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9 18:58:38

아슈와타마

아슈바타만에서 넘어옴
1. 개요
1.1. 행적
2. 대중 매체

1. 개요

Ashvatthama(Ashvatthaman) / अश्वत्थामा(अश्वत्थामन्).

인도 신화의 고대 서사시 마하바라타의 등장인물. 드로나의 아들로 성선 바라드와자의 손자이다. 이름의 뜻은 "말 울음". 태어날 때 천상의 말과 같은 울음소리를 내어서 그렇다고. 아슈바타마, 아스와따마, 아스바타만이라고도 한다.

아버지 드로나는 시바 신과 같은 용맹한 아들이 태어나길 바라며 오랫동안 고행 끝에 시바 신에게 기도를 했다. 그 결과, 아슈와타마의 몸에는 시바의 힘이 깃들었다.

아슈와타마은 7명의 치란지비(चिरञ्जीवि, Chiranjivi, 불멸자) 중 한 명[1]이었으며 쿠룩셰트라 전투의 싸움에서 생환하고 지금도 여전히 살아가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비록 괴물 노익장들인 비슈마, 드로나에 밀려 최우선 척살 대상은 아니었으나, 전투의 시작부터 최전방에서 싸웠고 특히 아르주나에게 맞서고도 끝까지 살아남았다는 것이 강한 전사임을 입증한다.

이마에 천생의 보석이 박힌 채로 태어났으며, 이 보석의 힘으로 인간보다 하등한 생물 전부를 지배할 수 있었다. 이 보석들은 아슈와타마를 요괴, 악마, 독충, 뱀 등의 생물에서 보호했다.

1.1. 행적

드로나와 크리피[2]의 아들로, 드로나가 쿠루 왕가에 고용되며 아슈와타마 역시 쿠루족에 충성을 바치게 된다. 때문에 쿠룩셰트라 전쟁에선 드로나와 함께 카우라바군으로 참전한다.

드로나와 아슈와타마는 서로를 깊이 사랑했지만, 전쟁에서 아들이 죽었다는 유디슈티라의 말을 듣고 드로나는 실의에 빠졌다. 그러나 이건 크리슈나의 사주를 받은 판다바측에서 같은 이름의 코끼리를 비마가 죽여놓고 아들이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거였고 절망에 빠져 마차 위에서 실신한[3] 드로나는 판다바의 총사령관 드리스타드윰나[4]에 의해 사망한다.

아버지가 비겁한 수에 죽었다는 이야기에 분노한 아슈와타마는 나라야나스트라를 발사했지만 크리슈나가 저항과 투지에 반응한다는 나라야나스트라의 맹점을 파악하고 대처하였다. 15일째엔 밤에 싸워서는 안 된다는 전쟁의 규칙을 무시하고[5] 판다바측 군대에게 야습을 가해 비마나를 타고 아그네야스트라를 날려 초토화시켰다. 결국 보다못해 아르주나브라흐마스트라로 상쇄시키고 나서야 진정되었다.

18일째 밤, 비마와의 결투 후 두료다나가 죽게 되자, 죽어가는 두료다나의 앞에서 복수를 맹세한다. 이에 두료다나는 그를 자신의 후임 사령관으로 임명하고, 아슈와타마와 남은 생존자들은 야밤에 판다바 진영으로 쳐들어간다. 그때 그들 앞에 시바 신이 나타나며 모든 것을 끝낼 때라는 말과 함께 아슈와타마에게 자신의 권능이 깃든 검을 준다.[6]

그렇게 판다바군이 잠을 자던 막사로 쳐들어가 판다바 5형제로 착각한 드라우파디의 다섯 아들과 드리스타드윰나의 목을 베어버린다. 이 습격으로 다른 곳에 있던 판다바 형제와 사티야키[7]를 제외한 판다바군은 모두 사망한다. 그리고 드라우파디의 다섯 아들의 머리를 판다바 형제의 머리로 착각하곤 죽어가고 있는 두료다나에게 가져와 보여주는데 이때 두료다나의 반응이 판본에 따라 상이하게 다르다. 그 머리들을 보며 기뻐하는 버전도, 판다바가 아니라며 화를 내는 버전도, 완전 반대로 왕실의 후손들을 다 죽여버려서 왕가가 망하게 되었다고 절망하며 죽는 버전도 존재한다.

다음날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판다바 형제가 추격을 시작하자 아슈와타마는 도망다니다가 브라만들 틈에 숨는다. 추격해온 판다바들을 보고 브라흐마시라스트라를 발사하자 아르주나 또한 브라흐마시라스트라로 상쇄하고 이 여파로 세상이 멸망할 것을 우려한 선인들이 브라흐마시라스트라를 거두라고 부탁한다. 아르주나는 거두었지만 아슈와타마는 거두지 않고[8] 판다바의 대를 끊겠다며 임신중인 아르주나의 며느리 우따라에게 날려 버린다.

하지만 크리슈나의 보호로 우따라와 태아는 무사히 살아남았고 아슈와타마는 체포된다. 판다바들은 아슈와타마를 죽이려 하지만, 일단 브라만을 죽이는 것은 죄악이고 존경하는 스승의 아들이였기에 죽이진 않고 힘의 근원인 이마의 보석을 빼앗고선 추방한다. 이때 크리슈나는 일련의 사건에 대한 형벌로 영원히 더러운 냄새를 풍기며 낫지 않는 상처의 고통속에서 숲과 황무지를 방황하는 저주를 내렸다. 이 때문에 아슈와타마는 현재도 어딘가에서 살아 있다고 여겨진다.

아슈와타마의 보석은 복수의 증표로서 드라우파디가 받았는데 나중에 그녀가 유디슈티라에게 넘겨주었다고 한다.

2. 대중 매체



[1] 일곱 치란지비는 하누만, 비야사(판다바들의 할아버지), 파라슈라마(비슈누의 6번째 화신이자 카르나의 스승), 비베샤나(라바나의 동생), 크리파(판다바들의 스승), 마하발리, 그리고 아슈와타마.[2] 판다바와 카우라바의 스승 크리파의 여동생.[3] 혹은 명상에 들어간.[4] 아버지 드루파다가 드로나에게 복수할 자식을 원해 태어났단 배경이 있다.[5] 단, 밤에 싸워서는 안 된다는 규칙은 이미 14일차 밤에 깨진 상황이었다.[6] 애초에 쿠룩셰트라 전쟁 자체가 신들의 계획이였으므로 판다바 역시 신들의 장기말이였다. 때문에 아슈와타마를 통해서 전쟁이 끝나 역할이 끝났다고 판단된 자들의 목숨을 빼앗은 것.[7] 카우라바군 막사를 방문했을 때 전차가 불타는 상서롭지 못한 일이 일어나 판다바 막사로 돌아가지 않고 그냥 머물렀다.[8] 드로나는 아슈와타마에게 브라흐마시라스트라를 거두는 방법을 알려주지 않았기에 거두고 싶었어도 거둘 수 없는 상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