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9:36:23

아오노 케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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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ruby(蒼斧 蛍汰, ruby=あおの けいた)]

베터맨의 주인공. 성우는 야마구치 캇페이.[1]

2. 작중 행적

2.1. 베터맨

카모메 제 2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17세의 소년. 애니메이션, 게임, 밀리터리를 좋아하는 밀덕후 소년이다. 킥보드를 타고 학교에 다니며 슬랩스틱 개그를 보여준다. 반에서는 똑같이 밀덕인 우시야마 츠구오[2]와 친하며 밀리터리 관련 얘기를 하며 의기투합 할 때가 많다.

어린 시절 헤어진 소꿉친구 사이 히노키가 카모메 제 2 고등학교로 전학 온 날,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다가 알저논이 발병해 엉망이 된 지하 놀이 공원 '보톰 더 월드'에 우연히 들어가게 되고, 폭주하던 어트렉션에 쫓기던 중 조사를 위해 파견되어 있던 아카마츠 공업의 뉴로노이드 '각성인 1호'에 탑승[3], 헤드 다이버의 자질을 일깨우며 사건을 해결한다. 이후 모디워프로부터 재능을 인정 받고 히노키와 함께 각성인 1호의 파일럿으로서 알저논에 대항하는 싸움을 이어나간다.

기본적으로 그냥 어디에나 있을 법한 평범한 고등학생인지라, 극중에서는 괴기 현상을 맞닥 뜨릴 때마다 꼴사납게 겁을 먹고 벌벌 떨거나 도망치는 등 주인공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여준다. 진중하지 못한 면도 있고 예쁜 여자들을 볼 때마다 헬렐레하는 성향도 있어, 히노키를 좋아함에도 불구하고 그녀와의 진도는 잘 나가지 못했다. 하지만 각성인에 탑승하고 사건을 해결해나가면서 조금씩 성장, 극 후반에는 히노키를 지키기 위해 엉망이 된 각성인 1호를 혼자서 움직여 칸켈에게 한 방 먹이는 용기도 보여준다.

여담이지만 어린 시절 사고를 당해 뇌에 손상을 입었는데, 이 과정에서 빠삐용 느와르의 어머니 로리에 느와르의 뇌경막을 이식받았다. 케이타가 혼자서 각성인을 움직일 수 있었던 것도 느와르의 뇌경막 덕에 혼자서 2인분의 듀얼 임펄스를 발생시킬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건마다 라미아하고 자주 마주치는 편이지만 라미아가 뒷처리나 하고 바로 이탈하는지라 교류할 틈이 없었다. 그래도 케이타는 라미아를 은인이라고 생각하며, 라미아도 딱히 신경을 쓰지 않지만 최종화에서 케이타가 쓰러진 자신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을 보고 살짝 호의적인 톤으로 "인간"이라고 부른다.

2.2. 패계왕 ~가오가이가 대 베터맨~

패계왕 ~가오가이가 대 베터맨~ 시점에서는 21세의 재수생. GGG 마린 레퓨지 기지에서 사이 히노키와 함께 아르바이트를 뛰고 있다.
패계왕(3부) 시점의 케이타(2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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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시점에서는 외판원으로 활동중이지만 바쁘게 일해서 히노키랑 연락도 자주 못해 히노키 쪽이 흔들리는 듯하는데, 작중 내용을 보면 히노키에게 프로포즈를 하기 위해 결혼 자금을 모으고 있는 듯한 묘사가 있다. 실제로 34화 초반에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계약하고 나서 히노키에게 연락을 하려고 한 묘사도 존재. 문맥상 결혼반지 혹은 결혼식장으로 추정 되었으나, 35화에서 밝혀진 바로는 히노키와 살 집을 계약했던 것. 그런데 히노키에게 대체 무슨 개고생을 시킬 작정인지 30년 할부로 대출을 받아 마련한 집이라고.[4] 하지만 34화 마지막에 G아일랜드에 제로 로보가 대량 발생해 위험에 빠졌으며, 사쿠라의 말로 이대로는 몸에 바람 구멍이 잔뜩 나며 살해당한다는 듯. 결국 제로 로보에 의해 대출받아 마련한 집이 박살나고, 케이타까지 살해당하기 직전, 챈디가 각성인을 몰고 찾아와서 케이타에게 각성인을 건네준다. 그러나, 실제로 사쿠라의 예언이 가리키는 대상은 케이타가 아닌 히노키였다.

