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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 여성 | |
| 소속 | 노트레이더 | |
| 주요 출연작 | 스타☆트윙클 프리큐어 (2019) | |
| 인물 유형 | 악역, 간부 | |
| 첫등장 | 스타☆트윙클 프리큐어 4화 | |
| 성우 | [[일본|]][[틀:국기|]][[틀:국기|]] | 무라카와 리에[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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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타☆트윙클 프리큐어의 악역.노트레이더의 간부. 1인칭은 아타이이고, 퀴클롭스처럼 커다란 외눈과, 주황색과 녹색 돌기가 각각 달린 더듬이가 특징. 두 갈래로 묶은 노란 머리카락과 분홍색 피부에 찢어진 검은 스타킹과 토시, 시스루가 달린 스커트 등의 개성적인 갸루 패션을 한 소녀. 인간으로 치면 초등학생 정도로 키가 작다. 또한 코가 없다. 히토츠메코조[2]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름은 '눈 하나' 라는 뜻에서 아이(eye) + 원(one), 그래서 아이원(...)이다.[3] 바케냥을 보좌역으로 두고 있다.
깔깔 웃어대는 가볍고 명랑한 성격으로 외모 그대로 갸루 타입 소녀. 다른 사람을 놀려대는 것은 아무렇지 않게 하면서 자기가 꼬마라고 놀림당하면 벌컥 화내는 후안무치한 성격이다. 'っつーの'가 말버릇.
가벼워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공순이. 바케냥이 말하길 '노트레이더 최고의 천재 발명가'라고 한다.[4] 노트레이더가 사용하는 다양한 장비들을 개발한다. 본인의 전투력은 없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프리큐어의 공격을 피해낼 정도의 운동 신경은 있다. 지휘관이 아니기 때문에 노트레이는 부리지 않으며, 대신 자신의 실험으로 만든 괴수 노트리거를 소환하여 싸운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아이원은 정처없이 떠돌던 고아였다. 어쩌다 보니 노트레이더의 본거지에 흘러들어오게 되었고, 이 모습을 본 가루오거는 기꺼이 아이원을 맞아줬고[5] 아이원은 노트레이더에 소속되어 노트레이 슈트를 개발하는 등의 공헌을 해 왔다.이후 다크 펜 개발에 착수하다가 레인보우 행성에서 사고를 일으켜 주민들을 전부 석화시켜 버렸다.
그 후로도 다크 펜의 실험을 하며 돌아다니던 중에, 자기에게 접근한 바케냥이 천재 과학자라며 치켜세워주자 마음에 들어하며 보좌로 들였다.
2.2. 현재
4화에서 첫 등장. 본부로 돌아온 캇파드에게 중요한 건 프린세스의 힘이라면서 스타 컬러 펜을 찾는 탐지기 '히트 레이더'를 전달했다. 텐조는 지구에 오기 전에 미리 받아서 온 듯.6화에서 가루오거의 명령을 받아 처음으로 출격하며 사자자리 스타 컬러 펜을 어둠에 물들인 '다크 펜'을 들고 와서 소라미 료타로를 소체로 삼아 노트리거를 만든다. 노트리거의 엄청난 파워로 프리큐어들을 압도하지만, 큐어 밀키가 세운 작전에 말려들어서 다크 펜을 빼앗기고 노트리거도 정화된다. 그렇게 주의를 주지 않았냐고 핀잔을 주는 바케냥에게 첫 실험치고는 충분한 성과라고 화를 내며 귀환한다.
9화에서는 지난 번 것은 그저 실험이었다며 히메노조 사쿠라코를 노트리거로 만든다. 이번에도 위력으로는 압도했지만, 큐어 스타의 교란 작전에 말려들었다가 큐어 셀레네의 저격으로 펜을 잃고 패배하고 만다. 바케냥이 나타나 한 소리 하자 "지금까지 어디 있던 거야!"라고 쏘아붙이고 같이 퇴각한다.
10화에서 가루오거의 질책을 받다가 보스에게서 힘을 받고 캇파드, 텐조와 함께 쿠마린 행성으로 출격. 다른 둘이 프리큐어와 싸우는 동안 스타 컬러 펜을 탐색한다. 광물로 된 지면을 파내는 노고 끝에 결국 펜을 손에 넣어 다크 펜으로 바꾸고 노트리거를 부르려고 했으나, 두 분에게 맡기라며 바케냥이 제지하는 바람에 싸움에서 빠진다.
