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09 14:45:20

아시시 로바에른 자바이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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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colbgcolor=#CCD6DE><colcolor=#000> 이름 아시시 로바에른 자바이칼
가족 관계 아버지 선대 자바이칼 백작부군[1]
어머니 시첼리아 자바이칼[2]
신분 자바이칼 백작 영식 → 자바이칼 백작, 겨울달 기사단 단장 → 황실기사단 수석 교관
1. 개요2. 외모3. 작중행적4. 평가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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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검은 기사라는 별칭을 가진, 리아의 수호기사. 작품 내 주역이라고 볼 수 있는 인물.[3] 리아에게 있어서 카이텔의 이미지가 미친놈이라면 아시시는 대략 비 오는 날에 박스에 넣어져 버려진 길가의 강아지쯤 될 듯.

이름인 아시시는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의 도시 아시시로 추정.[4] 주인공인 아리아드나의 수호기사로 그녀를 지킨다.

2. 외모

본작에서 주연급 인물들은 모두 미남 미녀인데 아시시도 그런 편. 작중에서 리아의 묘사에 따르면 카이텔도 미친듯이 잘생겼지만 카이텔은 굉장히 ‘잘생긴’ 거고 아시시는 굉장히 ‘예쁜’ 거다. 은청발의 짧은 머리에 녹금빛의 눈동자. 아리아드나는 이 눈동자가 굉장히 예쁘다고 여러 번 감탄한다.

3. 작중행적

처음 등장부터 겨울나무 아래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을 시작으로 해서 스토리 내에서 가장 많이 울었던 캐릭터. 이 때 리아는 '이렇게 마음 약한 사람이 대체 어떻게 전쟁터를 전전하고 다닌 걸까' 라고 말했다. 어릴 때 아버지의 학대와 이반 황제의 정부이자 레이디 시첼리아라 불리는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서 살다 아버지가 어머니를 죽이고 자신마저 죽이기 직전, 카이텔이 그를 처치함으로서 자바이칼 가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어릴 때부터 카이텔, 페르델, 시르비아와 같이 지냈으나 이 셋이 아시시 인간관계의 끝. 다들 아시시를 무서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사교계에서 인기가 굉장히 많다. 하나같이 거절하니 문제지만. 사실 부모의 사례 때문에 그 누구도 온전히 사랑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처음 아시시가 아리아드나의 수호기사가 되었을 땐 주위 시녀나 시종들이 그를 무서워하며 리아를 걱정했지만 다들 아시시의 성격이 굉장히 유순하다는 것을 알게 된 지금은.... 공주님에게 휘둘린다며 그러면 안 된다고 리아에게 훈수를 놓고 아시시를 걱정한다. 리아에게 겨울달기사단의 상징이 박힌 목걸이를 선물했는데, 단장의 허락을 받은 뒤 자신이 속한 기사단의 상징을 선물할 수 있는 상대는 연인과 주군뿐이다. 이것을 받은 리아는 자기는 물론 후자(=주군)이지만 어느 쪽으로든 부끄럽다고 생각했다.

리아가 스헤르토헨보스로 가출했을 때, 한 아이가 자신의 아버지의 손에 질질 끌려가며 학대를 당하는 모습을 아시시가 목격한 적이 있었다. 전쟁터에서 하도 많은 목숨을 정말 많이 앗아갔기에 리아는 아시시는 저런 상황에는 관심없겠지라고 생각한 듯. 그러나 아시시는 "고민조차 하지 않고 그 아버지를 (던져버렸으며) 아이들에게서 떼내며 아이들을 구해주었다."라고 서술된다. 하지만 원래 기사의 규정은 '기사는 절대 주인의 명령 없인 움직여서 안 된다'인 듯. 리아는 아시시의 행동이 궁금해서 캐물었는데, 아시시는 아무 말 없이 잘못했다 사과했다 한다. 이에 리아가 어이가 없기도 하고, 주변에선 오해를 해 대니 억울함에 아시시를 수호기사직에서 해면시켰다. 그런데 아시시는 붙잡거나 애원하진 않은 듯. 나중에 리아가 먼저 사과해서 관계는 복원된다.

마지막 권에서 리아가 직접 회자하길, 만약 자신이 조금만 더 나이가 많았거나 아시시가 조금만 더 어렸더라면 아시시와 결혼했을 것이라고. 본편에서 커플링같은 느낌도 몇 번 나기도 했지만 둘의 나이차가 있으므로 어려운 설정이다.

외전에서는 아힌과 리아의 딸 르디안의 수호기사로 나온다. 르디안이 "아기 때부터 함께해 온 수호기사"라는 걸 보아 리아가 결혼하면서 같이 따라간 것으로 보인다.[5]

4. 평가

카이텔만큼은 아니지만 의외로 싫어하는 사람도 몇 있는 듯하다. 그 이유는 아마도 자기가 저지른 짓들이 잘못된 일임을 분명히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괴감이나 죄책감에 시달리기만 했을 뿐, 스스로 상황개선에 대한 노력은 조금도 하지 않은데다 죗값을 치른다는 게 고작 육아이기 때문이다.

5. 기타

  • 리아와 가장 오랫동안 함께 지낸 인물이다.[6]
  • 아시시의 어머니인 선대 자바이칼 백작 시첼리아 자바이칼은 오랫동안 카이텔의 친부인 이반 황제의 정부로 지내며 아시시에게 대관식만 치르지 않은 여왕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이반 황제를 대신해 사실상 홀로 정무를 돌보았기 때문에 사실 아시시도 이반 황제의 자식이 아니냐는 독자들의 의견이 있었고 작중에도 그 당시 아시시의 출생에 대한 소문이 돌았었다. 하지만 이후 아시시의 출생에 대해서 별다른 묘사가 전혀 없는 걸 보면, 아시시는 시첼리아가 남편에게서 낳은 친아들이 맞는 것으로 보인다. 아마 시첼리아가 남편과 결혼하고 아시시를 낳은 뒤 이반 황제의 정부가 된 듯하다.

[1] 시르비아 세루 아퀼레이아의 삼촌[2] 선대 자바이칼 백작이며 카이텔의 아버지 이반 황제의 정부이기도 하다.[3] 실제로 황제의 외동딸 작중 비중 순위는 리아-카이텔-아시시 순이다. 공식으로도 이 셋을 가장 주역으로 치고 있다.[4] 작가가 캐릭터들의 이름을 정할 때 세계지도를 놓고 마음에 드는 지명 등을 그대로 혹은 변형해서 사용했다고 밝혔다[5] 애당초 리아가 직접 ‘아시시는 영원히 날 지켜주는 기사님’이라고 말한 것도 있고 하니, 정황상 평생 리아와 그 가족 곁에서 호위기사로 있을 가능성이 높다. 무슨 황희도 아니고[6] 어렸을 때부터 따지더라도, 호위기사를 리아 결혼 시점까지 최소 15년 이상은 했을 것이고 리아 결혼 후에도 딸인 르디안의 수호기사로 어릴 때부터 함께 있고 소설 안에서는 현재진행형일테니 카이텔보다도 오랫동안 리아의 곁에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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