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b3b3b3><colcolor=#ffffff> 의 등장인물 키시다 아카네 [ruby(岸田,ruby=きしだ)] [ruby(茜,ruby=あかね)] Akane Kishida | |
성별 | 여성 |
국적 | 미국[1] |
소속 | 팔레카나 前 도원향 |
직책 | 팔레카나 보육원 원장 前 소프걸 |
가족관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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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사카키바라 요시코[2] 패티 야스타케 |
첫 등장 | 용과 같이 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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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용과 같이 8의 등장인물.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에서는 언급만 되었다.2. 작중 행적
2.1. 용과 같이 7: 빛과 어둠의 행방
아라카와 마스미가 사랑했던 여성으로 작중 아라카와 마사토를 낳고 코인 로커에 숨긴 후 히카와 흥산에게 쫓기다 살해당한 것으로 아라카와 마스미에 의해 알려진다.하지만 사실 아라카와 마사토는 아카네의 아들이 아니며 과거 도원향에서 일했던 전적이 있었는데 히카와 흥산의 조직원들에게 쫓기다가 아라카와 마스미가 못찾을 경우에 대비해 도원향의 점장인 카스가 지로에게도 연락을 했었다. 이후 아라카와 마스미가 바로 옆칸에 있던 사와시로의 아이를 데려갔는데 이 아이가 아라카와 마사토가 되고 뒤늦게 찾아온 카스가 지로가 데려간 아이가 카스가 이치반이 된다. 즉 카스가 이치반의 친모는 아카네인 셈.
2.2. 용과 같이 8
아라카와 마스미는 혈혈단신으로 히카와 흥산에 쳐들어가 조장을 붙잡아 아카네가 필리핀으로 가는 화물선에 밀항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3] 히카와 흥산을 괴멸시킨 후 필리핀으로 가서 계속해서 아카네를 찾지만 몇년이 지나도 찾지 못했고 그녀에게 연락조차 오지 않았다. 아카네가 실종된지 10년이 지난 후 필리핀의 마피아 조직으로부터 아카네를 닮은 사람을 하와이에서 봤다는 정보를 입수한 아라카와는 사와시로에게 하와이에 가서 아카네를 찾을 것을 지시했고 사와시로는 하와이에서 그녀를 발견한다.
하지만 아라카와 마사토의 친부였던 사와시로의 입장에서는 아카네가 마스미와 만나 과거의 기억과 대조해 마사토가 본인의 아이가 아닌 걸 들키게 되면 난처하므로 아카네를 제거하려 하지만 본인의 조장이 사랑했던 사람을 죽인다는 것에 망설인다. 그러던 중 아카네는 하와이에서의 삶이 있었기에 본인이 죽었다고 알려달라 하였고 그녀를 죽이지 않아도 된 사와시로는 일본으로 돌아가 마스미에게 아카네가 히카와 흥산의 킬러에게 살해당했다고 보고하였고 마스미는 완전히 단념하여 아카네가 죽었다고 믿게 되고 수색을 중지한다.
사와시로는 이후에도 아카네와 연락을 계속 하고 있었고 7편에서의 사건들이 끝난 후 마스미와 마사토가 모두 죽어 사실을 숨길 이유가 사라진 사와시로는 아카네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는 편지를 적어 보냈고 45년이 지난 끝에 아카네는 이치반을 만나고 싶다고 사와시로에게 부탁한 것.
그리하여 이치반은 사외시로의 부탁을 받고 하와이에 있는 아카네의 집에 갔으나 아카네는 없었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하와이 범죄 세력들이 아카네를 찾고 있는 중이었다. 아카네를 찾기 위해 수소문을 해본 결과 아카네는 하와이의 종교단체 팔레카나가 운영하는 보육원의 원장이었고 13일동안 행방불명된 상태였다.