11화에선 도망친 프리큐어를 다른 일행들과 쫓아왔고 다크 펜으로 자신과 캇파드, 텐조의 힘을 합쳐 노트리거를 만들어 조종해 프리큐어와 싸운다. 프리큐어를 몰아 붙이지만 각성한 큐어 스타에 의해 새로운 필살기에 패해 쓰러진다. 바케냥이 프리큐어를 막고 데리고 돌아간다.
12화에서 다크네스트에게 힘을 받아 강화된 다크 펜을 갖고 출격하여 P. P. 아브라함을 노트리거로 만들어 싸운다. 프리큐어 네 명을 전부 포박하는데 성공하지만, 프룬스의 격려를 듣고 본격적으로 힘을 낸 프리큐어들에게 노트리거가 파괴당해 도주한다.
15화에서는 독단적으로 제니 행성에 와서 사수자리 펜을 놓고 블루 캣, 프리큐어들과 삼파전을 벌인다. 노트리거의 강력한 힘으로 스타, 밀키, 솔레유를 몰아붙이지만, 블루 캣에게 받은 펜의 힘으로 강화된 셀레네의 필살기 탓에 노트리거가 격퇴당해 후퇴한다.
16화에서는 단독 행동은 하지 말라며 바케냥에게 주의를 듣고 출격. 나스 유미카를 노트리거로 만들어 싸운다.
19화에서는 블루 캣의 고향 레인보우 행성에 나타난 프리큐어들과 대치 중에 바케냥이 후와에 의해 정체가 블루 캣임이 드러나자 경악했다. 충실한 집사에게 한순간에 배신감을 느끼는 순간... 이지만, 자기가 한 짓을 생각하면 이 배신도 오히려 자업자득이었다. 왜냐하면 아이원이 바로 레인보우 행성을 멸망시킨 장본인이기 때문. 오래 전 펜을 확보하기 위해 레인보우 행성에 찾아왔지만, 행성의 지도자 오리피오가 내주질 않자 실험 겸 다크 펜을 사용하려고 했다. 하지만 프로토타입이었기에 작동은 커녕 수상한 연기를 일으키자 펜을 떨어뜨리고 이상한 낌새를 느꼈는지 그대로 도주, 이후 떨어뜨린 프로토타입 다크 펜에서 나온 검은 연기가 혹성 전체를 덮쳐버려 주민 모두를 돌로 만들어 버린 것이었다. 그 이후에 다시 레인보우 행성에 찾아가 손쉽게 펜을 발견한 것으로도 모자라서는 레인보우 행성의 보물을 싹 다 갖다 팔아버려 자기가 다크펜을 연구하는 연구 자금으로 벌었다고 발언하고, 이런 뻔뻔하기 그지없는 말을 들은 프리큐어와 프룬스는 격분한다. 이후 분노해 석상을 노트리거로 만들어 보물과 펜을 강탈하지만, 결국 또 다시 패배하고 펜도 빼앗긴 채 도주한다.
20화에 블루 캣과 프리큐어들이 대치하고있는 상황에 다시 나타나서 자신 스스로를 다크펜의 힘으로 노트리거로 만들어버린다. 이를 볼 때 바케냥으로 변장한 블루 캣을 진심으로 믿고 있었는데, 충신 같은 비서가 사실은 스파이였다는 것을 알자 배신감이 꽤나 컸던 모양이다. 노트리거가 되자 4명의 프리큐어를 쓰러트리는 파워를 보여준다. 그러나 막판에 블루 캣이 큐어 코스모로 변신하여 괴력을 선보이면서 분위기가 반전된다.
그렇게 21화에서 프리큐어들에게 밀리다 다크네스트에게 조종을 당하자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를 지켜보고 구해야겠다는 스타의 마음과 코스모의 정화기 덕에 노트리거는 정화되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정신을 차린 아이원은 코스모를 알아보고 여전히 기분 나빠하며 코스모의 1인용 우주선에 타고 그대로 튄다. 괴도짓하다가 도리어 괴도짓을 당한 코스모의 당황한 표정은 덤이다.
캇파드와 함께 돌아가지 않는 것으로 보아 다른 행성으로 튄 듯. 다크네스트가 부활하는 자리에도 등장하지 않았다.
