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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역 3인방. 데드문의 간부들로 데드문 서커스의 일원들이다. 아마존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광물 아마조나이트(amazonite).본래 동물이지만 마력으로 인간이 되었으며, 복장을 잘 보면 자신들이 어떤 동물인지 암시하는 요소가 숨겨져 있다. 호크스 아이는 장갑이 매의 깃털을 암시하고, 타이거즈 아이는 스타킹의 줄무늬가 호랑이의 줄무늬를 암시하며, 피쉬 아이는 아예 옷 중앙에 물고기 뼈 장식이 붙어있다.
원작에선 세 명 모두 남자면서 여자 말투를 쓰며 여성스러운 복장을 입고 있는데에 반해 구작에선 타이거즈 아이와 호크스 아이는 여자들에게 굉장히 추근대며 피쉬아이만 해당 설정이 남아있다.[1]
신작 극장판 이터널의 캐릭터 송은 ドリームズ・アイ(드림즈 아이).
2. 상세
2.1. 원작
원작과 극장판 이터널에서는 아마조네스 콰르텟의 힘으로 인간이 되었다. 아마조네스 콰르텟의 마력을 부여받은 이후 동물과 인간 형태를 자유롭게 오가게 된다. 여기서는 아마조네스 콰르텟이 부리는 졸개로 등장하기 때문에 큰 비중은 없으며 세일러 전사들을 습격하지만 하나씩 이들에게 끔살당한다.원작에선 일회용 부하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비중이며, 신작 이터널에는 아마조네스 콰르텟의 부하로서 등장. 구판에서 엄청난 비중을 차지했기에, 원작이나 극장판을 보고 아니! 얘네들이 이렇게 비중이 없던 애들이었다고!?라고 생각하게 된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본래 이름은 밑에 거론한 타이거즈 아이, 호크 아이, 피쉬 아이를 일본어로 바꾼 토라노메, 타카노메, 우오노메였다.[2]
2.2. 구작 애니메이션
구작 애니메이션에서는 지르코니아의 마력으로 인간이 되어 졸개에서 간부급으로 지위가 상승했다. 지르코니아의 명령으로 아름다운 꿈의 거울을 가진 사람의 꿈 속에 숨어들어간 페가수스를 찾아다니며 그 사람이 지닌 꿈의 거울을 찾고 있지만, 꿈의 거울을 지닐 법한 사람을 순전히 자기들 취향대로 고르고 헌팅을 한다. 맨 처음 등장했을 때 타이거즈 아이가 자기 취향대로 후보를 고르는 걸 보고 호크스 아이가 '자기 취향을 일에 개입시킨다'고 까지만 오십보 백보. 상사인 지르코니아조차 '너희들한테 누구 꼬시는 재주 빼면 뭐가 남냐!'고 호통치며 타겟을 꼬시라고 등 떠민다... 남들의 꿈의 거울은 열심히 노리고 다니지만 정작 자신들은 본래 정체가 동물이다보니 꿈을 갖고 있지 않아 그들에게는 꿈의 거울이 없다. 또한 이들은 원래 인간이 아니지만 마법으로 인간이 된 것에 불과하기에 초승달(신월)이 뜨기 전까지만 인간으로 있을 수 있으며, 그 이후에도 인간의 모습으로 있으려면 페가수스가 가지고 있는 골든 크리스탈이 필요했다.꿈의 거울로 얼굴을 집어넣고 상대방의 꿈을 엿볼 때 거울의 주인에게는 육체적 고통이 가해지는 건지 남녀 할 거 없이 얼굴을 붉히고 비명을 지르면서 몸부림치는데 왠지 이 묘사가 야하다.(...)
이들은 세일러 전사들과 마주칠 때마다, 이들을 호박이라고 평한다(...). 미즈노 아미는 그래도 우월한 미모 보정이 있었는지 '생긴 건 귀엽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런 타입은 머리만 좋고 호불호가 매우 뚜렷해 꼬시기 힘들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후 지르코니아로부터 자신들의 정체 및 페가수스의 골든 크리스탈에 대해 듣고, 인간의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꿈의 거울을 노리고 우사기를 습격한다. 하지만 그 직후 아마존 트리오를 처분하러 온 미스터 매직 피에로[3]의 공격으로 호크스 아이가 치명상을 입고 우사기도 공격에 휘말려 꿈의 거울이 파괴되고 만다. 미스터 매직 피에로와의 역량의 차이를 깨달은 나머지 둘은 우사기에게 호크스 아이의 원수를 갚아달라며 꿈의 거울을 복원시켜 주지만 힘이 다해 쓰러지고 만다.
