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1 22:10:34

아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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あずみ Azumi

1. 개요2. 1부 스토리3. 1부의 주요 등장인물4. 1부 아즈미의 능력5. 미디어 믹스
5.1. 영화5.2. 게임5.3. 무대
6. 여담7. 관련 문서

1. 개요

코야마 유우의 만화. 주인공 이름이 제목과 같은 아즈미(あずみ)이다. 1부는 48권 완결, 2부는 18권 완결.[1] 1994년부터 2008년까지 연재되었다.

일본에서 공전절후의 대작으로 손꼽히는 찬바라물이며, 이후 일본 대중문화에서 쿠노이치라는 역사적 존재의 캐릭터성에 획기적 모델을 제공한 명작이다.[2]

80~90년대 일본문화의 극에 달한 에로티시즘과 사디즘, 잔인성이 작품 전반에 깔려있으며, 유아살해, 민간인에 대한 강간 살인 학살의 묘사가 굉장히 적나라하게 드러나있어, 배경인 전국시대의 인명경시 풍조가 독자들에게 리얼하게 다가온다. 일본에선 메가히트를 친 작품임에도 한국에서 인지도가 저조한건 작품 자체 수위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정발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역사 비틀기가 많이 들어있어 보는 이의 흥미를 돋군다. 가토 기요마사, 도쿠가와 이에야스, 다테 마사무네 등, 실제로 암살당했거나, 아니면 천수를 누린 역사 인물들도 사실은 아즈미에게 암살당한 것으로 나온다.

1부의 배경은 전국시대 최후반인 오사카 공방전에서 에도막부 설립 초반을 다루고 있으며, 일본 제일의 검술을 지닌 여무사 아즈미가, 난세를 불러일으키려는 수많은 모반 세력들을 일소하여 세상에 평화를 정립하려 고군분투 하는 스토리이다.

2부는 1부로 부터 250여년 후 막부 말기와 흑선 사건 이후 개항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2부의 주인공 아즈미는 1부의 아즈미의 먼 후손이라고 한다.

2. 1부 스토리

전국시대 말, 도쿠가와 이에야스쇼군의 자리에 오르고자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아들인 도요토미 히데요리에 대한 최후의 공세를 취하고 있었다. 세키가하라 전투에서 패한 도요토미측 병력의 다수는 히데요리가 성인이 되기를 기다리며 재차 봉기할 꿈을 품고 있었으나, 도쿠가와 진영은 그 싹을 자르기 위한 계획을 진행한다.

도쿠가와의 최측근 고승인 난코보 텐카이는 심복인 오바타 겟사이에게 비밀리에 소수정예의 암살 집단을 결성시킬 것을 명한다. 그 목적을 위해 이곳저곳에서 데려온 고아 10명을 산 속 깊은 곳에서 기르는데 그 중 유일한 여자인 아즈미가 주인공이다.[3]

아즈미 역시 할아버지라 부르는 오바타 겟사이에게 다른 소년들과 함께 닌자 산채에서 비밀리에 수련받으며 일류 닌자로 키워졌다. 그녀는 어린 소녀 시절부터 암살자로 활동하며 할아버지가 점찍은 대상인 아사노, 사나다, 가토 기요마사 등 도쿠가와를 향해 봉기를 일으킬만한 적성 다이묘들을 모두 제거했고, 오사카 공방전을 도와 도쿠가와 막부를 반석에 올렸으나, 이에야스의 아들인 현직 쇼군 도쿠가와 히데타다는 자신을 사사건건 방해하는 전직 쇼군 아버지 이에야스를 제거하고 싶어서, 부하인 야규 무네노리를 이용해 오바타 겟사이를 죽여 아즈미에게 이에야스가 자신들을 배신했다고 오해하게 만들었고, 아즈미는 결국 이에야스마저 제거한다.