27화에서 다시 등장. 노트레이더에 돌아가지 않고 펜을 가진 프리큐어들의 위치를 추적해 기어이 프리큐어를 찾아내어 덤벼들기 시작한다. 펜에도 후와한테도 관심을 끊은 채 오직 바케냥(유니)에게 복수하는 것만을 목적으로 공격해온다.[7] 바케냥 때문에 더 이상 노트레이더에 있을 수 없게 되었다고 하는데,[8] 그러는 본인도 레인보우 행성과 스타 팰리스를 파괴하는 짓을 하지 않았느냐고 프리큐어들과 프룬스가 반박하지만, 자기가 나쁜 짓을 당하면 뭘 해도 되는 거냐면서 무시해 버린다.
자신의 증오심과 분노심을 에너지원 삼아 만든 아이원 로보 16호로 프리큐어들을 공격, 나름 몰아붙이지만 수적 열세를 견디지 못하고 밀린다. 큐어 코스모의 공격에 당하려는 찰나, 코스모가 아이원의 말 때문에 마음이 흔들린 사이에 반격을 가하고 역시 너는 마구 모습을 바꾸면서 남을 속일 뿐이라고 비웃는다. 그러나 프리큐어들이 당당히 반박한 다음에 연합 공격을 해오자 버티지 못하고 퇴각한다.
29화 마지막에 등장. 사만 행성에 잠입해 있으며, 지명수배된 프리큐어들의 사진이 사만 행성의 모든 모니터에 뜨는 것을 보고 조용히 미소를 짓는다.
30화에서 텐조가 말하길 노트레이더에서도 탈퇴해 오직 큐어 코스모의 복수만을 노리는 상태가 되었다. 텐조에게 스타 펜을 주는 대신 큐어 코스모는 자신이 쓰러트린다면서 일시 동맹을 맺는다. 이후 사만 행성의 최중요 핵심 요소인 마더 A.I를 해킹해 행성을 장악하지만, 라라의 A.I가 마더 A.I를 원래대로 돌리자 텐조와 서로 니 탓 타령만 하고 도주한다.
38화에서는 스타 컬러 펜의 반응을 쫓아 프리큐어들을 찾아낸다. 유니를 보고 적의를 불태우지만, 동시에 바케냥의 원형인 핫케냥을 보고는 동요한다.
둘을 아이원 로보 23호로 공격하여 몰아붙이고, 다른 프리큐어들이 합류하지만 역시 압도한다. 그러나 자기 앞을 막아선 핫케냥을 보고 동요해서 공격을 멈추며, 그 순간에 유니의 트윙클 이매지네이션을 통해 유니와 교감하게 된다. 아이원 로보는 필살기에 맞아 정화되어 패배. 교감의 영향인지 유니에 대한 적의는 사라진 것 같으나, 지구로 오라는 프리큐어들의 제의를 뿌리치고 도주한다.
46화에서 정말 오랜만에 재등장한다. 스타 팰리스에 총공세를 펼치는 노트레이더 군단에 몰래 잠입해 있다가, 프리큐어들이 노트레이더 간부들에게 당하고 있을 때 가루오거를 아이원 로보로 들이받아 큐어 코스모를 구해준다. 딱히 너를 위해서 한 게 아니며 그저 자기를 속인 다크네스트를 용서할 수 없는 것뿐이라고 얼굴을 붉히며 변명하지만, 가루오거와 캇파드와 텐조를 아이원 로보로 상대하면서 이 틈에 스타 팰리스로 가라고 재촉하고는 작은 목소리로 "미안."이라고 마침내 유니에게 사과한다. 다크네스트의 갑옷으로 강화된 간부들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에는 스타 팰리스에 처박히지만, 마지막에 스타 팰리스가 붕괴할 때 쓰러진 가루오거와 캇파드와 텐조를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구해준다.
47화에서는 가루오거에게 감사 인사를 받자 얼굴을 붉히며 됐다고 한다. 그리고 뱀주인자리를 막는 여정에 동참하는데, 아이원 로보를 손 보던 중에 본래 주인인 유니에게 작동 요령을 들으며 교감을 쌓는다. 그리고 뱀주인자리의 공격을 막으면서 프리큐어들에게 이 틈에 가라고 하는데, 유니가 전에 그렇게 말하고 바로 당했다고 놀리자, 이번에는 다르다면서 노트레이더 동료들과 협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8화에서는 유니가 스타 프린세스의 힘을 레인보우 행성을 구하는 대신에 후와를 되돌리는 데에 쓸 수 있도록, 자신이 레인보우 행성의 주민들의 석화를 풀겠다고 자처한다.
