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21:37:11

아쿠츠 쥰


1. 개요2. 행적

1. 개요

피와 재의 여왕의 등장인물.

2. 행적

대외적으로는 골든 팜의 직원으로 위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첫 등장부터 미행을 하던 찬연당의 멤버들을 살해하고 상대의 피를 뒤집어 쓴 상태에서 등장해 엄청난 위압감을 줬다. 외모와 인상도 좋지 않고 성격도 후술할 성장 과정 때문에 대단히 폭력적이며 친화력에도 문제가 있어 아쿠츠같은 상대를 싫어하는 나나하라가 내심 짜증을 냈지만, 그가 입고 있는 (야구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영구결번 멤버들 번호가 마킹된) 옷을 보고 말을 건 결과 서로가 굉장한 수준의 야빠라는 것을 알게돼서 굉장히 친해졌고, 센트럴 리그의 공공의 적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팬인 아키라를 같이 놀려먹는 관계가 되어버린다.

17세에 불과한 그가 골든 팜에 있는 이유는 다른 인물과 마찬가지로 돈. 쓰레기장 옆에 있는 집에서 어부이지만 건달이었던 아버지나 형제들에게 맞으며 자랐고, 자연스럽게 학교에서도 자기를 무시하며 시비를 거는 상대를 피떡이 될 때까지 두들겨 퍄 무시하지 못하도록 하는 성격이 됐다. 이러한 성장 환경때문에 자제력이 없어져서, 열이 받으면 쉽게 이성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살아가던 아쿠츠에게 사채 업자가 찾아와 빌려준 돈을 수금할 때 상대를 협박하는 역할을 맡아달라고 제안을 한다. 아쿠츠는 이 제안을 거절하지만 거칠게 제안한 탓에 뒤통수를 재떨이로 맞으며 기습을 당하지만, 상대에게 흠씬것 두들겨 맞은 뒤였음에도 불구하고 돌로 두들겨 패 사채업자를 죽여버리고 만다. 이후 상해치사로 집행유예가 떨어져 감옥에는 안 갔지만 대량의 배상금을 물어야하는 입장이 되었고, 이 배상금을 벌기 위해 골든 팜에 입사하였다고 한다.

대단히 쉽게 이성을 잃고 사람을 피떡이 되도록 패거나 잔인하게 죽이는 폭력성을 가지고 있기에 마냥 깡패인 것 같지만 성장환경이 제대로 된 환경이 아니었기에 그렇게 된거지 근본적인 성격 자체는 의외로 올곧은 인물. 돈이라고는 구경도 할 수 없어서 쓰레기장에 있는 쓰레기를 뒤져서 생필품을 모으는, 극도로 가난한 삶을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불법적인 범죄를 저지르거나 범죄 조직에 들어갈만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회상을 보면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사채 업자의 솔깃한 제안을 받았음에도 업자가 '뭐 조금은 남을 속여도 문제 없겠지'라고 말하자 별 고민 없이 (거절 방법이 너무 거칠어서 결국 사단을 내긴 했으나) 거절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사람을 죽였을 때에도 심각하게 두들겨 맞은 뒤 칼까지 꺼내서 정말 죽이지 않으면 뭔 짓을 당할지 모를 상황이었고, 뱀파이어가 돼서 적대 진영의 사람을 죽이곤 있으나 전쟁에서 사람을 죽이는 것도 서로가 서로를 죽이는 전쟁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기에 적대하는 대상만을 죽이는 것을 보면 이성을 잃는다는 본인의 말과는 다르게 자기만의 확실하게 지키는 선은 가지고 있다. 젠과의 시합 당시에는 피가 머리 끝까지 올라간 상태에서도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젠의 모습을 보고 스스로 진정하는 등 유벤은 그가 성장하고 있다고 칭찬하였다. 골든 팜에 합류하여 미나미나 히부세같은 평범한 인물들과 부대끼면서 성격이 조금씩 교정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이 두 사람 이외에는 거리가 있는지 대회 관전 등도 동료들이 아닌 나나하라와 둘이서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 외엔 폭력성 말고도 상대가 자기를 얕잡아 본다는 별 것 아닌 이유로 상대를 두들겨 패는 자존심과 자기는 결국 사회의 밑바닥에 있어 쓰레기를 주워먹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존재라고 생각하는 스스로에게 비관적인 생각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작중에선 나나하라와 친해진 이후로 아키라까지 끼어서 야구를 보기도 하고 나나하라와 함께 어전 시합을 함께 관전하기도 하다가 마침 둘이 1회전에서 붙게 되자 승패 조작을 해 돈을 벌자고 의기투합을 하기도 하는 등 깨알같이 같이 개그를 친다. 그러나 2회전, 젠과 붙게 되자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싸우고 있는 젠을 위선자라 생각하여 혐오하게 되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서 분풀이를 한 뒤 쫓아내려고 한다. 그러나 미친듯이 두들겨 패도 전의를 잃지않는 젠을 보면서 냉정함을 되찾아 적당히 경기를 끝내려 하나 빈틈을 노린 젠에게 오히려 패배하고 만다. 젠이 목숨을 걸고 자기와 승부해줬으며, 자기를 진지하게 대해주는 모습에 자기 나름대로 인정한 듯 유벤의 계략에서 정신을 잃은 젠에게 모두가 일어나라고 할 때 같이 일어나라고 조용히 말한다.

