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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달리스(Haer'Dalis) | |
<colbgcolor=#eee,#111> 성향 | 혼돈 중립 |
종족 | 티플링 |
클래스 | 블레이드 |
성별 | 남성 |
능력치 | 힘 17, 민첩 17, 건강 9, 지능 15, 지혜 13, 매력 16 |
<colbgcolor=#eee,#111> 무기 전문화 | 숏 소드 2, 대거 1, 다트 1, 투 웨폰 스타일 2 | ||
전용 아이템 | 엔트로피 (+2 숏 소드)[1] 카오스 블레이드 (+2 숏 소드)[2] | ||
특수능력 | 냉기 저항 50%, 화염 저항 25%, 전격 저항 25%, 물리 저항 15% 보우 계열 무기(숏보우, 롱보우, 크로스보우), 숏소드, 롱소드 사용 시 타코에 1 보너스[3] |
1. 개요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동료로 영입 가능한 NPC이다.방랑시인이자 극단 배우인 티플링. 출신지는 시길. 클래스는 바드의 클래스 키트인 블레이드. 가입한 당파는 둠가드다.
2. 관련 퀘스트
첫 영입은 아스카틀라 다리 지역의 동쪽에 위치한 파이브 플래곤즈 여관 지하 극장에서 헤어달리스를 찾아달라는 의뢰를 받거나, 아니면 바로 사원 지역 하수도 북서쪽의 숨은 통로를 통해 메크라스의 연구실로 들어가 잡혀있는 헤어달리스를 구하면 영입할 수 있다.연구실을 지키는 마법 생물들과 메크라스를 죽이거나 메크라스의 의뢰를 들어주면 헤어달리스는 해방되고, 동료로 영입된다. 이때 파이브 플래곤즈 지하극장 퀘스트를 의뢰하는데 이 퀘스트가 진행될 경우 헤어달리스를 포함한 극단원 전원이 차원 감옥으로 납치되니 주의. 해당 퀘스트는 보상이 매우 좋지만 초반에 진행하기에는 제법 고난이도다. 퀘스트에 시간 제한같은 게 없어 느긋하게 다른 거 하다가 가도 상관 없으니 지하 극장에 너무 서둘러서 가지 않아도 된다.
차원 감옥에 따라 들어가면 납치범들을 만나 싸우게 되며, 이들은 부츠 오브 스피드를 포함해 좋은 장비들을 드롭한다. 동쪽으로 나아가면 그 위에 올라선 자를 적들이 가득 찬 방으로 텔레포트시키는 함정이 있으니 가능한 조심해서 피해가든 하나하나 밟고 들어가 전멸시키든 하면 된다. 대단한 보상은 없다. 동쪽 끝까지 이동해 악마를 쓰러뜨리고 오브를 파괴하면 모든 노예들이 풀려난다.
던전 끝에 있는 간수장은 레벨 18의 컨져러이기 때문에 스톤 스킨으로 자신을 보호하고서 호리드 윌팅이나 파워 워드 킬같은 고레벨 마법을 퍼붓는다. 그러니 노예들을 해방해 어그로를 분산시키거나 빠르게 쓰러뜨리는 게 좋다. 해당 퀘스트를 완료하면 극단은 시길로 돌아가지만 헤어달리스는 주인공과 계속 여행하고 싶다며 남는다.
3. 성격
마이웨이의 대명사인 혼돈 중립 성향인 만큼 딱히 선악을 따지기보다는 감정에 솔직하며 마음가는대로 행동하고 자기 보신에 능하다. 모험적이며 방랑벽도 있는 듯. 어찌 보면 가볍고 얄미워 보이지만 그만큼 자유롭게 살아갈 줄 아는, 그야말로 바드같은 인물. 발더스 게이트의 동료들이 대부분 선 혹은 악에 치우쳐있거나 진정한 중립을 지키는 것에 구애받기 때문에 꽤 독특한 캐릭터성이라 할 수 있겠다. 같은 혼돈 중립인 얀 잔센이나 니라는 그야말로 정신줄을 반쯤 놓고 사는 것 같은 괴짜들인데, 헤어달리스는 4차원적인 면이 있긴 하나 이치를 분별함에 있어서는 날카롭고 상식적인 캐릭터라는 점에서 저들과도 구분된다.[스포일러]영원한 것은 없으며 결국 모든 것에는 필연적인 종말이 있으니 이를 기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이는 헤어달리스가 속한 당파인 둠가드의 신조이기도 하며, 이들이 주장하는 엔트로피의 증가에 따른 우주적 종말도 실제로 어쩔 수 없이 벌어질 일이긴 하다. 얼핏 들으면 종말론자 같은 사고방식이고 실제로 둠가드 중에 그런 인물들이 없지 않지만, 헤어달리스는 딱히 회의적이거나 허무주의적인 성향을 띄는 것은 아니고 무용론을 펼치는 것도 아니다. 그에게 종말은 오히려 끝이 있기에 현재에 충실하라는, 메멘토 모리나 발라 모르굴리스같은 의미. 때문에 둠가드임에도 종말을 앞당기고 싶어하기는 커녕 미래에 대해서 별로 생각하고 싶지 않아한다. 미래에 닥칠 종말을 아름다운 것이라 생각하며 받아들일 준비는 되었지만 그것이 현재의 즐거움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바라지 않아서 내일이나 어제가 아닌 오늘만 보고 산다.