49화에서는 레인보우 행성의 석화를 푸는 데 성공한다.[9] 이후 성인들에게 "그동안 죄송합니다...!"라고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고 유니와 레인보우 행성을 재건하며 함께 하게 된다. 에필로그에서 성인이 된 모습이 나왔는데, 머리를 짧게 잘랐으며[10], 라라와 유니에 비해 상당히 키가 커졌고[11] 전반적으로 섹시한 언니 같은 인상이 되었다.[12] 레인보우 행성의 아이들에게도 인기인이 된 상태. 거기다 레인보우 광석의 개량 연구에 집중하고 있기에 이제는 레인보우 행성에 없어선 안 될 인물이 되었다.
3. 발명품
- 히트레이더: 스타 컬러 펜을 탐지하는 도구. 4화에서 처음 등장했지만, 아이원이 '최신식'이라고 덧붙인 것을 보면 이전부터 존재했고 본편에 등장한 것은 최신 개량품인 듯. 펜과 방향이 일치해야 기능이 발동하는 스타 컬러 펜던트와 달리 그냥 가만히 둬도 지도 위에 위치와 숫자까지 표시해주지만, 펜던트 만큼의 정확도를 발휘하지는 못하며[13] 전자 장비인지라 전파 방해를 받을 수 있다는 장단점이 있다.[14]
- 다크 펜: 6화에서 첫 등장. 스타 컬러 펜을 상자 모양의 기계에 꽂아 어둠에 물들인 것. 펜 전체가 시꺼멓게 변한 상태다.[15] 이것을 사용해 생물을 소체로 삼은 마물 노트리거를 만들어낼 수 있다. 프리큐어가 펜을 잡으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12화에서 다크네스트의 힘을 받아 더욱 강화되었다. 19화에서 아이원의 회상으로 프로토타입이 등장, 그리고 이 프로토타입 다크펜이 레인보우 행성의 멸망을 초래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31화에서 모든 펜이 프리큐어들의 수중에 떨어지면서 더 이상 다크 펜은 등장할 수 없게 되었다.
- 슈트: 노트레이들이 입는 슈트. 한 마디로 강화복이다. 일반 외계인에 불과한 노트레이들을 전투원으로 탈바꿈시켜 주며, 발에 부스터가 있어서 공중을 날아다닐 수 있다. 아이원의 주력 발명품이었으나 다크 펜 개발을 시작한 뒤로는 관심 밖으로 밀려난 듯.
- 어둠의 케미스트리: 아이원 자신이 유니를 증오하는 마음에서 뽑아낸 어둠의 이매지네이션으로 만든 물건. 원통형의 용기에 담겨 있으며, 우주선의 콘솔에 꽂아서 사용한다. 다크 펜을 구할 수 없게 된 후로 새로운 에너지원으로 쓰인다.
- 아이원 로보 16호: 27화에서 등장. 21화에서 훔쳐간 유니의 우주선을 아이원 자신의 증오심과 분노심에서 뽑아낸 어둠의 이매지네이션의 힘이 담긴 어둠의 케미스트리를 조종석에 꽂아넣어 개조해 만든 로봇. 16호인 이유는 15호까지 실험기였기 때문이다.
- 아이원 로보 23호: 38화에서 등장한 아이원 로보 개량형. 돌진 기능과 석화 빔 기능이 추가되었다.
4. 논란 및 평가
본작의 등장인물 중에서 논란의 중심을 차지한 인물들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아이원은 노트레이더의 간부들 중에서 과거 행적이 상당히 악랄하고, 유니의 고향을 비극에 내 몬 장본인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있다. 19화에서 레인보우 행성의 주민들을 석화시킨 것 모자라 레인보우 행성의 보물을 싹 다 다른 행성에게 갖다 팔아버리는 짓을 했다. 이 상황을 지켜 본 유니는 자기 고향을 구하기 위해 아이원이 팔아버린 레인보우 행성의 보물을 되찾으러 갔고, 거기서 히카루 일행을 만나 도움을 청했다.