37화에서 열심히 제로로보를 박살내놓고 허망해하고 있는데, 아카마츠가 갑자기 G 아일랜드에 각성인 V2가 나타나서 깜짝 놀랐는데, 혼자서 듀얼 임펄스를 발생시키는 데이터를 보고는 파형 분석 후 케이타라 짐작해서 연락, 그대로 엔토우지의 바이러스로 인해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라서 이누보자키가 역 크래킹 중이기는 하지만 시간이 걸려서 꼼짝없이 죽을 운명이었던 가오가이고를 구원하러 참전했다. 다만 이때 너무 머리에 피가 오른 상태라서 통신회선이 전부 열려있다는건 생각도 하지 않고 대놓고 (사실상의) 프로포즈를 해버린 터라 히노키가 부끄러워했다.
티라노사우르스의 턱을 닮은, 강철의 세레브헤드. 그 내부에서 케이타가 소리쳤다.

「히노키에게의 프로포즈를 방해한 원한, 뼈저리게 느껴라아아앗!!」
케이타의 목소리는 통신회선으로 울려퍼졌다. 마모루에게도 오비트 베이스에게도 누설인 상태로. 아직도 움직이지 못하는 가오가이고의 세레브 헤드에서. 히노키의 뺨은 연분홍빛으로 물들었다.
37화 말미에서

후에 각성인 탑승 경험을 풀로 살려서, ZR-07 군을 시냅스 탄격을 이용하여 지반을 강제 붕괴, 전부 쓰러트리는 쾌거를 달성한다. 참고로 상대하던 패계 볼포그는 겨우 시냅스 탄격 가지고는 제로로보를 쓰러트릴 수 없다고 발언했으나, 시냅스 탄격으로 붕괴된 지반에 ZR-07군이 전부 휘말려들자 평가를 바꿔서 대단하다고 반응했다. 그 후, 히노키와 마모루가 헬 앤드 헤븐을 사용할 때, 대회전대마탄을 쓰는 빅 볼포그를 자신의 미러 실드를 이용하여 방어해주면서 일시적으로나마 시야를 가려, 가오가이고가 위에서 관통하듯 내리찍게 해 줬다.

이후 볼포그의 AI박스가 척출되자 시냅스 탄격으로 마무리를 가하려 했는데 케이타가 제로핵의 존재를 몰랐던터라 하마터면 엔토우지마저 끔살당할 뻔했다. 다행히 케이타에게 이식되었던 뇌경막의 주인인 로리에 느와르의 의식이 케이타에게 딸아이가 사랑한 사람을 죽이지 말라며 말려서 간신히 제로핵을 적출해내는데 성공한다.

그 후, 주머니에서 찌그러진 상자를 꺼내 히노키에게 보여줬고, 그 안에는 케이타의 3개월치 봉급이 들어있었는데, 히노키는 집이 무슨 상관이냐며, 자신이 돌아갈 곳은 케이타가 있는 곳이라며 반지를 자신의 왼손 약지에 끼우게 된다.
「히노키이, 나…… 히노키가 돌아올 장소를 만들고 싶어서 말야아…… 필사적으로 돈을 모았어어…… 그런데, 그런데 저 녀석들 푹 하고 밟아서 박살내버렸다고오…… 몇년이나 모아서, 대출도 30년 남아있는데 푸욱 하고, 진짜 너무하잖아아……」

마찬가지로 땅에 내린 히노키는, 케이타의 어깨 너머로 보이는 폐허를 바라봤다. 간신히, 구석 부분 벽은 남겨져서, 거기에 폭싹 주저앉은 단독주택의 흔적은 보였다. 하지만, 그것뿐이다. 케이타의 지금까지의 몇 년간과 지금부터 30년간의 땀과 눈물의 결정은, 단순한 돌더미로 변해 있었다.
흐느껴 우는 케이타의 손에서, 작은 상자를 받아서, 살그머니 열었다. 그곳에는 급료 3개월치가 밝게 빛나고 있었다. 히노키는 케이타의 손에 살그머니 약혼 반지를 쥐어주고, 거기에 자신의 왼손 약지를 끼워넣었다.