때문에 진실을 숨기고 싶은 야규가문과, 후환이 두려운 도쿠가와 히데타다는 아즈미에게 끊임없이 암살집단들을 파견했으나, 아즈미는 이들을 역으로 모조리 처치해버린다.
뒤늦게 오바타 겟사이의 죽음과, 그가 남긴 최후의 닌자인 아즈미의 존재를 파악한 텐카이 승정은, 아즈미를 확보하고 그녀를 직접 자신의 심복으로 삼아, 도쿠가와 천하를 어지럽히고 난세를 불러일으키려는 일본땅의 수많은 반역 세력들을 제거하고자 그녀에게 새로운 사명을 내린다.

허나, 아즈미는 이제 단순히 도쿠가와를 위해 봉사하는 것을 거부하고, 텐카이와 자신의 의견이 일치될정도의 진정한 난신적자들만 제거하는 정의로운 무인의 길을 걷기 시작한다.

3. 1부의 주요 등장인물

아즈미: 주인공. 세계관 최강자의 무용을 지닌 여무사이자 쿠노이치다. 백인 혼혈이며 작중 제일의 아름다운 용모를 지니고 있으나, 어릴때부터 닌자로 키워졌기에 사람을 베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는 무서운 면모가 공존한다. 그래도 타고난 성격이 선량하여 여자와 어린아이, 무고한 민간인은 베지 못한다. 닌자이긴 하지만 어릴적부터 동기 닌자들과 형제처럼 행복하게 살인하며지내며 성장했기 때문에 성격이 모난데 없이 쾌활하고 발랄하다. 일본식 비녀를 꽂은듯한 황소뿔 헤어스타일과, 신나는 일이 있으면 어린 소녀처럼 깡충깡충 뛰어다니며 입모양이 하트모양으로 변하는게 매력 포인트.
성격이 솔직하고 사람을 쉽게 신뢰하여 이용당하거나 정체를 발칵당하기 일수이며, 이럴때마다 적들을 전부 도륙해버렸기에, 후반에 갈 수록 아즈미를 노리는 적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밖에 돌아다닐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른다. 또한, 실력이 너무 빼어나면서도 아름다운 여성이기 때문에 동료들이 자신들 앞가림도 못하면서 본능적으로 아즈미를 보호하려다 본인들이 먼저 살해당하는 경우가 너무 많이 발생해, 후반에는 정탐 닌자인 토비자루를 제외하면 동료가 전멸해버린 상태(...)
칼자루에 단도날이 붙은 특이하게 생긴 일본도를 사용하며, 어릴적에 오바타 겟사이가 선물해준 서양식 망토를 소중히 간직하며 항상 두르고 다닌다.

오바타 겟사이: 아즈미를 닌자로 키워준 스승이며, 아즈미와 동기들은 할아버지라고 부른다, 도쿠가와파 텐카이 대승정의 측근 장수였다. 아즈미를 이용하려하는 도쿠가와 히데다타의 부하 야규 무네노리에게 살해당한다. 결과적으로 아즈미의 인생을 살인자이자 정치가들의 도구로 전락시킨 것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지만, 할아버지가 자신을 강하게 단련시키지 않았다면 난세에 여성의 몸으로 긍지있는 삶을 지키지 못했을것이라고 아즈미는 말한다.

텐카이 대승정: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도와 에도막부를 연 개국공신, 드디어 끝난 난세가 다시 반복되지 않기 위해 현체제에 반하는 모든 반 도쿠가와 세력을 일소하여 불확실 요소를 최소화하려 한다. 오바타 겟사이가 섬기던 인물이며, 오바타 사후 그가 남긴 최후의 닌자인 아즈미를 거둬들여, 그녀를 자신의 대업을 이루기 위한 집행자로 삼는다.

토비자루: 아즈미의 동료 1. 이노우에 칸베이의 부하 닌자이다. 초반에는 아즈미의 적으로 등장했으나, 중반 이후부터는 텐카이 대승정 휘하에 소속되어 아즈미의 동료이자 감시자로 활동한다. 전투력보다 정보수집과 변장에 특화된 닌자이다. 특히 후각이 뛰어나 사냥개를 방불케할 정도. 생긴게 특이한 얼굴들이 많이 나오는 작중에서도 가장 개성있는 얼굴을 지녔으며, 원숭이처럼 생긴 외모에다 왕딸기코가 두드러져 미키마우스나 펠릭스 더 캣을 연상케하는 관상을 지니고 있다.

