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6:19:34

아케치 고로/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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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페르소나 시리즈페르소나 5에 등장하는 아케치 고로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2. 본편

첫 등장은 티비 프로그램으로 '탐정왕자의 재림'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세간에 유명한 명탐정이다. 프롤로그 후의 영상에서는 폐인화 사건을 담당하는 사에에게 몇 가지 조언을 하기도 하였다. 방송국 견학 중 주인공과의 만남으로 얼굴을 트게 되었고 이후 가끔씩 르블랑에 커피를 마시러 온다든가 뷔페에서 만나는 등 약간의 접촉을 하게 된다. 티비 방송에서는 괴도단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으로 법이 아닌 사적인 감정으로 사람을 심판하는 괴도단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말한다. 이렇게 가끔씩 감초 역할로 몇 번 등장하나 싶었는데....

오쿠무라 팰리스를 클리어한 후 자신들이 개심시킨 오쿠무라 쿠니카즈의 생방송 인터뷰 중 오쿠무라 쿠니카즈가 끔찍한 몰골로 폐인화가 진행되자 괴도단은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그리고 이 사건을 계기로 괴도단의 지지율은 곤두박질치게 되고 대중들은 세간에 벌어지고 있는 폐인화 사건이 사실은 괴도단이 일으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품게 된다. 그리고 폐인화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사에는 괴도단이 이번 폐인화 사건의 주범이라고 확신하게 되었고 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하지만 아케치는 그전까지의 적대적인 시선과는 반대로 방송에서 이번 폐인화 사건은 괴도단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인터뷰를 하였다. 이를 계기로 괴도단은 자신들의 조직에 아케치를 끌어들일 생각을 하게 되었고 마코토가 문화제에 아케치를 초대하게 되었다. 단장 인터뷰에서 아케치는 자신이 괴도단의 정체를 어느 정도 짐작하고 있다는 뉘앙스의 연설을 하였고 넌지시 마코토에게 인터뷰 동료들과 함께 만나게 해 달라고 한다. 괴도단은 아케치를 만나기로 했고[1] 놀랍게도 아케치가 페르소나 사용자라는 것[2]을 알게 되었다. 아케치는 팰리스를 이용하는 어떤 사악한 세력이 존재하고 그들을 용서할 수 없기 때문에 괴도단에 협력할 것이라고 말하면서 괴도단의 일원이 된다. 이때의 코드네임은 크로우.

다음 날 아케치는 괴도단에게 폐인화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사에를 개심시킴으로써 괴도단이 폐인화와 무관하다는 것을 증명하자는 제안을 하게 되고 이를 실행하게 된다. 그리고 보물 루트가 확보됐을 때 사에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주인공을 잡아들일 것이란 사유로 11월 18일에 예고장을 보내자고 제안한다. 이후 예고장을 보내는 날 카지노 팰리스에서 섀도 사에를 쓰러뜨리고 보물을 가져가려 하는 찰나에 갑자기 경찰들이 들이닥치기 시작한다. 혼란스러운 와중에 주인공 혼자 시간을 끌기로 하고 다른 일행들과 같이 빠져나오지만 주인공이 체포된 채로 다음 날로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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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카지노 팰리스 이후

파일:아케치 고로 배신.png
이것이… 하찮은 정의의 말로다.
애니메이션: 배신

심문을 마친 니지마 사에는 돌아가던 중 아케치와 마주친다. 아케치는 자신이 폐인화 사건의 새로운 담당자가 되었다고 말하면서 이번에 잡힌 주인공을 심문할 생각이라고 말한다. 이후 짧은 대화를 나누고 사에와 헤어진다. 비웃으면서 멍청한 여자…라는 말을 남기면서.

이후 아케치는 지하 심문실 문 앞에 서있는 간수에게 범죄자를 혼자 상대할 수 없다고 말하고 간수와 동행하에 지하 심문실에 들어간다. 들어가자마자 아케치는 간수의 권총을 빼앗아 신속히 소음기를 장착하여 간수를 사살하고 주인공[3]에게 자신의 계획이 너희들 덕분에 완성되었다고 말하며 감사의 말을 전한다. 이때 아케치의 본성을 알았다면서 코옵 랭크[4]가 오른다. 이후 자신이 가진 총으로 주인공을 살해한다.

이로써 프롤로그부터 떡밥을 뿌리던 배신자의 정체가 아케치였음이 밝혀진다. 그렇지만 아케치는 처음부터 괴도단에 협력할 마음이 털끝만큼도 없었고 처음부터 괴도단을 속일 작정으로 접근했기에 작중에서 언급하는 배신자보다는 스파이에 더 가까웠다. 애초에 다른 팰리스와 달리 사에 팰리스에서만 예고장을 지정된 날짜에만 전달할 수 있는데 이는 전부 아케치의 계략으로 경찰을 이세계로 불러들여 괴도단을 체포할 목적이었던 것이다.