이후 젠과 거리를 두던 다른 골든팜의 멤버들과 다르게 나름대로 친분을 보이면서 행동하였고, 작중에 나오는 짧은 연출을 보면 나나하라와 한 셋트로 행동한 것 같다. 전투에서는 적을 어느정도 끌어들인 후 행동에 나서는 후발대 중 6조에 속해 있었으나, 민간인을 방패로 한 찬연당의 계책에 상황이 불리해지자 지원을 나서게 된다. 상황을 타개하기위해 젠을 찾던 와중, 타치바나 키라라 때문에 돌출행동을 하며 이탈한 뒤 키타노죠에게 수세에 몰려있던 나나하라를 우연히 발견, 키타노죠를 제압, 이후 그 자리를 이탈한 뒤 절망에 빠져있던 나나하라를 두들겨 일으켜세운 뒤, 합류하여 가세한다. 새로 세운 작전에서 목숨을 걸고 자신의 D 나이트, 무한강하를 먹이는데 성공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미노가 수세에 빠져있자, 이길 수 없으리라 생각하고 혼자 이탈하고자 마음을 먹기도 한다. 그러나 곧 골든 팜에서의 인연들을 떠올리며 다시 전장에 뛰어들기로 결심하고 반신이 날라가있던 나나하라와 함께 달려들어 작전을 성공시킨 뒤 추락한다. 전신의 살과 피부가 증발해버린 나나하라와는 다르게 일견 무사해 보였지만, 심장이 위치한 부분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는 모습을 보아 치명상을 입었다. 그런 그에게 유벤은 너 덕분에 전원이 생존할 수 있었다고 감사해하지만, 당신이 올려다보게 해준 장소는 마음에 들었고 항상 찌뿌린 표정만 짓고 있어서 미안하다고 사죄한 뒤 연락을 끊는다.
별....존나...오랜만에 보는 것 같네...

아침, 그의 시신은 이미 재가 되어 사라진 뒤였고, 누더기가 되어 남은 그의 옷을 나나하라가 망연자실하며 바라본다. 이후 그의 유희물은 켄이 섭취하게 된다.

뱀파이어로 변신하면 까마귀 모양 헬멧을 쓰고 라이더 슈츠를 입은 것 같은 모습이 되며 등에는 까마귀 날개가 달리며 발은 까마귀 발 모양으로 변한다. 날개에 있는 깃털을 자유롭게 조종하여 날릴 수 있으며 깃털 자체에 공격능력은 없으나 깃털에 맞은 대상을 강제로 땅으로 향하게 한다. 강하라는 능력명을 보면 물체 자체를 무겁게 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방향으로 힘이 작용하게 하는 능력으로 보인다. 나나하라의 능력과 마찬가지로 자기 자신에게도 적용시킬 수 있어, 스스로를 급속도로 추락시키게 하여 발톱으로 공격하는 기술을 주로 사용한다. D 나이트는 무한강하. 공격 기술이 아닌 너프 기술로, 대상의 체감 시간을 극도로 낮추며, 진조도 그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