「히, 히노키……」

그 행위의 의미를 깨닫고, 케이타는 히노키를 바라봤다. 히노키 역시, 눈물이 흘러넘치기 시작했다.

「케이짱…… 집 같은건 없어도, 케이짱이 있는 곳이, 내가 돌아갈 곳이라고……」
「히, 히, 히, 히노키이이이잇! 우오오오옷!」

먼지투성이로 엉망진창이 된 작업복인채로, 다이브 슈트의 히노키를 껴안았다. 둘은 힘차게 얼싸안으며, 계속해서 울었다.
그런데 바로 다음 장면에서 카펜터즈가 멀쩡하게 복구한다.
그 때문에, 방금 시작된, 자신들의 바로 옆에서 전개되는 장대한 광경을 좀처럼 눈치채지 못했다. 위성궤도상의 GGG 오비트 베이스에서 발진, 대기권에 돌입해 온 만능역작경악함 〈카나야고〉가 머리 위에 체공, 그곳에서 출동한 카펜터즈가, G아일랜드 시티 시가지 수복을 개시하여, 동시에 케이타가 샀던 창고나 아오노 가(家)도 눈 깜짝할 사이에 복구해 준 광경을――(38화)
[5]

그런데 바로 그때...

이 사건 이후, 케이타는 아카마츠 장관의 직접적인 설득을 받아 일시적으로 GGG 직원으로 배속되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제로로보에게서 피난민을 구조하는 역할을 맡게 되었다. 한 명이라도 많은 전력이 필요한 GGG 블루 입장상, 혼자서도 각성인을 작동시킬 수 있는 케이타를 놔둘 수는 없기 때문. 케이타 입장에서도 '히노키가 돌아올 곳을 마련하는 것도 좋지만, 평화로워진 이후에도 가능하니 지금은 1초라도 오래 히노키와 함께 하고 싶다' 라는 마음으로 GGG에 소속되는걸 승낙했다고 한다. 아카마츠 장관은 케이타의 의욕도 높여줄 겸, 출동 수당을 제법 높게 붙여주고 있고, 케이타는 한 건 해결할 때마다 대출 조기상환이 가능하다며 의욕적으로 일하는 중.

44화에서는 히노키와 함께 가오가이고에 탑승하여 드디어 용자로서 싸우게 된다.

47화에서는 히노키 혼자서 프로텍트 월로 킹제이더의 포화를 막는 사이에 가오가이고의 기능을 이용해 망가져가는 프로텍트 월을 수복시키면서 히노키를 멋지게 서포팅하고 있다[6]. 물론 이게 쉬운 게 아니라서 가오파이가가 골디더블맥과 도킹 할때까지의 시간을 벌고 뻗어버렸지만. 그와중에 골디더블맥과 합체한 가오파이가를 처음 보고는 진짜 황금의 용자왕이라며 감격했다.

50화에서는 남아프리카에 나타난 제로로보를 처리하러 빅 볼포그와 함께 출동한다. 상대가 평범한 제로로보였던 만큼 본인의 듀얼카인드 재능을 십분 활용한 시냅스 탄격으로 제로로보를 차근차근 격파해나가지만 전투 도중 파괴했을 제로로보의 부품이 가오가이고를 덮치고, 워낙 순식간이었기에 별 저항도 못하고 가오가이고는 허망하게 패계의 권속이 되어버린다. 탑승해있던 히노키와 케이타 역시 패계의 권속이 되어있을 것으로 보였는데, 51화에서는 둘 다 트리플 제로로 인해 지금까지의 행동보다도 우주의 섭리를 더 중요시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데우스가 펙토포레이스 플라움으로 둘을 기절시켜 확보, 그대로 시공을 넘는 아니무스 꽃의 열매인 템푸스를 이용해서 가오가이고 채로 12년 전의 과거로 보내게 된다. 즉, 39화에서 가오가이가 TVA 1화 시점에 나타난 패계 가오가이고에는 케이타와 히노키가 타고 있는 것.