여기서 주인공이 심문실에서 고른 선택지에 따라 2가지의 엔딩 분기가 나뉜다. 첫 번째 엔딩은 배드 엔딩으로 아케치가 주인공을 사살한 후 경찰들에 의해 발견되고 엔딩 크레딧이 나온다. 이때 나오는 음악은 자유와 안심. 이는 페르소나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배드 엔딩으로 유명하다.[5]

두 번째 엔딩은 주인공 사살 애니메이션 이후 스토리가 더 흘러간다. 주인공의 사망을 확인한 아케치는 소음기를 숨기고 주인공에게 총을 쥐어 자살처럼 위장[6]시킨 다음 자리를 떠난다. 이후 괴도단을 잡았다는 공으로 티비 방송국에도 자주 출현하게 되고 일약 스타가 되었다. 하지만 실제로 주인공은 죽은 것이 아니었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주인공(페르소나 5)/스토리 문서
2.1.3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주인공을 살해한 날 시도 마사요시와 전화[7]로 자신의 계획이 성공했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다음 날 아케치는 2년 반 만에 시도 마사요시와 마주한다. 당시 시도 마사요시는 스캔들이 발생하여 휘청거리는 시기였었고 아케치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 그를 찾아왔다. 이후 특별한 힘으로 반대 세력을 살해하고 자신이 폭주시킨 인물이 사건을 일으키지 않도록 조치하여 서로 대중의 인기를 얻고, 주인공의 자살로 인기는 더욱 폭발했다. 시도 마사요시는 총리가 되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말하는데[8] 자신의 계획을 숨기면서 학업에 매진하겠다고 말한다.

사실 아케치가 수상하다는 복선은 여기저기 깔려있었다. 오프닝부터 복선이 있는데 오프닝 무비는 초창기의 5인(조커, 스컬, 모나, 팬서, 폭스) 위주에 다른 동료(마코토, 후타바, 하루 셋이서 앉아있다.)와 이고르와 쌍둥이 간수는 감옥에서 잠깐 얼굴만 비추는 수준인데 아케치는 아예 스토리 전개상에서 후타바나 하루보다 먼저(커뮤니티 코퍼레이션 인물), 자주 나온 인물임에도 오프닝 무비에서 단 한 컷도 안 나온다.[9] 거기에 코옵 중에 유일하게 먼저 다가와서 코옵을 퍼준다. 주인공이 먼저 다가가서[10] 코옵을 올려야 하는 다른 상대와는 다르게 스파이로서 일부러 접근한 것. 코드네임 크로우도 자기가 직접 지었는데, 일본에서 범인을 지칭하는 대명사인 쿠로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스스로 암시하고 있었다고도 볼 수 있다.

2.2. 여객선 팰리스에서


괴도단이 팰리스에서 IT 기업 사장을 처치할 무렵 아케치는 시도 마사요시로부터 전화를 받는다. 그는 다급한 목소리로 폐인화 비즈니스의 귀빈 중에 수상하다고 생각되는 자를 처치하라는 의뢰를 요청받는데 시도 마사요시의 불안한 행동에 아케치는 의심[11]을 품는다. 이에 시도 마사요시의 부탁대로 팰리스에 잠입한다. 5개의 소개장을 모두 획득하고 본회의장으로 복귀하려는 괴도단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12]
무슨 소리야. 이딴 나라... 어떻게 되든 상관없어.[13]
모든 건 시도 마사요시에게...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아서 복수하기 위해서지.
주인공이 살아있는 모습을 보고 자신의 작전이 실패했음을 알게 된 아케치는 주인공을 존경한다거나 주인공이 부럽다는 뉘앙스로 말을 하면서 자신의 안타까움을 실토한다. 이에 시도 마사요시를 돕는 이유를 추궁당하자 시도 마사요시사생아임을 밝힌다. 어머니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자신을 사생아로 태어나게 한 아버지 시도 마사요시에게 복수하고 싶었으나 나이가 어려서 좌절하고 만다. 하지만 이때 인지세계의 존재를 발견하고 페르소나에 각성한다. 힘을 가진 아케치는 시도 마사요시를 최정상에 올린 후 그를 파멸시킬 계획[14]을 꾸몄으나, 괴도단의 존재로 그 계획이 물거품이 돼버린 것. 이 이야기를 듣고 나면 아케치의 사정을 알게 되었다면서 정의 코옵 랭크가 1 상승한다.

페이즈 1
나의 진짜 힘... 죽기 전에 한번 보여 주지.
내가 가진... 너희에겐 없는 '나만의 힘' 말이야!
아케치는 자신의 계획을 만회하기 위해 전투를 걸어온다. 첫 번째 전투는 아케치가 직접 나서지 않고 두 마리의 섀도(쿠 훌린케르베로스)를 소환한다. 이후 아케치는 폐인화의 진범이 자신임을 밝히면서 로빈 후드가 아닌 다른 페르소나를 꺼내 폭주의 유혹을 사용하여 섀도를 폭주시킨다.

