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1 14:42:49

아이슈 세리언

アイシュ・セリアン / Aish Serian

1. 소개2. 스포일러

1. 소개

판타스틱 포츈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야타 코우키/전태열.
19세, 10월 15일생, 168cm, 58kg. 금발.

뱅뱅이 안경을 쓴 맹한 문관. 세리오스의 명령으로 디아나의 개인 과외교사 역할도 겸임하고 있다. 엄청난 덜렁이에 길치긴 하지만 그래봬도 천재다. 이런 장르가 다 그렇듯이 안경을 벗으면 외모가 싹 바뀌며 모든 해피 엔딩에서 안경을 벗고 나온다. 본인은 안경을 쓰는 편이 더 마음이 편하다고(…).

동생인 키엘 세리언과는 일란성 쌍둥이라는 설정인데 안경 벗은 얼굴도 키엘과 그다지 안 닮았고 성격은 아예 정반대. 아이슈 쪽이 눈매가 더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인상이다. 예의가 바르고 성실한데다 요리 솜씨도 뛰어나고 왕궁 최연소로 문관 시험에 합격한 엘리트 타이틀을 보유했으며 아이들을 좋아하는 가정적인 성격의 엄친아지만… 작중에서는 주로 당하는 캐릭터로 나온다. 또 상당히 덜렁거린다. 실피시와 메이로 플레이하면 정원에서 바람 때문에 서류가 흩어진 아이슈를 도와주는게 첫만남인데, 이후 아이슈가 감사를 표하기 위해 직접 케이크를 구워 찾아온다. 그런데 이 때 여기저기 넘어져서 엉망진창인 모습으로 찾아온지라 키엘은 타박했고 레오니스는 혹시나 실피시에게 폭행당해 따지러 온거 아닐까 생각했다(…) 마차도 있는데 타고 오지 왜 걸어왔냐니까 하는 말이 마차가 있다는 걸 까먹었다고...
키엘만큼은 아니지만 아이슈도 마법을 능숙하게 다룬다. 단, 마법을 다루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는 비밀이라고 한다.

실피시는 히든 캐릭터인 엘디아 엔딩을 보려면 이 캐릭터를 도중에 포기할 수밖에 없다. 엘디아 루트가 아이슈 루트에서 파생되기 때문.

안타깝게도 엔딩 이전에는 뱅뱅이 안경이 해제되지 않는 점과 그다지 임팩트 없는 캐릭터성, 시나리오 때문에 인기는 공략 캐릭터 중 낮은 편에 속한다.

2.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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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클라인의 어느 시골 출신. 세리언 형제가 어렸을 때 아버지가 일찍 타계하는 바람에 어머니와 셋이서 지냈다. 이 때 자신의 현재 상관이 가족을 정말 친가족처럼 돌봐줬고[1], 자신을 왕궁의 문관으로 추천해줬다고 한다.

그 뒤 한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상관이 외세의 꼬임에 넘어가 클라인을 개혁해야 한다며 아이슈에게 공문서를 위조하라는 요구를 한다. 심약한 아이슈는 아버지 같은 상관을 거절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받아들일 수도 없는 딜레마에 처하게 된다. 처음에는 상관을 설득하려 들었지만, 뒤에서 벌어지는 일의 규모가 너무 크다는 것을 곧 깨닫는다. 자신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무력감에 빠진다. 그래서 겉으로는 동조해놓고, 일이 벌어지기로 한 날 상관이 문서를 위조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왕궁 내에 불을 지른다. 그 속에서 상관을 죽이려고 찾아온 암살자의 손에 다들 죽을 뻔하지만 주인공의 용기 있는 행동과 아이슈의 마법으로 모두 목숨을 구한다.

참고로 선택지에 따라 아이슈가 마법으로 자객을 혼자 물리치는 멋있는 장면을 볼 수 있지만 이 전개는 공략 실패 선택지에서만 나온다(…).

자신이 속았다는 걸 깨달은 상관은 아이슈가 불을 지른 일까지 전부 자신이 떠안는다. 아이슈는 문관 일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는데도 거절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려 한다. 그 전에 주인공을 만나 함께 돌아가지 않겠느냐고 제안하며 고백한다. 만약 이 때 고백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아이슈 혼자 고향으로 돌아가 게임에서 볼 수 없게 된다.

주인공이 디아나고 세리오스보다 아이슈의 호감도가 더 높을 경우 디아나가 발렌타인 데이 날 아이슈가 디아나에게 선물을 준다. 단, 아이슈 발렌타인 이벤트와 세리오스 발렌타인 이벤트는 양립이 불가능하므로 세리오스 발렌타인 이벤트를 보고 싶을 경우 세리오스보다 호감도를 낮게 유지하자.


[1] 키엘은 그가 자기 어머니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기들한테 잘 한다고 생각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하지만 상관이 원하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아이슈에게 누명을 씌울 수도 있었을 텐데 아이슈를 실드쳐준 걸 보면 아이슈 말대로 정말로 세리언 형제를 아낀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