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Iron_Tail_IX.png, 파일2=Iron_Tail_IX_2.png,
한칭=아이언테일, 일칭=アイアンテール, 영칭=Iron Tail,
위력=100, 명중=75, PP=15, 파일3=피카츄아이언테일2.gif,
효과=단단한 꼬리로 상대를 힘껏 쳐서 공격한다. 30%의 확률로 상대의 방어를 떨어뜨린다.,
성능=랭크, 성질=접촉)]
1. 개요
포켓몬스터의 기술. 2~4세대 기술머신 23번, 레츠고 시리즈 기술머신 19번. 8세대 기술레코드 31번.2. 상세
2.1. 게임
2세대에는 당시 추가된 강철 타입의 얼마 없는 공격기이자 가장 고위력기였다. 일단 위력 자체는 100이라는 준수한 편에 부가효과도 준수하며 꼬리가 달려 있다면 대부분 배울 수 있어 기술폭이 애매하다 싶으면 아쉬운 대로 채용하는 느낌이었다. 단점은 위력에 비해 빗나갈 확률이 높은 75에 당시에는 찌를 수 있는 타입도 많지 않아서 주력으로 쓰긴 힘들었다.그나마 쓸만한 물리기의 폭이 비교적 적었던 3세대 때는 고위력 물리기가 정말 부족할 경우 하늘에 운을 맡기고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경우가 있었으나, 4세대부터는 아이언테일만큼 아니더라도 80이라는 준수한 위력에 명중 100, 풀죽음 효과까지 달린 아이언헤드가 추가되어 견제기마저 입지가 밀렸다.
6세대가 시작될 무렵에 잠깐 주목받았었다. 당시 새로 추가된 페어리 타입의 약점 중 하나가 강철이었으며 어째선지 기술이 기술의 명중률이 90으로 상향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었기 때문. 하지만 같은 세대에서 명중률이 70에서 80으로 더스트슈트와 달리 이 기술이 상향되는 일은 없었다.
6세대 이후로 강철 타입 역시 페어리 타입을 저격하는 견제기로 채용률이 높아지면서 위력이 높은 아이언테일도 종종 보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단단한 머리만 있으면 누구나 배울 수 있어 범용성이 높은 아이언헤드와 달리 꼬리가 있어야 하는 제약과 그놈의 명중률 때문에 견제기로서는 아이언헤드보다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나마 루카리오는 예전에는 아이언헤드를 못 배워서 강철 타입 자속을 제대로 살리려면 이걸 써야 했으나, 울트라썬문에서 유전기로, 8세대부터는 아예 자력으로 코멧펀치를 배우면서 버려졌다.
7세대와 8세대에선 필중기가 된 Z기술과 다이맥스 기술 덕에 채용이 조금이나마 올랐다.
9세대에서는 기술머신에서 잘려나갔으며, 엄청난힘과 더불어 DLC에서도 돌아오지 않았다.
위에 언급한 대로 꼬리가 달린 포켓몬이라면 대부분 배울 수 있지만, 사실 인식과 달리 배우는 포켓몬이 천차만별이다. 어류형 포켓몬들은 꼬리지느러미가 있음에도 배우는 개체가 적으며 드래펄트나 인텔리레온은 긴 꼬리를 가졌음에도 배우질 못하는데 정작 이어롭, 뿔카노, 니드런처럼 꼬리가 짧거나 심지어 꼬리가 없는 포켓몬들마저 배운다. 그 외 꼬리 같지만 설정상으론 바보털인 토게데마루와 목에 털이 길게 나 있는 제라오라도 배울 수 있다.
여담으로 자시안/자마젠타의 전용템 녹슨검/녹슨방패를 윽우지로봇에 4개 넣으면 기술레코드31 아이언테일이 나온다.
2.2.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는 지우의 피카츄의 주력 기술 중 하나다. 첫 등장은 무인편 성도편부터 보였다. 이때는 단역의 마릴이 쓸 때는 꼬리를 철구처럼 휘두르는 것으로 묘사했다.[1] 피카츄가 이 기술을 배우기 시작한 시기는 AG의 금탄체육관에 도전하던 시기로 그곳이 바위 타입 전문이란 정보를 알려준 한 코디네이터가 전기가 통하지 않는다며[2] 해당 기술을 쓸 수 있는 꼬리선을 통해 시범을 보여주고, 지우도 전기가 통하지 않는 포켓몬들에 대항하기 위해 피카츄에게 아이언테일을 훈련시키게 되었다. 기술 숙련도가 낮았을 때는 꼬리에 충분한 에너지를 모으는 데 시간이 걸려서 연속해서 사용하려 하면 실패하는 묘사가 나왔는데, 완전히 기술을 터득한 뒤부터는 피카츄의 명실상부 서브 웨폰이 되었다.입지가 미묘한 비주류 기술 취급을 받는 게임판과 달리 애니판에서는 팬들 사이에서 백만볼트 못지 않게 인지도가 높은 기술이다. 애니판에서는 상황에 따른 변칙적인 행동으로 비주류 기술이 애니판에서 활약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언테일 역시 애니판 특유의 환경과 지우의 플레이스타일로 인해 피카츄가 쓰는 아이언테일은 특히 인지도에 걸맞게 활약한 기술인데, 여기에 타격기라는 특성상 근접전처럼 역동적인 장면을 연출할 때 특히 자주 선보였다. 강철 타입 특유의 단단하고 묵직한 이미지와 피카츄 꼬리의 디자인이 주는 예리한 이미지와 맞물려 물리적으로 절단해내거나 깨뜨려 부수어야 하는 배틀 외적의 상황에도 쓰기 매우 적절하다. 주로 빠르게 도약해 낙하와 동시에 아이언테일로 내리치는데 이런 낙하 가속도가 붙으면 강한 힘이 작용하기에 체급이 큰 바위 타입 포켓몬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으며 여기에 지우와 오랜 배틀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기에 다양한 변수를 만들어내 이들을 상대로 승리를 따낸 효자 기술인 셈이다.
단순 타격 외에도 이 기술을 이용해 꼬리를 땅에 박고 지형조작에 휘말리지 않는 전술을 채용하는가 하면, XY 25화에선 아이언테일로 용성군을 때려가며 회피하고, 암석봉인을 아이언테일로 때려가며 역으로 적에게 대미지를 주기도 한다.
그런데 전기 타입들을 상대할 때는 백만볼트는 가볍게 씹으면서 아이언테일은 대미지를 입는 희한한 연출이 일어난다.[3] 거기다 강철을 반감하는 물 타입의 대검귀, 불꽃 타입 마그마번이 아이언테일에 맞고 아파하는 등 보정을 많이 받는 기술.
여담으로, 포켓몬스터 베스트위시에서는 때깔을 비롯하여 완전히 견고한 무쇠 덩어리가 된 피카츄의 아이언테일을 볼 수 있다. 피카츄의 힘찬(?) 기합소리는 덤. XY부터는 그냥 하얗게 빛나는 꼬리로 돌아왔다. 롱스톤이나 강철톤처럼 거대한 포켓몬이 사용할 경우에는 진짜로 병신을 만들어 줄 것처럼 위협적으로 묘사된다. 이런 애니판의 활약 덕분인지 9세대 스칼렛 바이올렛 에서는 드디어 피카츄가 아이언테일을 자력으로 배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