55화에서 베터맨 라한의 펙토포레스에 의해 정화되었다고 언급된다.

58화에서 히노키가 하츠노 하나와 대화하면서 홀로 나간다. 59화에서 솔다토 J-002가 제이쿼스를 가오파이가에게 넘기라고 하여 부메랑처럼 날리기도 한다. 게다가 이 투척이 정확하게 가오가이가를 노리는 제네식볼트를 튕겨내고 가오파이가에게 넘어간다.

66화에서 카이도 이쿠미로부터 J에게 자신이 전사로 인정 받고 있단 사실에 감동한다.[7] 또한 각성인 V2를 쓸 수 없는 상태라 스파이럴 가오를 조종하게 되었다.

하권 외전에 따르면 최종 결전이 벌어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히노키와 일본 전통식 혼례를 올렸다.[8] 부부 별성을 선택했기 때문에 히노키의 성씨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사이.

2.3.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베터맨으로서는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3, 슈퍼로봇대전 X-Ω, 슈퍼로봇대전 DD, 패계왕 대 가오가이가로서는 슈퍼로봇대전 30에 등장했다.

슈퍼로봇대전 30에서는 G아일랜드 시티에 있는 가게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9] 가게가 슈퍼로봇대전 300을 비롯한 각종 서브컬쳐를 전문적으로 다루다 보니 그 쪽으로 취미가 있던 일행이 왔을 때 만나게 된다. 지상루트라면 유타가 해당하는데, 드라이크로이츠에 합류한 후에는 예약을 할 처지가 아니다 보니 특별 한정판이 남아 있을까 걱정했었다고. 다행히 케이타가 일하는 가게에는 한정판이 남아 있어서 구할 수 있었단다.[10] 여담으로 마모루와 카이도는 설마 케이타가 G아일랜드 시티에서 일하고 있을 줄은 몰랐던 모양.

원작처럼 30년 할부로 집을 마련했으나 역시나 제로로보가 된 존다 가오가이가에 의해 집이 박살났고,[11] 그 순간 거대한 컨테이너를 들고 온 진 겟타 드래곤이 내려와서는 나가레 료마가 넌 뺏기고도 가만 있을 거냐고 묻고, 그냥 안 뺏기는 걸로는 성이 안차지 않냐면서, 나라면 배로 쳐서 갚아 줄거라는 말에 전의를 다지면서 싸우겠다고 한다. 이에 료마가 힘을 주겠다는 말에 "예? 그럼 겟타 팀에 스카우트 하시려는 건가요?"라는 대담한 소리를 하지만 료마는 황당해하며 여긴 예약이고, 그 대신 이 컨테이너 안에 있는 걸 주겠다고 말하는데 그것이 바로 얼마전에 도난당한 각성인 V2였다.

파일:케이타 극대노.png[12]
너 이 자식! 너 따위는 순식간에 고철 덩어리로 만들어서 고물상에 킬로당 100엔에 팔아치워 주마!
이건 창고의 몫! 다음은 30년짜리 대출의 몫! 마지막으로 프러포즈를 방해한 몫이다아아!!
이 자식이! 뭘 이리 쉽게 죽고 앉았어! 히노키를 위한 프러포즈를 망쳐버린 원한은 이 정도로 안 풀린단 말이다!

V2를 탄 케이타는 그대로 존다 가오가이가를 박살내면서 원작처럼 성질을 부리면서 고래고래 소리를 치는데 그게 오픈 채널로 나가는 바람에 마침 가오가이고에 타고 있었던 히노키까지 들어 버린다. 이에 드라이크로이츠의 모두가 축하하는 와중에 료마는 무사히 치료가 끝난 하야토, 벤케이와 합류하는데 "케이타는 공개 프러포즈를 하고 있는데 이쪽은 지긋지긋한 사내놈 두 명이 들러붙는다니... 이건 좀 심한 거 아니냐?" 면서 궁시렁거린다.