폭주로 인해 시커멓게 변한 두 섀도의 체력은 각각 2000이며, 섀도 사에와 마찬가지로 공격력이 증가하고 방어력이 떨어지는 버프인 '데스퍼레이드'를 시작하자마자 쓰는 탓에 공격력이 엄청 강해 자칫 같은 동료가 두 대 맞았다간 드러눕는 수가 있다. 물론 반대로 방어력이 떨어지니 안전하게 타룬다와 라쿠카쟈를 걸고 빠르게 처리하자. [15] 이들은 물리 공격만 하기 때문에 물리 반사 페르소나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두 섀도를 없애면 아케치가 직접 나서는데, 패턴은 로빈 후드를 들고 코우가온, 에이가온과 메가톤 레이드를 사용하고, 체력을 반 이상 깎으면 메기도라온, 차지, 메가톤 레이드를 사용한다. 첫 번째 전투이므로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으나, 챌린지라면 레벨도 낮은 상태라 동료의 스킬셋이 완벽하지 않은 데다가 아케치의 메기도라온이 상당히 아프게 들어오니 주의. 아케치는 축복과 주원에 내성이니 축복, 주원 속성 공격은 하지 않는 게 좋다.[16]
아케치 고로(로빈 후드)
레벨 HP SP 약점 내성 흡수 무효 반사
61 2200 999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없음
스킬
이름 효과
코우가온 적 하나에게 축복 속성 대 대미지
에이가온 적 하나에게 주원 속성 대 대미지
메가톤 레이드 적 하나에게 물리 속성 특대 대미지
메기도라온 적 하나에게 만능 속성 특대 대미지
차지 자신의 물리 공격력이 1회에 한해 2배 이상이 된다

그 후 그렇게 자신의 일을 합리화하며 자신을 막으려는 주인공 일행과 맞섰지만 결국 패배하고 만다.[17] 이에 아케치는 열폭하며 동료들의 충고도 듣지 않고 주인공에게 '너 따위가 왜 나한테 없는 걸 가지고 있냐'라며 열폭하다가[18] 순간적으로 시커멓게 변한다. 이에 동료들은 마다라메 이치류사이카네시로 쥰야가 언급한 '검은 가면'[19]을 떠올리는데 바로 아케치가 그들이 말한 검은 가면이었던 것. 즉, 폐인화로 사망한 잇시키 와카바, 교장, 오쿠무라 쿠니카즈는 아케치가 이들의 섀도를 제거하여 폐인화를 일으켜 스스로 사망시킨 것이고, 작중에서 2년간 발생한 폐인화, 정신 폭주로 인한 사건 전부 시도 마사요시의 사주를 받은 아케치의 짓이었던 것이다.

아케치는 결국 흑화했는지 '이런 기분은 처음이다, 이젠 그냥 너희들을 죽이고 싶은 게 내 목적이다'라고 말하며 진정한 힘을 보여주게 된다.

페이즈 2
초기 페르소나
로빈 후드, 로키
파일:20200419234044.png
파일:loki6.gif

좋아... 보여 주지. 진짜 나를...
와라! 로키!

아케치는 로빈 후드 대신 로키를 소환함과 동시에 자기 자신의 정신을 폭주시킨다. 동시에 괴도단이 목격했던 검은 가면의 모습과 똑같이 변하고 본 모습을 드러낸다.[20] 페르소나 로키야말로 모든 사건의 원흉으로 폐인화는 섀도가 죽으면 일어나는 것이나 정신 폭주는 로키의 고유 능력이었던 것이다. 즉, 아케치는 주인공처럼 2개 이상의 페르소나를 사용하는 와일드 능력이 잠재되어 있었던 것이다.
아케치 고로(로키)
레벨 HP SP 약점 내성 흡수 무효 반사
61 5000 999 없음 축복, 주원 없음 없음 없음
스킬
이름 효과
테트라칸 아군 하나에게 물리공격을 1회 반사하는 배리어를 친다
브레이브 재퍼 적 하나에게 물리 속성 초특대 대미지
네거티브 파일 적 하나에게 물리 속성 중 대미지. 중간 확률로 절망
데스바운드 적 하나에게 물리 속성 중 대미지 1 ~ 2회
마카라칸 아군 하나에게 마법공격을 1회 반사하는 배리어를 친다
에이가온 적 하나에게 주원 속성 대 대미지
마하에이가 적 전체에게 주원 속성 중 대미지
마하라기온 적 전체에게 화염 속성 중 대미지
메기도라온 적 하나에게 만능 속성 특대 대미지
레바테인 적 하나에게 만능 속성 초특대 대미지[21]
데카쟈 적 전체의 스테이더스 상승 효과 해제
데쿤다 아군 전체의 스테이더스 저하 효과 해제
히트라이저 3턴간 아군 하나의 공격력, 방여력, 명중률, 회피율 상승
데스퍼레이드 3턴간 아군 하나의 공격력이 상승, 방어력 저하

두 번째 전투에서는 아케치의 체력이 대폭으로 늘어나며, 시커멓게 변한 슈트에 페르소나 3의 데스를 연상케 하는 시커먼 부리 모양 가면이 특징. 턴당 2회 행동하며, 로키를 소환해 공격해 온다. 1페이즈에는 브레이브 재퍼와 네거티브 파일, 테트라칸을 사용하며 아케치가 사용하는 브레이브 재퍼가 크리티컬 확률이 높으므로 주인공은 물리 공격을 무효화시키는 페르소나를 소지해야 한다. 2페이즈에선 마하라기온, 마하에이하와 에이가온, 마카라칸을 사용한다. 이때 마하에이가온과 마하라기온을 걸어오는데, 화염과 주원속성에 강한 안과 마코토를 데리고 전투하면 좋다. 3페이즈에서는 다시 물리 기술을 사용하는데, 체력이 25퍼센트 남으면 턴을 소모해 힘을 모으고 다음 턴에 주인공에게 만능 속성 기술인 레바테인을 날린다. 레바테인은 자칫하면 즉사급 대미지가 들어오니 주인공을 방어시키도록 하자.[22]