치요조우: 아즈미의 동료 2. 태생적인 안면장애가 있어 얼굴이 우키요에 처럼 휘어져있으며, 날때부터 귀가 안들려 벙어리이다. 그러나, 검술 솜씨만은 작품 내에서 최상위급이며, 아즈미의 키만한 장검(오오타치)을 엄청난 속도로 휘두른다. 또한 운동신경도 뛰어나 달리기 실력과 도약력 만큼은 아즈미에게 뒤지지 않는다. 원래 아즈미와 과거에 엮였던 무법자 마을의 여주인 오쿄우의 친동생이었으나, 누나가 죽고 이후 아즈미의 동료로 합류했다. 말이 통하지 않아 수화로 대화하며, 과거 누나를 지키던 호위무사의 습성이 남아있어 거의 '경비견'처럼 아즈미를 지킨다. 검술의 달인이며 살인을 밥먹듯 하나, 평소 성격과 행동은 어린아이마냥 순둥하기 짝이 없어 동네 아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다. 아즈미와 성격이 굉장히 닮았기에 둘이 숨바꼭질하며 놀때는 마치 아즈미의 어린시절 닌자 동기들과의 모습을 보는듯 할 정도. 허나 아즈미가 대위기에 봉착했을때, 아즈미에게 자신의 유일한 무기인 장검을 던져주고 본인은 장렬히 전사해 아즈미를 크게 슬프게 한다.

이노우에 칸베이: 가토 기요마사의 최측근이자 토비자루의 주군. 가토를 지키기 위해 아즈미와 맞선다. 아즈미의 은인인 오바타 겟사이의 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에게 부모를 억울하게 잃은 원한이 있어, 나중에 의견이 일치한 아즈미와 함께 도쿠가와를 처단한다. 숙원을 달성한 후 아즈미에게 결투를 신청해 안락사(?) 당한다. 단순한 적으로 시작되었으나 나중에 아즈미의 무사 인생에 대한 조언을 해주기도 하는 입체적 인물.

도쿠가와 히데타다: 사사건건 자신에게 참견하며 막후에서 권력을 휘두르는 아버지 이에야스에 대한 원한이 대단해, 부하인 야규 무네노리에게 시켜 아즈미를 이용해 아버지인 이에야스를 살해하게 만든다. 이후 이 일이 아즈미에게 탄로날까 두려워 아즈미에게 닌자들을 연거푸 파견해 제거하려든다. 아즈미가 마음먹은 곳은 어디든 뚫고 들어와 요인을 제거하길 주머니에서 물건 꺼내듯 하기 때문에, 아버지처럼 자신도 그녀에게 살해당할까봐 늘 두려워한다. 나중에 그의 아들인 쿠니치요가 옆동네 도자마 다이묘인 타케노부에게 납치당하자 아즈미에게 도움을 요청하며, 그녀 덕에 쿠니치요를 구한 이후부터 아즈미에 대한 적대 행동을 완전히 중단한다. 물론 끝까지 그녀에 대한 경계심은 놓지 않지만.

