이 되어서, 연애를 싫어하는 것을 끝내주세요."
당황하며 계속 얼버무리려는 스미카를 껴안으며 고백이라고 확실히 전하여 결국 스미카에게서 좋아한다는 말을 듣고야 만다.

그날 저녁, 집에서 만족한 얼굴로 누군가와 통화를 한다. 상대에게 스미카와 사귀게 된 것을 보고하고, 전부 그쪽이 말한 대로 되었다면서 감사를 표하고, 스미카에게는 비밀로 할 것을 약속한다.[14]

52화에서는 하루만에 완전히 밝게 변한 스미카를 보고, 예상과 달랐는지 내내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 또한 사귀고 있다는 사실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숨기고 있는 상태다. 살롱에서도 이전처럼 사이좋은 자매의 모습을 연기하고, 히메에게서는 지난번 학교에서 말이 심했던 것을 사과받고 무리해서 미츠키와 친해질 필요는 없다는 말을 듣고, 스미카에게서는 다시 히메와의 관계를 상담받는 등으로 완전히 이전 같은 상황으로 돌아간다.

이후 휴일에 스미카의 집에 찾아가, 그동안 하지 않고 있던 대본 읽기 연습을 같이 한다. 그 와중에 스미카가 스마트폰을 주우려고 몸을 숙이는 것을 키스라도 하려는 것으로 착각해서 떨기도 한다. 하지만 스미카는 "키스는 가벼운 것이 아니니까."라며 카노코가 싫어하는 짓은 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걸 들은 카노코는 히메와 미츠키가 키스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는 스미카의 말을 부정하고, 키스 정도는 얼마든지 해도 된다고 허락한다. 하지만 스미카가 자상하게 껴안아주기만 하고, 그로 인해 카노코는 오히려 혼란에 빠진다. 전철을 타고 귀가하던 중, 카노코는 바라던 대로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왔는데 이걸로 됐다는 생각이 안 든다며 고뇌한다.

54화에서는 네네에게 연애상담을 한다. 상대가 누군지는 말하지 않고 '여자와 사귀고 있다'는 것만 밝히고 상담을 청하는데, 네네는 카노코가 교제하는 상대가 히메인 것으로 자연스럽게 오해한 상태로 상담이 시작된다. 카노코는 사귀기 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면서 상대를 위해 뭔가를 해주고 싶다면서 여자끼리 사귈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는다. 그런 카노코의 태도가 답답했던 네네는 참다 못해 '그 애의 가장 곁에 있는 것은 아마미야 양이니까 스스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해버리고, 그 말을 듣고 교제 상대가 누군지 네네가 알아챘다고 오해한 카노코는 "그렇다면 돌려말하지 말고 알려주세요. 스미카 씨가 뭘 해주면 기뻐할까요...!? 네네 씨라면 알 거 아네요?"라면서 교제 상대가 스미카란 걸 직접적으로 밝힌다. 그 결과 본의 아니게 네네에게 정신적으로 충격을 주지만, 네네의 속마음[15]을 알 턱이 없는 카노코는 그녀의 정신적인 충격을 짐작하지 못한다.

이때 스미카가 들어와서 잠깐 상담은 중단된다. 스미카로부터 오늘과 토요일 일정을 잠시 확인받은 뒤, 네네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아주세요."라고 잠깐 주의를 준다. 그 뒤에 스미카가 나가자, 네네가 "스미카는 아마미야 양이 해 주는 거라면 뭐든 기뻐할 거야."라는 말을 하고 나가면서 상담은 종료된다. 하지만 원하는 대답이 아니었기에 카노코는 불만족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4. 인간관계

4.1. 시라키 히메

카노코는 엄청 히메를 좋아하거든. 항상 히메가 중심이고, 히메 이야기만 하고, 히메 일로만 고민하고...
치바나 스미카, 44화 中.

히메의 얀데레. 초기에는 오직 히메하고만 붙어다니고 히메하고만 이야기를 나누며 살았다. 히메를 진심으로 좋아하여 툭하면 히메의 사진을 찍어댄 탓에 스마트폰에는 오직 히메의 사진만 수십~수백 장으로 가득하다. 심지어 그걸 돌아보면서 기운을 충전하는 것이 취미.