최후

아케치에게 이기면 그는 주저앉으며 자포자기의 심정이 되고, 류지를 비롯한 괴도단 동료 모두가 아케치를 위로하면서 다시 괴도단으로 들어와서 시도 마사요시를 개심시키자고 설득한다. 아케치를 가장 싫어했던 류지조차 돌아가서 예고장을 써서 보내자고 설득할 정도. 카지노 팰리스 때 싸운 것도 있고 결국 괴도단 동료들은 이러니저러니 해도 아케치가 자신들의 동료임을 인정했음을 보여준다. 아케치는 동료들의 설득에 헛웃음을 지으며 정말 바보 같은 녀석들이라 평하며 마음을 바꿔먹으려던 찰나, 다른 문에서 또 하나의 아케치가 등장한다.
파일:Cognitive-Goro.webp
인지존재 아케치 고로

유스케와 모르가나가 시도 마사요시가 생각하는 인지상의 아케치임을 눈치채는 동시에 아케치에게 총을 겨눈다.[23] 그리고 폐인화 사태의 책임을 물어 그를 사살하라는 선장의 명령을 전한다. 또한 인지 아케치는 시도 마사요시가 이미 아케치가 자신의 아이인 걸 알고 있었으며[24] 모든 일이 끝나고 나선 아들인 아케치마저 제거할 생각이었고[25] 자신이 시도 마사요시에게 인정받고 싶어 한다는 콤플렉스가 있다는 걸 지적한다. 아케치는 만약 자신이 시도 팰리스에서 폭주한다면 시도 마사요시가 어떻게 대처하려 했을지 궁금해했다며, 인지상의 자신을 이용해 현실의 자신을 저지할 생각이었음을 알고는 그 사람답다며 웃는다.[26] 괴도단은 아케치를 데리고 후퇴하려 하지만 아케치는 이미 심각한 부상 상태인 데다가 인지 아케치가 끌고 온 섀도로 인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 상황에서 인지 아케치가 아케치에게 인형이면 인형답게 임무를 수행하라 말하면서 발이 묶인 괴도단을 향해 총을 쏠 것을 요구한다. 아케치는 자신이 아무것도 모른 채 시도 마사요시에게 이용당했음을 자조하며 총을 괴도단이 아닌 인지 아케치에게 발사하고, 곧바로 벽면의 비상 스위치를 쏴서 방화벽을 작동시켜 괴도단을 도망치게 도와준다. 그럼에도 어떻게든 자신을 구하려는 괴도단 동료들에게 탈출하는 데 자신은 짐일 뿐이라며 거절한다. 벽 너머에 인지상의 자신과 남게 된 그는 여전히 망설이는 괴도단에게 거래라면서 자신이 탈출을 도와줬으니 시도 마사요시를 반드시 개심시켜 달라고 부탁한다. 아케치의 진심을 들은 후에 정의 코옵이 맥스가 된다. 이후의 총소리가 두 발 들려오고 후 후타바는 아케치의 반응이 감지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결국 괴도단을 무너뜨리고자 들어왔던 스파이 아케치는 마지막에 이르러 동료로서 자신의 목숨을 희생하여 괴도단 동료들을 도와준 것.
"마지막 상대는 '인형이었던 나 자신'인가...... 나쁘지 않군."[27]
-아케치의 유언
모든 일이 해결된 후 사에는 아케치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주인공에게 전해준다. 그 이후는 아무런 언급도 없다. 정황상 사망했다고 생각하는 게 자연스럽지만 찝찝한 점이 있다.

먼저 셔터로 모습이 가려지면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진짜 죽었는지의 여부를 확실하게 알 수 없게 해놓은 데다가, 시도 팰리스 공략에 성공한 후 폭발하는 여객선에서 탈출하지 못했던 류지가 멀쩡히 살아서 돌아온 것처럼[28] 아케치도 살아있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추측이 많았다. 작중 죽었다는 근거는 후타바의 반응이 없다는 발언 뿐이었기 때문이었고 더구나 보물 루트 확보 뒤 나오는 잠입 진행 로그에서 아케치를 쓰러뜨렸다는 로그가 뜨지 않는다. 때문에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아케치가 총으로 동귀어진하기 전 누군가에 의하여 구출되어 팰리스 밖으로 탈출하고, 확장판에서 추가되는 오리지널 스토리에서 주인공에게 다시 싸움을 걸거나 모든 걸 반성하고 주인공 일행과 다시 합류하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있었다.

이후 모종의 사건으로 쥐스틴과 카롤린이 라벤차로 합체하면서 또 하나의 사실이 드러나는데, 진 최종 보스가 인류가 퇴보를 원할지, 아니면 누군가가 그들을 갱생시킬 수 있을지를 시험하기 위해 주인공과 아케치에게 각각 힘을 줘서 둘의 싸움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애니메이션 한정으로, 얄다바오트와 싸울 때 미시마와 대중들이 응원해 주는 장면에서 대사로 출연한다. 그 대사는 "왜 그래? 일어나. 체크메이트를 찍기엔 아직 일러."다. 마치 아라가키 신지로가 생각나는 연출.