마지막에는 세 명 모두 죽기 바로 직전에 엘리오스에게 꿈의 거울[4]을 받으며, 이후 그들의 영혼은 페가수스의 숲에서 살아가게 된다.
후술할 작품 외적인 이유로 한국의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는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시리즈의 악역들 중 가장 인지도가 낮은 캐릭터들이기도 하다. 이들의 선정성 때문에 KBS 방영 당시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SuperS가 통째로 심의 거부를 당해 세일러 문 방영이 중단된 적도 있었는데, 결국 시청자들의 항의로 인해 어렵사리 방영이 재개되었지만 그 대신 이들이 등장하는 에피소드 전체를 들어내어 오랫동안 미방영분으로 남아있었다. 2015년 9월에 SuperS의 모든 에피소드가 대원방송에서 재더빙되면서 이들이 등장하는 에피소드들이 겨우 국내에서 첫 전파를 타게 되었지만 이쪽은 심야에 방영된 탓에 어린이들이 시청하기 힘들었다. 이렇다 보니 한국에서는 KBS판 팬들과 대원방송판 팬들 모두 어린 시절 한창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구애니판을 시청할 때는 아마존 트리오의 존재를 몰랐다가 세월이 흘러 뒤늦게 아마존 트리오의 존재를 알게 된 경우가 많다. 그나마 1기 대원방송판이 방영될 당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연령대였던 이들은 SuperS도 제대로 시청하여 아마존 트리오의 존재를 대원방송판 SuperS 방영 당시에 알게 된 경우가 있다.
구작 아마존 트리오(+ 아마조네스 콰르텟)의 역할에 대해 꿈 없는, 그리고 일방적인 착취의 형태로 하는 어른의 사랑[5]의 형태를 보여준다는 분석이 있다. 꿈과 책임감이 있는 긍정적인 어른의 사랑을 하기보다는 그냥 단물 빠는 용도로 상대를 취급하는 유흥 중시의 사랑을 하는 인간 유형을 대변한다는 게 해당 분석의 주된 골자이다.[6]
참고로 구작 성우들은 훗날 귀멸의 칼날에서 십이귀월 상현의 혈귀들을 맡게 된다.[7] 2023년 2월 12일 개최된 상현 집결 무대 인사 후 한텐구 역의 후루카와 토시오가 트윗에서 같은 상현인 코쿠시보 역의 오키아유 료타로, 아카자 역의 이시다 아키라와 같이 사진을 찍고 트리오라는 표현을 썼는데, 아마존 트리오를 뜻한다. 상현들 역시 귀멸의 칼날에서 주인공 카마도 탄지로 일행의 빌런으로 등장한다. 무려 28년만의 재결합.
3. 구성원
이름들은 다른 시리즈의 여러 악역들과 마찬가지로 광물에서 따왔다.3.1. 타이거즈 아이
성우 | 오키아유 료타로[8] | |
히노 사토시(이터널) | ||
김현욱(대원방송) | ||
제이슨 버(Cloverway) | ||
존 에릭 벤틀리[A](Viz) | ||
뮤지컬 배우 | 카사하라 류지(1대)(1995~1996) | |
미마츠 아키히토(2대)(1998) | ||
안도 치히로(3대)(2016~2017) |
▲ 평상시 모습 |
▲ 인간으로 변장한 모습(SuperS 1화(128화)에서) |
▲ 극장판 이터널 일러스트 |
데드문의 간부인 아마존 트리오의 일원으로 호랑이의 화신. 이름 유래는 호안석(Tiger's eye)
원작, 이터널에서는 동물의 형태로 아마조네스 콰르텟인 파라파라와 베스베스를 도와 주반가에 혼란을 일으키고, 인간이 된 이후에는 히노 레이가 수상한 미러하우스를 조사하고 있음을 알아내 그를 미러하우스에 가두고는 환영을 불러냈으며 그 환영을 통해 자신의 행복을 좇을 것을 유혹하여 에너지를 강탈하려 했다. 그러나 레이는 그것이 환영임을 간파하고 부적으로 타이거즈 아이를 물리쳐냈다. 파라파라에게 바보라며 굴욕을 당하는 건 덤. 파라파라는 곧장 다시 그를 보내 히노 레이를 물리치고자 했고 다시 환영을 불러내어 레이를 유혹했다.