학교 생활도 아르바이트도 전부 히메에게 맞추는 것만 생각하고 있으며, 히메가 잘 못하는 부분을 보조하려고 한다. 히메는 평소 만화나 소설을 읽지 않기 때문에 리베의 컨셉 같은 것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데 그런 부분을 주로 보조한다. 그밖에 히메가 기억력이 좋은 편이 아니다 보니 업무 내용을 잘 까먹는데 그것을 보조하는 역할도 맡는다.

히메를 이렇게 좋아하지만 누구를 상대로든 선을 그으면서 적당히 사랑받는 관계를 유지하는 히메의 성격을 알고 있기 때문에, 히메에게 고백하지 않고 그저 유일한 친구로서 옆에 있는 관계로 있으려고 한다. 심지어 히메가 결혼한 후에도 메이드로서 옆을 지키면서 히메의 곁을 평생 지킬 생각을 하고 있다. 하지만 미츠키의 등장 이후 '히메의 유일한 친구'라는 포지션이 흔들리면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스스로도 히메와 사귀었을 때를 상상해 보는 등으로, 역시 그런 보답받지 못하는 사랑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4.2. 치바나 스미카

히메&미츠키와 함께 카노코&스미카의 관계는 본작의 메인 커플링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정말 관계가 없었다. 2화에서 처음 만나는 장면도 정말 지나가듯이 이루어졌고,[16] 그 뒤로 11화까지 대화하는 장면 한 번 없었다. 하지만 11화에서 핸드폰을 주워준 사건과, 13화에서 스미카의 평소 모습을 보게 되는 사건 등을 거치며 점차 스미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면서 좋은 인상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당시 블루메 선거에서 히메가 미츠키를 지지하는 상황이 벌어져 초조해지자, 유일하게 미츠키의 경쟁자가 될 수 있는 스미카에게 의지하게 된다. 이를 살롱에서 공개선언하면서 손님들에게도 둘의 관계가 공식화된다.

하지만 정작 스미카 쪽은 과거 네네와 요코의 연애로 살롱의 인간관계가 붕괴했던 트라우마 탓에 사내 연애에 극도의 경계심을 갖고 있었고, 그래서 카노코가 히메를 좋아하는 마음을 포기하게 만들려고 한다. 이걸 알게 되자 카노코도 스미카에게 깊이 실망하게 되어 둘 사이는 완전히 틀어진다. 하지만 카노코의 보답받지 못한 사랑을 보다못한 스미카가 카노코를 돕고 싶다고 느끼게 되고, 그 마음을 진심으로 호소하면서 카노코도 지금껏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은 히메에게의 연심을 저도 모르게 털어놓으며 둘의 사이가 가까워지며, 이를 계기로 둘은 공식적으로 슈베스타 관계를 맺는다. 또한 이때부터 호칭이 '타치바나 씨'에서 '스미카 씨'로 바뀐다.

이때까지만 해도 카노코는 스미카에게 '히메와의 사이를 방해하지 마라' 정도밖에 기대하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생일 이벤트 편에서 히메와 미츠키와의 갈등 과정에서 스미카에게 여러 모로 도움을 받으면서 스미카에게 점차 호의적으로 변하고 '좋은 사람'으로 인식을 고치게 된다.

하지만 리베의 추억 이벤트를 전후로 스미카가 카노코에게 연심을 강하게 품는 한편으로 스스로는 이를 부정하는 내적 갈등을 일으키면서, 카노코의 상담에도 점차 냉정하게 대하면서 둘의 사이는 틀어진다. 여기에 스미카가 요코와 스미카의 화해를 주선해 보려고 할 때, 요코를 혐오하는 스미카가 카노코의 말을 완전히 무시하며 강압적으로 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카노코는 더욱 스미카에게 크게 실망하게 된다.

이렇듯 사이가 안 좋아지고 있지만 한편으로 카노코가 스미카를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느껴지기도 한다. 이전의 카노코는 스미카를 어디까지나 히메와의 관계에 도움을 주는 사람으로만 인식하고 있었으나, 이번에는 스미카 본인의 변화에 관심을 기울이고 개선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처음으로 히메와 관련 없이 스미카 개인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4.3. 야노 미츠키

연적. 처음 본 날부터 미츠키를 극도로 경계했고, 초반 카노코의 행적은 히메와 미츠키 사이를 질투하며 견제하는 것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미츠키를 극도로 거부하다 보니까 7권 33화까지 제대로 된 대화가 단 한 번도 없었다. 초반에 미츠키에게 일을 배울 때도 그냥 말 없이 주문표를 건네주는 식이었고, 히메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전개할 때도 둘 다 히메에게만 말할 뿐이지 서로에게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히메가 리베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했을 때, 미츠키와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음을 짐작하면서 스미카에게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부탁해 처음으로 제대로 마주 보고 대화를 나눈다. 이때 서로에게 품은 질투심을 털어놓은 끝에 미츠키의 뺨을 때리고 소리를 지르며 크게 다투지만, 이렇게 서로 진심을 터놓은 결과 어느 정도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고, 이후로는 어떻게든 평범하게 대화를 나누는 사이가 된다.

