鵝洲터널 / Aju Tunnel
1. 개요
경상남도 거제시 아주동 21·22번 교차로와 양정터널을 연결하는 편도 2차로 쌍굴 터널. 국도우회로의 일부다.2. 역사
2010년 12월 거가대교 개통에 맞춰 양방향 1차로를 폐쇄한 상태로 임시 개통하였다. 함께 개통한 양정터널과 달리 양 방향 터널이 모두 통행이 가능한 상태였다.2013년에 왕복 4차로 통행이 개시되었다.
2016년에 터널 내 일부 조명이 LED로 교체되었다.
2017년에 터널 내 조명이 2016년에 이미 교체된 일부를 제외하고 LED로 전면 교체되었다.
3. 특징
총 연장은 상동방향 889m, 아주방향 853m이다.고가차도 샛길이 터널 내에서 합류/분기하는 관계로 3차로 광폭터널에서 2차로로 좁아진다(혹은 그 반대). 비슷한 구조를 갖춘 양곡터널과 달리 3차로에 따로 추가 설치된 조명은 없다. 3차로가 있는 구간에도 조명은 여전히 1, 2차로 기준으로 설계된지라 3차로에서 바라보면 구조가 상당히 기이하게 느껴진다.
아주 방향 터널을 나오면 바로 고가차도로 직결되어 21번 교차로를 패스하고 곧바로 대우조선 남문, 정문을 거쳐 일운터널로 연계된다. 거제대교에서 관광지 밀집지역인 일운면으로 꽂아주는 최적의 루트인 셈.
아주동 시내 방면으로 진출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터널 안에서 생기는 3차로로 빠져야 하는데, 1차로에서 접근하려면 2차로 실선에 막히는 건 둘째치고 현실적으로도 끼어들기가 쉽지 않으니 무조건 터널 진입 전에 2차로로 변경해야만 한다. 3차로 한정으로 나오자마자 바로 신호를 받는데다 RH시간대에는 신호대기 행렬이 터널 안까지 밀리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반대로 상동 방향 터널은 3차로가 중간에 없어지기 때문에 이쪽은 합류에 주의해야 한다. 이렇다 보니 사고다발지역이 되었다. 사고 발생시에는 라디오 송신을 중단하고 터널 내 사고가 발생하였다는 안내음성이 무한반복된다.
임시개통 시절부터 터널 내 진출 차로를 안내하는 전광판이 있었으나 높이제한 초과 차량에 박살나고 현재는 새로 장착하여 가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