게임을 하다 보면, 전작처럼 배드 엔딩 분기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 경우 OST가 매우 좋지 않는 취급으로 간주된다.
그리고, 진 최종보스 루트로 넘어갈 경우 던전에서는 배드 엔딩의 OST가 나오는 것도 역시 전작과 똑같이 계승되었다. 이렇게 된 이상 제작진들이 스포일러를 제대로 일조한 셈이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준 거나 비슷하다.

2.3. 3학기(페르소나 5 더 로열)

파일:Crow_Finishing_Touch.gif
I DECIDE THE TRUTH.
진실은 내가 결정한다.
『빚』은 갚아야 하는 주의라서.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부야에서 사에와 자수 관련으로 이야기 하던 주인공 앞에 나타난다. 살아있었냐고 묻는 주인공에게 자신은 엄연히 진짜라고 밝히면서 주인공 대신 시도 마사요시가 벌힌 악행의 실행범으로서 내부 고발을 하겠다고 자청한다. 의심스러워하는 사에와 주인공에게 이번에는 정말로 아무런 꿍꿍이가 없으며, 그저 자신은 빚을 진 채로 있을 수는 없다고 이유를 밝히고 사에와 함께 경찰서로 출두한다.

그리고 1월, 세계가 이상해진 걸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주인공에게 나타나서, 자신도 이 현상을 눈치챘다고 밝힌다. 중요 참고인으로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는데 하룻밤 사이에 아무 이유도 없이 자신을 풀어줬다면서 명백히 이상한 상황이라고 밝힌다. 그리고 카스미가 찾아낸 오다이바의 연구소 팰리스에 주인공과 함께 잠입해 상황 파악에 나선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흑막을 통해 이 상황이 완전히 인지가 조작된 세계란 걸 파악하고, 주인공에게 행복한 세계에서 만족하며 살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의지로 진정한 현실을 되찾을 것인지 선택할 것을 요구한다. 그리고 주인공이 원래의 현실로 돌아가겠다는 선택을 하자 그래야 자신이 인정한 사람이라고 반가워하면서 정식으로 협력 관계를 맺고 괴도단으로 돌아온다. 코드네임은 여전히 크로우(CROW)이지만, 복장은 시도 팰리스 때의 검은 복장으로 바뀐다.[29] 설정상 와일드 능력 보유자이지만 로키만 사용할 수 있다.

3학기 들어서 카스미의 정체에 대해서 계속해서 뭔가 수상하다는 듯 미심쩍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아케치는 카스미의 아버지와 서로 면식이 있던 사이라서 그녀는 이미 죽었고 눈앞의 사람이 스미레란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아케치는 3학기 전까지 스미레와 교류가 자주 있던 것도 아닐뿐더러, 삼자대면 당시에도 주인공도 본인도 스미레를 요시자와라고 불렀기 때문에 스미레가 카스미인 척한다는 상황을 눈치채진 못했었다. 아케치가 본격적으로 그녀를 보고 이상하다고 느낀 지점이 1월 2일 마루키의 팰리스에 들어갔을 때인데, 카스미의 아버지가 딸의 죽음을 두고 슬퍼하는 영상을 보고 그녀는 스미레가 죽었을 때라고 이야기했을 때다. 처음에는 오다이바에 출현한 팰리스의 주인이 그녀가 아닌가 잠깐 의심했으나, 스미레가 보이는 당혹감과 동요를 보며, 그녀가 스스로를 카스미라고 생각하고 있는 인지가 뒤틀린 상황임을 추측해 낸다.

그리고 2월 2일, 흑막의 입을 통해 아케치의 진실이 밝혀지는데, 사실 원래 그는 이미 시도 팰리스에서 죽었다. 이 자리에 있는 아케치는 주인공이 당시 그를 구하지 못했음을 후회하자, 흑막은 그가 죽었다는 사실을 없애버려 부활시켰다. 아케치 자신도 세계가 구성되었을 시점에 시도 팰리스 이후에 자신이 시부야에 나타날 때까지의 기억이 이상할 정도로 불투명해서 자신이 죽었음을 눈치채고 있었다.[30] 흑막이 아케치의 사정을 설명하며 설득하려 하자, 아케치는 이제 와서 감사나 목숨이 아까운 줄 아냐면서 주인공에게 흔들리지 말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주문한다. 자신은 더 이상 타인에게 휘둘리는 인생은 질색이며, 자신의 인생은 자기 스스로가 결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주인공이 끝내 마지막까지 싸우겠다는 선택을 하자 안심했다고 웃으면서 우리들의 현실로 돌아가자고 대답한다.[31] 이후에 흑막이 쓰러지고 원래의 현실이 복구되면서 아케치도 사라진다. 그리고 주인공과 모르가나를 제외하곤 그 사실을 몰랐던 괴도단 동료들은, 죽음을 각오하고 자신들과 함께한 그를 애도한다.

모든 이야기가 마무리되고, 에필로그 및 엔딩 이후의 영상에 아케치로 추정되는 인물이 플랫폼을 지나긴 하지만 본인일지는 끝내 플레이어들에게 상상에 맡긴다. 해석에 따라선 마루키의 현실을 통해 부활했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32] 참고로 저 마지막 영상의 아케치 비슷한 인물은 사실 11월 17일까지 코옵 랭크를 8을 찍어야만 등장하며 7 이하로 찍었을 경우에는 똑같이 3학기 스토리 진입 및 진엔딩을 볼 수는 있지만 저 엔딩 영상에서 아케치와 비슷한 인물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3학기 진입 자체는 아케치의 코옵 랭크와는 무관하다. 아마 아케치의 부활 여부는 열린 결말로 남겨둔 듯하다.

