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아이레
1. 개요
웹툰 아이레의 등장인물에 대해 설명하는 문서.2. 주역
- 베라
노예 출신에 투기장에서 싸우는 검투사이며, 과거 남북전쟁에서 패하여 아르가시아 왕국에 노예로 끌려온 북부인 여자의 아들이다. 주무기는 마력을 사용해 조종하는 쇠사슬이며 검투도 뛰어난 편이다. 젖먹이 시절 노예 투기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잃었으며 이 때문에 왕족들을 혐오한다. 그러던 중 엘다에게 아이레를 같이 떠날 종자로 선택받아 강제로 모험에 떠나게 된다.
엘다의 사디즘 기질을 질색하기도 하고 원하지 않은 모험을 떠나게 된 처지이기도 해서 어지간하면 탈출하고 싶어하지만, 엘다가 머리로는 몇 수 위이기에 금방 휘둘리는 처지로 전락한다. 심지어, 엘다와의 주종마법으로 저항조차 할 수 없다.(::;) 그리고 이쪽도 전투력이 뛰어날 뿐 모험가로서는 생초짜라서[1], 모험 중에는 은근히 빈틈[2]을 내보이기도 했다.
동방인으로 추측된다. 1부 막판에 주인공들의 스승 노릇을 하는 깨우친자 임조영과 같은 민족으로 추정된다. 그렇다면 사실상 한국인 캐릭터.
3. 왕족
작중 대사로 미루어진 바로 보아 엘다와 엘록은 2왕비 소생이고, 일 왕자를 비롯한 나머지 왕족들은 1왕비의 소생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왕
엘다가 속한 왕국의 왕. 흰 머리와 구레나룻까지 이어진 흰 수염을 가지고 있으며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과묵하면서도 인자함이 있을 것 같은 인상을 하고 있지만, 제르가를 살려달라는 여인의 간청에 간사한 웃음을 지으면서 거부하거나, 엘다가 정략결혼을 거부하고 아이레 제에 참가하자 뒤에서 '멍청한 년'이라고 욕하는 것을 보면 표독스러운 성격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일 왕자
국왕의 장남이자 제1 왕자. 이름은 엘리오이다. 빨간 망토를 목에 걸치고 짧은 갈색 머리카락, 뚜렷한 미남형 이목구비 등 전형적인 '능력 있는 왕자'의 외모. 왕위 계승 1순위의 인물에 걸맞은 카리스마를 갖고 있으며 엘다에게 폭언을 하는 동생들을 한 번에 입을 다물게 할 정도이다. 그러나 정략결혼을 거부하려는 엘다에게 '아버지와 난 너에게 최선을 다했으니 순리를 따라라', '우린 널 사랑했다' 등의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왕족으로서 가치관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가족을 위한 마음은 진심이었는지라 출발하자마자 위기에 처한 엘다와 베라를 구원하고 돌아올 때까지 가족을 사랑하는 법을 다시 알아내겠다고 하면서 엘다를 배웅해준다. 이 장면으로 독자들의 평가가 크게 올랐다.묘하게 가렌을 닮았다
- 둘째 왕자
제2 왕자로 이름은 셀리오. 긴 백발을 가진 귀공자상의 인물. 엘다에게 정략결혼에 대해 위로하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주변 사람들에게 딱히 모나게 대하지는 않는 듯하고, 엘다가 아이레 제에 떠나자 베라를 죽이려는 것을 보면 눈치도 빠른 듯. 과거 엘다와 자신을 모욕하는 베라를 보고 베라의 친구들을 인질로 협박해 사과를 받아낸 일이 있었다.[3] 다만 이때의 일로 엘다를 사디스트로 타락시켰고 엘다의 베라에 대한 집착만 더 커져버리고 말았다. 왕자 본인도 어린 애 앞에서 너무 막나갔나 찔리긴 했지만 때가 너무 늦고 말았다.
다만 엘다에게 잘해주는 이유가 엘다의 어머니를 보고 한눈에 반했고 그녀와 똑 닮은 엘다를 손에 넣기 위한 흑심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어두운 쪽으로의 떡밥을 남겼다. 엘다를 구원해주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겠다는 일 왕자와는 정반대인 상황.
