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10 12:32:57

아케치 미츠히데(오다 노부나의 야망)

1. 개요2. 인간관계3. 작중 행적4.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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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 노부나의 야망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하기 사유리

모티브는 아케치 미츠히데. 별명은 주베.

원래 고아였다가[1] 자신을 길러준 사이토 도산의 시종으로 일하고 있었으며,[2] 도산이 노부나에게 항복하려 한다는 이유로 모반을 일으킨 요시타츠에게 쫓겨나자 이후 혼자서 낭인으로 떠돌다 아시카가 막부가 몰락한 걸 계기로 오다 노부나를 찾아 가신이 되었다.[3]

수재이상의 재능을 지닌 팔방미인[4]으로 노부나의 이상을 이해하고 공감할정도의 지식인에, 총포에 뛰어나고 카시마신토류 면허개전까지 어린 나이에 따냈을 정도의 엄친딸.[5] 고아 시절에 가난하게 살아서 수전노 근성이 있고 다재다능한 면과는 달리 단순한 구석이 있어 한 번 굳게 믿기 시작하면 남이 무슨 말을 하던 요지부동 고집불통. 사람을 놀리는 72가지 방법을 습득했다고 한다. 이는 실제 미츠히데가 주변 사람들에게 "나는 일찌기 사람을 속이는 72가지 방법을 터득했다"고 이야기했다는 루이스 프로이스의 일본사에서 따온 부분이다. 이상한 데서 사료를 고증했다

2. 인간관계

  • 사가라 요시하루: 처음엔 요시하루의 표면적인 부분만 보고 노부나의 곁에 어울리지 않은 존재&라이벌로 인식하며 선배라 부르면서도 모멸하고 적대했지만 기요미즈테라 전투에서 그의 진지한 부분을 보면서 호감이 생기고, 카네가사키 퇴각전에서 혼수상태인 요시하루를 간호하다가 그의 약한 면에 동정과 연민을 느끼며 이게 사랑으로 발전하기 시작한다. 반한 이후론 갑자기 태세를 전환하여 아무리 따르는 주인인 노부나라 하더라도 요시하루와 연인짓을 할려고 하면 어떻게든 찾아가 훼방을 놓는데 그러면서도 자신이 요시하루를 좋아한다는걸 부정하면서 억지변명이나 늘여놓다가 결국 요시하루가 모리가와의 전투 전후로 아예 대놓고 연애감정을 드러내는중.문제는 대부분은 이미 다 알고 있었다는게 함정.

3. 작중 행적

9권의 현재 세력도/군단 배치가 마치 실제 전국시대에서 혼노지의 변이 생기기 직전의 상황과 유사하여 독자들이 불안불안하다가 결국 11권에서 요시하루에 대한 사랑을 자각하고 모두가 보는 앞에서 "상으로 성이든 직위든 다 필요없고 요시하루만 주면 됩니다." 라고 말한 탓에 그나마 서로 속으로 변명하면서 이래저래 피해왔던 노부나와의 신경전이 제대로 벌어지기 시작했다. 그나마 이는 요시모토가 나서서 '거짓 결혼'을 제안함으로서 잠시 폭주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론 미뤄졌다.

우에스기 겐신이 노부나에게 선전포고 하러 왔을때 근거리에서 총탄을 퍼부었으나 한발도 맞지 않은 사실에 경악한다.

9권과 10권에서 무리하게 병력을 동원해 노부나를 도왔던 탓에 그 지역 지주가 배신을 때리고 모리로 넘어간 바람에 핀치 상태. 시마즈 이에히사를 대접하는 외전에선 사랑은 전쟁이라면서 원념이 되어서라도 차지하는게 장땡이라고 묘하게 하극상 의지를 불태운다.