상호작용 대사도 꽤 있는 편으로, 바드답게 말재주가 대단히 좋아 사이가 좋은 캐릭터들과는 맞장구치며 잘 놀고 관심이 가는 캐릭터에게는 작업을 걸며 사이가 나쁜 캐릭터들은 살살 놀리며 말빨로 털어버린다. 특히 자헤이라와 티격태격하는데 거의 자헤이라가 일방적으로 당하는 양상. 퀘스트에 따른 전용 대사도 꽤 있고 하는 말이 재밌어서 데리고 다니는 재미는 있다.
본래 기획 단계에서는 플레이어 캐릭터와 연애가 가능한 캐릭터로 구상되었다고 한다. 아쉽게도 구현되지는 못하였는데, 그 영향은 남은 것인지 좋게 보자면 낭만적이고 나쁘게 보자면 느끼한 대사가 있는 편. 사람을 부르는 방식도 특이한데, 자신은 참새, 주인공은 까마귀, 에어리는 비둘기, 마찌는 팔콘, 비코니아는 검은 새, 솔라우페인은 독수리 등으로 부른다. 대부분이 해당 캐릭터의 특징이 반영된 별명 정도인 반면, 사이가 좋지 않은 자헤이라는 멍청한 뇌조라고 부르고, 얀을 부를 때도 되다만 참새, 니라도 오리라고 부르는 등 멸칭에 가까운 이상한 별명을 붙이는 경우도 있다.[5]
엘프 동료인 에어리와의 상호작용이 많은 캐릭터로, 둘이 파티에 있는 상황에서 시간이 지나면 헤어달리스가 에어리에게 대쉬를 한다. 이 때 경우에 따라 플레이어와 삼각관계를 일으킬 수도 있는 캐릭터로써 악명이 높기도 하다.
- 플레이어가 에어리와 이미 깊은 관계일 경우[6] 헤어달리스가 에어리에게 대쉬를 하긴 하나 에어리가 거절하여 금방 갈등이 종결되고 헤어달리스는 둘의 관계를 인정하며 나중에 결혼식에서 축가를 불러주겠다고 한다.
- 플레이어가 에어리와 연애 가능한 조건이며[7] 친밀하나 아직 깊은 관계가 아닐 경우 헤어달리스가 에어리에게 대쉬했을 때 에어리는 대답을 미루며 플레이어에게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물어오는데, 이 때 플레이어가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경우 헤어달리스와 에어리가 이어진다.
- 플레이어가 에어리와 연애 가능한 조건이며 친밀하나 아직 깊은 관계가 아닐 경우 헤어달리스가 에어리에게 대쉬했을 때 에어리는 대답을 미루며 플레이어에게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물어오는데, 이 때 플레이어가 그렇다고 대답할 경우 삼각관계가 발생하게 된다. 이후 헤어달리스가 플레이어를 도발하며 결투를 신청하는데, 이 때 플레이어의 선택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신사적이고 이성적으로 대응하면 에어리가 결투를 말리면서 플레이어를 선택하고 헤어달리스는 실망해 파티를 이탈한다.[8] 만약 플레이어가 헤어달리스의 결투 신청에 쫄아서 에어리를 포기하거나 결투를 말리는 에어리를 무시하고 헤어달리스에게 덤벼들면 에어리가 플레이어에게 실망해 헤어달리스를 선택하며, 이 경우 둘을 파티에 남길 지 둘 다 파티에서 쫓아낼 지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다.[9]
- 플레이어와 에어리가 연애 가능한 조건이 아닐 경우[10] 헤어달리스가 에어리에게 고백했을 때 에어리는 고백을 받아들이고 둘은 이어진다.