- 셋째, 넷째 왕자
덩치나 묘사를 보면 딱 봐도 중요한 인물은 아니며 엘다에게는 팔려간다는 등의 폭언을 하면서 일 왕자의 한 마디에 쩔쩔매는 소인배다. 쌍둥이이거나 나이 차이가 적은지 서로 말을 터놓고 지낸다. 그런데 검투와 관련해 셋째 왕자가 언급되거나, 엘록이 자기 대신 아이레 제에 간다면 셋째 형님이라고 은근히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셋째는 무예에 일가견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 엘록 데 스프링거스
엘다의 동생이자 막내 왕자. 처음부터 아이레 제에 내보내겠다는 목적의 왕자였으며 나이가 어리면서 유약한 인상을 갖고 있다. 그래도 엘다가 아이레 제에 가면서 엘록은 남게 되었지만 셋째나 넷째의 차가운 눈빛을 받으면서 살아야 할 듯.
4. 모험가
판타지 계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 설정. 본작에서의 묘사나 모습을 보면 좀 더 고전적이고 정통적인 판타지풍 모험가를 묘사하려는 느낌이 짙다. 보통 술집이나 식당에 모여 회의를 하거나 만담을 나누며 정보를 서로 교환한다. 여타 작품의 모험가들처럼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며 의뢰를 해결하면서 돈을 벌며, 모험가 협회나 길드 같은 것이 존재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의뢰에는 몬스터 토벌같은 평범한 것부터 물건을 훔치거나 사람을 죽이는 등 불법적인 일도 어둠의 경로를 통해 하는 것으로 보인다. 1부 완결 기준으로 파워 인플레가 터무니 없이 높아지는 바람에 이들이 재등장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수 있고 나와봐야 임조영 에게 가르침을 받고 깨우친자 레벨에 도달한 엘다와 베라에게는 원턴킬 순삭이라...- 모험가 일행(가칭)
아이레 제를 떠나려는 왕족을 털기 위해 모인 모험가들. 다른 도적들과 달리 회의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비중 있게 묘사된다. 제르가 실리피온스가 당했다는 소식에 실력 있는 마법사가 당했다며 놀라면서도 '그 녀석'이라고 하는 등, 비전투원을 제외하면 개개인이 전부 그와 비슷한 수준의 실력을 가진 것으로 생각된다. - 눗사라
일행의 리더. 아마존 여전사가 생각나는[4] 노출도 높은 복장과 갈색 피부를 가진 인물. 작전을 진두지휘하며 각 인물이 할 역할도 상세히 설명해준다. 따로 사용하는 무기가 없고 격투전이 주특기다.[5] 일행중에선 상당히 젊은 편임에도 동료들을 소중히 여기고 필요할땐 과감한 결단도 내릴줄 아는 리더의 자질을 갖추고 있다. 한쪽팔이 잘리는 부상을 입으면서까지 동료들을 살리는 걸 선택했고 결국 그 노력은 헛되지 않아 모든 동료가 살아서 귀환한다. 잘린 팔도 체로와의 마법으로 붙이는데 성공. - 셀로윈
초록색 모자와 옷, 뾰족한 귀에 작은 키를 가진 인물. 종족은 요정이나 엘프 비슷한 쪽으로 추정된다. 제르가를 우습게 보면서 자신의 실력에 자신감을 보인다. 사용하는 무기는 활로 중원거리 지원을 담당한다. - 벨마노
코에 코뚜레를 하고 있으며 일행 중 덩치가 가장 커 근접 전투를 맡는다. 자칭 '동부 최고의 싸움꾼'. 타칭으로도 불리는지는 불명. 엘다 일행을 만나자 자신만만하게 베라에게 달려들었지만 머리에 카운터를 정통으로 맞아 가장 먼저 쓰러진다. 그래도 중간중간에 일어나 베라나 셀리오의 부하를 방해하기도 하고 전투가 패배로 끝났을 때 혼자 만신창이인 몸으로 골란도 구해오는 활약을 했다. - 체로와
안경을 쓴 장발로 일행 중 정보력을 담당한다. 뒤에 있기만 하면 된다는 것으로 보아 비전투원이며 전투 시에는 부상당한 동료들의 회복을 맡는다. - 도 선생
북미 원주민[6] 주술사처럼 생긴 인물. 미래를 예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고 이 능력으로 엘다와 베라의 위치를 예측한다.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함인지 자신이나 동료의 미래는 예지할 수 없는 편리한 설정을 갖고 있다(...). 사용하는 무기는 손도끼와 단검으로 베라는 그렇게 까다로운 상대는 아니라고 평했지만, 베라를 상대로 합을 맞추고 빈틈을 노리는 것을 보면 그래도 준수한 수준의 전투 능력을 갖고 있다. - 골란
외모로 나이를 알 수 없는 종족인 셀로윈을 제외하면 나이가 가장 많아 보이며 총을 무기로 삼는다. 두 가지 종류의 총을 쓰는데 하나는 주력으로 쓰는 장총, 다른 하나는 근거리에서 적과 대면했을 때 급히 한발 쏘는 용도의 소드 오프 샷건 비슷한 총이 있다.