야규 무네노리: 아즈미를 초~중반까지 제거하려드는 아즈미의 주적, 아즈미를 이용하기 위해 그녀의 은인인 오타케 켓사이를 살해했기 때문에, 아즈미에게 보복당할것이 두려워 끊임없이 무사들과 암살단을 파견해 아즈미를 제거하려드나, 도리어 아즈미를 제거하려 보낸 야규의 정예 무사단들은 전부 아즈미에게 역으로 학살당해버리고, 끝내 자신이 아즈미에게 지명당해 1:1 진검승부로 내몰리나, 삶에 대한 집착이 대단한 그는 목검승부로 상황을 몰고가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다만 오른쪽 팔이 아즈미가 휘두른 목검에 작살나버린다. 이후 아즈미에게 지려버렸는지 더 이상 그녀와 직접 얽히려 하지 않는다.
아즈미에서는 매우 비열하고 바퀴벌레같은 생명력을 지닌 극혐 캐릭터로 나오지만, 이는 야규 무네노리 문서에서 볼 수 있듯 그의 시대에 그를 시샘했던 수많은 라이벌들이 남긴 야담을 베이스로 창조했기 때문이며, 실제로는 '검성'이라 불리울 정도로 뛰어난 검술 능력과 고매한 인품을 지닌 인물상에 가까웠다 한다.

쿠라이시 사콘: 야규가 키운 최강의 검사, 허나 작중에선 폐병이 깊이 진행된 시한부 인생이다. 아즈미를 죽이라는 야규 무네노리의 명을 받았으나, 아즈미와 싸우면서 점점 그녀를 동경하며 사랑하게 되고, 아즈미 또한, 언제 막부의 졸개들에게 목숨을 잃을지 모르는 시한부나 다름없는 인생이라 사콘과 동질감을 느낀다. 아즈미의 어릴적 동료들이 모두 사망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아즈미와 가치관이 비슷한 검술 바보였으며, 결국 폐병으로 병사하기 전에 진검승부에 응해달라는 그의 요청을 저버리지 못하고 아즈미는 사콘을 베고 만다. 아즈미와 함께 죽고싶다라는 마지막 요청을 아즈미 또한 진지하게 받아들여 함께 죽으려 했기 때문에, 아즈미의 옛 동료들을 제외하면, 작중에서 가장 아즈미와 깊은 차원의 공감대를 공유하던 인물이라 할 수 있다.

교고쿠 사다마: 아즈미를 중~후반까지 제거하려드는 아즈미의 주적. 사교도의 수괴이며, 텐카이 승정을 끌어내리려하는 또 다른 고승인 콘치인 스덴의 부하이다. 콘치인에게 안기는게 꿈인 게이 로멘티스트이며, 온갖 방법으로 아즈미를 제거하려드나, 결국 모두에게 버림받은 채 비참하게 최후를 맞이한다.

다테 마사무네: 도쿠가와 막부의 체제가 더욱 반석에 놓이기 전에, 마지막 한판 뒤집기로 전국의 낭인들을 끌어모아 도쿠가와에 반기를 들려 한다. 허나, 아즈미에게 발목잡혀 모처럼 끌어모은 전국의 출중한 무사와 닌자들을 아즈미에게 모조리 잃고, 본인도 이에 책임을 지기 위해 아즈미 앞에서 할복한다.

미야모토 무사시: 숙적 사사키 코지로와의 간류지마 결투 6년 후의 완숙기에 접어든 중년의 무사시. 일본 최강의 무사로, 긍지가 너무 높아 이미 야규 일문이 장악한 타락한 일본 검술계에 위탁해 몸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 야규의 주군인 도쿠가와 막부에 은밀히 반기를 든 다테 마사무네의 가신으로 들어가길 원한다. 자신의 무사도 신념에 대한 원리원칙이 너무나도 강해, 상대가 정정당당히 승부에 응하지 않으면 돌부처마냥 아무 행동도 취하지 않는 우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 등장때 밥집에서 밥먹고 있었으나, 자신을 뒤에서 노리던 암살자를 미처 본인이 처리하기 전에 아즈미가 번개처럼 해치우는걸 보고 충격받아 아즈미에게 한번만 결투해달라고 조르며 졸졸 쫒아다니는 코메디를 연출한다.
후반엔 결국, 자신을 가신으로 맞아준 다테 마사무네가 작전 실패 후 아즈미에게 할복당하자, 아즈미에게 1:1 진검승부를 거나, 결과는 매우 애매한 무승부 비슷하게 끝나 이게 이긴건가 진건가 혼란스러워한다.