구작 애니메이션에서는 누가 봐도 넘어갈듯한 꽃미남으로 변장해서 젊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노리며, 수비범위가 의외로 넓어서 로리콘으로 의심받기 직전의 어린 소녀(치비우사와 동년배 정도의 나이)들도 타겟으로 잡는다. 어리거나 젊은 여성들, 즉 연하가 취향이다. 꽤 많은 여자들이 그의 외모에 넘어가기는 하지만, 우미노와 약속 때문에 밖에 나와 기다리고 있던 나루를 유혹할 때에는 약속시간에 나타난 우미노 때문에 개무시 당하는 굴욕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아픈 사람인 척 연기를 해서 나루를 꾀어야 했다.
아마존 트리오 셋 중 가장 세일러 전사와 상대를 많이한 인물이지만[10] 전적은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연하 취향이다보니 내행성 전사들의 꿈을 적출하는 것도 거의 그가 담당했으나[11], 어째서인지 인간 모습으로 돌아다닐 땐 어느 한 쪽만 못 알아보는 게 아니라 서로가 누군지 못 알아본다.
복장은 은근히 색기담당인 듯이, 인간 아르테미스처럼 배꼽이 드러나는 짧은 상의와, 레깅스를 착용하고 있다. 아마존 트리오 셋 중에서는 복장과 스타일이 가장 좋은 반응이 많으며, 배꼽 노출 역시 구애니 캐릭터성의 분위기나 성격에 잘 맞는다는 호평도 존재한다.
피쉬 아이 만큼은 아니더라도, 놀랍게도 일본 내에서는 세일러문 악역 캐릭터 중에서 인기가 의외로 있는 편이다. 거기다 세일러 문 대투표에서도 국내와 해외에서 인기가 아주 높은 최종 보스인 미스트리스 9과 세일러 갤럭시아까지 압도하는 순위에 오른 점도 매우 신기할 정도.
3.2. 호크스 아이
성우 | 후루카와 토시오[12] | |
토요나가 토시유키(이터널) | ||
정주원(대원방송) | ||
벤지 플레너(Cloverway) | ||
마이클 유차크(Viz)[A] | ||
뮤지컬 배우 | 타무라 츠키코(1대)(1995) | |
오노 히카리(2대)(1996~1998) | ||
타테미치 리오나(3대)(2016~2017) |
▲ 평상시 모습 |
▲ 인간으로 변장한 모습 (SuperS 14화(141화)에서) |
▲ 극장판 이터널 일러스트 |
데드문의 간부인 아마존 트리오의 일원으로 매의 화신. 이름 유래는 응안석(Hawk's eye)
원작 만화 13권(단행본 기준), 이터널에서 향신료 전문점 주인으로 가장해 가게에 단골손님으로 찾아오던 키노 마코토에게 다가와 향신료 전문점 주인이라고 속이고 마코토와 치비우사를 끌어들였는데, 이 때 자신이 데드문 서커스의 일원임을 밝히고 향신료 전문점을 운영하는 것이 소원이었다고 밝힌다. 마코토도 자신의 꿈이 꽃집과 케이크 가게 운영임을 밝혔는데, 그러자 그는 마코토에게 차고 있으면 꿈이 이루어진다는 반지를 주었다. 나중에 마코토는 다시 가게를 찾아와 자신의 꿈과 자신이 나아가고 있는 방향이 모순되고 있음을 고백하는데 이때 세일러 전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꿈을 좇으라고 유혹한다. 마코토는 이 시점에서 속았다는 것을 알았지만 레무레스가 마코토의 반지에서 나와 그를 공격하는 바람에 악몽에 빠져 정신을 잃었다. 그러나 내면에 있던 프린세스 주피터의 격려를 받고는 세일러 크리스탈을 받아 악몽을 이겨내고 새로이 변신해 파워업을 이뤘다. 호크스 아이는 매의 모습으로 돌아갔지만, 변신해 파워업한 세일러 주피터에게 주피터 오크 레볼루션을 맞아 소멸했다. 이터널에선 구작의 영향 덕분인지 필살기를 맞고 그대로 사망한 다른 아마존 트리오와는 달리, 죽기 직전 누운채로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그래도 내 꽃집을 운영할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했다'며, 마지막으로 주피터한테도 반드시 꿈을 이루라고 응원해 준 후 나름 편하게 사라졌다. 구작과 비슷하게 사망 직전 당사자에게 꿈을 이루라고 웃은채 사망한 걸 생각하면 조금 안쓰러운 부분이기도 하다.