즉 경우에 따라서는 불가피하게 에어리와의 연애와 헤어달리스의 파티 잔류 중 택1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플레이어의 주의가 필요.
헤어달리스는 처음에는 에어리의 멘탈을 케어해주고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며 에어리도 노예 시절의 트라우마를 극복해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등 꽤 훈훈한 관계를 형성하지만, 사귄 뒤에는 서로의 가치관이 충돌하여 결국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고 스펠홀드, 이 때 깨지지 않는다면[11] 사라두쉬에서 깨진다. 헤어달리스의 카르페디엠적 사고방식은 에어리가 과거의 트라우마를 넘어서는 것에는 도움이 되었으나, 미래에 대한 비전은 제시하지 못했다. 양 쪽의 관점에서 고려해보자면, 에어리는 남친의 도움으로 자신감을 얻어서 이제 희망차게 살아보자 했는데 그 남친이 모든 것은 종말한다는 소리를 하고 있으니 힘이 빠졌을 것이고, 헤어달리스는 종말이 있건 말건 오늘은 오늘이니 즐겁게 살면 되는데 종말이 있다는 (헤어달리스 입장에서는) 당연한 소리를 듣고 우울해하는 에어리에게 공감해주기 어려웠을 것이다. 또한 에어리의 권선징악적인 사고방식 또한 자연스러운 우주적 섭리를 중요시하는 헤어달리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에어리는 결국 자력으로 미래에 대한 비전을 찾고[12] 헤어달리스와의 관계를 끝내게 된다. 이에 관하여 헤어달리스는 자연적인 종말(이별)을 막을 수는 없는 것이라고 얘기하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인다.
엔딩에서는 방랑벽이 도져 다시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여성 캠비온과 사귄다. 원래 티플링이 데몬 계통의 혈통이 섞인 종족이므로 이상할 건 없다. 그녀를 따라 어비스로 갔다가 지옥에서 반역을 주도한다. 이후 지옥 현상수배범 1위를 차지하는 등 유명인이 되었으나 의외로 별 피해 없이 고향인 시길로 복귀하였고, 현재는 다시 극단에서 연극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어찌보면 에필로그가 켈돈만큼이나 비범한 캐릭터.
4. 성능
발더스 게이트2에서 유일한 바드 클래스 동료로, 바드라는 직업 때문에 왠지 약할 것 같지만[13] BG2의 바드, 특히 블레이드는 약하지 않으며 일반적인 빌드의 틀을 깨는 특전을 많이 받아서 꽤 강하다. 플레이어가 블레이드를 만들어도 이 정도 성능은 안 나온다.티플링 종족 특성으로 냉기 저항 50%, 화염 저항 25%, 전격 저항 25%, 물리 저항 15% 보너스를 받으며 엘프처럼 보우 계열 무기와 숏소드, 롱소드 사용 시 타코 보너스를 받는다. 게다가 블레이드 키트는 무기 숙련도를 1이상 찍지 못하는데, 헤어달리스는 롱소드와 숏소드의 숙련이 2까지 가능하다.[14] 차원 감옥 퀘스트에서 획득 가능한 공회 +1 숏소드 쿤데인, 타코 보너스 건틀릿, 흡혈 롱소드 아자사, 바드 전용 장비인 선율의 갑옷 +3을 장착시키면 되니 장비도 맞춰주기 쉽다. 고성능 롱소드가 넘쳐나므로 이후 메인핸드로 앵거바달+4, 카오스 블레이드+2, 숏 소드 오브 마스크+5 를 교대로 스위칭하면서 힘버프 걸고 민첩 깎고 레벨 깎는 변태적인 플레이도 가능.
바드는 1~6레벨 주문을 사용 가능하므로 전방에서 허상 분신이나 돌 피부 등 보호마법을 쓰며 탱커로 버티고 여차하면 판데모니움의 하프같은 바드 전용 아이템을 쓸 수도 있다. 아니면 뒤에서 마법 제거나 해골 함정같은 공격 마법을 써도 좋다. 로그 계열은 메이지 계열보다 레벨이 빨리 오르기 때문에 20레벨에 도달하는 SoA 중후반부 전까지는 저레벨 마법들의 위력은 바드가 더 강하다.