타케노부: 도쿠가와 히데타다 부부가 가장 아끼는 아들인 쿠니치요를 납치한 도쿠가와가 옆동네 다이묘. 그의 영지가 서양과의 밀무역으로 번창해가자 이를 두려워하고 시기한 히데타다가 영지를 개역해 통째로 삼기려드나, 이를 탐지한 타케노부는 선제적으로 도쿠가와의 계승자중 하나인 쿠니치요를 납치해가버린다. 이후 히데타다의 부탁으로 아즈미가 타케노부의 영지로 침투했으며, 여기에 텐카이 승정과 콘치인, 교고쿠가 얽혀 영지가 큰 혼란에 빠지게 되나, 아즈미의 활약으로 영지를 건사한다.
캐릭터의 외모와 능력과 행동 모두 청년 시절 '오와리의 바보'로 불렸던 오다 노부나가의 환생 수준으로 닮은 출중한 능력의 청년 다이묘이며, 작중에서 아즈미와 가장 수준이 비등한 인물이다. 아즈미를 깊이 사랑하게 되어 그녀에게 남아서 아내가 되어달라고 프로포즈를 하나, 대업을 최우선으로 둔 아즈미는 이를 정중히 거절하고 다시 살육의 길을 나선다.

4. 1부 아즈미의 능력

세계관상 거의 '무신'의 경지에 오른 강자 답게, 엄청난 살육의 업적을 달성했다.
일본 제일의 무사단, 야규가 최정예 사무라이들, 일본 각지에서 끌어모은 프로페셔널한 직업 닌자 조직들이 아즈미의 손에 학살당해버렸으며, 그녀에게 살해당한 네임드만 해도, 가토 기요마사, 도쿠가와 이에야스, 다테 마사무네가 있으며, 난세를 영구히 종결시키기 위해 현 체제에 반하는 자들을 무자비하게 제거해 에도 막부 250년의 치세를 마련한 것이니 만큼 거의 혼자서 일본사를 통째로 바꿔버린 것이나 다름없는 신화에서나 나올법한 무인이다.

아즈미는 상식을 초월한 스피드와 고양이과 동물들을 방불케하는 테크니컬한 움직임으로, 상대방의 급소를 순식간에 베어내어 고통없이 즉사시키는 방식을 선호한다.
검술능력도, 암기 투척 능력도, 신체 능력도 이미 인간을 초월한 수준이기 때문에, 근접전에서 냉병기로 아즈미를 당해내는 적은 작중에 '단 한명도' 없으며[4], 말이 암살자지 그냥 대인전 검술의 달인중 달인이라 산전 수전 야전 가리는게 없다. 아이러니하게 암살보다는 다수와 싸운 적이 많아서 약 100명까지 한번에 죽인 경력이 있다.정말 진 삼국무쌍이 따로 없다
또한 전투력 뿐 아니라, 프로페셔널한 대닌자 답게 적진의 진영과 포진을 읽고, 지휘부의 동선을 한번에 파악해내는 등 야전지휘관 못지 않은 통찰력을 지니고 있다.
텐카이 대승정이 야규가의 포위에서 집단 탈출할 때 직접 포위돌파의 군략을 아즈미에게 부탁했으며, 작중에서 그녀의 계략과 군략을 대등하게 읽는 캐릭터는 쇼군의 아들을 납치한 타케노부 뿐이며, 타케노부는 오다 노부나가의 현신이라 불리울 정도로 뛰어난 청년 다이묘였음을 볼 때, 아즈미는 뛰어난 군략가를 상회하는 수준이라 볼 수 있다. 이쯤 되면 거의 1인 군단이라 봐도 될 수준.

요인 암살을 위해서 키워져 왔지만 시노비같은 닌자가 아닌 검사로 키워졌으며, 주 무기는 손잡이 끝에 단도날이 추가로 달린 쌍두도이다. 이것을 사용하는데 능해 다대다 전투에서 마치 카타나 2개를 쓰듯이 적을 벤다. 혹은 상대가 검신을 내려치면 그걸 피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서 손잡이 부분의 칼로 목을 벤다.