원작, 이터널에서는 정체를 숨기고 마코토와 인간형으로 첫 대면했을 때 원피스 드레스를 입고 하트 모양 핸드백에 온갖 악세사리까지 달고선 스타킹도 신은 데다 뽕까지 넣었는지 가슴까지 나온 모습이었다.[14] 오토코노코나 다름없는 모습이었는데 여자아이라기보단 마담에 가까운 모습이다.
구작 애니메이션에서는 '마담 킬러'로 주로 연상의 여성들을 타깃으로 삼고 타깃 대상의 아들뻘 정도의 남성 또는 또래 남성으로 변장해 접근하여 그들의 꿈의 거울을 노린다. 그렇다보니 호크스 아이가 제일 처음 노린 타깃이 다름 아닌 우사기의 엄마인 츠키노 이쿠코였다. 타이거즈 아이와는 반대로 연상 취향이다보니 둘이서 연상 vs 연하의 주제로 설전을 벌인 적이 있다. 본인 말로는 나이 어린 여자는 돈이 없댄다, 썩기 직전의 과일이 가장 맛있다는 말도 했다.
매의 화신이어서인지 밤 눈이 어두워서 영화관 등 어두운 곳에서는 거의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다. 하지만 상당한 전투력의 소유자로, 세일러 머큐리의 '샤인 아쿠아 일루전'을 상쇄하거나 세일러 문의 '문 스파이럴 하트 어택'을 한 손으로 막아내는 등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가능했다면, '레인보우 문 하트 에이크' 로 어찌저찌 쓰러트릴 순 있었을 수도 있었다. 후반부에서 자신들을 죽이러 온 미스터 매직 피에로의 공격을 피쉬 아이 대신 맞아 치명상을 입고 그대로 숨을 거두고 자신들이 힘이 담겨있던 구슬이 파괴되어 타이거즈 아이, 피쉬 아이와 함께 동물이였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나, 그 직후 페가수스로부터 꿈의 거울을 받아 되살아나며 페가수스의 크리스탈 숲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게 된다.
3.3. 피쉬 아이
자세한 내용은 피쉬 아이 문서 참고하십시오.4. 관련 문서
[1] 일인칭은 원작, 이터널에서는 아타시를, 구애니판에서는 보쿠를 쓴다.[2] 특이하게도 토라(虎)나 타카(鷹) 모두 훈독이나 우오(魚)만이 음독에 속한다. 일본어 표현 중에 '死んだ魚の目(죽은 생선 같은 눈)'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매우 지쳐 보이거나 생기가 없어 보일 때 사용된다. 때문에 음독인 사카나를 쓸 경우 위의 부정적인(혹은 묘하게 웃긴) 표현을 떠올리기 때문에 예외적으로 음독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오노메(魚の目)라는 단어는 그 생김새 때문에 일본어로 티눈을 의미한다.[3] 본인은 지르코니아의 명령을 받았다고 말하며 소환은 파라파라가 했다.[4] 셋 다 인간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갖게 되어 받은 것으로 추정.[5] 아마조네스 콰르텟은 사랑 없는, 그저 무책임하고 방종적이고 싶어하는 어린아이의 꿈.[6] 타이거즈 아이, 호크스 아이는 왜곡된 옴 파탈의 전형(여자 꼬셔서 등처먹는 매력있는 나쁜 남자), 피쉬 아이는 성별이야 남자지만 왜곡된 팜 파탈의 전형(남자 꼬셔먹고 등치는 예쁜 여자)을 보여주며, 예쁜 여자/잘생긴 남자에 관심을 갖는 등 성적 끌림은 존재하지만 상대에 대한 배려를 수반하기보단 그저 목적 달성을 위해 접근하며 상대에게 선을 넘는 짓(남의 꿈을 무단으로 확인하는 것)을 반복한다.[7] 오키아유 료타로 - 코쿠시보, 후루카와 토시오 - 한텐구, 이시다 아키라 - 아카자.[8] R에서 아키랄 역을 맡았다.[A] 출처[10] 아무래도 연하가 헌팅대상이다보니 자기보다 연하뻘인 세일러 전사들 몇몇도 타깃이 되었다.[11] 미나코의 꿈의 거울은 호크스 아이와 함께 적출했으며 마코토의 꿈의 거울은 피쉬 아이가 적출했다.[12] 아내인 카키누마 시노는 우사기의 친구인 오사카 나루를 맡았으나 아쉽게도 둘이 마주하는 경우는 없다.[A] [14] 구작에선 주로 피쉬아이가 여장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