15권에서는 탄바에서 고립된 상황임에도 끝까지 모리군을 상대하며 싸우고 있었는데 하필 하타노 가에서 본인의 어머니까지 납치하면서 오다가를 배신하고 끈이 떨어진 노부나 토벌에 앞장 서라는 것, 다행히 결정을 내리기 전에 인질이던 어머니는 고에몽이 구출하여 배신하진 않았으나 정작 문제는 이 뒤에 발생했는데 요시하루(주인공)이 지원군으로 보낸 요시하루(요시히)[6]의 조력으로 탄바평정 자체는 성공하고 기나이 간레까지 승징하는 업적을 이루지만 요시하루를 지극히 싸고도는 요시히와 요시하루를 두고 분쟁이 발생하며 거기에 캐릭터까지 겹치거나 더 우세한 면 때문에 열등감을 가지게 된다.[7]

세키가하라 합전에서는 호소카와 후지타카로부터 밀지를 받아 자신이 본래 노부나를 살해하는 운명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여기에 야스케에게 암살 당할 뻔 한데다 우키다 히데이에가 먼저 세키가하라에 입성하여 요충지를 차지하고 츠다 노부스미가 죽었다는 소식까지 듣는 바람에 멘붕에 빠지고 노부나와 요시하루 둘이 자신을 경계해 안 믿는다면 대놓고 배신할 생각까지 했지만 둘은 미츠히데를 배척하긴 커녕 받아들이고 결국 도원결의까지 하면서 적어도 이때까지 제일 불안하던 노부나 - 미츠히데의 신경전은 거의 사라졌다.

4. 기타

머리에 하고 다니는 낑깡 장식은 대머리라는 이유로 오다 노부나가가 붙인 별명에서 유래. 이마가 운동장 만한 이유도 아마도 거기서 온 것일 듯. 애니메이션판 외모와 책 일러스트판 외모가 조금 다르다. 애니메이션판은 이마가 좀 부담스럽게 넓지만 일러스트판에서는 딱 알맞게 넓은 정도. 사실 책 내용 상에서도 지나치게 넓은 이마가 유일한 흠이라는 지적이 있는 만큼 애니메이션판 외모가 오히려 더 맞는 느낌이다.

오다가에서 노부나와 유이하게 요시하루에 대한 독점욕이 얀데레급에 도달한 아가씨. 이마가와 요시모토가 구상한 겐지모노가타리에선 로쿠죠노 미야스노도코로역. 하지만 정이 많은 로쿠죠노와 달리 미츠히데 본인은 요시하루의 애인은 닥치는 대로 죽이겠다고 선언해버렸다.[8]



[1] 작가가 쓴 if루트중에선 원래 요시하루가 전이된 시점보다 수년전에 전이된 요시하루가 아직 도산에게 입양되기전인 고아시절의 미츠히데를 만나 그녀를 키워주다가 같이 오다 노부나의 산하에 들어가는 내용도 있다.[2] 미츠히데는 입장이나 은혜를 입은 점 때문에 주종관계 비슷하게 따르고 있었지만 도산은 대놓고 종종 딸이라고 언급할 정도로 가족처럼 지냈다.[3] 애니에선 요시하루가 도산을 설득한 뒤 도산에 의해서 같이 들어왔다.[4] 문재도 무재도 있고 하나같이 비교적 수준이 높지만 책사분야만 보면 한베는 커녕 어느정도 천재의 한계선인 칸베도 못 넘는등 각각분야에 대해선 천재수준은 못 된다.[5] 면허개전은 일본에서 쓰이는 용어로 해당 무술등에 대해 도장을 열 수 있는 사범자격을 준다는 것.[6] 시마즈 - 오토모 - 사가라 지역을 전전하며 일을 끝맺으면서 요시하루(요시히)쪽이 요시하루쪽과의 구분을 위해 스스로 요시히로 개명했다.[7] 사가라 요시히는 관백으로부터 직접 인정받은 정통 후지와라씨의 후예이면서 지략도 갖추었으며 야마토 왕실과의 연계에 필요한 예법에도 밝다. 외모도 출중한데 요시히 쪽은 미츠히데의 넓은 이마같은 결점도 없다. 더군다나 요시하루의 조상(작중 상황을 보면 정확히는 요시히의 여동생이 요시하루의 직계조상이다.)이면서 동시에 누님 역할로 나서면서 어머니의 대역으로서 가족 - 연인관계로 발전 할 수 있다는 나름 혼자만의 이점도 불안해졌기 때문.[8] 하지만 이는 정실쪽만을 말하는 것이고 자기만 정실로 삼는다면 첩정도는 봐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