아군에 합류한 후에는 과거의 영업사원이었던 전력을 살려서 은근슬쩍 활약하는데, 무엇보다 같은 로봇 오타쿠인 에르네스티 에체바르리아하고는 말 그대로 동지를 만난 것처럼 친하게 지낸다. 밤새도록 로봇 토크를 나누며 에르는 케이타를 통해서 각종 로봇의 플라모델과 DX완구를 구하는 횡재까지 본다. 하지만 쟁쟁한 사람들이 드글거리는 드라이 크로이츠 멤버들 중에서는 가장 일반인에 가깝기 때문에 기가 팍 죽어서 대담한 공개 프로포즈 이후에는 영 진도를 못 빼고 있었다. 이에 츠루기 테츠야에 겟타 팀까지 나서서[13] 그를 마구 굴리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내서 다들 당황하던 중, 매스 드라이버를 습격한 제로로보들을 막다가 히노키가 위험에 빠진 걸 보자 다시 한 번 극대노, "감히 누구 눈 앞에서 누굴 해코지 하려는 거냐, 이 고철덩이야!" 라며 제로로보를 고철덩이로 만들어버린다. 그걸 본 넷은 그게 바로 히노키가 너를 좋아하는 이유라며 케이타를 격려해준다. 속으로 '너도 또 한 명의 용자'라고 인정하는 테츠야의 모습이 백미.

DLC로 스페셜 시나리오인 <이종 혼합 로봇 담론>까지 준비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기체들이 싸울 때마다 에르와 케이타의 덕후 토크를 볼 수 있으며[14] 전투가 끝난 후에는 다른 동료들도 어울려 주게 되지만, 밤을 지샜음에도 끝나지 않는 토크에 10분만에 꿈나라로 간 아디와 히노키, 에볼류더라 잘 버티는 가이를 뺀 다른 사람들은 "저 인간들은 뭐 질리지를 않아...", "작작 좀 해라..." 하면서 다들 폭발 직전까지 치닫는다. 그러나 기계덕인 아무로와 박사 학위자인 코우지는 여유롭게 따라오더니 토크가 겨우 끝나자 그걸 정리하고는 희희낙락하면서 다음 주제로 넘어가려고 판을 깔아서 결국 모두가 체념하고 기절 직전까지 간다.

30에서 케이타는 아무로 레이, 나가레 료마, 카부토 코우지하고 동년배로 나오는데[15] 아무로, 코우지도 "나하고 나이가 같은데 굳이 존칭까지 붙일 것 까진 없잖아." 라고 말하기도 한다. 케이타는 몰랐지만 아무로는 예전에 케이타를 한번 멀리서 본 적이 있었다고 한다. 뉴타입 관련 연구를 위해 연구기관에 감금 비슷한 걸 당하고 있었는데, 이때 똑같이 연구를 위해 잡혀온 케이타가 히노키를 필사적으로 지키려는 모습을 보고 살 의지를 얻었다면서 고맙다는 말을 한다. 여기까지는 훈훈한데, 그 뒤에 아무로에 대해 떠도는 소문들[16]을 늘어놔서 아무로를 당황하게 만든다.