이후 하와이의 뒷세계를 주름잡는 조직의 일각인 야마이 일파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그녀와 그녀가 보호하고 있는 라니라는 소녀를 노리고 덤벼드는 나머지 두 조직인 바라쿠다, 간토의 추적을 이치반 용사 파티와 야마이 일파의 연합이 막아낸 끝에 마침내 모자상봉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아카네와 라니를 보호하기 위해 일본에서 파견된 다이도지 일파의 세이프하우스로 이동하는 와중에 아카네가 어째서 행방을 감췄는지 그녀 자신의 입으로 고백한다. 라니는 사실 팔레카나의 대표 브라이스 페어차일드 이전의 선대 대표의 집안인 밀릴라니 가문의 아이인데, 어느 날 함께 살던 할머니 죽고 혼자가 된 뒤 그녀가 남긴 유언에 따라 선대 대표의 유언장과 목걸이를 들고 아카네가 근무하던 팔레카나 교단 소속 보육원을 찾아오게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 유언장을 열어 보니 "만에 하나 나 자신의 사후, 브라이스 페어차일드가 팔레카나의 대표로 취임했을 경우에는 부정한 경위를 통해 취임한 것으로 판단하고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 교단의 정당한 대표는 밀릴라니(Mililani) 가문의 출신자로써 교단 간부들의 투표를 거쳐 선출하는 것으로 한다. 선출된 자에게는 대표라는 증명으로 이 문장을 남긴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던 것이다.
선대 대표는 1950년대에 부부가 함깨 강도에게 살해당하고 브라이스는 그들의 후임으로 팔레카나의 대표로 취임한 이였는데, 이 유언장의 내용대로라면 브라이스가 가짜 증표를 가지고 부정 행위를 통해 대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선대 대표 부부가 당한 강도 살인 사건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되지만, 평소 브라이스가 하와이 사회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모습을 보아 왔던 아카네는 유언장의 내용을 선뜻 믿지 못하고 우선 브라이스와 연락하여 라니에 대해 상담하려 했다.[4][5] 그런데 라니에 대한 연락을 받은 브라이스는 곧바로 본인이 직접 아카네를 찾아 오더니, 유언장과 목걸이를 확인하자마자 곧바로 라니에게 총을 겨누고 해치려고 했다. 유감스럽게도 유언장에 적힌 브라이스의 의혹은 진짜였던 것.[6]
그 자리에서 급하게 라니를 데리고 자리를 피한 아카네는, 그 이후 지금껏 같이 생활해 왔던 교인들마저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살의를 띄고 흉흉한 기세로 다가왔기에 하와이에서 유일하게 브라이스의 영향력이 닿지 않는 야마이 일파의 구역에 속한 가게로 숨어들어갔다.[7] 하지만 자신의 입지를 위태롭게 할 존재인 라니를 그냥 둘 생각이 없었던 브라이스는 자기 휘하의 조직인 바라쿠다와 간토를 부려 라니와 아카네를 찾도록 명령했고, 아카네가 자기 구역에 숨어 있다는 것은 꿈에도 몰랐던 야마이는 평소에 으르렁대던 경쟁자들이 여자 한 명을 찾으려고 하와이 곳곳을 들쑤시고 다니는 것을 보고는 그 여자에게 그렇게까지 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직감하고 자신도 조직을 이끌며 아카네를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아카네 한 명의 신변을 두고 하와이의 거대 범죄 조직들이 쟁탈전을 벌이는 와중에, 우리의 이치반이 사와시로의 부탁을 받고 하와이로 찾아갔다가 휘말린 것.
가족 관계라고는 해도 아카네는 아카네대로 죄책감을 품고 있었고, 이치반은 이치반대로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어머니라는 존재에 어색함을 느끼고 있었기에 약간의 거리감이 느껴지는 상황[8]이었지만 잠시나마 추적을 뿌리치고 얻은 시간을 활용해 하와이의 해변가를 거닐며 허심탄회한 이야기[9]를 주고받고 이치반의 어른스런 위로를 받으며 가까워진다. 그리고 이치반에게 아라카와의 유골을 전달받고는 45년만의 재회라며 오열하였다.