여자의 몸이기 때문에 속도가 무기인데 작중에 가끔식 나오는 괴력을 보면 딱히 그런 것만 같지는 않다. 칼을 휘두르는 속도가 너무 빨라 피가 묻지 않을 정도이다. 칼에 피가 많이 묻으면 피가 굳어 칼이 무뎌진다. 아즈미 같은 초인이 아니면 적이 다수일 때 피가 묻어 굳어지면 칼을 바꿔줘야 한다. 뿐만 아니라 몸놀림도 가벼워서 상대가 한 동작을 할 때 아즈미는 3~4동작을 한다. 아즈미의 속도를 상회했던 적은 단 한 명이였으나 자신의 스피드를 너무 믿고 설치다 아즈미에게 발린다[5]. 힘 계열의 검사들은 아즈미의 스피드 때문에 힘도 못 쓰고 죽어나간다.

결과적으로 아즈미를 제압하려면, 민간인과 아이들을 베지 못하는 아즈미의 선한 마음을 악용하여 아즈미 주변 인물들을 잡아다 인질로 잡아 협박하는 수밖에 없기 때문에더럽게 치사하게, 아즈미가 다른 사람과 친교를 가지지 못하고 고독하게 살아나가는 원인이 된다. 때문에, 수많은 남자친구와 여자친구들이 공평하고 무자비하게 죽어나가며, 아즈미의 동료 닌자, 아즈미의 제자, 아즈미의 썸남 등, 무수히 많은 조력자들이 아즈미 대신 죽어나가 에도가와 코난을 방불케하듯 시체의 산을 쌓으며 다닌다.
같이 커 왔던 다른 아이들 중에 유일한 여자라 겟사이는 많은 걱정을 했지만 가장 빠르게 성장했던 건 정작 아즈미였다. 거기다 누구에게도 따라잡히지 않는 빠른 발 덕분에 목숨을 구한 적도 한두 번이 아니고 적들을 따라잡을 때도 썼다. 어느 권에서는 인질을 잡으려는 적보다 더 빠르게 달려가 앞을 가로막았다. 능력이 달인에 가까워 기척을 감지하는 거야 식은죽 먹기. 그 기척 느끼기에 또 한몫 하는 게 밝은 귀다. 산 속에서만 살아서 오감이 발달했다고 한다. 단, 살기로만 반응하기 때문에 악의를 가지지 않고 접근하는 민간인은 발견하지 못할 때가 있다. 시력도 엄청나게 좋아 토비자루가 망원경을 사용한것과 동급 수준.

날아오는 표창을 받아 되던지는 무서운 짓을 너무 당연하게 해낸다. 같이 자라온 아이들과 장도칼을 주고받는 놀이를 하면서 자랐다고 한다. 엄지손톱만한 팽이를 잘 다뤄서 여행할 때는 주로 재주꾼이라고 속인다. 이 팽이 기술도 신기에 가까운데, 돌고 있는 팽이 위로 팽이를 돌릴 수 있는 능력자다. 작중 최대 3개.

역사 비틀기가 많은 작품 답게, 작중에 그 유명한 미야모토 무사시가 등판하는데, 그와의 대결에서도 이기지는 못했으나 완전히 패배하지도 않은 결말이 되어 버린다. 무사시가 부상을 입었지만 아즈미에게 결정타를 먹일수 있는 찬스를 만들었는데, 아즈미 썸남의 방해가 끼어들고 아즈미쪽에서 패배를 인정하면서 물러나서 사실상 결말이 나지않은 흐지부지한 상태. 무사시는 '내가 이긴건가 아즈미가 이긴건가' 머릿속에서 되감기를 돌리며 정신승리와 좌절을 반복(...)무사시 이후에는 아예 적수가 없어 작품 중후반부터는 아즈미를 무위로 압도하는 적 보단 인질잡고 물고 늘어지는 징징이들이 많이 등판해, 보는 독자가 피곤해질 지경(...)