전반적으로 시도 마사요시에게서 해방되고, 팰리스에서의 사건 때문에 배배 꼬인 반응을 보여주긴 해도[33] 전반적인 대사는 탐정왕자 시절의 차분함을 유지한다. 다만 더 이상 괴도단 앞에서 연기를 할 이유가 없어진 만큼 말투가 상당히 독선적이고 강압적으로 변했으며[34], 일러스트 또한 마찬가지로 눈동자에 생기가 없어진 죽은 눈으로 바뀌며, 탐정왕자 시절과는 완전히 다른 매우 냉정한 인상을 하게 된다. 전투에 들어가면 총공격 씬도 좀 더 살벌하게 변경됨과 동시에 말투도 눈에 거슬린다, 없앤다 등 매우 호전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다만 이런 태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아케치는 자신이 사라질 걸 알면서도 원래의 현실로 돌아가야 한다면서 3학기 내내 주인공에게 포기하지 말 것을 주문하는 조력자의 태도를 견지하며, 괴도단 동료들 중에선 유일하게 흔들림 없이 행복한 현실을 부정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마음의 괴도단을 전작 시로가네 나오토가 했었던 "바보 군단"이라고 발언하는 대사도 나온다.

3. 본편 외의 행적

3.1. 페르소나 3 댄싱 문 나이트·페르소나 5 댄싱 스타 나이트

파일:p5dakechi.png

스핀오프작인 P5D에 DLC로 참전한다.

괴도단 동료 중 유일하게 DLC인 데다가 오프닝에도 등장하지 못하고, 전용 의상 역시 받지 못했다.[35] 대신 DLC라 P3D에서도 사용이 가능.[36]

주인공의 라이벌 포지션답게 피버타임에 불러내는 파트너는 조커. 처음에는 탐정왕자의 나긋나긋한 말투로 춤추다가 중간쯤 가면 본성을 드러내 과격한 표정과 대사를 하는 게 특징.

전용곡은 페르소나 각성 전투에 쓰인 Will Power. 불러낼 수 있는 파트너는 상술한 조커와 마코토, 후타바, 쥐스틴 & 카롤린이다.

P5D만의 특전으로, DLC를 구입하면 다른 곡에서도 댄스 음성으로 참여한다.

3.2. 페르소나 Q2 뉴 시네마 래버린스

파일:PQ2 아케치.png
파일:PQ2총공격팬케이크.png
스탠딩 총공격

원조 탐정왕자와 만나게 되며, 나오토와의 전용 협력기도 존재한다.

1장에서 상황을 냉철하게 판단하고 추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주인공과의 대화에서 시간대가 완전히 같지는 않다는 걸 순식간에 추리하기도 하는 등, 명탐정의 자질이 충분히 있음을 증명한다.

자칭 특별수사대가 합류한 이후엔 초대 탐정왕자인 시로가네 나오토에게 관심을 보인다. 합류 후에 대기 화면에선 시로가네 나오토와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리고 특별과외활동부가 합류했을 땐 시로가네 나오토와 더불어 '키리조'란 이름에 크게 반응한다. 아무래도 탐정 활동을 하면서 여러 말을 듣긴 한 듯. 그리고 그와중에 우는 곰에게 몸을 부둥켜 안기며 고통스러워하고, 아마기 유키코의 천연스런 신랄한 말에 식은땀을 흘리는 개그스러운 모습도 보여준다.

반대로 자신의 어두운 면모를 간파하고 접근하는 아라가키 신지로를 멀리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아라가키 신지로가 과거의 잘못은 바꿀 수 없어도 현재의 삶을 후회없이 살아가야 한다고 말하자, 미안하지만 자신은 그런 삶의 자세를 이해하지 못한다며 후회란 단어를 곱씹는다.
보면 알겠지만 괴도단 동료들 중에서도 눈에 띌 정도로 비중이 크다. 괴도단 동료로 열심히 활동하고 작중 내내 나쁜 짓을 저지르려는 묘사는 나오지 않는다. PQ2만 본 게이머들은 아케치의 진실을 알 수 없을 정도. 다만 페르소나 각성에서 아라가키 신지로나 코로마루처럼 로빈 후드가 진화하지 않는다. 즉 본편에서 스포일러가 되는 요소들은 모두 숨겨져 있는 것인데, 오히려 그 때문인지 초중반부까진 괴도단에서 약간 겉도는 느낌을 많이 준다. 대화도 조커나 특별 상영 이벤트를 제외하면 얘기도 잘 하지 않는 편. 결말 이후 5 사이드 후일담에서도 괴도단에서 유일하게 히카리의 영화를 보러 가지 못했다. 페르소나 5를 하지 않은 유저들은 '왜 얘만 겉도는가' 하는 위화감을 강하게 느낄 수 있을 정도인데, 아무래도 이 의문점을 해소하기 위해 본편 하러 가라는 의도 또한 들어 있는 것 같다.