이후 처음부터 이치반을 노리고 접근한 내통자에 의해 들이닥친 습격자들에게 잡혀간 라니를 이치반 일행이 구출해 오자 라니의 옆에 붙어 그녀를 지켜주었고, 야마이의 도움을 받아 팔레카나의 눈을 피해 일본으로 오게 된다.[10] 아카네에게 고마움을 느낀 라니는 용기를 내어 큰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엔딩 후 쿠키 영상에 의하면, 라니가 팔레카나의 새로운 교주로 취임하였으며 아카네는 라니의 보호자로서 그녀를 돕는다고 언급되었다. 토미자와도 하와이로 돌아간 후에는 미력하나마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아카네가 있을 자리를 만들어 준 팔레카나를 지키고, 본래의 순수한 지역 봉사 단체로 되돌리는 것이 라니의 결심인 듯 하다. 과정도 험난하고 시간도 걸리겠지만, 작 중에서 브라이스의 추악한 진실을 알고 이에 대해 소극적이나마 저항의 의지를 보인 개념 박힌 정상적인 신자들도 존재함이 확인된 만큼 앞날은 결코 부정적이지만은 않은 셈이다.[11]
2.2.1. 평가
단지 이치반을 하와이로 보낼 당위성을 부여하기 위해 기능적으로만 사용된 캐릭터라는 평이다. 아라카와의 죽은 줄 알았던 유일한 사랑, 이치반이 중년에 들어서야 처음 만나는 어머니라는 설정으로 발매 전부터 플레이어로 하여금 관심을 유발했고, 하와이의 모든 갱이 쫓는 위험한 비밀을 간직한 여성이란 점이 작중 초반 중대한 떡밥으로 다루어진다.그러나 중반에 들어서 정작 아카네는 본인이 가진 떡밥은 없다시피하고, 단지 떡밥을 가진 소녀의 보호자였을 뿐임이 밝혀진다. 그럼 아라카와의 유일한 사랑이자 이치반의 친모라는 점이라도 살리는 내용이 나왔어야 하는데, 이치반이 아라카와의 유골을 전해주고부터는 그마저도 역할을 다하고는 속히말해 치워진다. 엔딩 후 후일담에서도 '교주가 된 라니를 도와 교단 정상화에 힘쓴다'는, 이치반과는 하등 관계도 없는 내용만 나올 뿐이다.
이치반이야 한평생 모르고 살던 사람이 갑자기 어머니라고 해봐야 별 감흥이 없을 수 있지만, 아카네에게 이치반은 10달 배불러 낳은 자식임은 당연하고, 낳자마자 죽을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필사적으로 숨기고 도망친 사연 많은 자식이다. 그런 아들과 40년 넘는 시간만에 만난 상황이면 충분히 여러 그림이 나올 수 있음에도 그저 무난한 감정선만 보일 뿐이고, 그나마도 아라카와에 대한 얘기만 앵무새처럼 반복된다.
여러모로 더 알차게 써먹을 수 있는 설정과 사연을 지닌 캐릭터인데 딱 제작진이 설정한 용도로만 사용되고 버려진, 용과 같이 8 스토리가 가진 단점의 상징과도 같은 캐릭터. 특히나 위에도 언급했듯이 성우가 하만 칸으로 유명한 사카키바라인데도 불구하고 캐스팅이 아깝다는 평이 많다.