5. 미디어 믹스

5.1.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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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게임

  • ESP 제작 아즈미 (PS2)
  • Mobage 아즈미

5.3.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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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

  • 한국에서는 별로 유명하지않다.[6] 일단 한국어 정발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코야마 유우라는 작가 자체는 8~90년대 한국의 해적판 만화 시장을 풍미했었다. 반면 일본에서는 무려 800만 부가 팔린 초대형 베스트셀러. 소녀검객 아즈미라는 이름으로 우에토 아야를 주연으로 한 영화화까지 됐고 2편까지 나왔으며 2편 모두 다 국내 개봉되었다.
  • 아즈미는 외국인과의 혼혈로 눈의 색이 약간 푸르다. 그리고 그 시대의 여자들과 달리 새하얀 피부, 쭉 뻗은 다리, 출중한 미모를 보유하고 있어 덕분에 작중 거의 대부분의 인물들(주로 남자들)이 아즈미를 볼 때마다 수많은 미사여구를 붙인다. 그리고 실제로도 작중에서 아즈미보다 아름다운 것으로 묘사되는 캐릭터는 거의 없다.
  • 국내에 번역판이 나오지 않았지만 "케로로"라는 사람의 아마추어 인터넷 번역본이 존재하는데, 2000년대 초반 DC스타일의 조악한 번역본으로 몰입을 심하게 방해한다. 지금이라면 부장님도 침뱉고 갈 썰렁 유머 수준에, 중간중간 써 놓은 난잡한 코멘트들이 참으로 사족. 무엇보다 어떤 편은 맞춤법이 놀라울정도로 엉망이라 번역자인 케로로 본인 혹은 그 지인이 한글에 서툰 재일 동포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있다.
  • 크레용 신짱의 특별편 '식구 딸린 늑대'[7]에서는 하즈미라는 캐릭터로 등장했다. # 등장인물들과 스토리를 보면 제목만 식구 딸린 늑대고 그냥 통째로 아즈미의 패러디. 아즈미를 동경하여 코스프레를 하고 아즈미 흉내를 내다가 재수없게 칼을 놓쳐서 자신이 모시던 탐관오리의 머리에 칼을 박아버린 바람에(...) 도주하던 허당녀.
  • 한국에는 정발 자체가 되지 않있기 때문에, 일본판을 구매한 사람들이 역식자들의 도움으로 번역해놓은 파일들이 인터넷 여기저기 흩어져있다. 결국 최근에 디시인사이드 만화갤러리의 역식자들이 20년에 걸쳐 최종화까지 번역하여 유종의 미를 거뒀다(40권~48권). 선정성의 수위가 너무 높기 때문에 정발은 커녕 어지간한 만화 커뮤니티에 올려도 관리자가 칼삭해버리는 참사가 종종 일어나, 아마추어 번역가들 스스로 창의적인 자체 검열을 해놓는 경우가 많다(...)

7. 관련 문서


[1] 2부의 배경은 수백년 후의 막말이라 스토리가 직접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2] 심지어 최근까지 일본에서 연극화되어 꾸준히 공연되고 있다.[3] 어렸을 때부터 산 속에서 길러져 왔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도 아즈미가 '여자'인지도 모르고 아즈미 자신도 많이 큰 나중에야 자신이 여자임을 깨닫는다.[4] 유일하게 미야모토 무사시가 아즈미를 궁지로 몰아넣었으나, 본인도 어깨와 손을 다치는 가볍지 않은 부상을 입었다[5] 빠르긴 한데 쓸데없는 동작이 너무 많다며 손쉽게 베어버린다(...)[6] 일본문화개방 이전인 데다가 배경, 인물들의 복장, 헤어스타일 등 일본색이 너무 티나니까 해적판으로 내놓기도 뭐하기 때문일 듯.[7] 아들을 동반한 검객의 패러디 에피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