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나이트런의 등장인물.앤 마이어의 카페 옆에서 꽃집을 경영하는 소녀. 황무지에서 같이 식물 채집을 가는 등 빈과의 사이도 좋은 모양.
2. 작중 행적
히어로편에서 첫 등장. 그저 앤 근처에 사는 꽃집 아가씨인 줄 알았지만 앤의 가게에 찾아온 듀란 맥그루거가 아이니를 보고 "오리지널의 동생", "뭔가 있는데 말이지" 라고 말하며 단순한 조연이 아님이 드러난다. 이후 시민들이 괴수 출현으로 대피할 때 혼자만 앉아서 동생들을 기다린다거나, 앤이 떠날 때 함선을 의미심장하게 쳐다보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앤 또한 그 깡촌 행성에 머무르는 이유 중 하나로 아이니를 지목하기도 했다.EX문 오프닝 87화의 과거 회상에서 재등장. 아이니는 피온의 동생이었으며 드라이와도 멀고먼 친척 관계에 해당한다. 이로서 듀란이 말한 오리지널이 누구인지는 확인되었다. [1] 피온이 아이니를 안고 있고, 프레이가 그 옆에 서 있다. 문 오프닝 95화에서는 "(앤이) 얼른 죽어버리지 않으려나" 라는 혼잣말을 한다.
문 오프닝 129화에서 가리안에 다시 찾아온 앤과 우연히 재회한다. 테라코드를 통해 원래 시야를 잃고 다른 시각을 가지게된 앤은 아이니의 진짜 모습이 보인다고 말한다. 피온, 아이니 자매는 나자 일족에서도 특출난 예언의 힘을 지녔단 나래이션과 함께 아이니와 피온의 클론인 앤은 공명, 나자의 눈동자를 개안하는데 이때 히어로편에서 나왔던 아이니의 동생들은 일반적인 존재가 아닌 이때까지 떡밥으로 언급되는 검은 소녀와 유사하지만 검은 소녀와는 달리 눈에 비치지 않는 존재임이 밝혀진다.[2]
아이니는 동생들은 '그녀'의 꿈이며 동시에 자신을 사람에게 얽히게 하는 족쇄고 또한 앤의 꿈이기도 하다는 떡밥을 날리며 동생들 때문에 자신만은 나자의 예언 속에서 세계를 부수는 앤을 응원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후 아이니는 자신은 망가졌으며, 그저 의무 때문에 살아가고 있다고 말하고 앤과 아이니의 미래가 세계를 부수는 끔찍한 미래라 그런 운명이라면 차라리 죽는게 나을거라고 앤의 목을 조른다. 하지만 자신을 지켜달라는 앤의 부탁에 앤이 끔찍한 존재이지만 자신을 이해할 수 있는 자는 앤밖에 없다며 결국 손을 풀고 지켜주겠다고 말한다.
이어서 검은 소녀는 프레이의 그림자이며 파괴, 살인 충동 등의 집합으로서 앤이 없어 외로웠던 프레이의 외로움이 낳은 저주라 말하며[3] 검은 소녀는 앤을 선택했고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이후 카페에서 무언가를 그리며 앤과 대화를 나눈다.
==# 정체 #==
사실 피온의 동생인 인간 아이니가 아니며 진짜 정체는 E-34의 제1영식, 식별명 피어가 인간으로 위장한 모습.
아이니가 피온의 동생으로 밝혀진 뒤에도 여러 의문스러운 연출[4]에 독자들은 의심을 거두지 않고 있었는데 문 2부 14화에서 '순혈의 나자일족은 녹색 눈을 가질 수 없다'라는 사실이 공개되면서 독자들 사이에선 거의 피어로 굳어졌다. 이때 언급된 존재할 리 없는 녹안의 나자는 앤을 지칭한 거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이니 역시 녹안이며 동시에 순혈의 나자며 피어 또한 녹안을 지닌게 나왔기 때문
작중 무대가 가리안으로 이동되면서 등장이 기대되고 있었고 2부 73화에서 결국 이때가 와버렸다고 탄식하는 장면이 스쳐지나간 뒤 검은 비숍과 크로스아이가 싸우던 전장에 난입해 피어로 변신하는 장면을 보여주면서 10년 간 빌드업하던 떡밥을 회수했다.
회색도 아니고 노심도 보유한 영식이 인간으로 완벽히 위장하는건 불가능하지만 피어는 인간의태형 여왕괴수였던 프레이의 자손이라 그런지 인간형 육체를 베이스로 하고있었기 때문에 노심을 포함한 괴수파츠를 모두 분리해둘 수 있었고 그래서 인간으로 의태가 가능했다. 이 괴수파츠엔 괴수인자도 포함되는지 앤 정도를 제외하면 모두에게 상냥한 성격인 아이니가 괴수파츠를 다시 장비하니 모두 다 밉다면서 다 죽여버리라며 광기를 터트리고 변신이 완료된 후에도 의기양양하게 띄운 광기어린 미소가 압권.
또한 예전에 마일로의 입으로 언급되었던 떡밥을 회수하면서 진짜 아이니에 대해서도 밝혀진다. 앤의 모델이 피온인것처럼 피어의 모델은 아이니라서 유전자가 동일했으며, 그래서 실종상태였던 아이니의 호적을 실종해제 후 주민 재인증 절차를 통해 사용할 수 있었던 것. 다만 실종 상태라는 것은 작중 그녀의 시체를 찾을 수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붙여둔 거였고 실제론 어린 시절에 병에 걸린 상태였고 이때문에 도망을 못 쳐서 괴수 처리 폭격에 휘말려서 시체도 못 남기고 불에 타죽는 걸 마일로의 요정이 확인했다. 언니인 피오나 레온하르트와 다르게 성이 '나자'이기에 피오나가 마일로에게 입양되기전에 사망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후 행적은 피어 항목 참조.
3. 기타
문 오프닝 87화의 과거 회상에서 엘 레온하르트는 피온을 보며 '쓸모없는 낡은 가문의 말로', '살아남은 건 아직 갓난아기였던 그 아이' 라고 말했다. 때문에 피온과 나이 차가 한참 나는 동생인 아이니를 낳은 부모는 대체 누구인지 대해서도 의문점이 있다.[1] 드라이의 어머니와 아이니가 같은 일족이다. 일족이 같을 뿐 가까운 가족은 아니었지만 같은 일족이니 만큼 뿌리가 조금은 닿아 있으며, 피온이 레온하르트 이름을 받으면서 그런 쪽으로도 관계가 생겼다.[2] 앤만의 제약인지 다른 사람들에게도 안 보이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애니 밀러는 이 동생들을 육안으로 확인한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문 2부 74화에서 마일로도 아이니의 "새로운 동생들"을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3] 이때 음영이 지면서 아이니의 눈이 역안처럼 변하는데 채터박스와 완전히 똑같다.[4] 앤이 보는 아이니의 진짜 모습, 그리고 앤과 공명할 때 보인 마치 채터박스와 같은 괴수 특유의 역안, 마일로가 아이니의 인적명세를 보고 놀라는 모습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