[1] 하와이 출생이므로 출생지주의를 적용하는 미국의 법률 상 미국 국적이다. 45년 동안 하와이에 거주했다는 사실만 보아도 미국 국적자임은 확실해 보인다. 다만, 사와시로 죠의 언급에 의하면 "하와이 출신으로 일본계 피도 섞여 있다."라고 하였고, 일본에서 소프걸로 활동했기에 일본 국적도 있는 복수국적자일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한 내용은 불명이다.[2] 하만 칸으로 유명한 성우이며 그녀와 관계 있는 브라이스 페어차일드는 아무로 레이로 유명한 후루야 토오루다. 다만 하만은 아무로 보다는 그의 라이벌인 사야 아즈나블과 관계가 많다. 또한 본작에 출연하고 있는 아다치 코이치 성우는 애너벨 가토를 맡았다.[3] 히카와 흥산의 조장은 돈 될 물건도 없이 밀항했으니 밀항이 들켜서 죽던가 자신이 보낸 킬러들에게 죽을 게 뻔하다고 비웃었다. 물론 결과적으로 아카네는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갔지만.[4] 아카네가 브라이스에게 연락한 조치를 두고 답답해하는 플레이어가 많지만, 사실 당시의 아카네 입장에서는 그렇게 조치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것이었다. 플레이어는 이미 브라이스가 악당임을 알고 있기에 아카네의 조치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겠지만, 브라이스는 자신이 팔레카나의 교주가 된 이래로 철저하게 하와이 뒷세계의 오너라는 정체를 숨기고 선량한 종교인으로 위장해왔고, 모든 팔레카나 평신도들도 그걸 의심하지 않았다. 하물며 아카네는 무려 40년이 넘게 팔레카나에 봉사해온 인물인데, 그런 그녀가 브라이스를 의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유언장에 브라이스가 언급되어 있으니 브라이스에게 연락하는 것은 충분히 자연스러운 행동이었다.[5] 이치반도 당시의 브라이스는 좋은 사람으로 보였고, 유언이 진짜라기엔 누구도 믿기가 어려우며, 아카네 씨 혼자서 처리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무슨 착오가 있다고 생각해 브라이스에게 직접 확인하는 게 정상적인 절차였다고 아카네의 행동을 이해하고 위로해준다.[6] 브라이스의 추악한 진실에 대해서는 본인의 항목 참조. 참고로 아카네의 생각에 의하면 라니의 할머니는 유언장과 목걸이가 가진 진짜 의미를 몰랐을 것이라고 한다. 밀릴라니 가문은 브라이스의 마수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팔레카나 교단과의 관계를 일절 끊고 살아왔고, 그 탓에 라니의 할머니조차도 유언장과 목걸이의 진정한 의미를 모른 채로 그저 자신이 죽으면 홀몸으로 세상에 남겨질 손녀를 팔레카나 교단에서 돌봐줄 수 있도록 손녀에게 유언장과 목걸이를 들려서 팔레카나 교단으로 보냈을 것이라고.[7] 브라이스는 대표로 취임한 후로 전직 마피아였던 시절의 경험을 이용해 평범한 종교 단체이자 지역 봉사 단체였던 팔레카나를 자기 입맛대로 뒤틀어 신자들을 자신의 명령 하나로 살인은 물론이요 목숨조차 버릴 수 있는 광신도 무리로 바꾸어버리는 한편, 그들을 수족으로 부려 무시무시한 세력과 범죄자로서의 특출난 잔혹함을 과시해서 하와이의 범죄 조직들을 자기 휘하로 굴복시키며 지역 사회와 뒷세계를 아우르는 흑막이자 비선실세인 오너로서 군림하였다. 팔레카나는 하와이 전 지역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터라 그 광신도들은 말 그대로 일반 사회와 뒷세계를 가리지 않고 하와이 사회 곳곳에 존재하고 있으며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범죄자 조직의 간부에서 일반 시민, 심지어는 이치반의 동료인 에릭 토미자와의 오랜 지인에 이르기까지 온갖 장소에서 온갖 부류의 사람들이 팔레카나의 광신자로서 적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온갖 장소에 침투해 있다. 하지만 야마이 일파만은 오너와 아무런 연결점이 없고, 오히려 오너 휘하의 조직들과 대립하고 있었기에 그 휘하 구역이라면 오너의 손이 닿을 수 없었던 것.[8] 때문에 이치반은 아카네를 아카네 씨라고 부른다.[9] 이치반에 대해서는 그를 쭉 지켜봐왔던 사와시로가 편지를 통해 전해주었기에 전부 알 수 있었다고 한다.[10] 자신이 속해 있던 조직의 조장을 모종의 이유로 살해하고 하와이로 도망친 야마이가 일본의 해상보안청과 연락을 취해 사전에 만나기로 약속을 하고, 만나기로 한 위치까지 아카네와 라니, 이치반 일행을 자기 배로 옮겨다 주었다. 이 계획을 확실히 성공시키기 위해 일본 쪽 경찰에 자수를 한 것은 덤.[11] 거기에 브라이스가 자신의 야심을 위해 사병으로 양성한 광신도들의 경우도 이번 사건으로 책임을 지게 된 미국에서 직접 공권력을 움직여 처리할 것이 예정된 만큼 잘만 버티면 생각보다 수월하게 해낼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