아이원이 악역으로 타락한 이유는 어린 나이에 고아가 되어 정처 없이 떠돌다가 악의 조직인 노트레이더에 정착해서 성장했기 때문에 인격이 삐뚤게 자랄 수 밖에 없었다.[16] 그래서 바케냥으로 변장한 유니를 만나 보살핌을 받기 시작하면서 노트레이더의 간부가 되었다.[17]
그러나 아이원이 명백하게 비판할 점이 있는데, 38화에서 여전히 피해자인 유니를 탓하는 태도를 보이고 오히려 레인보우 행성을 석화시킬 때의 빔을 쏘며 유니의 트라우마를 자극하기도 했다. 아무리 안타까운 과거를 겪었을지라도 고향별을 멸망당하고 행성 주민 전원이 석화당한 유니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수준으로, 피해자인 유니를 탓하면서 정작 자신의 잘못은 계속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유니와 한두 번 교감한 것으로 고쳐질 리가 없다. 38화에서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은 아이원의 악행이 너무 쉽게 용서받고 안타까운 사연이 갑작스럽게 드러난 것 때문이지, 아이원이 갱생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이전 프리큐어 시리즈에서 갱생한 악역들은 프리큐어들에게 구원을 받았거나 긴 시간에 걸쳐 친목을 쌓은 케이스였다. 그들과 비교하면 아이원은 프리큐어들에게 감화되어 자기 잘못을 반성할 만한 경험이 부족했기에 갱생하지 못한 것이다.[18]
물론 유니가 아이원을 용서한 것 자체도 무조건 쉽다고 생각할 일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아이원을 원망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은 것 뿐이지 아이원의 죄 자체를 부정하거나 한 것은 아니다. 용서를 하고 말고는 개인의 자유이므로 제 3자인 시청자들이 옳고 그름을 정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19] 그런 것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너도 나도 서로 상처를 줬으니 쌤쌤' 식으로 처리해 버린 어설픈 각본과, 유니가 아이원에게 사과할 때 애절한 표정에다가 눈물까지 글썽이게 하여 애증이 아니라 순수하게 미안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처리해 버린 연출이 문제였다고 할 수 있다.
38화의 연출을 생각해보면 아마도 21화에서 큐어 스타가 다크네스트에게 자아를 빼앗겨 괴로워하는 아이원을 보고 구하고 싶어하는 장면, "후와를 위험에 빠뜨렸고 마구 날뛰고 있는 적이지만 그래도 괴로워하고 있으니까 구한다!"를 겹쳐보이게 하고 싶었던 것 같다. 하지만 38화 시점의 아이원은 유니에 대한 복수심으로 분노하고 있었을 뿐 딱히 위험한 상황은 아니었으며, 노트레이더에서 쫓겨나서 괴로워하고있었다는 사정을 고려해봐도 거기서 유니가 '용서'를 해줄 당위성은 전혀 없었다. 차라리 21화의 큐어 스타처럼 "그래도 구해준다."라는 스탠스였다면 악역 미화 논란도 일어나지 않았을 뿐더러 "상대를 이해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간다."라는 테마에서도 그리 벗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도 48화에서 자신의 만행으로 멸망시킨 레인보우 행성을 원래대로 되돌리고, 레인보우 행성 주민들과 유니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레인보우 행성의 재건에 힘을 쓰는 마무리를 지었다.[20]
4.1. 논란 이후
그러나 후속작인 힐링굿♡프리큐어에서 아이원과 비슷하게 주역에게 민폐를 끼쳤던 다루이젠은 아이원과는 달리 조직의 몰락을 제공하지 않은 데다가 갱생하지 않고 주인공에게 패배한 후 악역 미화 없이[21] 킹 뵤겐에게 흡수되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해서 아이원의 평가가 다시 미묘해졌다. 물론 다루이젠은 아이원과는 달리 과거로 감성팔이하는 일은 없었던 데다가 악역 미화가 없는 것과는 별개로 후반부 비중 문제 때문에 다른 의미로 호불호가 갈리지만 그걸 감안해도 아이원은 다루이젠에 비하면 매우 곱게 끝난 것이다. 스타프리 방영 당시 시청자들이 가졌던 '왜 피해자가 가해자한테 먼저 사과해야 하고 서로 억지로 잘 지내는 것처럼 만들어야 하느냐?'는 불만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당장 이 다음 시리즈인 힐링굿♡프리큐어 42화에서 피해자인 주인공 큐어 그레이스가 가해자 다루이젠에 대해 용서없는 사이다 전개가 나오고 피해자인 하나데라 노도카가 다루이젠을 구해 주지 않은 것에 대해 '왜 먼저 노도카가 반성 없는 다루이젠을 용서해야 하느냐, 전혀 노도카가 죄책감을 가질 필요가 없다'며 힐링 애니멀 라비린이 주인공 노도카를 격려해주는 장면까지 나오니 당연히 비교가 안 되는 게 이상했던 것. 다루이젠에 대한 비판은 곧 이 작품 38화에서 아이원에 대한 비판과 정확하게 상통하는 면이 있으며 이로 인해 프리큐어 팬들 중에서 스타프리라는 작품에 대한 평가도 다시 논의되게 만들었다.하지만 같은 토에이에서 만든 작품인 가면라이더 드라이브의 악역 하트가 가면라이더 에그제이드의 그라파이트와 비교당하면서 비판이 커졌다가 이후 가면라이더 제로원의 아마츠 가이와 호로비[22]가 받은 혹평 때문에 차라리 죽어서 업보는 받은 하트가 나았다고 재평가받은 것을 보면, 프리큐어 시리즈도 이후에 어떤 악역이 아이원 이상의 논란과 비판을 받게 된다면 아이원은 자기가 사고친 건 다 수습했다며 재평가를 받을지도 모를 일이다.
