飛鳥 空
【8월 11일생 / 17세 / B형 / 160cm / 50kg / B85-W60-H88 / 나선계 미술부원】
CV : 사쿠라이 토모 / 북미판: 멜리사 데이비스 / 캐릭터송 : '처음의 색'(初めての色), '단 한번의 기적'(たった一度の奇跡)
1. 개요
만화 신만이 아는 세계의 등장인물(?). 17화에서 등장. 이름의 유래는 킨테츠 요시노선 아스카역.2. 공략을 정지합니다
정식 히로인은 아니고, 훗날 "전설의 쿠소게임" 이라고 불리게 되는 PFP 게임 「크레용 소라의 예술」에 등장하는 히로인. 청순가련한 이미지에 우동을 매우 좋아하며, 흰색 스타킹을 착용했다.이 게임의 스펙을 대강 살펴보자면, 우선 CD가 무려 2장인데, 한장은 버그 잡기용 CD라 한다. 세이브하면 하드가 망가져 버린다던가, 까딱하면 같은 내용을 무한 루프 반복한다던가, 3번 키면 2번은 켜지지도 않는다던지, 선택지는 쓸데없는 종류가 엄청나게 많은등, 치명적인 버그에 병신같은 요소란 요소는 다 모아둔, 그야말로 전설급 쿠소게(...). 게다가 제작사도 야반도주해버려서 플레이어들 사이에선 공략은 영원히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다.
막판에 주인공이 오랫동안 갖고 있던 그녀의 크레용을 보여주면, 기뻐하면서 자신의 그림을 보지 않겠냐고 한다. 이게 중요한 선택지인데 문제는 예를 누르든 아니오를 누르든 무한히 같은 질문을 반복한다. 이게 바로 가장 문제가 되는 루프 버그. 하지만 우리의 함락신 카츠라기 케이마는 「나쁜 건 게임이지, 히로인이 아니다」라는 명대사를 하며, 수십일 간의 밤샘의 끝에 마침내 무한 루프 버그를 깨는데 성공한다.[1] 그리고 훗날, 이 게임을 클리어한 인간이 있다는 도시전설이 생겼다.
작가의 후기에 따르면 이 이야기가 실리고 작가 지인이 있는 대형 게임회사로 부터 메일이 왔는데, 지금은 하드(게임기) 제조사의 엄격한 검사로 인해 엔딩을 볼 수 없는 게임이 판매되는 일은 없다 한다.
3.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4화에서는 메인 히로인(?)으로 출연. 각본은 과거 Leaf[2]에 있다가 퇴사하고 게임회사 차렸다가 쫄딱 망한 타카하시 타츠야. 이 에피소드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것은 1990년대 게임에 대한 것으로 노래도 1990년대 풍의 노래에, 성우인 사쿠라이 토모도 1990년대에 가수로 활약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예전 게이머들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에피소드라 할 수 있다.게임 속 히로인 주제에(?) 고급 스태프인 minori의 프로듀서 사카이 노부카즈 작사, 텐몬 작곡의 삽입곡과 엔딩곡까지 붙어있다. 아마 작품의 분위기랑 더해서 해당 캐릭터가 대규모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게임의 유일한 히로인이었다는 설정을 살린 연출로 보이는데[3] 음반 CD 판촉용 에피소드라는 논란이 생기기도 했다. 다만 버그 게임의 패러디와 그걸 공략하는 케이마의 눈물겨운 노력, 적절한 연출과 삽입곡으로 볼만한 사이드 에피소드라는 평도 있다.
[1] 이게 엄청난 죽노동 그 자체였는데 선택지를 모조리 검증하면서 문제의 장면으로 돌입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전부 확인하고 버그가 나지 않게끔 하면서 플레그를 세워 해당 장면에 진입하게 하는 길을 찾아내는 것이다. 문제는 이 게임에 등장하는 선택지의 양이 단순히 밥을 뭐 먹을지 정하는 것 부터 수십가지 이상이 등장할 만큼 방대하다는 것. 게다가 여기에 더해 게임이 수시로 꺼지거나 아예 켜지지를 않게 되는 문제까지 더해지니 난이도는 더 상승한다.[2] 참고로 4화의 엔드카드는 미츠미 미사토[3] 실재 해당 게임의 노래를 가져왔다는 느낌이 들게끔 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