셀로윈과 마찬가지로 원거리 지원을 담당하지만 총이라는 무기 특성상 도시에서 쓰면 총성으로 어그로가 많이 끌리기에 왕녀 습격 의뢰에서는 일행 내에서 사실상 만일을 대비한 보험으로 여겨지고 있었다. 일행이 생각보다 시간이 끌리자 베라를 사격했으나 몸에 감은 사슬이 방탄복 효과를 내 주는 바람에 사살에 실패했고, 자신을 추격해온 베라와 맞붙었으나 패배하고 한쪽 다리가 잘려버린다. 그나마 베라가 죽이진 않은 덕분에 생존했지만 나이와 부상 문제로 인해 모험가에서 은퇴하게 된다.
- 산토레, 보아
엘다 일행이 처음으로 만난 제대로 된 모험가 남녀. 남성인 산토레는 그렇다치고 여성인 보아 역시 굉장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한다. 첫 등장은 악역인 것 마냥 연출되었으나 사실은 그냥 평범한 모험가였고[7], 엘다 일행을 만나고 나서 식사를 대접해주며 모험할 때 필요한 여러가지 지식을 알려준다.
5. 투기장 관련 인물
- 베라토
베라 이전의 검투 왕. 베라의 어머니와 검투를 하여 가까스로 승리하고 "작은 주인님'에게 베라를 살려줄 것을 간청한다. 결국 베라가 성장하여 부모의 원수인 자신과 도로반에게 복수를 하러 오지만 베라를 제압하고 살려준 다음 검술 지도를 한다. 계속 지내면서 베라와 우정이 생기고 서로를 죽일 수 없다고 판단한 둘은 탈출을 시도한다. 하지만 둘의 탈출을 눈치챈 왕정은 깨우친 자들을 출격시켰고 제 아무리 베라토가 강하더라도 깨우친 자와의 힘의 차이를 극복할 수 없어 결국 베라와 함께 붙잡힌다. 다음에는 베라와 최후의 결투를 하게 되고 그에게 가면을 물려주고 죽는다.
- 도로반
베라의 어머니가 검투를 했을 때 베라토와 함께 살아남은 검투사. 그녀를 죽이는 것을 망설이는 베라토를 대신해 자신이 직접 그녀를 벤다. 그러나 베라가 어머니의 복수를 하러 왔을 때 첫 상대로 만나고 베라에게 허무하게 죽는다.
- 베라의 어머니
북방 출신. 투기장에 잡혀와 검투를 하는데 아이를 안고 있음에도 도로반과 베라토를 제외한 다른 검투사들을 모조리 죽이고 베라토도 궁지로 몰았다. 하지만 아이가 짐이 되어 마지막 일격 때 품에서 떨어지는 아이의 안전을 신경쓰다가 결국 패배. 관중들은 뛰어난 실력을 보인 그녀를 살려달라고 했고 국왕 역시 살려놓을 의사가 있었으나, 국왕 옆의 귀족이 지금 죽여야 한다며 귀띔하는 바람에 기회를 얻지 못하고 도로반에게 죽고 만다.
- 작은 주인님
검투사들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인물. '큰 주인님'은 왕자나 왕 등의 최고 책임자로 추정된다. 목이 두껍고 얼굴이 커서 두꺼비같은 외모를 하고 있다. 비호감적인 외모와 달리 성격은 온건한 것으로 보이는데, 보통 검투사들이 탈출하면 으레 가장 먼저 죽임이나 보복을 당할 위치의 인물임에도 그냥 묶어두는 선에서 끝났고 베라토가 죄송하다며 사과까지 할 정도, 일개 검투노예들을 존중하며 베라토와 베라에게 묶이는 모욕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둘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다른 인물들이 작은주인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기본적으로 심성이 착한사람인듯. 베라토의 탈출 사건 이후 책임을 지고 은퇴하고 그의 아들이 뒤를 잇는다. 아들 역시 베라가 탈출하려 할 때 묶어두는 선에서 끝난걸 보면 비슷하게 대한 것으로 보인다.
