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05 00:10:07

아몬 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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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1140455-1-copy-696x522.jpg
이름 아몬 토빈(Amon Tobin)
예명 아몬 아도나이 산투스 데 아로요 토빈(Amon Adonai Santos de Araújo Tobin)
국적 브라질 파일:브라질 국기.svg
출생 1972년 2월 7일, 리우데자네이루
장르 일렉트로니카, IDM, 드럼 앤 베이스, 익스페리멘탈, 누 재즈
소속 Nomark, Ninja Tune, Ninebar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사운드클라우드 아이콘.svg
1. 개요2. 상세3. 디스코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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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라질전자 음악 뮤지션.

2. 상세

리우데자네이루에서 태어났으며, 이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 영국 영주권을 얻고 영국 브라이튼에 정착한 뒤 샘플러를 만지면서 음악을 시작했다고 한다. 1996년에 Cujo[1]라는 명의 하에 첫 앨범인 Adventures In Foam을 발매하고, 이후 레이블 Ninja Tune과 계약한 그는 1997년 1집 Bricolage를 발매했으며, 올뮤직에서 이 음반을 극찬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이 알려지게 된다.

1998년 발매한 Permutation 역시 엄청난 호평을 받았으며, 이 두 음반들을 계기로 전자 음악계에서 상당한 실력자로 알려지게 된다.[2] 3집 Supermodified 역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재즈와 전자 음악의 결합을 샘플링으로써 아주 잘 접목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극찬을 받는다.

이후 그는 영국을 떠나 캐나다로 이주했으며, 2002년 4집 Out From Out Where를 발매했고 기존의 재즈 성향이 줄어들고 IDM 느낌이 한층 더 강화되었으며, 이 때문에 기존 팬들 사이에서는 어느 정도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으나 여전히 좋은 평을 받게 된다. Foley Room에서는 좀 더 다른 모습을 보여주길 원하는 대중과 평론가들에게도 어필할 만큼 다른 장르도 포용하며 다시 각종 매거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후 작품에서는 글리치, 앰비언트 등 다양한 장르를 섞으면서 기존의 음악 스타일과는 또 다른 음악을 보여주려고 하는 것에 비해서 다른 아몬 토빈이 장기로 삼는 장르들만큼 섬세한 사운드와 구성이 나오지 않아서 저평가를 받고 있다.
2019년에는 두개의 음반 (Fear in a Handful of Dust, Long Stories)을 발매할 정도로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Foley room만큼의 잘 조화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아쉽다는 평가와 기존의 장르가 아닌 다른 시도에서 오는 호평이 공존하고 있다.

2019년 가을부터는 유튜브에서 각종 작업물을 업로드하고 있다.

3. 디스코그래피

  • Bricolage (1997)
  • Permutation (1998)
    데뷔앨범에 비해 드럼, 현악기들의 사운드가 굉장히 다양하고 깔끔하게 다듬어졌다. 심지어 동양의 관악기와 각종 현악기 샘플링까지 거침없이 썼지만 어색하지 않게 녹여냈을뿐만 아니라 더 강렬한 공간감과 일관된 분위기의 구성, 멋진 마무리까지 이루어냈다. 이 앨범으로 아몬 토빈은 1집에서 보여준 모습보다 확실히 진화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대중과 평론가들에게 아주 높은 평가를 받으며 많은 팬들을 끌어모으게 된다. 보통 아몬 토빈의 앨범을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앨범이기도 하다. [3]
  • Supermodified (2000)
    누 재즈, 트립 합, 정글, 드럼 앤 베이스 등 아몬 토빈이 장기로 삼는 장르들을 높은 수준의 사운드로 빈틈없이 채워넣고, 트레이드 마크인 샘플링과 브레이크 비트를 잘 활용하여 모난 데 없이 잘 구성한 트랙의 기승전결도 훌륭하다고 평가된다. 전작이 어둡고 우아하며, 박진감이 있는 트랙에서도 그 기저에 깔린 여유가 돋보였다면, 이 앨범의 특징은 더 다양해진 변화와 더 어두운 사운드로 장르를 넘나드는 점이 돋보이는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분명 어두운 분위기이지만 역동적이며, 강렬하고 날카로운 수준을 넘어 시니컬하다고 평가되는 트랙에서도 중간중간 짧은 휴식구간을 주는 멜로디와 트랙으로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너무 지치지 않게 하는 흐름으로 앨범을 힘있게 끌고 가는 아몬 토빈의 능력을 볼 수 있는 앨범. '구성이 굉장히 뜬금없고 수준낮은 변화의 연속이다.'라고 치부하기엔 많은 장르를 넘나들면서 앨범의 흐름을 매끄럽게 이어가는 높은 완성도가 돋보일뿐만 아니라 단순하고 뻔한 변화가 많은 것이 아닌, 사람들의 예상을 많이 벗어나는 전개를 보여주는 앨범이다. 많은 평론가, 팬들이 supermodified라는 이름값 제대로 한다고 평가하게 만든 앨범이며 아몬 토빈의 커리어 중 단연코 최고로 꼽힌다. 이 장르에는 점수가 짠 피치포크도 9.1을 줬을 정도.

[1] 포르투갈어로 '누구의(whose)'를 뜻한다고 한다.[2] 이 두 음반을 두고 피치포크에서는 재즈 악기 샘플링을 두고 퀸시 존스마일즈 데이비스와 비교하기도 했다.[3] 켄드릭 라마가 GKMC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는 TPAB라는 앨범을 냈음에도 GKMC의 다양한 래핑과 일관된 스토리텔링의 재미를 좋아해서 GKMC를 더 좋아하는 팬도 적지 않은 것처럼 이 앨범의 완성도도 엄청나기 때문에 엄청난 변화와 더 다듬어진 사운드를 보여주는 다음 앨범인 supermodified보다 Permutation을 좋아하는 팬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