이후 펼쳐지는 스카이! 프리큐어 악역인 밧타몬다는 초기에 악랄한 악역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갱생되어 그에 따른 비판을 받고 있지만 정작 아이원과의 캐릭터성에서 유사점이 없는 탓인지 서로 비교되지 않고 있다.
5. 기타
- 소녀 여간부인데도 외눈박이 외모 때문에 호불호가 매우 갈리지만, 눈에 띄는 화려한 외모와 말투 및 허당스러운 행적 덕분에 노트레이더 측 인물들 중에서 인기가 높은 축에 속한다. 하지만 위에서 말한 38화의 내로남불 태도 때문에 안티도 잠시나마 많아질 뻔했다. 다행히 마지막화에서 레인보우 행성 주민들을 원래대로 돌려놓았고, 제대로 사과하는 결말로 끝났다.
- 노트레이더 탈퇴를 선언한 뒤로도 바케냥과 달리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노트레이더 캐릭터 소개에서 지워지지 않았다.
- 바케냥이 블루 캣이었다는 사실에 처음에는 바케냥은 어디 있냐며 찾고, 그 뒤 배신감에 스스로 노트리거가 되면서까지 복수하려는 모습, 그리고 노트리거의 소체가 된 후 중얼거린 대사[23]를 보면 이러니 저러니해도 그녀가 노트레이더 내에서 유일하게 의지한 건 바케냥 뿐이었던 듯하다. 캇파드와 텐조하고는 툭하면 다투고 둘도 아이원을 그다지 동료로 인정하는 분위기가 아니다 보니 내심 외로웠을 가능성도 있다. 이후 밝혀진 것들을 보면 캇파드와 텐조가 아이원을 동료로 인정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둘 다 고향 행성에서 안 좋은 과거가 있다 보니 다른 이들과 거리를 두는 경향이 강했으므로, 아이원이 동료애를 느끼지는 못했을 것으로 보인다. 오직 바케냥만 아이원을 치켜세워주며 성심껏 보좌했으니 마음을 열었던 것으로 보인다.[24]
- 실력은 있으나 워낙 지나치리 만큼 자기중심적이고 거만한 성향 때문에 보스 및 2인자 등의 다른 조직원들의 빈축을 사며, 결국 이것이 작품 전체를 통틀어서 사실상 의도치 않게 악의 조직의 몰락에 결정적인 원인으로서 작용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옆 동네의 자미고 델마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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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리큐어 시리즈 내에서 몇 안되게 일본어판에서 젊은 성우가 적의 간부를 맡은 케이스이다. 무라카와 리에는 방영 당시 30세를 바라보던 나이였다.[2] 외눈박이 괴물로 비가 내리는 날에 나무 그늘에서 갑자기 튀어나와서 사람이 너무 놀라 얼빠져 있으면 긴 혀를 내밀어 핥는다고 알려진 요괴이다.[3] 영미권에서는 eyeone이라고 쓰면 이상하게 보이는지 'eyewarn'이라고 표기하는 경우가 많으며, 프리큐어 영문 위키에서는 Aiwarn이라고 표기했다.[4] 근데 38화에서 밝혀지기로 이렇게 부르는 건 바케냥밖에 없다. 그나마도 아이원에게 환심을 사기 위해 아부한 것에 불과했다. 그래도 말 자체는 사실이긴 한 것 같다.[5] 이때가 다크네스트가 나타나기 전인지 후인지 본편만 봐서는 알 수 없지만, 아니메주에 수록된 연표에서 전자로 밝혀졌다.[6] 단순히 생각하면 '프리큐어를 쓰리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순수하게 '노트리거의 성능을 실험'했다는 의미에서 충분한 성과라고 말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게 스타 컬러 펜 하나와 맞먹는 가치가 있는 결과인지는...