ToB로 넘어가 하이어빌리티를 찍으면 향상된 바드송으로 파티를 지원하거나 마법 피리를 쌓아둘 수 있다. 원래 바드는 장비 못하는 베일러의 투구를 장착하고 모든 아이템 사용을 찍으면 못 입던 로브와 투구를 끼고 무기의 선택지도 대폭 늘어난다.
비단 전투 뿐 아니라 자잘하게 도움 되는 부분이 있다.
일단, 캐릭터 설정 배경 때문인지 전승지식이 매우 높아서 대부분의 아이템은 맨눈으로 식별 가능하다. 그래서 헤어달리스를 동료로 데리고 다니면 아이템 식별을 위해 주문을 외우거나 스크롤을 들고다니거나 상점에 돈 주고 확인할 필요가 거의 없다. 보통은 마법봉 하나 주워도 식별 없이는 쓸 수가 없는데, 헤어달리스만 있으면 그런 귀찮음에서 거의 해방된다고 보면 된다.
또한 소매치기가 가능한, 아니 소매치기만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제법 도움이 된다. 보통 시프 동료를 영입하더라도 함정 해제와 자물쇠 따기에 포인트를 주는게 우선이고, 그 다음에는 환상 탐지나 함정 설치 등에 포인트를 주는게 보통이라 소매치기까지 올리기엔 포인트가 부족한게 보통이다. 그런데 헤어달리스는 소매치기 능력만 자동으로 오르기에 소매치기에 포인트를 주고 말고를 아예 고민할 필요가 없게된다. 특히 시프 동료로 얀이나 헥사트, 주인공을 쓰지 않고, 날리아나 이모엔을 쓴다면 소매치기 포인트를 더이상 늘릴래야 늘릴 방법이 없어서 헤어달리스 없이는 도둑질이 꽤나 힘들다. 그래서 소매치기 주요 포인트를 알고 있다면 헤어달리스의 도둑질이 유용해진다.[15] 다만 블레이드의 소매치기 기술이 다른 도적보다 아주 높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기에 필요에 따라 도둑질 통달의 물약을 마셔야 할 것이다.
[1] 목표가 내성굴림에 실패하면 3라운드간 라운드당 1의 독 데미지를 준다. THAC0 +2, 데미지 1D6+2, 찌르기, 무게 2, 스피드 팩터 0[2] 매 타격마다 목표는 -2 민첩성(30초 지속), THAC0 +2, 데미지 1D6+2, 찌르기, 무게 2, 스피드 팩터 0[3] 즉 엘프가 받는 무기 관련 타코 보너스와 동일하다.[스포일러] 요시모에게 흑심이 있으며 다른 누군가의 노예 처지라는 것도 파악해낸다. 미리 저지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아 심증 수준에서 그친 것 같지만.[5] 다만 얀과 니라의 별명은 아주 멸칭으로 붙인 것은 아니고, 저 둘이 워낙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들이다보니 헤어달리스도 뭐라고 빗대야 할 지 몰라 고민하다가 나중에 자포자기식으로 붙인 것.[6]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느냐? 라는 에어리의 질문이 떴을 때 그렇다고 대답하면 그 시간 부로 정식적인 연인관계가 된 것이다.[7] 다른 캐릭터와 연애 중이 아니며, 드워프나 하프오크가 아닌 남성[8] 이 때 갖고 있는 아이템을 죄다 들고 가버림에 주의[9] 당연하지만 이 때 내쫓을 경우 에어리도 갖고 있는 아이템을 죄다 들고 가버림에 주의[10] 종족과 성별이 연애 조건이 아닐 경우, 혹은 저 둘을 충족하더라도 양자가 품절남이거나 다른 여자 동료와 에어리가 실랑이할 때 다른 동료의 편을 들어준 경우.[11] 여기서는 커플이 아니었거나 이 시점에서 둘 중 하나가 스펠홀드에 오지 않았거나[12] 다만 이 비전은 악인들에 대한 분노, 즉 '징악'에 기반한 여러모로 위험한 것이었다. 에어리의 엔딩에서도 나오지만 이것 때문에 에어리는 복수귀가 될 뻔 했다.[13] 전작인 BG1에서 영입 가능한 바드 두 명 모두 성능이 별로였다.[14] 전사가 아니라 공회는 오르지 않지만 숙련도 1에 비해 타코가 1, 대미지가 2만큼 높다.[15] 대표적으로 라이발드의 재생 반지와 트레이드미트 지니의 이프리트병 등. 귀족 npc들에게서는 소매치기로 마법 스크롤을 자주 습득할 수 있으므로 이를 통해 초반 주문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활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