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스 게이트 2에 등장하는 섀도 시브스 소속의 암살자. 별명은 개스옹. 섀도 시브스에 소속되어 보드히를 쳐죽이는 루트로 갔을 경우 마지막 결전때 고라이온의 양자와 함께 싸워주는 아군이지만 다른 원군 중 하나인 드리즈트 도어덴에 비하면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냥 몸빵 정도로 쓰자.
보드히와 손을 잡으면 첫번째 임무 때 등장하는데 그냥 도적이라 농락하면서 죽이는게 가능하다. 어디까지나 스토리 진행요원으로 등장했기에 아래와 같은 사기성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거지 실제로는 딱히 대단한 전투능력은 없다.
하지만 섀도 시브스나 보드히 어느 쪽에도 소속되지 않았을 때 섀도 시브스들을 쳐죽이면 어디선가 이 녀석이 나타나서 공격하는데, 칼 한번 휘두를 때마다 캐릭터가 하나씩 육편이 되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때 나타나는 버전의 개스를 뜯어보면, 들고 있는 칼이 100% 보팔에 사정거리가 20(!)인 숏 소드 오브 백스텝이다. 누구든지간에 한 방 맞으면 그대로 황천길로 가버리는 무시무시한 검을 들고 플레이어 파티를 썰어대는 녀석. 게다가 이레니쿠스 던전 초반의 이모엔의 벨트[1]도 차고 있기에 웬만해선 죽일 수도 없다.
사실 이 때 나타나는 것은 섀도 시브스가 궤멸함으로서 스토리 진행이 안 되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진행요원이라 이런 말도 안 되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다. 물론 정공법으로 싸워봐야 씨도 안 먹히겠지만, 죽일 방법이 없진 않다. 일단 죽음으로부터의 보호 주문을 걸고 일리시드(마인드 플레이어) 변신을 한 후 뇌를 쪽쪽 빨아먹거나 헤어달리스의 민첩 드레인 숏소드를 이용해 죽일 수 있다, 아니면 마법 무기로 부터 보호 주문을 걸고 투옥을 써서 보낼수도 있다. 사실 죽여봤자 좋은 것도 안 주고 하니 그냥 섀도 시브스에게 알아서 기자. 참고로 EE에서는 개스를 비롯한 스토리 진행요원들은 능력치 드레인 살해가 방지되어있어 뇌 흡수나 헤어달리스의 검으로 죽이는건 불가능해졌다.
스토리 진행요원으로서의 악명 때문에 에디터로 만든 먼치킨 캐릭터/아이템 테스트용으로 최적인 관계로 항상 썰린다. 개스옹을 못죽이면 먼치킨이 아니라고.
그러나 섀도 시브스를 죽여야 할 때가 있는데, 지부장인 레날 블러드스카프를 죽이고 부츠 오브 스피드를 강탈할 때이다. 이외엔 딱히 섀도 시브스랑 시비붙을 일도 없으니, 개스를 죽이거나 싸움을 피해야 할 때는 사실상 이때 뿐이다.
[1] 스토리상 중요인물인 이모엔이나 스토리 진행요원인 개스 등을 보호하기 위한 일종의 플롯 아머로, 착용자의 최소 HP를 1로 고정시켜 HP 데미지로는 죽지 않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