특히나 마지막에 현실로 돌아가면 기억을 잃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동료들 중 가장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는 부분에서 그런 의도를 강하게 느낄 수 있다. 페르소나 5 주인공이 괜찮냐고 물어볼 때까지 혼자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생각에 잠겨 있었는데, 페르소나 5 주인공의 대답에 멍해졌다고 답하면서 돌아가지 않으면...이라 말하며 강한 아쉬움을 드러낸다. 이후엔 유스케와 후타바가 불러서 더 이상 묻지 못하고 그대로 현실로 귀환.

여담으로 PQ2 발매 기념 총 인기 투표에서 조커를 6위로 밀어내고 5위를 했다.

3.3. 페르소나 5 택티카

DLC에 출연. 니지마 팰리스를 공략하기 전 시점이며, 카스미와 함께 모든 사건이 끝난 뒤 기억을 잃는 것으로 처리되어 본편과의 설정 충돌을 없앴다.

3.4. 제5인격

파일:CROWart.jpg
제5인격과의 콜라보로 등장. 마음의 괴도단 동료 전원과 함께 스킨으로 등장했다.[37][38] 사복버전 스킨과 각성 스킨이 있다. 희대의 등급 스킨이다 보니 아이템 사용 시 페르소나 로빈 후드가 나온다. 대응 캐릭터는 항해사. 언뜻 보면 연관성이 부족해 보이는 조합이지만 두 캐릭터 모두 아버지와의 관계를 생각해 보면 의미심장해진다.[39]


특이하게도 스킨을 괴도룩으로 업그레이드 시 각성 영상이 나오는데 원작에 없던 페르소나 각성 장면을 따로 만들었다.[40]

인게임:
파일:identity5-crow.gif
원작 반영으로 페르소나 등장시 가면이 사라진다.

3.5. 페르소나 5: 더 팬텀 X

<rowcolor=white> 아케치 고로 로빈 후드
괴도 정보
<colbgcolor=#cc3333> 레어도 5성
속성 축복
포지션 반항

정식 오픈 초기에는 등장하지 않으며, 추후 업데이트로 등장할 예정으로 보인다.