그러나 이때를 기점으로 히메와 미츠키 사이가 더 가까워졌고, 게다가 히메가 자신과 미츠키하고 셋에서 사이좋게 지내기를 바라고 있기에, 그것을 원하지 않는 카노코 입장에서는 계속 미츠키를 거북하게 여기고 있다.

4.4. 코시바 마이

마이가 먼저 카노코가 히메를 소중히 생각하는 것을 꿰뚫어 보고 같이 일할 것을 제안했기에, 카노코 쪽에서도 마이를 상당히 호의적으로 인식하고 있다. 심지어 마이가 히메를 반쯤 협박해서 일하게 한 것은 쏙 빼놓고 히메가 자진해서 일한 것처럼 거짓말만 안 하는 수준으로 은근슬쩍 인상 조작을 했기 때문에 아무런 부정적인 인식이 없었다.

마이가 사실 팔이 나은 것을 감추고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배신감 때문에 인식이 안 좋아지기도 했으나, 마이가 카페 전체의 상황을 살피면서 남을 서포트하는 일처리를 하는 것을 보고는 '믿음직한 사람'이라고 인식하게 된다.

4.5. 니시데라 네네

원래 직장 동료로서 최소한의 대화만 가끔 나누는 사이였으나, 46화에서 과거 고에이도 요코와 사귀었다가 헤어진 여파로 살롱을 그만둔 '사이온지'가 네네라는 것을 알게 되고는 네네와 요코 사이를 상당히 신경 쓴다. 카노코가 히메와 아무 관련 없는 일로 타인을 신경 쓰는 것은 거의 처음 있는 일이다. 실제로 연애 경험이 있는 레즈비언을 처음으로 보는 것이라, 둘이 사귀면서 어떤 연애를 했는지 그리고 다시 이어질 수는 없을지 굉장히 관심을 갖는다.

5. 기타

  • 13화에서 카노코가 갸루 스미카를 못 알아보는 장면의 뒷이야기가 3권 후기 만화에서 밝혀졌다. 작가는 처음부터 카노코가 갸루 스미카를 못 알아보는 장면을 구상해두었고, 원래는 4화 쯤에 넣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플롯이 자꾸 퇴짜를 맞으며 스토리 진행이 원래 예정보다 훨씬 느려지고, 히메와 미츠키의 초반 스토리에 집중하다 보니, 이 장면이 들어갈 수가 없게 되었다. 그런데 작가는 꼭 넣을 생각이었기에 스미카의 갸루 모습이 1화 이후 10화 가까이 나오지를 못했다. 스미카가 갸루라는 것을 카노코가 알아버리면 그 장면이 성립할 수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11화부터 카노코와 스미카 스토리가 시작되면서 겨우 갸루 스미카가 등장하게 되고, 13화에서 마침내 예정해뒀던 장면을 넣을 수 있었는데, 정작 담당 편집자조차 스미카가 여태 갸루로 나온 적이 두 번 밖에 없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럼 카노코가 지금까지 갸루 스미카를 본 적이 없는지 확인해야겠네요.고 말했다. 작가는 "이 스토리를 그리기 위해 지금껏 갸루 스미카를 못 그렸다고요~!"라면서도 '제대로 속이는 것에 성공해서 다행이에요.'라고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 4권 후기에 따르면 카노코가 리베에 오자마자 바로 스미카와 자매가 되는 안도 있었다. 마이가 반강제로 둘을 자매로 임명하고, 그로 인해 둘이 이런저런 일에 말려드는 코미디 전개가 되는 안이었다. 그렇게 '먼저' 자매가 되는 안과, 결국 현재 채용된 대로 둘이 점차 알아간 다음 '나중에' 자매가 되는 진지한 분위기의 안, 둘 중에 어느 쪽을 할지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나 1권의 스토리를 쓰다 보니 어느새 '먼저' 자매를 결성할 타이밍은 사라져 버렸고, 어차피 '나중에' 자매가 돼야 하는 이상 차분하게 진행하자고 생각해서 블루메 편을 그리게 된 것이다. 참고로 편집자는 처음부터 '나중에' 자매가 되는 안을 지지했다.
  • 잘 보면 카노코의 열렬한 팬인 2인조 여성 손님이 있다. 단발머리에 안경을 쓴 사람과 안 쓴 사람 2명으로, 카노코의 팬인 동시에 스미카&카노코 자매의 팬으로 보인다.
    • 18화: 블루메 선거에서 카노코를 응원하기 때문에 카노코가 지지하는 스미카에게 투표한다고 밝힌다.
    • 22화: 카노코가 추천 홍차를 수줍게 설명하는 것을 보고는 좋아서 흥분하면서 주문한다.
    • 31.5화: 막 입장했다가 안내역으로 카노코가 배정되자 소리를 지르며 좋아한다.
    • 37화: 생일 이벤트에 찾아와서 카노코에게 선물을 건넨다.
    • 43화: 리베의 추억 이벤트에서 당첨되자 스미카&카노코 자매 사진을 고르고 카노코에게 사인을 부탁한다.
    • 44화: 위의 사진에 대해 카노코에게 질문한다.
    • 51화: 최근 스미카&카노코 자매가 얽히지 않는다고 걱정하다가, 둘이 오랜만에 다정하게 얽히는 것을 보고 좋아한다.
  • 와타유리 라디오 2화에서 밝혀진 사실로, 놀랍게도 히메의 성우 오구라 유이의 오시라고 한다. 무거운 사랑의 느낌이 좋다고(...). 원작을 읽을 때부터 지나친 게 재밌었다고 한다.

