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09 06:45:50

아스프로사우루스

아스프로사우루스
Asprosaurus
파일:아스프로사우루스 뼈.png
학명 Asprosaurus bibongriensis
Park, Evans & Huh, 2015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뱀목Squamata
아목 무족도마뱀아목Anguimorpha
아스프로사우루스속Asprosaurus
  • †아스프로사우루스 비봉리엔시스(A. bibongriensis)모식종
파일:아스프로사우루스.png
새끼 코리아노사우루스와 마추친 아스프로사우루스
파일:asprosaurus_size_by_ta_tea_two_te_to_de9oa6d-pre.jpg
사람과의 크기 비교 및 발견 부위

1. 개요2. 연구사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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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백악기 후기에 지금의 한반도 일대에서 살았던 대형 도마뱀. 속명의 뜻은 '흰색 도마뱀'으로, 발견된 골격 화석이 흰색이었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2. 연구사

2000년 대한민국전라남도 보성군, 선소역암층에서 모식표본이 발견되었는데, 이 지층은 2003년에 코리아노사우루스가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처음에는 거북의 화석으로 여겨 한동안 연구되지 않고 잊혔는데, 고생물학자박진영이 제1저자로 참여한 연구를 통해 무족도마뱀아목에 속하는 동물이라는 사실을 2015년 학계에 보고하여 정식 학명도 받았다.

모식표본은 두개골 일부와 견갑돌기를 포함한 앞다리 일부가 뒤엉킨 채로 발견되었다. 두개골의 길이가 약 18~20cm로 추정되었는데, 비슷한 크기의 중국에서 발견된 근연종인 키앙시아(Chianghsia)의 꼬리를 제외한 몸길이가 1~1.25m 정도로 추정되기에 아스프로사우루스도 꼬리를 제외한 몸길이는 최소 1m가 넘었을 것이다. 만약 이 추정치가 맞다면 아스프로사우루스는 지금껏 발견된 가장 큰 중생대 육상 도마뱀 중 하나였다고 할 수 있다. 모식종 외에도 턱 일부 화석 표본으로 존재가 알려진 아직 명명되지 않은 종이 존재한다.

발견 당시 보성군 비봉리의 공룡 둥지 화석 근처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주로 공룡의 이나 새끼 공룡을 먹이로 삼은 듯하다. 강건한 견갑돌기나 큰 상완골의 근위적 돌기를 보면 땅을 파헤치는 행동에도 매우 잘 적응한 도마뱀이었다고 추측한다.

3. 기타

YTN 사이언스의 "다큐 S 프라임: 한반도의 공룡을 찾아서"에서 코리아노사우루스 설명이 지나고는, 코리아노사우루스, 부경고사우루스와 함께 처음으로 등장했다.

고생물학자 박진영은 박사 과정 시절에 아스프로사우루스를 명명하였는데, 이름을 어떻게 지을지 고민을 많이 하였다고 한다. 중생대 도마뱀 전문가이자 논문의 제2저자였던 수잔 에반스 박사와 학명을 상의했을 때에 에반스 박사는 보성에서 유명한 것 또는 한국의 위인을 바탕으로 이름을 짓자고 제안하였다. 박진영은 보성에서 녹차가 유명하다고 도마뱀 이름을 "그린티사우루스" 또는 "녹차사우루스" 같은 식으로 짓고 싶지는 않았으며, 그렇다고 알을 훔쳐먹는 도마뱀에게 "이순신사우루스" 또는 "세종사우루스" 같은 이름을 붙이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결국 중생대 대부분의 화석과는 다르게 뼈가 하얀색으로 보존되었다는 점을 토대로 현재의 학명이 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