[1] 이 때 일단 잡아떼려는 괴도단에게 유스케와 안이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을 보여준다. 류지가 조작이라고 말하자 동영상도 있다고 말한다.[2] 괴도단을 뺀 또 다른 페르소나 사용자에게 사살 당할 뻔했다고 말한다.[3] 이때 주인공을 전과범에다 지붕아래에 사는 쓰레기라고 호칭해서 주인공에게 지붕 쓰레기란 별명을 만들었다[4] 무인편 한정. 로열에서는 해당 연출이 나오지 않는다.[5] 3편의 배드 엔딩은 세계 멸망을 조금이라도 미루고 평화롭게 살아가며 4편은 진실을 밝히지 못한 채 주인공이 도시로 돌아가 버리지만 적어도 죽진 않는다. 다만 선택을 치명적으로 잘못하면 소중한 사람을 잃고 선까지 넘어 버리게 되는데 이건 5편 못지 않게 찝찝하다.[6] 해당 애니메이션은 배드 엔딩에서는 보여지지 않는다.[7] 이때도 휴대폰이 도청 상태이므로 아케치가 시도 마사요시라는 이름을 직접 언급하여 괴도단이 흑막이 시도 마사요시라는 것을 눈치챈다.[8] 실은 아케치도 시도 마사요시의 손에 죽을지도 모른다는 것을 몰랐을 뿐.[9] 오프닝에서는 단 한 번도 안 나오고 구매했던 CD 케이스 표지에서만 얼굴이 등장하는 것도 미심쩍한 기분이었다.[10] 사에는 주인공에게 먼저 다가갔지만 이는 이유가 있는데 거래 성립을 하여 진실을 말해야 했기 때문.[11] 사실 주인공의 사망 여부를 처음 의심한 시점은 인터뷰 중에 휴대폰이 언급될 때였다.[12] 이때는 도라가를 사용하여 전투를 피하는 꼼수를 쓸 수 없다.[13] 평소 아케치는 자신을 가리킬 때 "보쿠(僕)"를 사용하나 이때부터는 "오레(俺)"로 바뀐다. 전자는 남들 앞에 나설 때, 혹은 다소 사무적인 자리에서 사용하는 1인칭이며 후자는 더 거칠고 꾸밈없는, 보통 남자 고교생이 쓰는 1인칭이다. 말씨 또한 부드럽고 매너있던 것이 험악하고 거칠게 바뀐다. 관련 내용은 인칭대명사 참고.[14] 이는 아케치의 총공격 피니시에 나오는 문구인 '나의 유일한 흥미거리는 진실을 밝혀내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즉, 아케치의 표면상의 직업인 탐정과 진짜 목적인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밝혀 시도 마사요시를 파멸시키려는 것을 이중적으로 나타낸 것이다.[15] 다만 쿠 훌린은 전격 흡수, 케르베로스는 화염 흡수를 가지고 있다.[16] 여담으로, 두 섀도를 총공격으로 쓰러뜨릴 시 아케치 1차전을 건너뛸 수 있다.[17] 괴도단에게 자신이 책임지고 시도 마사요시를 떨어뜨릴 거라면서 안심하고 죽어달라거나 주인공의 "가능하겠어?"라는 질문엔 "기대 이상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답한다.[18] 여기서 아케치의 자신의 지위에 대한 자부심이 드러나는데, 자신의 명탐정이라는 직위에 상당히 집착하고 있었던 듯. 찢어지는 목소리로 '나는 명탐정이다! 카리스마다!'라고 절규하는 부분은 다소 우스꽝스러워 보이기까지 한다.[19] 이 모습은 섀도 오쿠무라를 사살했을 때 모습과 같다.[20] 이때 아케치는 DIO마냥 얼굴을 심하게 벅벅 긁어대면서 광기에 찬 목소리로 분노하기 시작한다.[21] 3학기 아케치는 레바테인이 물리 속성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보스 아케치의 레바테인은 만능 속성이므로 물리 무효가 소용없다.[22] 별개로 아케치의 AI는 광역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주인공에게 스킬을 퍼붓는 스타일이므로, 내성이 빵빵한 페르소나를 들고 전투에 들어가면 챌린지 난이도라도 수월하게 깰 수 있다.[23] 폭주한 아케치도 그다지 정상으로 보이지 않으나 이 '인지 아케치'는 아예 눈이 풀려 있어 인상이 더 살벌하다.[24] 시도 마사요시의 말로는 아케치의 외모가 시도 마사요시의 불륜상대였던 아케치의 어머니와 쏙 빼닮았다고 한다. 정황상 십수년전의 일임에도 바로 떠오를 정도면 아케치는 아버지인 시도 마사요시보단 어머니를 많이 닮은 것으로 보인다.[25] 본인의 추문 그 자체인 인물을 살려둘 이유가 없다고.[26] 직접적인 전투 장면은 나오지 않으나 아케치를 일반인이라고 생각했던 사에와 달리 시도 마사요시는 아케치가 인지세계에서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시도 마사요시의 펠리스 내의 인지 존재 아케치는 원본과 준하는 힘을 가졌을 가능성이 높다.[27] 로열판에서는 정의 코옵 랭크를 MAX까지 올릴 경우, 끝맺음이 "나쁘지 않군."에서 "나는...!"으로 바뀐다.[28] 개그 캐릭터 보정으로 운 좋게 튕겨 왔을 수도 있겠지만 목숨을 지켜줄 수 있는 여건은 하나도 없었으며 빠져나오기에는 폭발의 범주가 너무 넓었다.[29] 이 복장의 이름은 다크 슈트. 2회차 이후부터는 카지노 팰리스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3학기 때에도 탐정왕자 시절처럼 프린스 슈트를 입을 수 있다.[30] 단 이 아케치가 가짜라는 건 아니다. 아케치는 과거의 기억을 모두 가지고 있고, 페르소나도 무리 없이 꺼낸다. 정말로 부활시킨 게 맞는 듯.[31] 이때 아케치의 페르소나가 최종 각성하는데, 다른 괴도단 동료들과 달리 진 엔딩 루트를 선택해야만 각성하게 되어있고, 다른 괴도단 동료들과 달리 혼자 전부 더빙되었다. 여러모로 주인공과 더불어 특별 취급. 덤으로, 아케치의 헤리워드는 다른 동료들과 달리 로키가 '진화'한 게 아니라 '변화'했다고 나온다. 아케치의 삐뚤어진 복수심과 원한을 상징하는 로키가, 허식을 상징했던 로빈 후드의 정의로운 면모에 조금이나마 가까워졌단 것인데, 이는 주인공 및 괴도단 동료들과 교류하면서 아케치 또한 심적으로 변화,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32] 모르가나 역시 사명을 마친 이후 소멸했으나 그가 있을 공간은 괴도단이라는 모두의 인지를 통해 현실 세계로 돌아올 수 있었다. 아케치의 경우는 조금 다른데, 팰리스 안에서 인지존재의 총에 맞아 사망한 거라 같은 방법이 먹힐지 미지수. 트루 엔딩에선 현실 세계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주인공 대신 자수하지 못한 것. 아케치가 나오고 주인공이 조커 복장을 하고 있는 걸 보면 인지세계에서 생존했을 가능성이 커보인다.[33] 다른 괴도단 동료들이 어설픈 짓을 할 때마다 약올리며 바보 취급을 하는 정도로 많이 약해졌다. 물론 아예 무시하는 건 아니고 1월 9일에 괴도단 동료들이 아무도 팰리스 앞에 나타나지 않았을 때 실망했다는 반응을 하는 등 동료 의식도 보이는 편.[34] 3학기 마루키 팰리스 첫 잠입 시 아케치와 카스미(스미레), 주인공이 같이 잠입하게 되는데, 이때의 아케치의 말투를 보고 카스미는 자기가 알던 아케치가 맞냐며 매우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그걸 듣고 아케치는 배배 꼬인 반응을 한다.[35] 그런데 로열에선 또 댄싱 전용 의상을 받았다.[36] 이 점은 아라가키 신지로도 마찬가지.[37] 아마미야 렌과 같은 희대의 등급 스킨으로, 인기가 많다.[38] 모르가나만 펫으로 등장했다.[39] 아버지 둘 다 선장이고, 두 캐릭터는 그 선장의 오른팔 격의 포지션이다.[40] 로빈 후드의 페르소나 각성. 로키는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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