게임 내적으로 보면 파일럿이 못 생긴데다가 능력치도 낮음 + 주역급 아님 + 기체는 못 생긴데다가 성능도 구림 + 고난이도의 에이스 보너스 발동 난이도로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면 쓰지 않을 캐릭터라 알기 힘든 정보인데 의외로 에이스 보너스의 발동 조건을 충족 시키키 상당히 쉬운 편이다. 일단 기체가 슈퍼계라서 장갑이 꽤 튼튼한 편이고 케이타가 정신기 불굴에 저력도 꽤 고레벨로 가지고 있는지라 저체력에서 상당히 잘 버텨주는 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게 힘들게 띄운 에이스 보너스가 1회용인지라... 뭐 그렇다고는 해도 이것저것 많이 걸리기는 한다.
[1] 이 배역을 맡게 된 것에는 뒷이야기가 있는데, 요네타니 감독이 오디션을 보지도 않고 야마구치 캇페이가 배역을 맡으라고 지명했다고. 당시 야마구치 캇페이는 아직 이름값이 그렇게 높지는 않던 시기인데 지명해준 것에 감격한 야마구치 캇페이는 이 캐릭터를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라고 한다. 대본을 받은 직후 아오노 케이타라는 캐릭터에게 반해버렸다나.[2] 우시야마 카즈오의 동생이자 아마미 마모루의 친구였던 우시야마 스에오의 둘째 형. 여담으로 얘가 원인이 되어서, 중학교 후배였던 하츠노 아야메(하츠노 하나의 언니)가 밀덕후를 비롯한 각종 상남자스러운 취미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게 계기가 되어 결국 결혼까지 골인했다고.[3] 이 과정에서 히노키가 뉴로노이드의 파일럿이란 것도 알게 된다.[4] 다만 한국이라면 이건 그냥 고생으로 보이겠지만, 일본에서는 생각보다 흔한 방식이다. 당장 크레용 신짱에서 노하라 가가 35년 장기 대출로 지어진 집이라는 걸 생각해보자. 일본에서 주택 담보 대출은 기본적으로 20년 이상의 초 장기 상환기간이 설정되어서 매년 상환비용이 적고, 많이 벌면 조기상환도 가능하기 때문에 그리 큰 문제가 되지 않는 것.[5] 사실 조누다전 이후부터 GGG는 꾸준히 전투가 일어난 지역에 카펜터즈를 출격시켜 전후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인데, 그걸 분노로 잊어버린 케이타가 폭주했을 뿐.[6] 참고로 이론 상으로는 불가능한 게 아니지만, 양은 그게 실제로 가능하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아카마츠 장관 말로는 역대 듀얼카인드 중에서도 구조해석과 물질 합성 스피드에 대해서 만큼은 케이타를 넘는 실력자는 없고, 시냅스 탄격이라면 마모루와 카이도 이상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7] 상술하듯 케이타는 킹 제이더의 포화로부터 가오파이가를 성공적으로 지킨 일이 있다. 그것만으로도 J 입장에선 꽤 기억에 남을 일이었을텐데 가오가이고가 아닌 각성인 V2를 타고도 패계왕 제네식을 상대로 두려움 없이 싸웠으니 공투한 전우로서 인정하지 않는게 이상할듯.[8] 여담으로 이렇게 선택한 건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셔츠를 입으면 나이 먹고 살이 찐 탓에 케이타의 배가 불룩 튀어나와서 보기 별로다라는 이유가...[9] 원작 소설에서는 도쿄만에 위치한 G아일랜드 시티가 아니라 카나가와현에 위치한 어느 도시의 작은 가전양판점이었다.[10] 참고로 종료 메세지를 보면 아사기 토시카즈 또한 이 가게에서 슈퍼로봇대전 300을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11] 원작 소설에서는 계약한 당일 제로로보에 의해 집이 박살났으나, 여기서는 계약한 다음 주에 일이 터졌다는 차이점이 있다.[12] 표정이 저래서 그렇지, 케이타가 겪은 일을 생각하면 충분히 저러고도 남는다. 창고랑 30년 할부로 구한 집이 웬 놈팽이들의 난동으로 박살났고, 당연히 프러포즈까지 망쳤으니 저렇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닌 셈. 게다가 작중 묘사를 보면 원작과 다르게 집은 안 고쳐진 듯 하다.[13] 바싹 쫄아서 "역시 사람들 있는 앞에서 너무 건방졌죠?" 라고 하니 "아니, 정반대다! 그렇게 대담하게 나섰는데도 아직까지 히노키하고 제자리 걸음이잖아!" 며 호통을 치는데 그때 료마가 불쑥 들어와서 "어이, 아저씨~ 어째 우리들 생각하는 게 똑같은 것 같수다?" 하니 귀찮은 녀석들이 들러붙었다며 투덜거린다.[14] 예를 들어 휘케바인30th이 공격하면 해당 토크가 나오는 식으로, 각 작품의 주역기 한 대만 이야기가 나온다.[15] 패계왕 기준 나이가 27살로 역샤 아무로, 인피니티 코우지하고 동갑이다.[16] 저 유명한(?) "아무로! 대기권 안으로 뛰어들어라!" "씁, 어쩔 수 없지"나 도즐이 우주에서 즈고크 부대를 출동시키는 장면으로도 유명한 모험왕판 건담 만화에서 나온 내용들이고 음모 얘기도 감독인 토미노가 만든 소설판에서 나온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