- 스알린
소쉬라국 대공의 딸. 제르가 실리피온스의 연인이며 결투에서 패한 제르가를 살리려고 황제에게 읍소하나 결국 제르가가 처형당한 뒤 실신한다. 그 후 복수귀가 되어 베라를 죽이기 위해 깨우친 자들을 사주하나 임조영의 손에 무산되고 결국 검은 로브 무리들에게 이미 살해당한채로 엘다와 베라에게 보여진다.
6. 빌드레 마을
엘다와 베라가 수도를 떠나 도달한 첫 마을. 수도와 그나마 거리가 가까운 마을이며, 적색 마법석과 관련한 사건이 발생한다.- 촌장
마을을 이끄는 노인. 근처에는 항상 마을 원로들과 같이 있으며 고급진 외투와 장정 못지않은 어깨, 시가를 피우는 등 촌장보다는 기업 사장같은 외모를 하고 있다. 델라치오가 마법석을 지키기 위해 모험가들을 고용해야 한다고 하자 자금 문제로 질책하고, 델라치오가 '용병들에게 줄 돈을 삭감하는 건 아니겠지'라고 고민하는 것을 보면 상당히 인색한 성격을 갖고 있다.
결계 작업의 진행상황을 원로들과 함께 지켜보다가 도레도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며 위협해오자 '아버지가 먼저 빚을 졌기 때문에 법대로 한 것일 뿐이며 사라진 너희들을 걱정했었다'며 응수한다. 그러나 원로들이 도나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르려 하고, 도나가 도망치다가 우물에 빠지자 외면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거짓말임이 드러난다. 원로들과 달리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려는 성격을 보면 본인이 도나를 직접 건드리지는 않았을 수도 있으나 최소한 원로들을 묵인한 것은 확실한 듯. 결국 붉은 마법석에서 나온 괴생명체에게 먹혀 사망한다.
- 델라치오
마을의 자경대장. 나무 아래서 자고 있는 엘다 일행을 보고 마을로 들어올 수 있게 도움을 준다. 과거에는 모험가였다가 마을에서 한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되면서 눌러앉게 된 케이스. 다크엘프를 상대하면서도 밀리지 않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마을에 와서는 마법석을 노리는 다크엘프와 오크가 있다는 것을 알자 엘다를 비롯한 모험가들을 다수 고용한다.
외모가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유사하다는 얘기가 있다. 궁만 썼어도 촌장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는 드립이 나왔다(...). - 조라
흰 머리에 안대를 쓴 남성. 촌장의 아들이며 자경단에서 활동하는데 아버지에게 항상 칼질같은거 그만하라고 꾸지람을 듣는 모양이다.
- 도레도
청회색 눈과 금발을 가진 청년. 마을 우물 근처에서 우는 모습으로 엘다와 조우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그녀에게 자신이 이 마을에서 겪은 비극적인 일을 얘기하고 이 일을 복수하기 위해 눈물을 흘렸다고 밝힌다.[8]
그 후 궁중에서 허가를 받은 결계 마법사이며 마을의 결계 작업을 위해 왔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리고 촌장 및 원로들의 참관 하에 결계 작업을 진행하면서 본색을 드러낸다. 과거 아버지 '델라소'는 촌장과 원로들에게 속아 큰 빚을 져 가족 전체가 반 노예에 가까운 상황에 떨어져버리고, 이 상황에서 여동생인 '도나'는 원로들에게 성범죄를 당하려다가 우물에 빠져 목숨을 잃게 됐다는 것. 사라진 도레도와 도나를 걱정했다는 촌장의 주장에는 우물에 빠지고 죽어가는 도나의 유언을 자신이 직접 들었다며 논파한다. 직후 오크 오데라가 파수꾼으로써 지키고 있던 붉은 마법석을 꺼내 자신의 목숨을 대가로 괴물들을 소환하고 원로들과 촌장을 살해해 헬게이트를 연다.
사용하는 마법은 당연히 결계 마법. 작중에서 사용한 것은 아래와 같다. - 마을 외곽 결계 - 마법석을 사용해 마을 외곽에 푸른 방어막을 만든다. 마을 전체를 덮어야 하는만큼 마법석이 필요하고 수명이 다 하면 새 마법석으로 교체해야 한다. 마물과 사람을 어떻게 구분해서 결계를 드나들 수 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 붉은 결계 - 촌장과 원로들을 가둔 결계. '너희를 못 도망가게 하기 위해 만들었다'는 언급을 보면 촌장과 원로들이 참관하는 것은 예상하지 못한 듯하고 내구도는 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투능력이 없는 일반인들을 가둘 때 쓸 수 있는 결계인 듯. 소리도 차단할 수 있다.