[7] 다른 노트레이더 멤버들이 유니를 큐어 코스모라고 부르는 것과 달리 아이원은 바케냥이라고 부른다.[8] 이건 완전히 억지인데, 노트레이더는 아이원을 쫓아낸 적이 없다. 21화에서 캇파드가 같이 귀환하자고 했는데 아이원이 저 혼자 열폭하며 도망친 거다.[9] 작중 묘사로 볼 때 레인보우 행성까지 도착하는 사이에 이미 해제 약을 만들어놨고, 도착하자마자 바로 석화를 푼 것으로 보인다.[10] 반대로 라라는 성인이 되면서 머리를 트윈테일로 길렀다.[11] 카미키타 후타고의 트위터에서 신장이 190cm라고 공개되었다.[12] 팬들 평, 캡틴 아이원.[13] 캇파드와 텐조가 히트레이더에 표시된 위치에 도착하고도 펜을 찾지 못해서 불평하는 장면이 종종 나왔다.[14] 이 장단점의 차이 때문에 20화에서는 프리큐어와 아이원과 블루 캣 사이에 복잡한 탐색전이 벌어졌다. 블루 캣이 스타 컬러 펜을 전파가 닿지 않는 은신처에 숨겨뒀는데, 이는 히트레이더의 탐지는 막았지만 펜던트의 탐지는 막지 못해서 프리큐어들이 반응을 따라 은신처를 찾아냈고, 아이원은 프리큐어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펜의 반응을 찾아서 쫓다가 블루 캣의 은신처까지 따라가서 블루 캣이 숨겨놓은 펜까지 발견해버린 것이다.[15] 스타 프린세스 펜이 다크 펜으로 변한 경우, 아이원이 다크 펜을 사용하면 해당 스타 프린세스가 어둠의 힘에 의해 괴로워하는 묘사가 있다.[16] 물론 스타 프린세스의 방관도 있었다. 라라의 고향인 사만 행성, 텐조의 고향인 구텐 행성의 문제점을 보면 알 수 있는 부분.[17] 유니는 바케냥으로 변장하면서 꽤 긴 시간 동안 아이원을 보좌하면 살았다. 극중에서 나온 걸 보면 말이 보좌지 철부지 아이원을 부모 대신 챙겨주는 보호자나 다름없었다. 레인보우 행성이 멸망하고 유니가 삼중 생활을 한 기간이 정확히 얼마인지는 알 수 없으나, 유니의 성격을 볼 때 그 기간 동안 철저하게 속이며 칼만 갈지는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18] 아이원도 21화에서 프리큐어들에게 구해진 적이 있지만, 노트리거가 되어있던 탓에 기억이 없다.[19] 당시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피해자인 유니가 가해자인 아이원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식의 전개로 흐른데다가 둘이 겪은 고통이 도저히 같은 수준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아이원은 기껏해야 배신감을 느꼈지만, 유니의 입장에서는 불구대천 원수나 다름이 없기도 했다. 서로 상처를 줬으니 쌤쌤이란 식으로 전개되니 납득이 안 되었던 것이다.[20]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의 클리셰의 악역들이 용서 받고 이전까지의 죄를 얼렁뚱땅 넘어가 주변 인물들에게 사죄조차 없이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원은 유니와 레인보우 행성 주민들에게 제대로 사죄했으며 자신의 논란을 개선했다고 할 수 있다.[21] 하나데라 노도카마저도 다루이젠을 구하지 않겠다고 확실히 말했을 정도.[22] 호로비는 분량 부족으로 인한 결과를 감안해야 한다.[23] "용서 못 해... 바케냥...!"[24] 유니도 스타가 설득한 것도 있지만, 스타가 설득하기 전에도 노트리거가 되어 괴로워하는 아이원한테 안타까운 눈빛을 보인다거나, 아이원이 원래대로 돌아온 뒤에도 원망의 말을 하지 않는 것을 보면 미운 정은 쌓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