[1] 출처 자신의 슈베스타인 치바나 스미카의 前 슈베스타 니시데라 네네와 키가 같다.[2] 동급생: 시라사기 히메, 미코시바 마이[3] 사실 작화 상으로 얼굴이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안경을 쓴 모습을 두고도 스미카가 두근거리는 것을 보면, 평소의 안경 쓴 모습도 귀여운 얼굴은 맞다. 수수한 차림새 때문에 눈에 안 띄는 것 뿐이다.[4] 41화에서 같이 목욕 중이던 히메와 스미카가 카노코를 보고 공통적으로 말랐다는 평을 했다.[5] 이 가슴 이야기는 41화에서 히메가 카노코를 보고 속으로 한 생각에서 나온 정보이다.[6] 17화, 43화에 나온다.[7] 초반부에는 아직 캐릭터 설정이 완전히 잡히지 않았는지 수줍어하는 것에 가깝게 묘사되었으나, 점차 냉정한 성격으로 캐릭터가 정착되면서 그런 묘사는 사라졌다. 과거편인 16화에서도 수줍어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대화하는 것을 싫어하는 것으로 묘사된다.[8] 마리미떼 3권 <가시나무 숲>의 '새하얀 꽃잎' 편 중 온실 파트의 패러디로 추정. 정확히는 사토 세이가 잠든 쿠보 시오리의 머리카락으로 서로의 머리카락을 엮어 한 갈래로 땋던 장면이다.[9] 사실 이 장면에는 작품 외적인 비화가 있다. 기타 문단 참고.[10] 16화는 카노코와 히메의 과거 편.[11] 지금껏 손님 접대에서는 내향적인 성격 때문에 말을 잘 안 하다 보니까 그리 유능한 모습을 못 보여줬는데, 접수대에서는 필요한 절차를 척척 해나가며 유능한 모습을 손님들에게 처음으로 어필한다.[12] 워낙 둘이 얽히지 않았다 보니까 손님들도 '저 둘이 대화하다니 별일이네.'라고 신기해한다.[13] 이전에 미츠키가 히메에게 고백했다는 사실을 33화에서 미츠키 본인에게 이미 들었으나, 그때는 키스했다는 말은 듣지 못했다.[14] 전화 상대의 정체는 고토 요코일 거라는 추측이 가장 유력하다.[15] 카노코는 네네가 교제 상대를 오해하고 있었다는 사실도 모르고, 네네가 스미카를 짝사랑했다는 사실도 모른다.[16] 하지만 작가가 후기에서 밝히기로는 둘의 관계는 처음부터 다 계획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때만 해도 작가는 마이가 둘을 반강제로 자매로 임명하는 코미디 전개도 염두에 두고 있었기 때문에, 일부러 둘이 진지하게 얽히지 않게 묘사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자세한 것은 기타 문단에서 후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