- 지물 강화 - 문이나 벽 등의 내구도를 강화시킨다. 원래는 결계 생성 이후 마법석을 노리는 적들을 막기 위한 목적의 마법인 것으로 보이지만 작중에서는 역으로 델라치오가 들어와서 방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했다.
- 붉은 마법석 - 붉은 마법석을 사용해 괴생명체를 소환한다. 사용하면 안에 있는 괴생명체와 대화하며 대가를 바쳐 안에 갇혀있는 것을 소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 다크엘프
오데라의 동료인 여성 다크엘프. 탑에 잡입해 붉은 마법석을 회수하려 하지만 붉은 마법석은 도레도 본인이 가지고 있어서 허탕만 치고 간다. 도레도가 붉은 마법석을 사용하려 하자 오데라와 함께 탑 진입을 시도, 베라를 상대하지만 회심의 일격이 쇠사슬에 막히면서 패배. - 삵 발톱, 수리 찌르기 - 다크엘프가 사용하는 단검술.
- 오데라
붉은 마법석을 지키는 파수꾼의 일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하는 호드처럼 장비를 차려입고 뛰어난 지성을 가진 오크로 묘사된다. 베라에 따르면 투기장에서 덩치가 큰 오크를 본 적이 있는데 이 인물은 그 오크보다 훨씬 강할 것 같다고. 출입 허가 마패를[9] 들고 있어 마을에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지만 과거 남북전쟁에서 박힌 오크의 이미지 때문에 언짢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다크엘프와 함께 진입을 시도할 때는 엘다 일행과 조우, 엄청난 완력으로 산토레와 보아를 가볍게 물리치지만 엘다의 장비가 가진 신성 마법을 뚫지 못하고 패배한다. - 용맹의 찬가 - 일종의 사자후. 마력을 담아 함성을 내질러 상대의 사기와 전투능력을 하락시키고 아군의 사기와 전투능력을 향상시킨다.
- 붉은 용의 이빨 - 사용하는 무기에 투지를 담아 붉게 타오르게 한다. 파괴력이 상승하지만 준 보물급인 엘다의 방패에서 나온 신성 마법을 뚫지는 못했다.
- 마법석 수비 용병
마법석을 지키기 위해 고용된 모험가들. 아래 3명 이외에도 엘다 일행과 산토레, 보아가 참가했다.
7. 동방인
[1] 아이레를 떠나기 전 모험 관련 지식을 익힐 시간이 일주일밖에 되지 않았다.[2] 산토레, 보아와의 만남에서는 본인도 그들이 적이라면 크게 다치거나 죽었을 거라고 생각했고, 비를 피한 곳에서 둘 다 잠들어버리는 바람에 기습을 받을 경우 손도 못쓰고 죽을 뻔한 상황을 자초하기도 했다. 이때 만난 사람들이 선량한 시민이었기에 망정이지...[3] 물론 전근대 시대의 전제군주제에서 왕족, 그것도 직계 왕족에 대한 모욕은 처형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딱히 이것만 갖고 이 인물의 성격에 문제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그 방식이 좀 과격했을 뿐.[4] 이름은 정작 태국어 쪽이다.[5] 팔에 찬 팔찌나 머리띠 등을 볼때 무에타이가 모티브다.[6] 헤어스타일이나 차림새가 북미 북동부 오대호 원주민 같은 스타일을 연상케 한다.[7] 보아 본인도 적이었으면 기척을 안 내고 습격했을 거라고 말했고, 이후 베라도 두 사람이 적이었다면 죽거나 크게 다쳤을 거라고 생각했다.[8] 그런데 어째 엘다는 이 일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 혼자서는 별 일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건지, 사정을 이해하고 개인적인 복수는 묵인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자경대장 델라치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결국 이를 알리지 않았다. 아무리 엘다가 냉정한 성격이라고 해도 뻔히 마을에 보이는 위협을 주변에 알리지 않은 것은 이상한 상황. 델라치오는 정황상 도레도의 모습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서 인상착의라도 알려줬다면 도레도가 복수를 저지르려 할 때 막을 수 있었으나, 결국 델라치오는 도레도의 음모를 모른 채 탑 안에서 대기하고 만다. 33화에서 밝힌 바로는 며칠동안 일이 벌어지지 않아 실패한 줄 알고 잊고 있었다고 한다.[9] 사실 마패는 말 그대로 말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마패여서 허가패나 배지 정도로 하는 것이 맞다. 편의상 널리 알려진 단어를 그냥 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